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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자 의학상식] 자궁경부무력증… 재수술한다고 겁내지 마세요
“수술을 다시 해야 하겠습니다.” “아니, 재수술을 해야 된다는 말씀이세요?” 어떤 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대화내용이다. 대부분의 경우 이런 대화 후에는 첫 수술의 잘못 또는 재수술을 하게 된 책임을 의료진에게 물으려는 환자들의 항의가 이어진다. 첫 수술이 잘못돼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복강 내부의 단순한 양성종양 제거수술 등을 예로 들어 보자. 의사들은 수술동의서를 받을 경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합병증에 대해 환자 측에 자세히 설명을 한다. 이 동의서에는 재...
입력:2019-10-13 07:3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간 이식으로 난치성 간암 환자 1000명 이상 구해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간담췌암센터 유영경 교수(오른쪽 끝) 팀이 조기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복강경 생체 부분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병원 간담췌암센터 유영경(간담췌외과) 교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1000회 이상 간이식에 성공한 간암 수술 전문가다. 배꼽 부위에 구멍을 단 한 개만 뚫고 그 틈으로 수술기구를 넣어 시술하는 단일통로(싱글포트) 복강경 수술법으로 간 절제수술을 300회나 집도, 이 부문 국내 최다 및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유 교수팀은 2017년 4월에 통산 간이식 수술 1000회를 돌파한 데 이어 현재 120...
입력:2019-10-13 07:30:01
[이슈&탐사] “아빠가 짊어졌던 삶의 무게, 무겁지만 안고 일어서야지요”
지난 10일 병원 치료를 받은 뒤 나온 A씨를 만났다.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의 유족인 그는 국민일보와 만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을 이야기했다. A씨는 “누가 손을 잡아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먼저 손을 내민다면 도움을 주는 사람이 반드시 있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했다. 권현구 기자한국사회 잔혹극 ‘살해 후 자살’ ⑤‘언제 오니?’ 여느 토요일, 집에서 보낸 아빠의 문자로 그날이 시작됐다. 몇 시간 후 간다는 답장을 보냈는데, 얼마 뒤 엄마가 떨리는 목소리로 전화했다. 오빠는 거실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목에 붉은 선 자국이 보였다. 엄마는 오빠를 부둥켜안고 ...
입력:2019-10-13 06:00:01
삼삼한 매력에 빠져보세요… 풍기인삼축제 개막
‘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 참가자들이 13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열린 이 축제 행사에서 잘 자란 인삼을 살펴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2019 영주 풍기인삼축제’가 12일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변에서 막을 올렸다. 영주시 괸계자는 13일 “인삼 캐기 등 도시에서 체험할 수 없는 갖가지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사람이 찾아와 삼삼한 가을, 삼삼(蔘蔘)한 축제의 매력에 빠져볼 것”을 권유했다. 풍기는 일교차가 크고 자연조건이 좋아 인삼재배 최적지로 꼽힌다. 이곳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저장성이 우수해 가공에도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일까...
입력:2019-10-13 06:15:01
[이슈&탐사] “왜곡된 가족주의로 아이 목숨 박탈” 엄마는 매일 뉘우쳤다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자식을 소유물로 여긴 왜곡된 가족주의로 생사권을 남용했습니다. 제가 세 아이를 낳아 길렀지만 이 아이들 역시 어른과 동등한 생명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부모가 책임감을 갖고 생명의 소중함을 크게 느꼈어야 했다는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이 살고 싶었던 날들과 살아남은 두 아이를 위해 삶의 의지를 다지며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소중한 아이들의 미래를 가벼이 여긴 것 정말 잘못했습니다.” 항소심 선고 마지막 공판에 피의자로 나온 엄마의 목소리는 떨렸다. 수의를 입은 아빠는 옆에서 눈물 젖은 ...
