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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K 엄홍현 대표 “웃는 남자, 무모했으나 자신있었다” [인터뷰]
뮤지컬 ‘웃는 남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의 엄홍현 대표가 최근 서울 충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본보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돈이 행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이 작품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윤성호 기자   배우 박효신 박강현 수호 등이 출연한 ‘웃는 남자’의 극 중 장면들. 공연은 오는 11월 4일까지 이어진다. EMK뮤지컬컴퍼니 제공 ‘끝났다. 뮤지컬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어나겠다.’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 공개를 얼마 앞두고, 이 공연의 총괄...
입력:2018-10-09 17:05:01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무역지표’서 글로벌 경기 하강 징후 포착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의 각종 지표가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하지만 마냥 장밋빛은 아니다. 이면을 들여다보면 무역지표에서 향후 ‘경기 하강’을 알리는 징후들이 포착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9일 ‘주요 경제지표로 보는 무역분쟁의 실물경제영향’ 보고서에서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에 따른 각종 지표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실물지표에 차츰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의 ‘글로벌제조업PMI(구매관리자지수)’는 ...
입력:2018-10-09 15:10:01
전개 빠른 로맨스 사극… 시청자들 ‘낭군앓이’
도경수 남지현 등 배우들의 호연과 달달한 사랑 이야기로 화제가 되고 있는 로맨스 사극 ‘백일의 낭군님’의 한 장면. tvN 제공 기억을 잃은 조선의 세자와 그와 얼떨결에 혼인하게 된 여인, 그 둘의 사랑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 극본 노지설)이다. 시청률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2일 방송한 8회에서는 평균 시청률 9.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드라마 중 정상을 차지했다. 로맨스 사극은 드라마가 선호하는 장르 중 하나다. MBC ‘해를 품은 달&r...
입력:2018-10-08 15:05:01
세계경제는 호황 누리는데 한국만 맥 못 추고 ‘허우적’
세계 경제가 확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한국 경제가 맥을 못 추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구조 때문에 미·중 무역전쟁의 틈바구니에서 희생양이 되고 있다. 침체된 내수경기도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국제기구들은 앞 다퉈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 전망’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 종전 전망치인 3.0%에서 0.2% 포인트 내렸다. IMF뿐만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수정했었...
입력:2018-10-09 15:10:01
LA 다저스의 원투 펀치 VS 밀워키 브루어스의 극강 불펜
미국프로야구(MLB)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가 펼칠 올 시즌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CS)는 선발야구와 불펜야구의 대결이기도 하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위 사진)으로 이어지는 선발이, 밀워키는 조시 헤이더(아래 사진)를 중심으로 한 불펜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P뉴시스 ‘환상의 원투펀치냐 철벽 불펜이냐.’ 미국프로야구(MLB) 포스트시즌에서 사상 처음 맞붙는 LA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간 경기는 흥미진진한 투수전이 될 전망이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
입력:2018-10-09 15:05:01
이번엔 주저앉았지만… 내년 더 뜨거울 ‘애틀랜타의 심장’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신인 로날드 아쿠냐가 9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NL) 디비전시리즈(DS) 4차전에서 패해 챔피언십시리즈(CS) 진출이 좌절되자 덕아웃에 주저앉아 있다. AP뉴시스 1990년대 그렉 매덕스, 톰 글래빈, 존 스몰츠로 이어지는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해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NL)를 호령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기억은 흐릿해진 지 오래다. 애틀랜타는 2013년을 마지막으로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PS)에 진출하지 못했다. 올 시즌 전만 해도 애틀랜타에 대한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젊은 선수 위주의 리빌...
입력:2018-10-09 15:05:01
美 전문가들 ‘폼페이오 평양 회동’ 회의론 분출… “풍계리 사찰은 같은 車를 또 파는 것”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 내에 위치한 5㎿ 원자로 주변 시설을 지난달 20일(위 사진)과 24일 상업용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사진. 24일 촬영한 아래 사진에는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사라지고 마당에 널어놓은 곡식이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 사진을 공개하며 영변 핵시설 가동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38노스 캡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평양 회동’ 결과와 관련해 미국 전문가들 사이에서 회의론이 분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NBC방송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
입력:2018-10-09 15: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여성의 색, 여성의 공간… ‘핑크룸’에 갇힌 주부들을 선동하다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갤러리에서 14일까지 열리는 개인전 ‘윤석남’전에 나온 설치 작품 ‘핑크룸 V’. 묘한 불안감이 감도는 형광빛 핑크에서 가족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중년 여성의 허기가 느껴진다. 김지훈 기자   자화상 앞에서 포즈를 취한 윤석남 작가. 김지훈 기자 A는 예뻤다. 게다가 의사의 딸이었으니 귀티 나는 차림새는 1980년대 후반 내가 다니던 대학 캠퍼스에서 단연 돋보였다. 졸업 후 A가 의사와 결혼했다는 소식을 풍문에 들었다. 얼마 전 출장을 갔다 지방 소도시에서 ‘의사 사모님’으로 사는 A...
