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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뭐야?… 김병현 ‘불혹의 공’ 던진다
호주야구리그(ABL) 소속 멜버른 에이시스가 지난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병현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멜버른 에이시스 페이스북 풍운아 김병현(39)이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호주야구리그(ABL) 멜버른 에이시스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는 가장 위대한 한국 선수 중 한명이자 월드시리즈 영웅인 김병현을 갖게 됐다”며 그의 입단 사실을 알렸다. 한국 선수들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의 리그 참가와 함께 김병현도 뛰게 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 다음 달 개막하는 ABL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lsqu...
입력:2018-10-30 06:00:01
‘폴란드 괴물’ 피아텍, 호날두 위에 날다
제노아 CFC의 공격수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지난달 16일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볼로냐 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제노아 인스타그램 올 시즌 세리에A의 득점왕은 역시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차지가 될까. 시즌 초이긴 하지만 23살의 폴란드산 괴물 신인 크르지초프 피아텍이 의외의 복병이 될 수 있다. 지난여름 호날두와 함께 이탈리아 무대에 데뷔한 제노아의 공격수 피아텍은 리그 개막 후 7경기에서 연속 득점하며 30일(한국시간) 현재 호날두(7골)를 제치고 득점 선두(9골)에 올랐다. 현지 ...
입력:2018-10-30 06:00:01
“트럼프, 차기 유엔대사에 나워트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을 차기 유엔 주재 미국대사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29일(현지시간) 공화당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친(親)트럼프 성향 언론사 폭스뉴스의 앵커 출신으로 지난해 4월부터 국무부 대변인을 맡아왔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나워트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엔 주재 미국대사인 니키 헤일리 대사는 연말까지만 대사직을 수행하겠다는 의향을 이달 초 밝힌 상태다. 헤일리 대사는 사임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마이크 폼...
입력:2018-10-30 05:55:0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北서 열리나
  대한민국 지자체 문화수출 제1호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북한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북한 개최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경북도가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의 첫 번째 회의에서 나왔다. 도는 전날 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예술공연단과 개성시 관계자 등을 경주에 초청해 ‘경주 신라와 개성 고려 문화 간 어울림 한마당’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
입력:2018-10-30 05:30:01
서울시향 단원들은 지금 요가 수업 중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과 직원들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안에 있는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요가를 하고 있다. 윤성호 기자 콘트라베이스가 한쪽 벽에 줄지어 서 있고 피아노가 앞뒤로 놓인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 지난 25일 오후 남녀 10여명이 바닥에 누워 요가를 하고 있었다. 아직 서툰 참가자들은 강사 제시카의 안내에 따라 부산히 몸을 움직였고, 제시카는 동작이 잘 안되는 참가자의 자세를 중간중간 잡아주고 있었다. 수업 중 여기저기에서 “아” “으” “악” 소리가 났다. 아픈 어깨나 ...
입력:2018-10-29 05:45:01
[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미투 이후, 미 여성 연대 강화, 정계도 여성 약진
미투 운동 이후 미국 여성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해 왔다. 같은 분야 내에서의 결속은 물론 범사회적인 연대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미투 운동 이후 미국 정계에서도 여성 정치인의 약진이 두드러지는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일이다. 미국의 전·현직 여성 언론인 12명은 지난 3월 언론계의 성차별 문화를 바꾸기 위한 모임인 ‘프레스 포워드(Press Forward)’를 발족시켰다. 방송과 인쇄 매체는 물론 언론사 최고경영자(CEO)도 구성원에 포함됐다. 이 모임은 언론계에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연구하면서 언론계 문화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
입력:2018-10-29 15:10:01
[And 건강] 초등 고학년, 독감 예방주사 절반도 안 맞았다
한 어린이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고 있다. 독감 예방접종은 늦어도 11월까진 마치는 게 좋다. 질병관리본부 제공 공부 바쁘고 부모 사회활동 왕성 6∼35개월은 69.7%… 접종률 차 커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 끝내야 초등학교 고학년인 10∼12세의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절반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늦어도 11월까지는 접종 완료를 당부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562만명 가운데 53.5%(25일 오후 5시 기준)가 유·무료 독감 예방 주사를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
입력:2018-10-29 15:05:01
‘브라질 트럼프’ 당선, 중남미의 좌파 ‘핑크 타이드’ 저문다
자이르 보우소나루가 대선 결선투표를 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답하고 있는 모습.   보우소나루의 브라질 대선 승리가 확정된 28일(현지시간) 지지자들이 리우데자네이루의 보우소나루 자택 앞에서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한 여성 지지자는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브라질에서 28일(현지시간) 실시된 대통령 결선투표에서 극우 성향인 자이르 보우소나루(63) 후보가 승리했다. 보우소나루의 대통령 당선으로 중남미 주요국들은 좌파 정부와 우파 정부가 혼재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남미를 ...