입력:2019-10-13 05:40:01
[200자 읽기] 민주주의 가장한 ‘권위주의’의 부활
‘가짜 민주주의’는 권위주의의 부활을 의미한다. 특히 초점을 맞추는 건 러시아다. 민주주의를 가장한 권위주의가 이 나라에서 어떻게 활개를 치고 있는지 살피는데 러시아에 놀아나는 미국의 실태까지 세밀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지난 미국 대선에서) 러시아를 지지를 받는 후보(도널드 트럼프)가 승리했다는 사실보다 체제 전반이 민주주의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유강은 옮김, 456쪽, 2만원.  
입력:2019-10-11 15:15:01
[200자 읽기] 파시즘과 자본주의, 그 기막힌 밀월
파시즘과 자본주의의 기막힌 밀착 관계를 파헤친 역작이다. 아돌프 히틀러가 지도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데는 독일과 미국의 자본가들이 그를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자본가와 히틀러 사이의 협력 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독일에서 나치즘과 자본주의의 역사는 친밀한 관계의 연대기이자 일종의 러브스토리”라고 규정한다. 박영록 옮김, 432쪽, 2만3000원.  
입력:2019-10-11 15:15:01
[200자 읽기] 부마항쟁 40주년 ‘그때 그사람들’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 학생들의 교내 시위를 시작으로 들불처럼 번졌던 부마민주항쟁이 올해 40주년을 맞았다. 부마항쟁은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더불어 4대 민주항쟁으로 통하지만 상대적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진 못한 사건이었다. 책은 부마항쟁 주역들이 전하는 증언을 모은 작품이다. 관련 기념사업 현안까지 자세하게 적어두었다. 382쪽, 2만원.  
입력:2019-10-11 15:15:01
[200자 읽기] 책 70만권 불탔는데… 무관심한 사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공도서관에 불이 난 건 1986년 4월 29일 아침이었다. 40만권의 책이 완전히 타버렸고, 70만권은 크게 훼손됐다. 그런데 이 사건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도, 독서가들의 관심을 끌지도 못했다. 저자는 이 미스테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면서 도서관이 어떤 공간이고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삶은 어떤지 들려준다. 박우정 옮김, 488쪽, 1만9000원.  
입력:2019-10-11 15:15:01
[200자 읽기] 지구 살찌우는 바이러스의 비밀
알아두면 유용한 101가지 바이러스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한 사진을 곁들여 설명해주는 책이다. ‘바이러스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바이러스란 무엇이고 바이러스학의 역사는 어떤지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러스 덕분에 지구가 생명체가 살아가는 행성으로 바뀔 수 있었다는 사실을 되새기게 만들어준다. 강영옥 옮김, 260쪽, 2만8000원.  
입력:2019-10-11 15:15:01
실리콘밸리 유니콘 기업들 ‘일그러진 혁신’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생겨나는 스타트업 ‘유니콘’(스타트업 중 시장가치가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비상장 기업)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미래에 대한 막연한 가능성 하나로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지만, 막상 사업을 구체화하다 보니 부실한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창업자의 윤리적인 문제까지 겹치며 날개 없는 추락을 하는 유니콘들도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고 있음에도 자정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공유오피스 사업 스타트업 위워크는 날개 없는 추락을 하는 중이다.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56조원)에 달한...
입력:2019-10-11 15:05:02
[국민미래포럼] 文 대통령 “한반도 평화는 반드시 가야 할 길”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를 보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 문희상 국회의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원순 서울시장(왼쪽부터)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열린 ‘2018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해 환하게 웃으면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윤성호 기자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컨벤션홀에서 6일 열린 ‘2018 국민미래포럼’에 참석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도진 IBK기...
