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롱 “G7회의서 아마존 화재 다룰 것”
- 한 환경운동 활동가가 2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브라질 영사관 앞에서 ‘미래 말살자’라는 문구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남미대륙을 불태우는 듯한 그림이 그려진 팻말을 들고 있다. 보우소나루 정권 출범 이후 아마존에서는 화재 발생이 크게 늘어나 그의 개발정책과의 연관성을 의심하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AF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화재가 3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이 아마존 문제가 기후변화로 지구를 위협한다며 브라질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럽연합(EU) 일부에서는 남미공동시장(...
- 입력:2019-08-25 15:05:01
- 일본, 자기네 영토라며 반발… 훈련 중지 요구
- 한국 해군이 독도방어훈련을 시작하자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고 반발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일본 언론들은 한국군의 독도 훈련 소식을 전하며 한·일 외교 갈등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외무성은 25일 도쿄와 서울의 외교경로를 통해 “역사적 사실은 물론 국제법상으로도 다케시마(독도)는 명백히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며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도쿄 주재 한국대사관 김경한 차석공사에게 전화를 걸어 ...
- 입력:2019-08-25 15:05:01
- [포토] 아베·트럼프, 굳건한 악수
-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2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입력:2019-08-25 08:10:03
- 아마존 밀림이 타들어간다
-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지구관측위성 ‘아쿠아’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촬영한 브라질·볼리비아 국경 인근 아마존 열대우림 상공의 모습. 대형 화재가 일으킨 연기가 곳곳에서 보인다. AP연합뉴스‘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이 화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극우 성향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명분으로 아마존 파괴를 방치했기 때문이다. 3주째 이어진 화재로 아마존에서 멀리 떨어진 대도시 상파울루가 시커먼 연기로 뒤덮이는 일도 벌어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엉뚱하게도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NGO)가 아마존에 불을 내고 있다며 ...
- 입력:2019-08-22 15:10:01
- 선거 다가오니… 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검토”
-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태어나면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주는 출생시민권 제도의 중단을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백인 지지층의 ‘반(反)이민·반(反)원정출산’ 정서를 노린 전략적인 발언으로 분석된다. 출생시민권 제도가 폐지되면 다른 나라 국민들의 원정출산은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출생시민권 제도가 폐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에서도 출생시민권 제도를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주장했다가 흐...
- 입력:2019-08-22 15:10:01
- 무역전쟁 출혈 커지는데… 트럼프 “난 선택받은 사람” 강변
- 사진=AP연합뉴스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중국과 미국 경제 모두 타격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미·중 양측은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상대가 무너지거나 두 손을 들 때까지 버티는 ‘치킨게임’을 감수하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 대통령은 스스로 무역전쟁을 위해 선택받은 사람이라고 강변했고,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대장정 정신’을 강조하고 나섰다. 주요 2개국(G2)의 자존심 싸움에 세계경제도 휘청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미·중 무역전쟁 관련 질문을 받자 “나는 선택받은 ...
- 입력:2019-08-22 15:10:01
- 강경화 “지소미아 파기, 한·미동맹과 별개”
- 리커창 중국 총리가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함께 만나 대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한·미동맹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 참석한 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은 끊임없이 공조를 강화하면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는 그런 논의도 함께 있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
- 입력:2019-08-22 15:10:01
- 그린란드 사들이겠다는 트럼프… 덴마크 “No”에 국빈 방문 연기
-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그린란드 매입 희망 의사를 일축한 덴마크 총리의 발언을 문제 삼아 2주 뒤로 예정된 덴마크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덴마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당혹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덴마크는 아주 특별한 국가이며 국민들도 훌륭하다”면서도 “하지만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그린란드 매각 협상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나는 2주 앞으로 다가온 덴마크 방문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총리가 솔직히 말해준 덕분에 미국과 ...