입력:2018-10-29 15:05:01
[And 건강] 5회 500만원… 형아 없는 이른둥이 RS 예방접종 ‘그림의 떡’
사진=게티이미지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가 지난 25일 천식알레르기센터에서 호흡기치료를 받고 있는 RS 바이러스 감염증 환아를 청진하고 있다.RS 바이러스 추울 때 활동성 강해… 감기와 비슷 쌕쌕거림·호흡곤란격년마다 유행하는 특징 있어 2016년 이어 올해 급증할 수도면역 약한 영유아·이른둥이들은 폐렴 합병 땐 치명률 50% 달해치료약 없어 예방접종 권장되나 고위험군 건강보험 적용 제한적생후 26개월의 유빈(가명)이는 얼마 전 열이 39.5도까지 올라가고 1시간 동안 계속 기침을 해 엄마와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다. 쌕쌕거리는 증상과 함께 숨쉬기를 버거워했...
입력:2018-10-29 15:05:01
[헬스 파일] 폐섬유화증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 폐섬유화증은 병세가 좋지 않고 증명된 치료 방법도 많지 않은 만성 간질성 폐질환이다. 주로 장기간 흡연 경험이 있는 중년층에서 발견된다. 발병 시 호흡곤란과 더불어 저산소증 혹은 심근경색증으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섬유화 현상이 확산되면서 폐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호흡곤란과 함께 기침, 청색증(저산소증에 의해 입술주변이 파랗게 질리는 현상), 곤봉지(만성적인 저산소증에 의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되는 현상) 등의 이상 증상도 나타난다. 폐섬유화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가능한 한 발병 초기에 조...
입력:2018-10-29 15:05:01
[미투 1년 세계는 변화 중] 여전히 뜨거운 미국, “이 운동을 할리우드 여배우 얘기로 끝내선 안 된다”
미투(#MeToo) 운동이 세계를 뒤흔든 지 1년이 됐다. 지난해 10월 미국 할리우드 거물 프로듀서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폭로한 뉴욕타임스의 첫 보도 이후 여성들은 스스로 성폭력 피해 경험을 소셜미디어에 털어놓으며 연대하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뜨거운 반응은 미국을 뒤흔들었고, 전 세계로 확산됐다. 지난 1년간 미투 운동은 여러 나라에서 성차별적인 사회구조를 변화시키자는 흐름으로 진화했다. 한국 역시 사회 전반에서 미투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고,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일보는 미국 일본 스웨덴 영국 한국의 ...
입력:2018-10-29 15:05:01
[명의에게 묻다] 대장암 열 중 셋은 직장암… 발병률 낮아도 ‘더 독한 놈’
이인규 서울성모병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 교수가 로봇팔과 복강경을 이용, 항문 보존 직장암 절제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인규(48·사진) 교수는 대장암 절제수술 전문가다. 1996년 2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2009년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교수는 2008∼2010년, 3년 연속 가톨릭의대 외과학교실 우수교원상을 수상했고 2014년과 2017년, 여의도성모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각각 우수 임상교수상도 수상했다. 그만큼 연구 능...
입력:2018-10-29 15:05:01
비건 美 대북대표, 文 대통령에게 전할 메시지 있었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가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찾아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9일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측 제안으로 이뤄진 면담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며 “임 실장은 비건 대표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
입력:2018-10-29 05:35:01
메르켈, 연말 기독민주당 대표 물러난다
  앙겔라 메르켈(사진) 독일 총리가 지방선거 부진의 책임을 지고 연말 기독민주당 대표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dpa통신 등 외신들이 29일 보도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2021년까지만 총리직을 수행한 뒤 어떤 공직도 맡지 않고 은퇴할 것으로 보인다. 기민당 내 소식통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12월 열리는 당대회 때 열리는 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2021년 9월 하원의원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하고 다음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후임 당대표 선거에는 여성 정치인으로서 ‘미니 메르켈(작은 메르켈)’로도 ...
입력:2018-10-29 10:05:01
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하나되는 한민족 경제공동체'
74개국 한상 800명과 국내 기업인·청년 300명 모여 해외진출 모색   월드옥타·연합뉴스 공동주최…'1회원사-1모국청년 채용' 수시 진행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창원서 개회 29일(한국시간)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창원에서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마련했...
입력:2018-10-30 02:05:38
189명 태운 印尼 여객기 해상 추락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JT 610편 승객을 맞으러 팡칼피낭 데파티아미르 공항에 나왔던 여성이 29일(현지시간) 여객기 추락 소식을 듣고 애통해하고 있다. JT 610편은 이날 오전 자카르타를 출발해 팡칼피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이륙 직후 바다에 추락했다. AP뉴시스추락 여객기와 동종 기종.승객과 승무원 189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내선 여객기가 29일 오전(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에 추락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잠수부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에 나섰으나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수색구조청은 저비용 항공사 라이온에어 ...
입력:2018-10-29 05:40:01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춘천서 개막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에 참가한 강원도 대표팀(파란색 상의)과 북측 4·25 체육팀이 29일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제5회 아리스포츠컵 국제 유소년(U-15) 축구대회가 29일 강원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했다. 29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 대회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까지 6개국 8개팀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북측은 지난 25일 서해선 육로를 통해 방남했고 4·25체육단장인 문웅 선수단장을 비롯해 임원과 선수 등 80여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A조 개막전은 강원도 ...
