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별별 과학] 조석 간만의 차이와 해일 피해
달에 의한 지구의 조석 현상 달의 중력이 지구에 미치는 힘에 의해 지구에서는 밀물과 썰물이 반복되는 조석(潮汐) 현상이 발생한다. 달의 중력이 끌어당겨 달 쪽으로 바닷물이 쏠리기 때문이다. 지구는 하루에 한 번 자전하므로 조석 현상도 하루에 한 번만 발생할 것 같다. 하지만 밀물과 썰물은 하루에 두 번씩 반복된다. 달은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원운동한다. 지구 또한 이 무게중심을 기준으로 원운동해서 달의 반대쪽으로는 원심력에 의해 바닷물이 쏠린다. 그 결과 지구의 바닷물은 양쪽으로 볼록한 형태를 유지해서 하루 두 번씩 밀물과 썰물이 반복된다. ...
입력:2018-10-17 15:10:01
[특파원 코너-하윤해] 한쪽에 힘이 쏠릴 때
외교 관계의 혁명적 전환은 지도자의 의지만으론 불가능하다. 참모의 헌신적인 보좌도 동반돼야 한다. 지금은 정면충돌하고 있지만 1970년대 초반 미국과 중국 관계에 극적인 전환이 가능했던 것은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의 통찰력과 헨리 키신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추진력이 맞물린 결과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역할 분담도 ‘닉슨·키신저 콤비’에 밀리지 않는다. 문 대통령의 전략적 인내와 서 원장의 고군분투가 남북 관계의 획기적인 개선과 더디긴 하지만 북한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이끌어냈다. 서 원장이 문 대통령의 ...
입력:2018-10-17 15:05:01
솔 숲에 피어난 구절초, 은은한 향·단아한 자태 장관
전북 정읍시 산내면 구절초테마공원의 구절초가 이른 아침 몽글몽글한 안개를 배경으로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드라마 ‘전우’ 등의 촬영지로 유명한 능교. 섬진강댐으로 조성된 옥정호를 가로지르는 다리다.   내장산 용굴.   구절초테마공원 유색벼 아트. 전북 정읍의 가을은 색채의 마술사와 함께 온다. 하얀 노란 색으로 가득한 구절초에 이어 울긋불긋 단풍이 한바탕 색의 향연을 펼친다. 먼저 은백색의 ‘동화나라’ 구절초테마공원. 산내면 매죽리 옥정호 지류인 추령천이 휘감아 도는 ...
입력:2018-10-17 15:05:01
수면 위로 부상한 대북 제재 온도차, 한·미 대사의 같은 날 다른 소리
남북 관계 진전과 대북 제재 완화를 둘러싼 한국과 미국의 불협화음이 공개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대사들은 남북 관계와 북한 비핵화의 동시 진전 여부에 대해 다른 말을 내놓았다. 한·미 간 물밑 갈등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정부로선 철도·도로 연결 사업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미국을 설득해야 하는 무거운 숙제를 안게 됐다. 조윤제 주미대사는 1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서울·워싱턴포럼’ 기조연설에서 “남북 관계와 비핵화가 항상 기계적으로 같은 속도로 움직일 수는 없다”...
입력:2018-10-17 15:05:01
바티칸에 울려퍼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공식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례하고 기념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축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남북 관계 급진전으로 한·미 간 일부 불협화음이 나오는 가운데 유럽을 북·미 협상의 지원군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정상외교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추기경)이 집전한 특별미사 기념 연설에서 “인류는 그동안 전쟁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써왔다”며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입력:2018-10-17 15:05:01
“인범이는 순종적 악바리… 끈기·욕심은 원동력”
정갑석 전 부천 FC 감독(왼쪽)은 충남기계공고 사령탑 시절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오른쪽)을 지도했다. 정 전 감독은 17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독한 승부근성을 갖춘 황인범은 늘 축구만 생각하는 선수였다”고 기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뉴시스 황인범(22)은 벌써부터 기성용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의 중원을 이끌 기대주로 불리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창의적 패스와 공격적 돌파로 관심을 모은 황인범은 17일 열린 첫 A매치 선발 출장에서도 데뷔골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충남기계공고 ...
입력:2018-10-17 15:05:01
비관론 덮친 세계 경기
글로벌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돼온 ‘세계 경제 확장세’가 끝난다는 진단에 힘이 실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미·중 무역전쟁이 원인으로 꼽힌다. 수출로 먹고사는 한국 경제에 좋지 않은 징조다. 경기 비관론은 돈을 굴리는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 뚜렷하게 감지된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펀드매니저들은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세계 경제를 가장 비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가 이달 실시한 설문...
입력:2018-10-17 15:05:01
품위 갖춘 진취적 여성으로 달라진 옹녀가 전면 나선다
국립창극단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한 장면. ‘변강쇠 타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창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립극장 제공 ‘남성’ 변강쇠에만 초점을 맞췄던 옛이야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신 갈등을 조정하고 희망을 만드는 영웅적 여성 옹녀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립극장 소속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의 대표 레퍼토리 ‘변강쇠 점 찍고 옹녀’가 18일부터 4일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014년 ...