- 입력:2019-08-21 15:10:01
- “한국이 상상 밖 대응했다… 국내 정치용 결정 가능성”
- 일본 정부와 정치권은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국이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도외시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안보 위협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일 군사 당국 간 소통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NHK에 “믿을 수 없다. 한국은 도대체 어쩌려는 것이냐”며 “지금부터 향후 대응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성의 다른 간부는 “한국이 상상 밖의 대응을 했다. 한국 측 주장을 냉정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 측은 수...
- 입력:2019-08-22 08:35:01
- [포토] 이란, 자체 개발 대공 미사일 공개
- 이란이 22일(현지시간) ‘국방산업의 날’을 맞아 자체 개발한 장거리 대공 방어미사일 시스템 ‘바바르(Bavar)-373’을 공개했다. 바바르는 이란어로 ‘믿음’이란 뜻이다. 최장 반경 300㎞, 최고 고도 65㎞ 안의 비행체를 탐지·추적해 격추하는 바바르-373은 표적 100개를 동시에 탐지하며 6개를 한 번에 요격할 수 있다. 이날 공개 행사에는 하산 로하니 대통령 등 이란 정부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AFP연합뉴스
- 입력:2019-08-22 08:55:01
- [포토] 메르켈, 존슨에 “브렉시트 해법 30일내 찾자”
- 앙겔라 메르켈(왼쪽) 독일 총리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 관저에 마련된 공동기자회견장에 들어서고 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취임 후 처음 독일을 방문해 브렉시트 방식을 두고 메르켈 총리와 의견을 주고받았다. 메르켈 총리는 “30일 안에 해결책을 찾자”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 입력:2019-08-22 08:55:01
- [특파원 코너-노석철] 강대국에 동정심 구걸 말자
- 1937년 12월 13일 중국 난징이 일본군에 함락됐다. 일본군은 참혹한 대학살과 강간, 약탈, 방화를 저질렀다. “일본군들이 중국인 여성들을 강간하려다 남편들이 뛰어나오자 그들을 총으로 쏴 죽여 연못에 버렸다. 집 근처 거리와 골목은 시체로 뒤덮여 있었다. 진링대학에서 한 여성은 일본군 17명에게 윤간을 당했다. 진링대학교수 부인도, 9세 소녀와 76세 할머니도 강간을 당했다.”(진링대학 미국인 교수 베이츠의 증언) “일본군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3000~4000명의 중국인을 한꺼번에 잡아들였다. 일본군은 태평문 밖에 철조망을 쳐 사람들을 가둔 뒤 ...
- 입력:2019-08-06 15:05:01
- [특파원 코너-하윤해] 볼티모어의 쥐
- 미국 민주당의 흑인 중진 일라이자 커밍스 하원의원. 올해 68세인 그는 흑인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나 변호사를 지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인종차별 타깃이 되면서 원치 않게 전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커밍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다. 이들은 세 가지 이슈를 놓고 이미 혈투를 벌이는 중이다. 인종차별 논란은 네 번째 교전이다. 그래서 이번 인종차별 공격엔 정치보복 냄새도 난다. 커밍스 의원은 하원 감독개혁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감독개혁위는 트럼프 행정부를 감시하는 하원 상임위다. 악연은 여기서 시작됐다. ...
- 입력:2019-07-30 15:05:01
- 중국 “홍콩 시위 좌시 않겠다… 마지노선 건드려” 최후통첩
- 사진=EPA연합뉴스중국 정부가 홍콩 시위에 대해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다. 최근 홍콩 시위대가 중국 국가 휘장을 훼손하고, 시위 현장에 미국 성조기까지 등장하는 등 사태가 심상찮게 돌아가자 이를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홍콩 공무원들도 시위대 지지 집회를 열기로 하고, 시위 양상도 점차 격화되는 분위기여서 중국 정부의 엄포가 먹혀들지는 미지수다. 중국 국무원 홍콩·마카오판공실의 양광(사진) 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에서 “홍콩 시위가 일국양제 원칙의 마지노선을 건드렸다”며 엄정 대처 방침을 밝혔다. 중국 중앙정부에서...
