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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부인암 단일공 복강경·로봇수술 특화… 상처최소화 자부
아주대병원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가운데)가 로봇 수술로 자궁암을 제거하고 있다. 백 교수는 복강경 수술 약 2000여 회뿐 아니라 , 로봇수술 경험도 700여 회에 이를 정도로 최소상처 부인암 수술 경험이 많다. 아주대병원의 강점은 수천 건의 복강경 수술 노하우와 로봇수술 경험을 토대로 환자 맞춤 치료를 하는 데 있다. 특히 부인암 치료 쪽에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을 선제적으로 시행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병원 산부인과 백지흠 교수는 부인암 절제 단일공(單一孔, 한 구멍) 복강경 수술 및 로봇수술 전문가다. 특히 부인암 환자를 대상으로 배꼽...
입력:2019-09-08 05:20:01
[And 건강] 제한적 줄기세포 치료, 희귀·난치병에 희망 줄까
차바이오텍 연구원이 현미경으로 배아 줄기세포의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이 바이오 기업은 차병원과 함께 배아 줄기세포로 실명을 초래하는 희귀 눈질환 치료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차바이오텍 제공 대체 치료제 없고 생명 위협하는 중대 질환 희귀·난치병 환자들 임상연구 목적으로 치료 허용 복지부 지정 의료기관서만 가능 일각 치료제 조건부 허가 대상을 만성 재발성 질환으로 확대 주장 지난달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지원법’(이하 첨생법)의 국회 통과로 ‘재생의료의 꽃’으로 불리는 줄기세포...
입력:2019-09-02 15:10:01
[And 건강] 신생아선별검사로 희귀질환 미리 판별, 치료 효과 높이세요
신생아선별검사는 갓난아기의 발 뒤꿈치에서 혈액을 뽑아 50여종의 선천성대사질환을 진단하는 것이다. 치료제가 개발돼 있는 척수성근위축증(SMA) 등 일부 희귀질환의 경우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해 신생아선별검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나오고 있다. 픽사베이 제공 증상 나타난 뒤 치료하면 늦어… 정부, 50여종 대사질환 검사 지원 의료계 “척수성근위축증 등 포함을” 세 살 서준(가명)이는 돌이 한참 지나도록 걸음마를 떼지 못했다. 서준이 엄마는 그저 또래 아이들보다 늦자라는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
입력:2019-08-26 15:05:02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내시경 관찰 길수록 조기위암 발견 유리’ 실증적 규명
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장 박재명 교수(오른쪽·소화기내과)가 조기위암을 치료내시경으로 도려내는 위점막하박리술(ESD)을 시술하고 있다. 박 교수는 내시경 검사 시 관찰시간이 길수록 조기위암을 놓칠 위험이 반감된다는 사실을 2017년 실증적으로 규명, 국내외 의학계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위암센터(센터장 박재명·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암 관련 최고 전문가들로 꾸려진 다학제(多學制) 진료 체제가 강점이다. 위장관외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교수들은 물론 ...
입력:2019-08-25 07:10:02
[And 건강] 생체리듬 회복에 2주 이상 소요되면 ‘문제’
사진=게티이미지   여름 휴가 뒤 후유증을 덜 겪으려면 생체리듬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한 햇볕과 각종 세균·바이러스에 노출된 피부, 눈, 귀 질환에도 신경써야 한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일광화상을 입은 팔과 만성 중이염에 걸린 귀, 유행성 각·결막염이 생긴 눈의 모습. 분당차병원 제공 업무에 곧바로 복귀하기보다는 하루 이틀 정도 여유 갖는게 좋아 일광화상으로 피부 허물 일어나면 억지로 벗기지 말고 내버려 둬야 가족 중 한명이라도 눈병 걸리면 수건 등 공유말고 손 자주 씻어야 여름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접...
입력:2019-08-19 15:0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뇌혈관계 수술 탁월… 24시간 전문의 상주 신속대응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장경술 교수(오른쪽)가 뇌경색증으로 막힌 혈관을 발병 후 6시간 이내에 기계적으로 재개통시켜주는 뇌혈관 중재 시술을 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제공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 일부가 작은 풍선이나 꽈리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부풀대로 부푼 풍선이 얇아지듯 혈관 벽이 얇아진 상태에서 동맥류가 터지면 뇌출혈로 발전, 심각한 뇌 손상은 물론 사망 위험을 높이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이런 뇌동맥류 파열 환자가 해마다 인구 10만 명당 50명꼴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왜 이런 뇌동맥류가 생기게 되...