입력:2018-10-17 15:05:01
조직력 ‘궤도 이탈’… 동네북 된 전차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 1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1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진 뒤 고개를 떨군 채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AP뉴시스   17일 프랑스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패하고 나서 아쉬워하는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 AP뉴시스 세계 축구계를 호령하던 독일 전차 군단이 동력을 잃고 주저앉고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맥없이 탈락한 데 이어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술 부재와 세...
입력:2018-10-17 15:05:01
자가용 출퇴근족, 왼쪽 얼굴 빨리 늙는다
자가용 출퇴근족이라면 평소 왼쪽 얼굴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겠다. 운전석 창쪽에 가까운 왼쪽 얼굴이 오른쪽보다 더 빨리 늙는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려대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는 하루 40분∼4시간 운전해 출퇴근하는 51∼64세 남녀 1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햇빛에 의한 손상(광노화)을 많이 입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얼굴 표면 각 부분에 빛이 도달하는 양과 피부 광노화 정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빛 에너지가 오른쪽보다 왼쪽에,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에 더 많이 도달하는 것으...
입력:2018-10-17 15:05:01
[And 여행] ‘누구의 주제런가∼’ 신비한 해변 모래 그림
경남 거제시 덕포동 하덕마을 덕포해수욕장 모래 위에 그려진 나무 모양의 그림이 자연의 신비함을 보여준다. 썰물 때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 민물이 흐르면서 남긴 아름다운 흔적이다.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서 본 거가대교 일출. 사장교 주탑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주변을 붉게 물들이며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두모몽돌해변   덕포해수욕장 씨라인.   지난 15일 개관한 '한화 거제 벨버디어'. 경남 거제는 섬이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해안선 길이는 오히려 제주도보다 더 길...
입력:2018-10-17 15:05:01
카슈끄지 암살단 15명 중 7명 신원 드러나…“사우디 왕세자 경호원·근위대원 포함”
터키 주재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에서 살해된 의혹을 받고 있는 사우디 출신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가 지난 2일(현지시간) 영사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9일 공개됐다. 터키 경찰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개입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정보기관이 법의학자와 근위대원, 왕세자 경호원으로 팀을 꾸려 카슈끄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하나씩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 CNN방송은 터키 경찰이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 영사관을 수색해 카슈끄지 살해 증거를 찾아...
입력:2018-10-17 15:05:01
미 반발에도…정부 대북 제재 완화 ‘진입로’ 찾기 나섰다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제재 완화 필요성을 공론화한 이후 정부와 여당에선 한·미 견해차를 크게 개의치 않는 발언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북한이 제재 완화로 타깃을 옮기고, 한국이 이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미 간 시각차는 더욱 부각되는 양상이다. 정부는 이미 대북 제재 완화 시점과 방법론을 다양하게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7일 “북한은 리용호 외무상의 9월 말 유엔총회 연설을 기점으로 종전선언에서 제재 완화로 전략을 갈아탔다”며 “정부는 이에 맞춰 제재 해제를 위한 조건, 시점 등을 ...
입력:2018-10-17 15:05:01
칼바람 부는 中… 軍·공안·재계 전방위 숙청 ‘회오리’
집권 2기를 맞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체제에서 부패 척결을 내건 각계의 숙청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사정작업은 군부와 공안, 민간기업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이뤄지고 있다. 장쩌민·후진타오 전 주석 시절 권력과 돈을 장악했던 세력들을 제거함으로써 시 주석의 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전날 팡펑후이 전 연합참모부 참모장, 장양 전 정치공작부 주임에 대한 기율·법 위반 혐의를 심사했다. 중앙군사위는 “팡펑후이는 당의 정치규율...
입력:2018-10-17 15:05:01
비름 먹으면 뼈 튼튼해진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나물 등으로 무쳐 먹기도 하는 비름(사진)이 골다공증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처음 밝혀졌다. 한국식품연구원 천연물대사연구단 성미정 박사팀은 최근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비름 추출물로부터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 효능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름은 일년생 초본식물로 열대에서 온대 지역까지 60종이 분포하며 국내에서 자라고 있는 것은 5종이다. 한때는 재배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집 근처에 자라는 잡초로 여겨진다. 연구팀은 체내에서 뼈를 파괴해 골다공증을 일으키는 파골세포에 비름 추출물을 10, 20, 40...
입력:2018-10-17 15:05:01
韓·伊 양국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합의
유럽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마를 방문해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다. AP뉴시스   이탈리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논의했다. 유럽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로마 총리...
입력:2018-10-17 10:30:01
크림반도 대학서 폭탄테러 추정 폭발사고… 18명 사망
폭발사고가 발생한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의 한 기술대학 내에서 17일 구조대원들이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다. 이 화면은 현지 언론사인 케르치 FM뉴스가 촬영했다. AP뉴시스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부터 병합한 크림반도 지역의 한 기술대학에서 17일 낮(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8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이번 참사가 폭발물에 의한 것인지, 총기 난사에 따른 것인지 당국의 발표가 각각 달라 혼선을 빚기도 했다. 이날 낮 12시쯤 크림반도 동부 항구도시 케르치의 기술대학에서 폭발물이 터져 수십...
