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간적 정욕에 잠시 ‘가난한 마음’ 잃은 다윗은…
- 렘브란트의 소묘 ‘다윗왕 앞의 나단’. 변질된 다윗의 양심을 찌르는 나단 선지자를 묘사한 작품이다. 다윗과 관련해 결코 잊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이름이 있습니다. ‘골리앗’과 ‘밧세바’. 두 사람의 이름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던 다윗이 교활하고 잔인한 다윗으로 타락하게 된 과정의 처음과 끝에 서 있습니다. 물맷돌 다섯개로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을 쓰러뜨린 소년 다윗은 기도하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밧세바를 만났을 때 다윗은 그간 겪어온 시련을 통해 백성들에게 인정받는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그...
- 입력:2022-07-08 14:10:01
- 자산 늘어도 마음은 시들어가던 노인들… ‘기부’통해 웃음 찾아
- 우리나라 60세 이상 고령층의 자산은 해마다 증가했지만, 고령층의 내면 상태는 되레 피폐해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이 문제를 얼마나 성숙하게 대처하는지, 어떤 종류의 방어기제를 선택하는지에 따라 정서적 질이 크게 좌우된다고 분석했다. 기부와 같은 성숙한 방어기제로 대처하면 문제의 짐을 효과적으로 덜 수 있다. 국민일보DB 1998년 미국 하버드대 의과대학에서는 흥미로운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특별한 생각이나 행동을 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를 고찰하는 것이었다. 그 특별한 생각이나 행동은 바로 ...
- 입력:2022-07-06 15:10:01
- “하나님 몫으로 재산 중 N분의 1 드리면 돈이 선순환할 것”
- 지난 5일 서울 노원구 에스겔선교회에서 만난 김동호 목사. 김 목사는 “자신이 가진 것을 남들을 위해 잘 쓰는 것이 잘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높은뜻연합선교회 대표인 김동호 목사가 폐암 선고를 받은 것은 3년 전이었다. 항암 치료가 이어지며 김 목사는 신체적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암에 걸린 성도들을 위로한 적은 있지만 본인이 암에 걸릴 줄은 몰랐다. 이런 가운데 김 목사는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본인이 위로를 받아야 할 판에 하나님은 되레 다른 사람들을 ...
- 입력:2022-07-06 14:05: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청소년 품은 ‘사랑의 밥차’… 몸과 마음 채우는 평안의 장으로
- 힘찬교회 성도들이 지난 4일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 읍청사 주차장에 ‘사랑의 밥차’를 열고 청소년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사랑의 밥차는 이 교회가 중시하고 있는 청소년 사역의 핵심이다. 경기도 남양주 화도읍에 있는 읍청사 주차장에 청소년들이 적잖게 모여있었다. 읍청사는 청소년들이 모일 만한 장소는 아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텐트가 있었고 청소년들은 텐트에 마련된 음식들을 맛있게 먹고 있었다. 음식들은 청소년들을 위해 무료로 나눠주는 것이었다. 시간이 갈수록 읍청사 주차장에 모이는 청소년들의 수는 많아졌다. 일부 거칠어 보...
- 입력:2022-07-05 14:10:01
- [미션 톡!] “어제 20대 남성 등록”… 값진 열매 감격
- 하경락(오른쪽) 목사와 아내인 김봉정 사모가 2일 부산 동래구 교회 인근에서 전도를 준비하는 모습. 하경락 목사 제공 하 목사가 지난 5월 중순 버스 운전기사에게 전도지와 전도용품을 전달하는 모습. 하경락 목사 제공 “시작이 힘들었지 하루 이틀 지나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지금은 재미있습니다.” 지난 1월 말 ‘365일 노방전도’에 도전했던 하경락(55·부산 예향교회) 목사가 당시 꺼낸 소감이었습니다(2022년 1월 26일자 31면 참조). 그의 노방전도는 2일을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초창기 그의 고백은 ...
- 입력:2022-07-03 14:05: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노인 일자리·장애인 복지… 교회, 지역 위한 상생의 길을 열다
- 어르신들이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 화성시니어클럽 노노카페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화성시니어클럽은 와~우리교회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화성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는 곳이다. 화성=신석현 포토그래퍼 장애인들이 지난 15일 와~우리교회 장애인 보호 작업장에서 제빵 기술을 배우는 모습. 와~우리교회 제공 경기도 화성에 있는 화성시니어클럽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카페가 있다. 널찍한 공간에 깨끗한 시설, 싸고 질 좋은 음료로 조금씩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포털 사이트 리뷰에도 “매장 깨끗하고 음료 가성비가 좋습니...