입력:2019-08-11 05:05:01
[And 건강] 고령·시험관 임신부 18~23주 특히 조심… 아기 잃을 수도
  게티이미지 제공 5년 새 30% 늘어… 30대가 78% 일반 증상과 비슷해 놓치기 쉬워 불규칙한 자궁수축 있으면 의심 냉 색깔 변하면 꼭 진찰 받도록… 낙태 횟수 많아도 그만큼 위험 임신부 A씨(33)는 올해 초 임신 23주에 자궁경부(자궁 초입)가 열리고 태아를 둘러싼 양막이 밖(질 내부)으로 빠져나오는 아찔한 상황을 맞았다. 자궁 경부가 힘없이 열려 태아가 속절없이 자궁 밖으로 밀려 나온 것이다. 밖으로 보이는 양막의 지름이 무려 6㎝에 달해 매우 위급했다. 다니던 개인병원에선 “아기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까...
입력:2019-08-12 15:10:01
[1500자 의학상식] 어린이 천식 막으려면… 생활 속 운동도 중요
미세 먼지 공해 등에 의한 대기 오염, 화공약품 노출 위험이 커지면서 소아천식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갈수록 기세가 등등해지는 소아천식을 어떻게든 잡아야 할 때다. 소아천식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옳을까?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천식 치료법은 크게 약물요법과 면역요법, 대증요법, 식이요법으로 나뉜다. 이밖에 파동을 이용하여 면역기능을 높여주는 파동요법, 결핵 예방백신(BGC)으로 천식 발작을 막는 방법, 폐활량을 늘리는 호흡훈련 기구와 가래 배출을 돕는 기구 등으로 증상 완화를 도모하는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천식 환자들에게 흔히 처...
입력:2019-08-11 05:10:02
[And 건강] 연일 불볕더위에 ‘이열치열’은 독… 수분 보충 필수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폭염이 전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병(病)도 여름을 탄다.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특히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 질환자들의 건강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 이들은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는 게 좋다. ‘이열치열(以熱治熱)’은 만성 질환자들에게 독(毒)이 될 수 있다. 사우나는 너무 뜨겁지 않은 온도에서 간단히 끝내는 게 좋다. 수분 보충도 수시로 해 줘야 한다. 운동 직후 사우나 ‘돌연사’ 위험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땀을 ...
입력:2019-08-05 15:05:02
[And 건강] 꼬부랑 허리병 수술후 재발 걱정 뚝… 쫙 펴고 사세요
합병증과 재발 위험을 줄인 새 수술법으로 퇴행성 척추 후만증을 고친 78세 여성의 X선영상. 수술 후 3년까지도 펴진 허리가 유지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기존 수술법 재수술률 30∼40%… 김용찬 교수팀 새 수술법 개발 척추 연결 인대 부분절개 통해 교정 각도 커지고 재발 예방 효과 읍 단위 시골마을에서 남편과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윤모(64)씨는 7년 전 낙상으로 허리뼈가 부러져 긴급 수술을 받은 적 있다. 이후 농사일을 쉬고 안정을 취하며 간단한 집안일 정도만 하라는 의료진 권고에도 논·밭일을 마다 않다가 점점 허리가 앞으...
입력:2019-07-29 15:10:01
[1500자 의학상식] 자궁경부무력증 조산 막으려면…
최근 들어 유산과 조산 발생률이 가파르게 상승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유산은 임신 20주 전에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오는 것, 조산은 임신 37주 이전에 예정일보다 일찍 아기를 낳는 경우를 말한다. 조산의 가장 큰 문제는 저체중아를 낳게 된다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신생아 체중이 2500g 이하일 때 저체중아라고 하는데, 이 경우 각종 합병증 발생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임신 24주 이전의 조산은 뇌성마비, 정신박약 등 뇌신경학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설혹 살아서 태어난다고 하더라도 부모의 근심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위험으로부터 벗어나려...
입력:2019-07-28 05:4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대장암 환자 3000여명에 새 삶… 복강경수술 2시간내 종료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대장암센터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왼쪽)가 최근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지고, 수술 후 주의해야 할 것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대장항문외과 이윤석 교수는 대장암 복강경·로봇 수술 전문가다. 2004년 5월부터 지금까지 구한 대장암(결장암, 직장암) 환자 수가 3000명이 넘는다. 이 교수가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나고 최고의 수술 테크닉을 가진 대장암 해결사로 불리는 이유다. 이 교수는 직장암 로봇 또는 복강경 수술을 평균 2시간 내외에 마친다. 그래...