입력:2018-10-17 10:30:01
'브래들리 또 한방' 보스턴, 휴스턴에 재역전승…ALCS 3연승
4차전서 브래들리 투런포로 8-6 재역전승…1승만 더하면 WS 진출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가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1패 뒤 3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WS)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았다. 보스턴은 17일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 원정경기에서 휴스턴에 8-6으로 재역전승했다. '공포의 9번 타자'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4-5로 끌려가던 6회 2사 2루에서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려 승부를 갈랐다. 브래들리 주니어는 지난 15일 챔피언십...
입력:2018-10-18 01:30:34
발레스타 산실 '인어공주' 뉴욕무대 진출…왕자역에 김기민
김선희발레단 대표 레퍼토리…20~21일 뉴욕시티센터서 공연   발레 '인어공주' <<김선희발레단 제공>> 한국 순수 창작발레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어공주'가 뉴욕 맨해튼 무대에 오른다고 뉴욕한국문화원이 17일 밝혔다. 인어공주는 오는 20~21일 이틀간 맨해튼 미드타운의 '뉴욕시티센터'에서 공연된다. 인어공주가 뉴욕에 소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어공주는 무용가 김선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이 안데르센 동화를 각색한 판타지 발레 작품으로 '김선희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꼽힌다. 1997년 창작된 인어...
입력:2018-10-18 01:17:52
전세계 한인변호사 350명 한자리에…애틀랜타서 연례콘퍼런스
전세계 한인 변호사 350명 한자리에…애틀랜타서 연례콘퍼런스 [세계한인변호사회 제공] "젊은 한인 변호사들과 로스쿨 학생들의 멘토가 되겠습니다."   17일 애틀랜타 한인단체들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세계한인변호사회(IKAL) 연례콘퍼런스가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미주와 아시아,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에서 활동하는 한인 변호사 350여 명이 참가했다. 한인 변호사들은 데이터 보안, 국제상거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법률, 미투운동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토론했다. '젊은 ...
입력:2018-10-18 01:05:42
우병우 ‘10억 몰래변론’… 변호사법 위반 검찰 송치
우병우(사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종결’ 청탁을 받고 10억원 상당을 건네받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넘겨졌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부천지청장을 지내고 퇴직한 우 전 수석이 변호사로 활동하던 2013∼2014년 의뢰인에게 수사 확대 방지, 무혐의 처리, 내사종결 등의 청탁 명목으로 10억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우 전 수석은 수사기관에 사건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고, 대한변호사협회에도 수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그는 2013년 12월 횡령 사건으로 수...
입력:2018-10-17 06:20:01
북아일랜드 애나 번스 소설 ‘우유배달부’ 올 맨부커상
사진=AP뉴시스 북아일랜드 출신 작가 애나 번스(사진)의 소설 ‘우유배달부(Milkman)’가 16일(현지시간) 영국의 최고 권위 문학상인 맨부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북아일랜드 작가가 맨부커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소설은 신구교 갈등으로 차량폭탄 테러와 시위가 빈발하던 1970년대 북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인 18세 소녀는 ‘우유배달부’라는 별명의 남성 무장조직원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다. 번스는 종교 갈등과 국가 테러리즘, 성폭력, 정치적 탄압 등 무거운 주제를 어둡고 실험적인 기법으로 풀어냈다. 올해 심...
입력:2018-10-17 08:20:01
故 정지용 시인·故 황병기 가야금 명인 ‘금관문화훈장’
정지용(1902∼1950) 시인과 황병기(1936∼2018) 가야금 명인에게 문화예술 분야 최고의 영예인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을 포함해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32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 ‘향수’로 유명한 정지용은 1930년대 동인지 ‘시문학’을 발간하고 9인회를 결성해 한국 현대시를 개척한 선구자다. 지난 1월 별세한 황병기 명인은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다양한 장르를 수용함으로써 국악을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관문화훈장은 시조시인인 고(故) 조오현, 신창재 교보생명보험 대표이...
입력:2018-10-17 08:20:01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합동분향소, 서울시립대에 마련… “끝까지 함께하기로 했는데…” 눈시울
'히말라야 원정대' 산악인 합동 분향소 17일 오전 서울시립대 대강당에 히말라야 다울라기리 산군(山群) 구르자히말 남벽 직등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참변을 당한 '2018 코리안웨이 구르자히말 원정대' 대원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돼 있다. “아직도 히말라야에서 돌아올 것만 같습니다.”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창호(49) 대장과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이들은 한마음으로 ...
입력:2018-10-17 08:15:01
임종석, DMZ 지뢰 제거작업 시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17일 강원도 철원 5사단 감시초소(GP)를 방문해 지뢰제거 작업 현장에서 나온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임 실장 왼쪽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철원=이병주 기자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비무장지대(DMZ) 내 남북 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지뢰제거 작업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하는 가운데 청와대도 남북 관계 개선의 ‘결실’과 이행 의지를 적극 홍보하고 나선 것이다. 임 실장은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이추위) 위원장 자격으로 ...
입력:2018-10-17 05: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