- 입력:2022-06-28 14:10:01
- [미션 톡!] “가상화폐 루나에 물려 돈 날린 목사들 있다” 충격 제보
- 서울 서초구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 고객센터 스크린에 지난 20일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세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서울의 한 교회 부목사들이 암호화폐 ‘루나’에 투자했다 손해를 입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대출을 받아 투자했고 현재 투자금 대부분을 날렸다고 합니다. 벼락부자를 꿈꾸다 벼락거지가 된 것입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국내외에서 10만원 선에 거래되던 루나는 가치가 연동돼 있던 테라의 대량 매도 사태가 벌어지면서 점차 하락세를 보이다 99% 이상 폭락해 4월 기준 52조 7000억원이던 시가 총액이 3...
- 입력:2022-06-28 14:10:01
- [다시 듣고싶은 설교] ‘의’를 알고 지키는 삶
- 팔복의 마지막 가르침은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입니다. 문자적으로 보면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고 핍박을 받은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 자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것을 믿는 자가 들어가는 곳이 천국입니다. 그렇다면 천국이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들의 것이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12절을 보면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 입력:2022-06-28 05:05:01
- [미션 톡!] 인천 S교회 그루밍 성폭력 사건 그 후 4년, 대법서 유죄 확정에도… 회개·조정·화해 없는 이 교회… 주님이 우신다
- 김모 목사가 개척한 인천 부평구 S교회는 30년 가까이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는, 작지만 따뜻한 공동체였습니다. S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하던 그의 아들 D씨의 성범죄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모든 것이 흐트러졌습니다. 김 목사와 D씨가 피해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았고 교단이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지금 S교회는 김 목사를 지지하는 교인과 피해자를 지지하는 교인으로 갈라져 갈등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불거진 지 4년 가까이 되는데도 사태가 수습되기는커녕 양측의 고소장만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교회 회복에 필요한 회개 조정 화해 3가지가 ...
- 입력:2022-06-26 14:05:01
- 지금 ‘광야’를 걷고 있나요… 광야는 고통의 장소가 아니라 연단과 훈련의 장소입니다
- 픽사베이 인생을 살다 보면 상황은 다르지만 누구든 ‘광야의 시간’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절망의 광야, 슬픔의 광야, 실패의 광야, 불안과 염려의 광야, 고통의 광야 등 이유와 목적을 알 수 없는 곳에 갇힐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광야는 결코 고통과 형벌의 장소가 아니라 훈련의 장소입니다. 우리가 자신의 무능을 철저히 깨달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에서 나오게 하시고 사용하십니다. 다윗에게도 광야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울 왕과 그의 추종 세력을 피해 13년간 광야로 숨어다녔던 그에게 광야의 시간은 ‘연단과 훈련의 시간’...
- 입력:2022-06-24 14:10:02
- 가족 흔드는 상속 분쟁 5년 새 2배로… 기부가 해법될 수도
- 게티이미지 월드휴먼브리지가 유산 기부 센터 브리지소사이어티 출범을 기념해 지난 2월 8일 기부자들에게 전한 위촉패들. 월드휴먼브리지 제공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것은 2014년 1월이었다. 아버지는 생전에 재산 대부분을 아들에게 물려줬다. 서울 을지로에 있는 건물, 경기도 하남에 있는 대지 등이 아들과 며느리, 손자에게 돌아갔다. 딸들로서는 불만이 클 수밖에 없었다. 2017년 어머니까지 세상을 등지자 자녀들 사이에선 싸움이 벌어졌다. 어머니가 별세한 이듬해, 딸 A씨는 여동생과 함께 오빠를 상대로 유류분 소송을 제기했고 ...
- 입력:2022-06-22 15:05:01
- “성공은 사람들 도움 덕분… 세상 아래 쪽으로 흘려보내 갚아야”
- 22일 서울 강남구 법무법인 율촌 사무실에서 만난 우창록 율촌 명예회장. 우 회장은 “자녀들과 논의해 재산 일부를 사회를 위해 내놓고, 그 돈이 필요한 곳에 흘러가는 것을 보면 노년의 인생이 정말 근사해질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우창록(69) 법무법인 율촌 명예회장이 회사의 대표 변호사 직함을 내려놓은 건 2019년 1월이었다. 이때까지 그는 은퇴 이후의 삶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뒤늦게 노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했다. ‘법조인으로서 세상에 도움을 줄 방법은 없을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할까. 이런 ...
