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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1년 204억’ 카드 받을까 말까
사진=AP뉴시스 류현진(사진)이 LA 다저스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고민에 들어갔다. 퀄리파잉 오퍼는 원소속구단이 자유계약선수(FA)에게 1년 재계약을 제시하는 절차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지만, 다저스는 1년 더 뛸 것을 희망했다. 다저스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올 시즌을 끝으로 FA가 된 류현진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류현진은 2015년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약 402억원)에 계약을 맺고 미국프로야구(MLB)에 데뷔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리그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해당 FA선수의 몸값으로 매긴다. 올...
입력:2018-11-04 15:10:01
‘한국 대중음악의 미래’ 정상에서 활동 접는다
10년간의 밴드 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음반을 발표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왼쪽부터 정중엽, 하세가와 요헤이, 이종민, 장기하, 이민기, 전일준. 두루두루AMC 제공 익숙하면서도 낯선 이상한 음악이었다. 복고풍의 사운드와 멜로디는 그 옛날 산울림이나 강산에의 음악을 연상시켰는데, 노랫말은 동시대 젊은이의 감성을 건드리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랩인지 내레이션인지 노래인지 분간하기 힘든 곡의 흐름도 인상적이었다. 이런 음악을 들려준 밴드는 2008년 싱글 ‘싸구려 커피’를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등장한 ‘장기하와 얼굴들&rs...
입력:2018-11-04 15: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촛불혁명 2주년… 세상 안바뀌면 다시 타오르리
  지난해 2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촛불집회 장면. 국정농단 사건으로 2016년 10월 29일부터 전국에서 진실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렸다. 이듬해 3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으로 박 대통령이 물러나기 전까지 연인원 1500만명이 집회에 참가했다. 국민일보DB   독일 통일 전 촛불집회를 지도했던 지휘자 쿠르트 마주어. 국민일보DB 독일 통일은 촛불 시위가 직접적인 계기가 된 사례로 유명하다. 구동독 시절 라이프치히 니콜라이 교회에서는 1982년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마다 평화의 기도회가 열렸다. 이 기도...
입력:2018-11-04 15:05:01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 맡기면 안돼” 北 리선권, 김태년에게도 막말
사진=뉴시스 리선권(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10·4 선언 11주년 기념식 때 방북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사실이 4일 뒤늦게 알려졌다. 여당은 대북 비난 여론이 확산될 것을 우려한 듯 “웃어넘길 만한 농담이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리 위원장은 지난달 5일 10·4 선언 기념 공동행사 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측 주재 만찬에서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과 식사했다. 리 위원장은 당시 민주당 관계자가 김 정책위의장을 &ldq...
입력:2018-11-04 15:05:01
작품 속에서 당신 모습이 보이나요
천경우 작가는 평범한 사람들을 퍼포먼스에 참가시켜 자신을 응시하게 만든다. 왼쪽부터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진은 프랑스 환경미화원이 그린 소중한 사람의 얼굴과 미화원의 장갑을 나란히 배치한 ‘가장 아름다운’(2016). 세 번째 사진은 우리나라 배우의 초상 사진에 그가 그린 제 얼굴을 겹쳐 놓은 ‘얼굴 속 얼굴’(2016). 성곡미술관 제공 이 가을, 문득 하늘을 쳐다보며 관성처럼 살다 놓쳐버린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 같다. 작가 천경우(49)의 개인전 ‘모르는 평범함’은 화들짝 그런 순간과 마주치게 ...
입력:2018-11-04 15:05:01
[신성일 빈소 표정] 최불암 “농담 잘하고 솔직… 로맨틱한 배우”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이 4일 영정을 바라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은 고인의 아내 엄앵란.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4일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낮 1시쯤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배우 최불암이었다. 1시간 가까이 빈소에 머문 그는 “반짝이던 별이 사라졌다. 조금 더 살아계셨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며 안타까워...
입력:2018-11-04 15:05:01
“강제징집은 위헌” 신념 따른 병역거부 대법, 무죄 선고할까
대법원이 종교적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를 처벌할 수 없다고 판단한 가운데 다른 개인적 신념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경우도 무죄를 선고받을지 주목된다. 4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은 A씨(22)의 상고심 사건을 심리 중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대법원에 접수됐다. A씨는 2016년 10월 현역 입영통지서를 받고도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국가가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강제징집제도가 위헌”...
