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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에 대한 매력 떨어졌나… 전 세계 보유 비중 54개월 만에 최저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이 4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반면 중국 위안화 보유 비중은 최대 규모로 늘었다. 무역전쟁을 촉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국 정부에 대한 불만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 통신은 11일 국제통화기금(IMF)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IMF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국가들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미국 달러화 비중은 62.3%에 그쳤다. 6분기 연속 하락세로 2013년 말(61.27%) 이후 최저 수준이다. 6분기 연속 하락은 분기별 통계가 시작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이와 달리 중국 위안화 비중은 ...
입력:2018-10-11 05:45:02
‘승인’ 표현 써가며 한국에 제동 건 트럼프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간 대등한 외교관계에선 사용하지 않는 ‘승인(approval)’이란 단어를 써가며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완화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은 그동안 여러 채널로 한국 정부에 제재 유지 필요성을 강조해 왔지만 이번처럼 표현이 강한 적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설화법을 감안하더라도 외교적 결례이자 주권 침해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열린 허리케인 ‘마이클’ 관련 대책회의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lsq...
입력:2018-10-11 05:20:01
강경화 “폼페이오, 평양선언 군사 합의에 불만 표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안철상 법원행정처장(가운데)이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초구 대법원 청사에서 각각 열린 국정감사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국감장에서 사용하는 컵이 일회용 종이컵에서 유리컵으로 바뀌었다. 오른쪽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국감장에서 답변하고 있는 모습. 최현규 기자, 뉴시스 “美와 긴밀한 협의 없었다고 항의” 협의 거쳤다는 정부 입장과 배치사찰단에 남측 전문가 참여 타진與野, 기무사 계엄 문건 싸고 공방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입력:2018-10-10 15:10:01
[별별 과학] 마이크로세계의 운반자, 광 핀셋
광 핀셋 사용한 유전자 조작 개념도GIST 이용구 교수 제공 1970년 미국 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아서 애슈킨 박사는 레이저를 이용해 미세입자를 조정할 수 있는 광 핀셋(Optical Tweezer) 기술을 발표했다. 100만분의 1m 수준의 미세 입자를 마치 핀셋으로 콕 집은 듯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킬 수 있고, 물리화학적 상태 변화를 측정할 수도 있는 매우 유용한 기술이다. 애슈킨 박사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주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빛은 운동량을 지녀 물체에 힘을 가할 수 있다. 운동량의 변화는 곧 힘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물대포를 쏘면 화분이 ...
입력:2018-10-10 15:10:01
장애인 여자 육상 간판 전민재 AG 2관왕 “저희들이 흘린 땀 조금만 알아줬으면…”
전민재가 1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여자 육상 100m(T36)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후 기뻐하고 있다. 자카르타=사진공동취재단 전민재(41·전북장애인체육회)는 100m 결선 출발선에 선 8명의 선수 중 나이가 가장 많았다. 앞서 열린 200m 결선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200m 결선과 마찬가지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개 대회 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전민재는 1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
입력:2018-10-10 15:10:01
익안대군 영정 18년 만에 돌아왔다
도난문화재였던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익안대군의 영정’(사진)이 18년 만에 전주이씨 종중의 품으로 돌아갔다. 문화재청은 충남 논산 전주이씨 종중에서 도난당했던 익안대군 영정 1점을 회수해 10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반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영정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29호로 지정돼 있다. 전주이씨 종중의 영정각 안에 있던 익안대군 영정은 2000년 1월쯤 도난당했다. 전주 이씨 종가는 현상금을 걸고 영정을 찾았지만 오리무중이었다. 이후 관련 절도범과 유통상은 검거됐지만 영정은 찾지 못했다. 이를 뒤좇던 문화재청 사법단...
입력:2018-10-10 15:10:01
선동열 “오지환, 실력대로 뽑았고 병역 미필 고려 안했다”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선 감독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선발 시 병역혜택이 필요한 일부 선수들을 무리하게 뽑았다는 의혹을 받아 이번 국감 증인으로 신청됐다. 최종학 선임기자 亞게임 대표팀 선발 논란에 宣 “시대적 흐름·청년들 마음 못 헤아려 죄송하다”면서도 “청탁은 없었다” 입장 고수 손혜원 “소신껏 뽑아 우승? 어려운 우승 아니었다” 꼬집어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10일 국회 문화체육관광...
입력:2018-10-10 15:05:01
몽글몽글 조약돌과 휘어져 말린 듯 기묘한 바위… ‘천연기념물’ 충남 태안 내파수도
충남 태안 내파수도를 서쪽에서 드론으로 찍은 모습. 섬 왼쪽 끝에 휘어져 솟아오르고 둥글게 말려 기기묘묘한 형태를 띠고 있는 거대한 암벽이 보인다. 오른쪽 위 꼬리처럼 튀어나온 곳이 작고 둥근 돌로 이뤄진 구석 방파제다.   조류에 밀리며 깨지고 닳아 만들어진 조약돌.   두여전망대에서 만나는 독특한 모양의 해안습곡.   안면도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연결하는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 다리 주변이 저녁 노을에 붉게 물들고 있다.   꽃게탕 충남 태안 안면도는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여행지다. ...