입력:2018-10-09 15:05:01
美 천재 작가 커포티 데뷔 전 글 어땠을까
‘내가 그대를 잊으면’(시공사·표지)은 미국의 천재 작가 트루먼 커포티(1924∼1984)의 미발표 유고집이다. 커포티가 쓴 ‘티파니에서 아침을’(1958)은 오드리 헵번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졌고, 살인 사건을 수년간 조사해 쓴 ‘인 콜드 블러드’(1966)는 논픽션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면서 “20세기 소설의 지형도를 바꿨다”는 찬사를 받았다. ‘내가 그대를 잊으면’에는 커포티가 14∼17세 무렵 완성한 단편 ‘길이 갈라지는 자리’ ‘힐다’ ‘밀 스토어’ 등 14편이 수...
입력:2018-10-09 15:05:01
‘금융 한류’ 기회의 땅 베트남
베트남이 ‘금융 한류’에 불을 붙일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시장 성숙도는 걸음마 단계지만 급격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베트남의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산업과 국내 금융권의 정보기술(IT), 자본력이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 중 터줏대감 격이다. 1993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굳혔다. 올해 3월부터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신한베트남은행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
입력:2018-10-09 15:05:01
김여정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 위해 방미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나기 위해 백화원 영빈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영빈관 출입구 밖에 최고급 차량인 검은색 롤스로이스가 서 있다. 그동안 전용 차량으로 벤츠 풀만가드 등을 타온 김 위원장이 롤스로이스를 이용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로 대북 사치품 수출이 금지된 상황에서 최고급 차량이 어떻게 북한에 들어오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 국무부 비핵화 실무협상을 담당하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입력:2018-10-09 15:05:01
보스턴, 양키스 제치고 ALCS 진출…'휴스턴 나와라!'
킴브럴, 9회말 2실점 흔들리고 세이브    릭 포셀로 보스턴 레드삭스가 '라이벌'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9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4차전에서 양키스를 4-3으로 제압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라이벌인 보스턴과 양키스는 2004년 ALCS 이후 14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만났다. 2004년 3연패 뒤 4연승 반전 드라마로 양키스를 꺾었던 보스턴은 올해에는 3승 1패로 양키스를 압도...
입력:2018-10-10 05:04:38
남은 건 내년 '그래미'…방탄소년단 미국 3대 시상식 휩쓸까
'빌보드 뮤직 어워즈' 이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수상   "그래미에 가까이 가고 있어"…보수적인 시상식, 비영어권 가수에 장벽 높아   방탄소년단, 아메리칸뮤직어워즈 수상…"한국그룹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유튜브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이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하면서 미국 3대 시상식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지 기대를 모은다. 방탄소년단은 9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
입력:2018-10-10 04:57:28
文 대통령, 18일 교황 만나 ‘김정은 北 초청’ 전한다
사진=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을 때 프란치스코(사진) 교황을 평양에 초청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9일 청와대가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3일 시작하는 7박9일간의 유럽 순방 중에 교황청을 방문해 김 위원장의 뜻을 교황에게 직접 전할 계획이다. 또 문 대통령은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17∼18일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교황이 평양을 방문하면 열렬히 환영하겠다는 김 위원장의 ...
입력:2018-10-09 05:30:01
아베 “한·일 관계 발전 위해 文 대통령과 노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한·일 파트너십 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이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같은 정치적 리더십에 의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일한국대사관 제공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일본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우정을 키우고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
입력:2018-10-09 08:55:01
‘노벨경제학상’ 로머 교수, 한국 정부에 조언… “소득주도성장, 기술습득이 관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로머(62·사진) 미국 뉴욕대 교수가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소득 향상이 기술 습득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하려면 결국 기술 혁신 성과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로머 교수는 뉴욕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소득이 늘수록 더 교육을 받게 된다”며 “중요한 건 누가 어떤 기술을 더 배워야 하는지,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에 초점...