입력:2018-11-04 15:05:01
‘B급 감성’ 자극하니 ‘A급 폭소’ 쏟아지네
  요즘 방영되고 있는 신서유기의 장면들. 방송화면 캡처   나영석 PD 온라인 사전 나무위키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를 검색하면 가장 먼저 이런 문구를 만나게 된다. ‘1박2일의 정신적 후속작.’ 신서유기가 어떤 방송이고 제작진과 출연진이 누구인지 안다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문구일 것이다. 신서유기는 KBS 2TV 인기 예능 ‘1박2일’의 첫 시즌을 만들었던 나영석 PD가 1박2일의 전성기를 함께 보낸 방송인 강호동과 손잡고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1박2일이 그랬듯 출연자들은 다양...
입력:2018-11-04 15:05:01
이란 내일부터 원유수출 불가… 한국 ‘예외’ 여부 촉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포스터. 트럼프 대통령 사진에 "11월 5일 제재가 다가오고 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대사 "겨울이 오고 있다"를 빗대 이란에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AP뉴시스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3일 주이란 미국대사관 습격 39주년 기념 행사장에서 군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P뉴시스2년10개월 만에 제재 복구백악관 “전례없이 가장 강력” 사실상 생명줄 틀어막는 셈180일간 예외 8개국 지정 예정, 국제유가 낮춰 최대 효과 노려이란 “사실상 항복 요구” 반...
입력:2018-11-04 15:05:01
“친구야 울지마” 학교 밖에서 터져나온 첫 ‘스쿨미투’ 집회 [르포]
교내 성폭력 규탄 집회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에 참여한 학생 등이 3일 ‘WITH YOU(당신과 함께)’ 플래카드를 든 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으로 행진하고 있다.“친구야 울지 마라. 우리는 끝까지 함께한다.” 앳된 얼굴들이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거리로 나와 연대를 외쳤다. 삼삼오오 친구의 손을 잡고 거리로 나선 이들은 정부에 학내 성폭력 전수조사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각 중·고교 페미니즘 모임과 전교조 여성위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32개 단체는 학생의 날인 3일 광화문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학내 성폭력 규탄 시위 ‘여학생을 ...
입력:2018-11-04 15:05:01
허리띠로 때리고 커터칼로 위협하고…갑질이 일상인 주변의 양진호들
시민단체 제보 사례 225건 중 상식 벗어난 ‘양진호형’ 23건 물리적 폭행 아니면 처벌 애매 ‘양진호 금지법’ 빨리 통과돼야 그는 ‘주유소 노비’였다. 40대 남성 A씨가 휴식·식사 시간 없이 하루 14시간을 근무하고 받은 월급은 고작 100만원. 쉬는 날 일하면서도 3분이 늦어 욕설을 들었다. 사장의 친인척에게 얼굴을 폭행당한 뒤에도 사장은 “내 집에서 일하려면 그 정도는 참아야 한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5개월간 일하면서 생긴 불면증과 스트레스로 병원치료 후 약을 먹고 있다. B씨는 회식자리에서 상사가 소주병을 거꾸로 들고 때리려 해 공포에 떨었다. 최...
입력:2018-11-04 15:05:01
트럼프가 띄우는 ‘무역 합의’ 훈풍… 美·中선 찬바람
중국과의 전방위 무역전쟁을 벌이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미·중 ‘무역 합의’를 언급했지만 실제로 양국 간 갈등 현안이 한꺼번에 풀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통해 양국 간 공정한 무역합의를 할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지만, 실제로 미국 행정부 내에서 장밋빛 전망은 찾아보기 어렵다.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좋은 의지와 합의, 두 정상의 개인적 합의라도 있다면 우리는 중국과 구체적 사안...