입력:2019-07-28 05:45:01
[And 건강] 손이 저릿저릿… 뇌졸중 신호일 수 있어 경각심 가져야
손저림증은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뇌졸중, 목 디스크 같은 큰 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셔터스톡 제공 혈액순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목 디스크·목뼈 협착증이 대표질환 당뇨병·허혈질환 등 초기증상으로 생길수 있어 원인 감별해 치료 필요 말초신경병증은 치료 후에 증상이 오래 가는 경우 많아 손 마사지 중요 ‘손에 전기가 오는 느낌이다. 화끈거린다. 감각이 없다. 따끔거린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손저림 증상이다. 단순히 혈액순환 문제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
입력:2019-07-22 15:10:01
병원 자주 가는 한국인… 기대수명 82.7년
주요 선진국 중 한국 사람이 병원에 가장 자주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비로 지출한 금액도 빠르게 증가했다.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력은 부족한데 의료장비는 과하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21일 발표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건통계 2019’에서 2017년을 기준으로 국민 1명이 의사에게 외래 진료를 받은 횟수가 16.6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OECD 평균인 7.1회보다 2.3배 높았고 2위인 일본보다 4회 많았다. 입원 환자의 1인당 평균 재원일수도 18.5일로 일본(28.2일) 다음으로 길었고 OECD 평균인 8.2일을 크게 상회했...
입력:2019-07-21 15:10:01
[And 건강] 가족성 고지혈증 있으면 젊어도 심장질환·뇌졸중 안심 못해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이상학 교수가 가족성 고지혈증 의심 환자의 발뒤꿈치를 살펴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제공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으면 검은 눈동자 주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하얀 띠 형태로 보이거나(왼쪽), 발뒤꿈치 등 인체 접히는 부위에 혹 같은 황색종이 생기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심혈관질환에 걸릴 수 있는 위험건강한 사람보다 10배 정도 높아 나이 어리다고 치료 늦추면 안돼… 방치해 심해지면 돌연사할 수도 직장인 A씨(33)는 2년 전 혈액검사에서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콜레...
입력:2019-07-15 15:10:01
[And 건강] 암 생존자들이 만든 1호 사회적 기업… “희망을 쏘았어요”
암 환자용 건강비누와 샴푸바 등을 만드는 ‘사회적협동조합-다시 시작’ 설립을 준비 중인 유방암 환우회 민들레회 회원들이 지난 3일 경기도 고양 국립암센터에서 시제품을 들어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왼쪽부터 하정옥, 이순우, 안연원, 최경선, 전혜경씨.         국립 암센터·고양시와 함께 암 환자들 사회 복귀 돕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첫 결실… 암 환자 직장 복귀율 30% 안팎 선진국들, 암 환자관리법 통해 직장 생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 글 싣는 순서 ① 꿈의 방사선치료, 양성...
입력:2019-07-08 15:05:02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담낭 절제술 연 1000여건… 로봇수술로 효과 높여
아주대학교병원 췌담도외과 김지훈 교수가 로봇 담낭절제 수술을 하고 있다. 김 교수는 “복강경 수술에 로봇 팔을 활용하면서 췌담도 질환의 수술 효과가 배가됐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제공 췌담도외과(담췌외과)는 담도계(담관, 담낭)와 췌장 쪽에 생긴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진료과목이다. 담관암 담낭암 췌장암 등과 같은 악성 종양은 물론 갑자기 극심한 복통을 일으키는 급성 췌장염, 급성 담낭염 등과 같은 양성 질환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일을 수행한다. 아주대학교병원 췌담도센터 김지훈(췌담도외과) 교수팀은 특히 수술 상처가 작고...
입력:2019-07-07 07:40:01
[1500자 의학상식] 갱년기 극복하려면… 채소는 많이 가공식품은 적게
갱년기 증후군은 여성 전유물이 아니다. 남성도 나이가 들면 갱년기 증상을 겪을 수 있다. 폐경을 하는 여성들에 비해 발병 시기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을 뿐이다. 정력 및 성욕의 감퇴, 우울증 또는 짜증이 늘어남, 혈압 또는 혈당 상승, 가슴이 커지거나 유난히 배가 나옴, 비만,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음,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증가…. 모두 갱년기 남성들에게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50대 전후 중년 남성으로, 이중 3가지 이상 증상을 겪고 있다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봄직하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의 분비가 줄...
입력:2019-07-07 07:40:01
[And 건강] 전립선암 수술 10건 중 7건 로봇이 집도… 하반기 건보 적용 논의
정재영(왼쪽)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 전문의가 지난달 28일 수술용 로봇 다빈치Xi를 이용해 80대 전립선암 환자의 암 제거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그는 로봇 조정 공간인 콘솔에 앉아 고해상도 3D영상을 보며 로봇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를 움직였다. 오른 편에선 의료진들이 로봇의 암 조직 절제 과정을 보조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제공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이 AI 의사 ‘왓슨 포 온콜로지’를 활용해 암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 가천대 길병원 제공 까다로운 비뇨기 로봇수술 최적 매년 9000건 로봇이 수술 손떨림 잡아주고 정교해져 3차...