- 입력:2019-07-29 15:05:01
- 트럼프 “북 미사일, 미국 겨냥 아니다” 의미 축소… 한·일 등 위협은 무시 논란
-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별일 아니라는 식의 발언을 연일 내놓고 있다. 북한을 다독여 북·미 실무협상을 이어가려는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자신의 유일한 외교 치적인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회의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방어에 치중한 나머지 논란을 자초하는 발언도 내놓았다. 그는 “이번 북한의 미사일 시험이 미국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2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 협상을 타결하려는 절박함 마음에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에 가해지는 ...
- 입력:2019-07-28 15:10:01
- 트럼프, 프랑스 디지털세 맞서 “와인세 추진”
-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기업 등 거대 IT업체들에 프랑스가 디지털세를 부과키로 한 것에 대해 ‘와인세’를 거론하며 보복관세를 예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어리석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프랑스가 미국의 위대한 기술 기업들에 디지털세를 부과한다”며 “누군가 그들(프랑스)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면, 고국인 미국이 돼야 한다”고 썼다. 이어 “우리는 마크롱의 어리석음에 대한 실질적인 상호적 조치를 곧 발표하겠다”며 “난 프랑스 와인보다 미국 와인이 낫다고 언제나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 입력:2019-07-28 15:05:01
- 홍콩 시위에 인민해방군?… “투입 땐 홍콩 공중분해”
- 27일 홍콩 위엔롱에서 일어난 백색테러 규탄 시위. AP연합뉴스지난 21일 폭력조직원이 개입된 ‘백색테러’가 발생하면서 홍콩 시위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경찰이 강경진압에 나서는 등 대치 양상이 격렬해지고 있다. 중국 국방부가 사태 악화 시 홍콩에 주둔하는 인민해방군(PLA)을 투입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쳐 ‘홍콩판 천안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28일 오후에도 홍콩 시내 곳곳에서 ‘백색 테러’를 규탄하는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 경찰은 오후 7시가 넘어서자 시위대에 최...
- 입력:2019-07-28 15:05:01
- [포토] 홍수에 고립된 인도 열차
- 인도 뭄바이에서 콜라푸르로 향하던 급행열차가 27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바들라푸르에서 선로 침수로 고립돼 있다. 열차는 전날 뭄바이에서 출발했다가 폭우에 따른 홍수로 약 90㎞ 떨어진 지점에서 고립됐다. 인도 당국은 헬기와 보트를 투입해 임신부 9명을 포함, 승객 700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 입력:2019-07-28 06:10:01
- [백팩리포트] 신오쿠보의 한국인 상인 “손님 줄었지만 불매운동 응원”
- 24일 일본에서 ‘한류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 신오쿠보 상가 모습. 한류를 좋아하는 일본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신오쿠보의 ‘한류 백화점’이라고 쓰인 건물 간판에 한국과 일본의 국기가 교차해 있다.지난 24일 ‘한류의 성지’라는 일본 도쿄 신오쿠보. 일본에 온 지 16년째인 김병규씨가 한국 음식점을 돌며 막걸리를 납품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 주는 평소의 반도 못 팔았다”며 “막걸리를 납품하니까 전날 장사가 어땠는지 바로 안다. 주문량이 달라지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 친구들은 오지만 나이 든 사람은 안 온다”며 “지난주엔 한 집마다 예약이 5~6개씩 ...
- 입력:2019-07-25 15:10:02
- 뮬러 “트럼프에 면죄부 준 적 없어… 퇴임후 기소 가능”
- 사진=AP연합뉴스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2년 가까이 수사했던 로버트 뮬러(사진) 전 특별검사가 하원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면죄부를 받지 않았으며 퇴임 후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뮬러 전 특검의 증언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야당은 각자 자신들의 승리라고 주장했다. 뮬러 전 특검은 24일(현지시간) 열린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특검 수사가 트럼프 대통령의 무죄를 입증한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뮬러 전 특검이 의회에 출석해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공개증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트럼프 대통...