입력:2018-09-06 15:10:01
트럼프, 2개의 戰線에 서다… 최측근마저 “터키 제재 추진”
시리아 북동부 도시 라스알아인에서 9일(현지시간) 터키군의 폭격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터키군은 이날 쿠르드족이 통제하는 시리아 북동부 지역에 공습과 폭격을 가하고 지상군을 투입했다. AFP연합뉴스 터키군의 공격 개시 직후 라스알아인에서 트럭을 타고 피난길에 오른 쿠르드족 주민들의 모습. AFP연합뉴스 동맹인 쿠르드를 외면하고 터키의 공격을 사실상 묵인한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본심을 드러냈다. 쿠르드족의 일은 쿠르드족의 일일 뿐이며 미국은 개입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백악관이 시리아 주둔 미군의 철수...
입력:2019-10-10 15:10:01
​'美동포, 주류사회 영향력 발휘하려면'…내달 리더십 콘퍼런스
콘퍼런스를 홍보하는 CKA 홈페이지 [CKA 사이트 캡처] 재미동포가 어떻게 하면 주류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린다. 재미동포 정치력 신장에 앞장서는 미주한인위원회(CKA·이사장 폴 김)는 오는 11월 1∼2일 워싱턴 D.C에서 '2019 전국 한인 리더십 콘퍼런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콘퍼런스에는 제리 강 캘리포니아대 LA캠퍼스(UCLA) 부총장, 앤드류 여 미 가톨릭대 정치학 교수, 송 리처드슨 UC 어바인 법대 학장, 기 박 하버드 의과대 전문의 등 동포 1∼2세 지도자들이 연사로 참여한...
입력:2019-10-11 05:51:50
휴스턴, 콜 앞세워 ALCS 진출…최지만 가을야구 마감
휴스턴, 콜 앞세워 ALCS 진출…최지만 가을야구 마감   휴스턴 선발투수 게릿 콜 [AP=연합뉴스] 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에 진출했다. 휴스턴은 10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5차전에서 탬파베이를 6-1로 제압했다.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승리하며 ALCS에 진출,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진출권을 두고 겨루게 됐다. 휴스턴은 2017...
입력:2019-10-11 05:42:06
쿠르드가 2차대전 때 美 안 도왔다?…학계 "전장에 있었다"
美·유럽 사학자들 "쿠르드족, 연합군 일원으로 2차대전 참전" 주장 "2차대전 상황 들먹이는 트럼프 발언, 역사적·정치적으로 말이 안 돼" "쿠르드족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우리를 도와주지 않았다.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도 돕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거다." 시리아 쿠르드족을 겨냥한 터키의 군사작전을 묵인했다는 논란으로 거센 역풍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 쏟아낸 '돌발 발언'이다. 한때 미국을 도와 '이슬람국가'(IS) 퇴치에 피 흘린 시리아 쿠르드족이 터키...
입력:2019-10-11 05:35:48
바이든 “트럼프 탄핵돼야” 첫 공개 발언
유세에서 연설하는 미국 민주당 대선경선 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로이터연합뉴스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조사 절차를 보이콧하면서 민주당이 대응방안을 두고 고심에 빠졌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민주당이 탄핵 조사 개시 절차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찬반투표에 부쳐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일단 소환장 발부 권한을 적극 활용해 트럼프 행정부와 전면전을 벌일 계획이다. 다만 당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조직적 방해를 무력화하기 위해 찬반투표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ABC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민주...
입력:2019-10-10 15:10:01
다저스 비극의 가을드라마 ‘Cut 쇼’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백투백 홈런을 맞아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뒤 머리를 감싸쥐며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AP뉴시스   3-7로 패색이 짙어진 10회말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AFP연합뉴스 포스트시즌만 되면 작아지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투수 교체 실수로 류현진의 가을무대가 예상보다 일찍 막을 내렸다. 다저스는 10일(한국...
입력:2019-10-10 15:10:01
LCD 벗어나는 한국, ‘초격차’ QD·올레드로 중국 따돌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25년까지 아산캠퍼스에 3조1000억원을 투자해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등을 구축한다. 사진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전경. 삼성디스플레이 제공삼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에 총 13조1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면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산업은 중국과 LCD 가격경쟁에서 벗어나 기술 ‘초격차’를 벌릴 기회를 잡았다. 이미 스마트폰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LCD에서 QD디스플레이로 ...