입력:2018-11-04 15:05:01
‘군산’ 장률 감독 “영화엔 일상이… 뒤죽박죽 삶과 같아” [인터뷰]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를 연출한 장률 감독. 주연배우 박해일 문소리와는 전작 ‘필름시대사랑’(2015)에서 함께했는데, 특히 박해일과는 ‘경주’(2014)부터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서로 익숙해지면 그 사람의 리듬이 보인다. 작업이 쉬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트리플픽쳐스 제공   박해일 문소리 주연의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한 장면. 트리플픽쳐스 제공 장률(중국명 장루·56) 감독이 자주 언급하는 단어는 이런 것들이다. 리듬, 질감, 일상, ...
입력:2018-11-04 11:15:01
아산, 혼심을 다해 우승했지만… 그들은 미래가 없다
아산 무궁화축구단 선수들이 4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함께 가자 아산!” 킥오프와 동시에 관중들은 아산무궁화축구단을 지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경기장을 찾은 4277명 홈팬들의 응원 덕분일까. K리그2 우승을 확정한 후 치른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아산은 선제골을 내주고도 경기 종료 직전 2골을 넣으며 짜릿하게 승리했다. 드라마 같은 역전승처럼 팬들은 아산의 무궁화가 다음 시즌에도 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다. 아산은 4일 홈구장인 ...
입력:2018-11-04 08:30:01
北·美담판 초읽기 핵심은 ‘상응조치’
북한과 미국이 이번 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제재 완화’ 대 ‘핵 폐기 검증’으로 전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고위급 회담이 임박할수록 북·미 간 힘겨루기가 격화되는 양상이다. 고위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는 얼추 드러났지만 성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전달 여부, 미 중간선거 결과 등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종전선언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돼야 할 ...
입력:2018-11-04 05:05:01
“캐러밴에 총 쏘라고 한 적 없다” 말 바꾼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 지원을 위해 찾은 몬태나주 벨그레이드의 보즈먼 옐로스톤 국제공항에서 공화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은 물론 한반도 정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이번 미국 중간선거는 6일 치러진다. 미 상·하원은 현재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하원은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은 공화당의 접전 속 우세 전망이 나온다.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앙아메리카 출신 이민자 행렬(Caravan·캐러밴)에 총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가 ...
입력:2018-11-04 05:55:01
장기기증 유가족-새 생명 받은 사람 ‘눈물의 해후’
장기이식을 받아 새 생명을 찾은 이들이 3∼4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열린 ‘생명의 물결 캠프’에서 장기 기증인의 성명 이니셜을 새겨 만든 팔찌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위쪽 사진). 아래쪽 사진은 장기이식을 받은 조은설씨(오른쪽)가 뇌사 장기기증 유가족인 정대규·남기주씨(왼쪽부터)에게 팔찌를 채워준 뒤 손을 잡고 있는 모습. 한화생명 제공“우리에게 주신 선물 강석민, 영혼을 먼저 올려 보냅니다.” 2000년 3월 강호 목사는 뇌출혈로 아들 강석민(당시 16세)군을 떠나보냈다. ‘과학자가 되는 게 좋을까, 아빠처럼 목사가 되는 게 좋을까’라고 묻던 ...
입력:2018-11-04 08:05:03
전·현 대통령 ‘분노의 대결’… 反이민 vs 反트럼프 활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펜서콜라를 찾아 중간선거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AP뉴시스트럼프 대통령의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민주당 후보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이들 전·현직 미국 대통령은 중간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격전지를 돌며 세싸움을 벌였다. AP뉴시스격전지 플로리다 찾은 트럼프 “민주당이 의회 장악 땐 범죄 늘고 일자리 줄어”오바마, 관례 깨고 유세 지원 “트럼프 정치곡예 국민 분노케”투표율 1914년 51% 넘을 듯, 증오범죄 이후 트럼프 지지율↓11월 6일(현지시간) 실시될 미국 중간...
입력:2018-11-04 05:50:01
대한제국 시대 육군 장교 군복 ‘풀세트’ 첫 공개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이 4일 공개한 대한제국 육군 장교 예복 상·하의와 모자. 육사 제공 대한제국 시대 육군 장교의 군복이 처음 공개됐다.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은 대한제국 시절 부위(副尉·현재의 중위급)를 지낸 황석(1849∼1938)의 군복 등 유물 80점을 오는 18일까지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군복은 1895년 지방 질서유지와 변경 수비를 위해 창설된 최초의 근대식 군대인 진위대(鎭衛隊) 장교였던 황석이 입었던 예복과 상복(常服·현재의 정복), 도대(칼집이 달린 허리띠) 등이다. 이 군복은 1900년 이후 제작...