입력:2018-10-29 08:55:02
헬멧 녹인 불길 뚫고 세 살배기 구한 소방관
지난 28일 화재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조하는 도중에 녹아내린 홍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의 헬멧.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19소방대원들이 소방헬멧을 녹일 만큼 뜨거운 불길 속에서 세 살 배기 아이를 구조했다.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었던 아이는 빠른 구조와 응급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다. 구조과정에서 화상을 입기도 했지만 소방대원들은 “아이가 빨리 회복돼 건강하게 퇴원하길 바란다”며 아이의 건강을 먼저 챙겼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18분쯤 홍천군 홍천읍 한 빌라 4층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홍천소방서 진압대원...
입력:2018-10-29 08:55:02
‘사진 통한 인류 문명 해석’ 구상 10년, 실행에 3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규모 사진전 ‘문명-지금 우리가 사는 방법’은 사진 전문 큐레이터 윌리엄 유잉이 3년 이상 걸려 준비한 것이다. ‘졸속 전시’가 관행이 된 한국 미술계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 에드워드 버틴스키의 ‘제조 17번, 중국 지린성 더후이시 데다 닭 처리 공장’(2015·왼쪽 사진)과 올리보 바르비에리의 ‘특정 장소_멕시코시티 11’(2011).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32개국 135명의 사진 작품 300여점. 엄청난 물량 탓에 ‘혼란의 전시’가 될 거라는 예상은 기우였다. 구상에 10...
입력:2018-10-29 05:45:02
강제징용 손배訴 내일 결론… 13년 恨 풀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0일 여운택씨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 신일철주금(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의 결론을 낸다.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13년 만이며 대법원에서 재상고심이 시작된 지 5년여 만이다. 일본은 일본 기업에 배상책임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 강경대응 기조를 밝히고 있어 판결 결과에 향후 한·일 외교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05년 여씨 등은 “1941∼1943년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구 일본제철에 강제징용돼 고된 노역에 시달리면서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냈다. 청구금액...
입력:2018-10-29 05:40:01
여야 ‘가짜뉴스’ 극과극 대립 속 구글에 십자포화
  29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는 ‘구글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여야 의원들은 구글 유튜브의 가짜뉴스 삭제·방치 문제를 놓고 집중포화를 퍼부었지만 존 리(사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원칙을 바탕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유튜브의 가짜뉴스 대응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여당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구글코리아가 명백한 가짜뉴스를 삭제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고 야당은 구글코리아가 보수성향 채널 ‘고성국TV’의 영상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일을 ...
입력:2018-10-29 05:10:01
씨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확실
1971년 발행된 우표 속 김홍도의 ‘씨름’. 문화재청 제공 남북이 각각 등재를 신청한 ‘씨름’이 모두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오를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가 우리 정부가 대표목록에 등재 신청한 ‘대한민국의 씨름(전통 레슬링)’을 심사해 등재 권고 결정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평가기구는 또 북한이 신청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씨름(한국식 레슬링)’도 함께 등재 권고 판정했다. 평가기구는 등재, 정보 보완, 등재 불가의 세 등...
입력:2018-10-29 08:10:01
축복으로 바뀐 ‘밤비노의 저주’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29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승리, 우승을 확정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월드시리즈 MVP로 선정된 보스턴의 스티브 피어스가 MVP 트로피를 두손으로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2018년 현재 21세기 최다 우승팀은 보스턴 레드삭스다.” 2004년 이전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이 말은 현실이 됐다. 1920년 전설적인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를 트레이드한 뒤 우승을 하지 못해 ‘밤비노(루스의 별명)의 저주&r...
입력:2018-10-29 06:15:01
감독 ‘초보 운전’ 코라, 환상의 드라이브
29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을 확정한 뒤 다저스타디움 안에서 딸 카밀라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는 알렉스 코라 감독. AP뉴시스 보스턴 레드삭스를 5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알렉스 코라(43) 감독은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올 시즌 처음 지휘봉을 잡은 초짜 사령탑이었다. 하지만 부임 첫 해 정규시즌 최다승(108승)은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내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다. 코라 감독은 선수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이며 다가갔고, 코칭스태프와는 허물없이 소통하며 하나로 똘똘 뭉친 ‘팀 보스턴’을 만들었다. 코라 감독...
입력:2018-10-29 06:15:01
성적 칼바람에… 두 명장 ‘낙엽’
사진=AP뉴시스   사진=AP뉴시스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10월의 마지막 주이지만 농구와 축구 종목의 세계적 명문 구단에서는 때 이른 칼바람이 불고 있다. 네 시즌 연속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에 빛나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끊으면서다. 클리블랜드를 3년 가까이 이끈 타이론 루 감독은 해고됐고, 취임한 지 5개월도 안 된 훌렌 로페테기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경질 위기에 몰렸다. 클리블랜드는 29일(한국시간) “현 상황을 타파하...
입력:2018-10-29 06: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