입력:2019-10-10 15:05:01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난기류… 사전접촉 성과 없어
사진=AP뉴시스오랜만에 재개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위한 사전 실무접촉이 별 진전을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고위급 협상단도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져 양측의 무역협상이 다시 미궁으로 빠져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양측이 협상 방식에서 ‘스몰딜’과 ‘빅딜’로 뚜렷한 입장차를 보이는 데다 최근 신장위구르 인권탄압 문제와 홍콩 시위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등 부정적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국과 중국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개최한 무역 실무협상에서 전혀 진전을 보지 못했고, 이틀로 ...
입력:2019-10-10 15:05:01
[And 스포츠] 한국 그린에 쏟아지는 ‘별들의 샷’… 골프팬들 가슴 설렌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난 8월 2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019-2020시즌 마지막 대회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2번 홀에서 티오프하고 있다. 켑카는 오는 17일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는 PGA 투어 더 CJ컵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제주·부산에서 펼쳐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세계 골프의 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필 미켈슨, 저...
입력:2019-10-10 07:50:01
생필품이 된 에어프라이어… 죽은 치킨도 살리네
에어프라이어가 우리나라에 보급된 지 8년 만에 생필품 반열에 오르며 주방 풍경을 바꿔가고 있다. 식품업계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가전업계는 에어프라이어 종류를 다양화하고 있다. 사진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최근 출시한 ‘보이는 에어프라이어’. 이마트 제공에어프라이어 전용 제품들. 동원 F&B·신세계푸드·CJ제일제당·아워홈 제공죽은 치킨도 살리는 마법의 도구, 튀긴 음식을 좋아하지만 칼로리 걱정 때문에 망설여지는 이들을 위한 해결책, 바삭한 식감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탁월한 선택지. 에어프라이어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렇다. 필립스가...
입력:2019-10-10 07:30:01
풀무원 김치, 1년 만에 미국 시장 점유율 1위 우뚝
풀무원식품의 한국산 김치가 미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지 불과 1년 만에 현지 생산 김치들을 큰 격차로 따돌렸다. 월마트 등 대형 마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게 성공 요인으로 보인다. 풀무원은 자사 한국산 김치가 지난 8월 말 기준 월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 시장점유율에서 현지 생산 김치들을 제치고 40.4%로 1위에 올랐다. 2, 3위는 미국 현지 생산 김치 브랜드로 각각 11.6%, 9.4%를 차지했다. 풀무원은 지난해 9월 시장점유율 0.7%로 미국 시장에 데뷔했지만 불과 1년 사이 경쟁사들을 압도적인 격차로 누른 것이다. 풀무원은 “앞으로 미...
입력:2019-10-10 07:20:01
‘고래마을’ 장생포, 신재생 에너지 자립마을로 탈바꿈
고래마을로 유명한 울산 장생포가 신재생에너지 마을로 탈바꿈한다. 울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따라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 등 3곳을 에너지자립마을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택과 공공·상업용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92개 지역이 대상지로 선정됐다. 울산에서는 남구 장생포 고래마을(태양광 39가구, 지열 1곳, 연료...
입력:2019-10-10 07:10:01
미사일 대신 옥수수 든 김정은 “먹는 문제 해결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제810군부대 산하 1116호 농장을 찾아 이곳에서 개발된 옥수수 품종을 살펴보고 있다. 시찰 날짜는 지난 8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농업을 혁신시키기 위한 사업에 전 국가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달 만의 공개 활동으로 농업 현장을 시찰했다. 지난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의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결렬 이후 첫 공개 행보이기도 하다. 김 위원장은 현장 시찰에서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협상에 연연하지 않고 자력갱생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
입력:2019-10-0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