입력:2018-10-10 15:05:01
대북 강경파 헤일리, 폼페이오·볼턴에 밀려 입지 확 줄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올해 말 사임 예정인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와 두 손으로 악수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헤일리 대사에게 “그동안 멋지게 일을 해냈다. 우리가 함께 많은 문제를 해결했다”면서 “때가 되면 다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AP뉴시스 美 대북정책 대화 무드에 권력 핵심라인서 소외 몇달간 트럼프 독대 못해… 헤일리, 대권 도전설은 일축 후임에 디나 파월 유력… 트럼프 “이방카도 잘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핵심 실세였던 니키 ...
입력:2018-10-10 15:05:01
[And 여행] 금빛 일렁이는 가을이 결실 내줍니다
전북 남원시 산내면 상황마을 다랑논에서 황금빛으로 익어가는 벼 사이를 여행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제공   위부터 인천 연평도 꽃게 작업장, 충북 보은의 사과 수확 체험. 한국관광공사 제공   강원도 양양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연어 떼. 한국관광공사 제공   위부터 경기도 여주 넓은들녹색농촌체험마을의 고구마 수확 체험 모습, 경남 하동 평사리 들판.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가족끼리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수확이 있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6개 지역을 ‘10월에 가볼만한 곳&rs...
입력:2018-10-10 15:05:01
문 대통령의 ‘연내 종전선언’, 김정은 ‘서울 답방’ 차질 예상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다음 달 6일 미국 중간선거 이후로 가닥이 잡히면서 연내 종전선언 추진 일정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담판 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물리적 시간이 촉박한 만큼 사실상 내년에 종전선언이 추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판문점 선언’에서 연내 종전선언에 합의했다.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순항하는 듯했지만 북·미 실무협상의 난항으로 위기를 맞았다. 문 대통령은...
입력:2018-10-10 15:05:01
‘풍등 스리랑카인’으로 들끓는 여론, “고의성 묻기 어렵다”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의 피의자인 스리랑카인 A씨에 대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사고의 핵심 원인은 주요 시설의 안전관리 부실이라는 구조적 문제에 있는데 책임을 외국인 노동자에게 뒤집어씌운다는 것이다. 일부에선 “스리랑카인에게 오히려 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는 목소리도 나왔다.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의 책임을 스리랑카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수십건 올라와 있다. 한 청원자는 “300원짜리 풍등 하나...
입력:2018-10-10 15:05:01
북미, 비핵화 세부협상 놓고 ‘밀당’ 본격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국 다음 달 11월 6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서 이후로 넘어가게 됐다. 선거 막판 유세 일정 등을 감안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택이지만, 핵 신고와 종전선언 등을 놓고 본격적인 줄다리기 국면에 돌입한 만큼 그 시기는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제 두 번째 회담은 시간보다는 비핵화 실무협상의 방향과 성과에 달리게 됐다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에 대해 “중간선거 이후 열리게 될 것”이라며 “나는 (중간선거 때문에) 지금 떠날 수는 없다&rdquo...
입력:2018-10-10 15:05:01
2차 회담 장소는 3∼4곳… 스위스 주요 도시 급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언급한 3∼4곳 중에 스위스가 포함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북한은 여전히 평양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바와 베른, 다보스 등 스위스의 주요 도시가 뜨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베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학생 시절 유학했던 곳이다. 제네바는 북·미 협상의 단골 개최지였다. 1994년 10월 ‘북·미 제네바기본합의서’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다보스에선 매년 1월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이 열린다. 스웨덴 스톡홀름도 후...
입력:2018-10-10 15:05:01
보스턴 108승 VS 103승 휴스턴, 창과 방패… 사실상 월드시리즈 격돌
보스턴 레드삭스 선수들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양키스를 4대 3으로 꺾은 후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만난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MLB) 정규시즌 승률 1, 2위 팀들의 맞대결이어서 사실상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WS)’가 될 전망이다. 특히 보스턴은 일방 장타가, 휴스턴은 선발 불펜 가릴 것 없는 투수진이 MLB 최고 ...
입력:2018-10-10 15:05:01
뉴저지 순회영사, 10월 25일 한인회관
뉴욕총영사관이 2018년도 15차 순회영사를 뉴저지한인회와 함께 10월 25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뉴저지 한인회관에서 실시한다.  업무 내용은 여권발급신청·영사확인·가족관계등록 및 발급(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국외여행·재외국민2세 허가 등)·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사증발급 신청 등이다.  운전면허갱신·범죄경력·출입국사실·여권발급기록·여권사본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구비서류는 여권과 ...
입력:2018-10-11 03:49:06
'동성결혼 지지 케이크' 거부 英 빵집주인 대법원 승소
영국 북아일랜드 애셔스 빵집 주인 동성 결혼을 옹호하는 글이 장식된 케이크의 제작을 거부했다가 벌금을 받은 영국 북아일랜드의 한 빵집 주인이 법정 싸움 끝에 최종 승소했다. 동성애자 차별 논란에 휩싸인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애셔스 빵집이 10일(현지시간) 영국 대법원에서 이런 판결을 받았다고 현지 일간 인디펜던트와 미국 CNN 방송 등이 전했다. 이 빵집은 2014년 동성애 인권운동가인 개러스 리가 주문한 케이크의 제작을 거부했다가 소송에 휩싸였다. 리가 케이크에 '게이 결혼 지지'라는 문구를 장식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빵집 주인 대니얼 맥아...