- 입력:2019-07-25 15:05:01
- 최고 41.3도 펄펄 끓는 유럽… 불·독·네덜란드 ‘폭염 몸살’
- 프랑스 남서부 도시 벨랑-벨리에 시청 앞에 설치된 온도계가 23일(현지시간) 42도를 가리키고 있다. AFP연합뉴스유럽 전역이 또다시 몰아닥친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 네덜란드 등 각지에서 40도를 넘나드는 이상고온 현상이 발생해 사상 최고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유럽 각국 정부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태세에 돌입했다. 프랑스 기상청에 따르면 프랑스 중부 비시 지역의 24일(현지시간) 최고기온은 41.3도였다. 기존 최고기록이었던 1983년 7월 41.2도를 0.1도차로 경신했다. 역시 중부지방에 속하는 부르주는 같은 날 40.2도를...
- 입력:2019-07-25 15:05:01
- “일본, 당연한 배상 외면하고 경제보복… 용서할 수 없는 일”
- 일본 시민단체 ‘조선인 강제노동피해자보상입법 일한(日韓) 공동행동’의 야노 히데키 사무국장이 지난 21일 일본 도쿄 사무실에서 국민일보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오른쪽)씨와 고 김규수씨의 부인 최정호씨가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눈물을 흘리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최현규 기자백팩리포트=국민일보 1~3년차 청년 기자들이 백팩을 둘러메고 세계 곳곳 이슈의 현장을 찾아간다. 젊은 기자들은 갈등의 현장에서 현지인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듣고, 문제를 풀어낼 실...
- 입력:2019-07-24 15:05:01
- ‘천안문의 학살자’ 리펑 전 중국 총리 별세
- 사진=AP연합뉴스1989년 천안문(天安門) 민주화운동 당시 시위대에 대한 강경 진압을 지휘한 리펑(李鵬·사진) 전 중국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1세. 관영 신화통신은 23일 리 전 총리가 전날 노환으로 타계했다고 보도했다. 리 전 총리는 방광암으로 오랫동안 투병해 왔으며, 지난 몇 년간 사망설이 종종 나오기도 했다. ‘천안문의 학살자’라는 악명이 따라다녔지만 총리를 10년간 역임한 뒤 장쩌민 지도부 때 공산당 서열 2위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까지 올랐다. 1928년 10월 쓰촨성 청두에서 태어난 리 전 총리는 양친 모두 중국 혁명 영웅이다. ...
- 입력:2019-07-23 15:10:02
- 미국 전역 지글지글… 경찰 “폭염 땐 범행 미뤄달라”
-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에 위치한 허버트 본 킹 공원 분수대 근처에서 어린이들이 20일(현지시간) 물줄기를 뛰어넘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빌 드 블라시오 뉴욕시장은 이날 최고기온이 화씨 115도(섭씨 46도)에 다다르자 시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AFP연합뉴스폭염이 미국을 덮쳤다. 미국 중서부와 동부 지역이 땡볕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온도계가 섭씨 38도에서 46도 사이를 가리키는 지역이 많다. 워싱턴 인근의 볼티모어는 20일(현지시간) 섭씨 50도를 기록했다. CBS방송은 폭염으로 현재까지 6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한 경찰서는 잠재적인 범죄자들에게 폭염이 가...
- 입력:2019-07-21 15:10:01
- 미국, 한·일 갈등 당사자 해결 원칙 벗어나 물밑중재 나서나
-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불거진 한·일 갈등과 관련해 미국이 기존의 당사자 해결 원칙에서 탈피해 물밑 중재로 방향을 선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갈등 문제를 처음 언급했고 존 볼턴(사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한·일 방문이 결정됐다. 일본 언론은 한국 정부가 안보 문제로 미국을 움직이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진심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을 기념하는 백악관 행사에서 “사실 문재인 대통령이 내가 관여할 수 있을지 물었다”고 밝혔다. 이어 “나...
- 입력:2019-07-21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