입력:2019-07-01 15:15:01
[And 건강] 아버지와 형이 대장암에 걸렸는데, 혹시 나도…
공선영 국립암센터 유전상담클리닉 실장이 지난 19일 한 40대 여성과 가족들을 상대로 유전성 암 상담을 하고 있다. 유전 상담은 가계도 작성과 가족의 암 발병 여부, 발병 연령 체크 등으로 이뤄진다. 가족 중 여럿이 같은 암에 걸리면 유전성 암 조심하고 검진 받아야 유방암 예방 위한 수술 사례 늘어… 린치 증후군, 가족 절반 생명 위협 현재 암 유전자 200개 이상 규명, 특정 유전자 타깃 치료제 개발 활발 #1. 쌍둥이 엄마인 K씨(45)는 2008년과 지난해 각각 왼쪽과 오른쪽 가슴에 유방암이 발견돼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왼쪽 가슴에 생긴 ...
입력:2019-06-24 15:05:01
[우리동네 주치의-차연한방병원 장혁준 원장] “환자-의료진 신뢰 중요… 통합암치료 모델 제시 할 것”
“항상 환자들에게 귀를 열어 놓고,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사람(good listener)이 되도록 모든 의료진이 노력합니다.” 자연과 함께 환자들에게 휴식과 치료 제공을 목표로 진료에 임한다는 차연한방병원 장혁준 대표원장(사진). 그는 환자들이 의료진을 가족처럼 느끼도록 하고 의료진은 환자를 대할 때 내 가족을 돌보듯이 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간의 ‘믿음과 신뢰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말 본격 환자 진료에 나선 차연한방병원은 척추 관절환자의 비수술적 치료와 재활치료와 함께 암 수술 후 환자와 항암치료 과정...
입력:2019-06-23 09:20:02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3기이하 유방암 수술이 원칙… 30대부터 정기검진을”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유방암센터 박우찬 교수(오른쪽 두번째)팀이 유방암 절제수술을 하고 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한국유방암학회가 지난해 발표한 ‘2018 유방암백서’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국내 여성 유방암 신규 환자 수는 총 2만2468명이었다. 2000년 대비 약 3.6배가 늘어난 숫자다. 하지만 이들 10명 중 약 6명(59.6%)은 2016년 기준으로 발암 단계인 0기 또는 1기에 유방암을 발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방암을 완전 극복, 치료 후 정상인으로 살게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졌다...
입력:2019-06-23 08:05:03
[And 건강] 3D프린팅 활용 인공뼈 만들어 뼈암 수술 문제점 극복
강현귀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장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만든 티타늄 인공뼈를 들어보이며 골종양 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외과 김우람 교수가 복막 전이된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이펙 시술을 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제공 글 싣는 순서 ① 꿈의 방사선치료, 양성자 vs 중입자 ② 면역치료, 암과의 새로운 전쟁 ③ 희소·난치암 환자에게도 희망을 ④ 암, 운명을 갈라놓은 유전자 ⑤ 로봇, AI가 바꿔놓는 암 치료 ⑥ 암 생존자 200만명 시대 자가골 이식 땐 뼈강도 약해지고 동종골 이식은 잘 붙지 않을 수도 ...
입력:2019-06-17 15:10:01
[And 건강] 진화하는 3세대 면역항암제… 암 환자의 희망이 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50년간 담배를 피워온 K씨(83)는 지난해 9월 폐암(비소세포편평상피암) 4기 진단을 받았다. 암이 양쪽 폐로 다 퍼졌다. 고령인데다, 콩팥 기능이 좋지 않아 기존 항암제를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걱정됐다. 의사, 가족과 상의 끝에 처음(1차 치료)부터 최신 면역항암제를 쓰기로 했다. 치료 후 6주 만에 양쪽 폐의 암이 50% 이상 줄어들었다. 면역항암제는 작동 원리상 암세포 표면에 있는 ‘PD-L1’ 단백질 발현율이 높을수록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K씨의 경우 PD-L1 단백질 발현율이 80%였다. A씨는 지금까지 별 탈없이 치...
입력:2019-06-10 15:05: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제2의 심장’ 발을 튼튼하게… 중장년 족부질환 치료 특화
연세건우병원 주인탁 원장(오른쪽)이 변형 정도가 심한 말기 무지외반증 환자의 발을 수술로 교정해주고 있다. 연세건우병원 제공 침묵의 장기가 간이라면, 침묵의 관절은 발이다. 문제가 생겨도 중증 단계로 접어들 때까지 특별한 이상을 드러내지 않아서 붙여진 별명들이다. 불편을 느껴 병원을 찾을 땐 이미 병세가 악화돼 있는 경우도 많다. 발은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2% 정도의 면적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26개의 뼈, 32개의 근육과 힘줄, 107개의 인대가 얽혀 있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이 발에 가해지고, 하루 평균 5000~8000번의 걸음을 내...
입력:2019-06-09 04: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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