입력:2018-10-09 08:55:01
[단독] ‘논문에 자녀 끼워넣기’ 최소 11건 연구부정 판정
연구에 실질적 기여를 하지 않은 미성년 자녀들을 논문 공저자로 등록해 연구부정으로 판정된 사례가 최소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내 학계에서 ‘교수 자녀 논문 저자 끼워넣기’가 연구부정에 해당한다는 공식 결정이 나온 건 처음이다. 저자 등재에 대한 연구윤리 판단에 중요한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당 교수들의 자녀들은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나머지 상당수 대학은 교수 자녀가 자료 수집이나 엑셀 작업에만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연구부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자녀의 기여도가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입력:2018-10-09 05:00:01
‘미투’ 불길 뜨거운 인도
성폭행 피해 여성 프리야를 주인공으로 한 인도 만화의 한 장면. <사진 출처 : 英 BBC 웹사이트> 지난해 10월 시작된 성폭력 고발운동 ‘미투(MeToo)’가 1년 만에 인도에서 폭발적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인도의 여성 언론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BBC방송 등이 9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미투운동 영향으로 인도에서도 지난해 말부터 교육계와 영화계를 중심으로 성폭력을 고발하는 여성들이 나왔다. 하지만 교육계에선 피해를 입은 학생들이 자신을 드러내길 꺼리면서 이 운동은 흐지부지됐다. 올 들...
입력:2018-10-09 05:35:01
[단독] 논문 저자 등재된 초중고생 56개 대학 452건 추가 확인
교육부 조사에서 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초·중·고교생)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사례가 최근 10년간 591건이나 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자신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올린 139건 외에 452건(56개 대학)이 추가 파악된 것이다. 교수 사회는 기여도가 없는 동료 교수의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올리는 이른바 ‘품앗이 등재’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대학 402곳은 지난 4일까지 미성년자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현황을 자체 파악해 이 같은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논문 기여도가 낮은 미성년자...
입력:2018-10-09 05:15:01
이희범 조직위원장 “평창올림픽 최소 619억원 흑자”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이 최소 5500만 달러(약 619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13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사진)에서 “IOC와 정부의 적극적 지원 및 기부, 후원사 유치 및 지출 효율화를 통해 균형재정을 넘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직위는 재정 부문에서 당초 2억6600만 달러(약 3000억원)의 적자 올림픽이 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덧붙였다. 향후 경기장 활용 계획 등도 소개했다. 12개 경기장은...
입력:2018-10-09 06:55:01
에스토니아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서울시는 9일 시청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사진)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정책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울시와 에스토니아 간의 실질적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나 한국 같은 작은 나라는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에 안주할 시간이 없다”며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고 큰 목표를 세워야 하는데 이런 점이 지리적으로...
입력:2018-10-09 06:55:01
발롱도르컵 이젠 내놔!… ‘2인 천하’ 10년 깨지나
10년간 발롱도르를 양분해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리오넬 메시(FC 바로셀로나)의 균형이 올해 깨질 수 있을까. 발롱도르 시상을 주관하는 프랑스풋볼은 9일(한국시간)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그해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올해 후보에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5회씩 수상한 호날두와 메시가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 외에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루카 모드리치·카림 벤제마(이상 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에당 아자르(첼...
입력:2018-10-09 06:00:01
‘날아다니는 불씨’ 풍등 구매 쉽고 규제 있으나마나
경기도 고양시 고양경찰서에서 9일 장종익 형사과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풍등과 동일한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이 풍등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규제를 마련했지만 일상에서 적용되기가 힘들어 사실상 있으나마나 하다는 비판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7일 화재를 일으킨 건 지름 40㎝, 높이 60㎝의 풍등이었다. 경찰은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국적 A(27)씨가 전날 초등학교 행...
입력:2018-10-09 06:00:01
존엄사법 시행 8개월 만에 연명치료 중단 2만명 넘었다
지난 2월 연명의료결정법(존엄사법) 시행 후 8개월 만에 연명의료를 중단하기로 한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무의미한 치료보다 자연스러운 죽음을 택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임종기에 접어들어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2만742명에 이른다. 연명의료는 치료의 효과 없이 환자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 조사 결과 아직까지는 가족의 뜻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훨씬 많았다. ...
입력:2018-10-09 05:30:01
구글플러스 개인정보 노출 반년 넘게 ‘쉬쉬’
구글이 자사 소셜미디어 구글플러스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6개월 이상 숨겼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구글플러스 서비스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3월 보안감사를 통해 구글플러스의 오류를 발견했다. 구글플러스 사용자가 친구들에게만 공유한 데이터에 외부 앱 개발자가 마음대로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름 나이 성별 직업 이메일 등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구글은 2015년부터 지난 3월까지 최대 50만여명의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하지만 구글은 오류 발견 사실을 외부에 ...
입력:2018-10-09 0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