입력:2018-10-11 03:00:01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 플로리다 상륙…사망자 발생
멕시코만 해안지대 37만5천명 대피령…1등급 약화됐으나 '여전히 위험'   '4등급 허리케인' 마이클 위성사진 메이저급인 4등급으로 세력을 키운 초강력 허리케인 '마이클'이 10일 남부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피해가 현실화하고 있다. 플로리다, 조지아, 앨라배마 등 남부 3개 주가 직격탄을 맞았고, 사망자도 1명 확인됐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마이클은 이날 오후 2시께 플로리다 북부 멕시코비치에 상륙했다. 상륙 당시 최고 풍속은 시속 155마일(249km)로, 최고등급인 5등급에 근접한 수준이었다. 풍속이 시속 111마일(179㎞) 이상...
입력:2018-10-11 02:50:26
강경화 ‘5·24 조치 해제’ 운 뗐다가 취소·사과
국감서 “너무 앞섰다면 죄송”보수 반발·美 의식 한발 빼 한국당 “경솔한 발언 혼란 자초” 해제 해도 실제 효과 별로 없어 강경화(사진) 외교부 장관이 2010년 3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응해 정부가 취한 5·24 조치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가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했다. 북한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이 있어야 5·24 조치를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이 그간 정부의 공식 입장이었다. 강 강관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용의가 있느냐&rsqu...
입력:2018-10-10 05:20:01
방탄소년단, 14일 프랑스 파리서 공연…문대통령 관람
문대통령 국빈방문中 '한불 우정 콘서트'에 출연  방탄소년단(BTS)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4일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공연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 공연을 관람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청와대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참석을 위한 유럽 순방 차 13일 프랑스를 국빈방문하는 문 대통령이 현지에서 한불 우정 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인데, 이 콘서트에 BTS의 출연이 결정됨에 따라 관람이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불 우정 콘서트는 문 대통령의 지난 아랍에미리트(UAE) 방문때 있었던 케이팝 공연에 현지 한류 팬...
입력:2018-10-11 02:30:44
“정부, 구글·애플 등 해외 IT기업 매출 규모 조사 추진”
정부가 구글 애플코리아 페이스북 등 조세회피 의혹을 받아온 해외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매출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이 국내에서 막대한 이익을 챙기면서도 세금은 ‘푼돈’ 수준으로 내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가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0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글 등 해외 IT 기업에 대한 합동조사를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세금을 회피하고 있는 글로벌 IT 기업에 대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
입력:2018-10-10 05:20:01
대만, 올림픽 참가국명 변경 묻는 국민투표 실시키로
대만 국기(왼쪽)와 차이니스 타이페이기 대만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자국 명칭을 ‘차이니스 타이베이’에서 ‘대만’으로 변경할지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다음 달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만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해 ‘차이니스 타이베이’ 명칭을 양해했던 중국 정부의 거센 반발과 보복이 예상된다. 일본 NHK방송은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국민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보도했다. 투표는 11월 24일 예정된 지방선거에 맞춰 실시된다. 대만은 1968년 멕시코시티올림픽까지는 ‘대만’ 명칭을 ...
입력:2018-10-10 08:40:01
김영록 전남지사 “여순사건 화해하고 상생의 길 가자”
김영록(사진) 전남도지사가 ‘여수·순천 10·19사건(여순사건)’ 유족에게 ‘화해와 상생의 길’을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 10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여수시 문수청사에서 여순사건 관련 민간인유족회와 순직경찰유족회를 만나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이 같이 제안했다. 이날 만남은 김 지사의 제안으로 마련됐는데 오전에는 민간인유족회 시·군 회장들과, 오후에는 순직경찰유족들과 각각 만났다. 김영록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굴곡에서 발생한 아픔...
입력:2018-10-10 06:00:01
K팝 새역사 방탄소년단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그룹 방탄소년단(사진)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통한다. 이 시상식에서 한국 그룹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K팝 가수 중엔 싸이가 2012년 뉴미디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AMA에서 아리아나 그란데, 션 멘데스 같은 팝스타들을 제치고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이 부문은 올해 신설된 상으로 AMA 홈페이지 투표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방탄소년...
입력:2018-10-10 05:45:01
中 상무부장의 결기… “美에 절대 굴복 안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면전에서 무역전쟁을 비난한 데 이어 이번엔 중국 상무부장이 “미국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항전 의지를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중국이 협상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일축했다. 중산(사진) 중국 상무부장은 10일 미국 블룸버그통신에 공개된 성명에서 “미국은 더 많은 관세를 부과하면 중국이 굴복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미국은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역사적으로 여러 차례 외세의 괴롭힘을 받았지...
입력:2018-10-10 05: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