입력:2018-11-04 05:40:02
WP "아마존 제2본사, 워싱턴DC 인근 크리스털시티 유력"
크리스털시티 [위키피디아] 북서부 시애틀 본사에 이어 제2본사(HQ2) 입지를 물색 중인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동부 버지니아주 크리스털시티를 유력 후보지로 압축하고 진전된 논의를 벌였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3일 보도했다. 이번 보도는 지난달 크리스털시티가 유력하다고 전한 뉴욕타임스(NYT) 보도보다 훨씬 더 구체적이다. WP는 후보지 선정에 관련된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어떤 빌딩을 점유할 것인지, 얼마나 빨리 직원들을 그곳으로 이주시킬 것인지 논의했으며, 사옥 유치 도시가 결정된 뒤 수백 명의 임직원이 ...
입력:2018-11-05 01:41:00
북방위원장에 前 정부 ‘통일대박’ 관여 권구훈…新북방정책 가속화될 듯
문재인 대통령은 4일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에 권구훈(56·사진) 골드만삭스 아시아 담당 선임이코노미스트(전무)를 위촉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월 사임한 이후 석 달 넘게 공석이던 위원장 자리가 채워져 정부의 신(新)북방정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 신임 위원장은 경남 진주 태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ABN암로은행 런던지점 선임연구원과 국제통화기금(IMF) 모스크바사무소 상주대표, IMF 선임이코노미스트 등을 지냈다. 그는 북한경제 전문가다. 2009년에 통일...
입력:2018-11-04 05:20:01
[신성일 빈소 표정] 최불암 “농담 잘하고 솔직… 로맨틱한 배우”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이 4일 영정을 바라보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맞은 고인의 아내 엄앵란. 사진공동취재단 동료 배우 등 각계 인사 발길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 4일 배우 신성일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 인사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이날 낮 1시쯤 조문이 시작되자마자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조문객은 배우 최불암이었다. 1시간 가까이 빈소에 머문 그는 “반짝이던 별이 사라졌다. 조금 더 ...
입력:2018-11-04 08:30:01
[신성일 별세] 엄앵란 “뼛속까지 영화인”… 영원한 맨발의 청춘
19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 524편 출연 주연만 507편 대종상 등 수상경력 화려, 영화계 성공 발판 정계 진출도 지난해 6월 폐암 판정 투병, 지난달까지 영화제 참석 ‘열정’ ‘원조 미남배우’였던 신성일(본명 강신성일)이 4일 파란만장한 삶의 결승선에 도착했다. 향년 81세.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뒤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오전 2시30분 숨을 거뒀다. 생전 고인은 자기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했다. “모두들 내가 잘생겨서 쉽게 성공한 줄 알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인생이란 마라톤을 맨발로 뛰었...
입력:2018-11-04 07:40:01
쾅!쾅!… 대포 2방에 쓰러진 곰
SK 와이번스의 한동민이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제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오른쪽은 이날 6회초 2점 홈런으로 재역전을 이끈 뒤 베이스를 돌며 환호하는 SK 박정권. 뉴시스 SK 와이번스는 승부처에서 단숨에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홈런 타자들이 즐비하다. 올 정규시즌 가장 많은 홈런(233개)을 때린 SK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총 13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려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홈런공장’ SK의 진가는 서울 잠실구장에서도 어김없이 발휘됐다. SK는 4일 서...
입력:2018-11-04 08:30:01
일본 미식투어단, 충북 음식 맛에 빠지다
일본에서 한국음식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핫타 야스시씨(오른쪽)가 미식투어단과 함께 방문한 청주의 간장삼겹살 식당에서 건배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한국음식 전문가인 일본인 핫타 야스시씨가 일본인 미식투어단 24명을 이끌고 충북을 방문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식투어단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동안 충북의 대표 음식을 맛보게 된다. 도는 지난 5월 식도락 관광을 즐기는 일본인 관광객 특성에 맞춰 핫타 야스시씨를 초청해 충북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음식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후 충북도 미식투어 상품이 출시돼 ...
입력:2018-11-04 0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