- 입력:2022-06-22 14:05: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목수·바리스타… ‘일하는 목회자’ 행복한 공동체를 가꾸다
- 안준호 참포도나무교회 목사가 최근 서울 용산구 중앙루터교회에서 최송아씨와 함께 목재 패널 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경기도 고양 일산동구에서 안 목사가 운영하는 카페 '커피마을' 모습. 참포도나무교회 제공 지난달 인천 미추홀구에 세워진 커피트럭 '달려라커피'에 몰려온 손님들. 참포도나무교회 제공 “땅, 땅, 땅….” 안준호(52) 참포도나무교회 목사는 최근 서울 용산구 소월로 중앙루터교회 데크에서 목재 패널을 고르게 하려고 무릎을 꿇고 망치질을 하고 있었다. 안 목사는 “데크에 ...
- 입력:2022-06-21 14:10:01
- 믿음을 삶으로 보여주는 것에 대하여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 부산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라본 부산 동구 초량동 일대. 신호등을 건너 유흥가를 헤치고 초량교회로 올라가면 바다를 조망하며 걷는 길이 시작된다. 주말엔 걷기 묵상, 이번엔 부산이다. KTX로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시작할 수 있다. 부산에서 축구 경기를 하면 공이 통통 튀어 바다에 빠질 것 같고, 고깃집보다 횟집이 많을 줄 아는 서울 촌놈에게 부산은 걷기 천국이다. 내 집 옥상 옆으로 남들의 보행로가 맞닿은 이곳에선 계단을 조금만 오르면 시원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피난민을 품느라 과거엔 판잣집 난개발이었는데, 이젠 집도 정비되고 오히려 자...
- 입력:2021-11-26 04:15:02
- 희망과 용기를 꽃피워내는 삶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 펄 벅 기념관 내부에서 만난 옛 혼혈아동 시설 소사희망원의 미니어처와 펄 S 벅 여사의 글귀. 친필 사인과 함께 “힘은 희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어지고, 용기는 가슴 속의 의지에서 일어나는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걸으면서 묵상하고 기도하며 걷는다. 주말 아침 독자와 만나는 이 칼럼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시기, 각자 흩어져 반나절가량을 걸으며 묵상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 암흑기를 거쳐 일상 회복을 위한 위드 코로나가 본격 논의되는 시기, 인류를 일시 정지시킨 팬데믹에서 하나라도 얻는 게 있었으면 하는 ...
- 입력:2021-10-22 04:30:01
- 두 번째 산에 올라 ‘영원한 기쁨’을 생각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 구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서울 강남구 양재천변 일대. 타워팰리스 등 고층 건물이 즐비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인분당선, SRT가 한데 만나는 수서역이 오늘의 출발지다. 6번 출구로 나와 궁마을 어린이 공원 옆의 수서비전동산을 찾아간다. 수서비전동산은 인근에 있는 수서교회(황명환 목사)의 옛 성전이다. 작고 아담한 벽돌 예배당, 키 낮은 종탑, 푸른 잔디가 깔린 이곳은 주일이면 6곳의 개척교회가 시간을 나눠 예배를 드리는 이른바 ‘공유예배당’이다. “궁마을 낮은 언덕 위, 주의 자녀들이 모여 함께 예배하고 아버지 품에 안기던 곳,...
- 입력:2021-09-17 04:40:01
- 서촌에 십자가 ‘처럼’ 새겨진 시인을 만났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 서울 종로구 윤동주 문학관의 전면. 시인이 연희전문 1학년 때 쓴 ‘새로운 길’이 새겨져 있다. 폭염 속 서울 도심에서 콘크리트 더미와 아스팔트 열기에 지칠 때면 버스를 타고 자하문 고개로 향한다. 일에 쫓겨 움츠렸던 영혼이 짙은 녹음과 청량한 바람을 만나 다시금 기지개를 켜는 곳. 윤동주(1917~45) 시인의 언덕과 윤동주 문학관이 그곳에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거리두기가 격상되며 윤동주 문학관도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이다. 시인의 얼굴과 ‘새로운 길’ 육필을 새긴 하얀 철문이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
- 입력:2021-08-13 05:00:01
- “나는 죄인입니다”… 한경직 목사의 고백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의 녹음 속에 모습을 드러낸 우거처. 한경직 목사가 영락교회 은퇴 후 20여년을 머물던 곳이다. 시작은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다. 토요일 아침 독자와 만나는 이 칼럼은 ‘BMW’를 지향한다. 기후위기 시대 화석연료를 써야 하는 자동차는 집에 두고, 가벼운 마음으로 버스(B) 메트로(M) 워킹(W)을 선택한다. 체력에 자신이 있다면 버스 대신 자전거 대여 시스템 따릉이를 이용해도 좋다. 한강에서 올림픽공원과 성내천으로 이어지는 시냇가 자전거 전용도로를 거쳐 마천역 인근에 내리면 된다. 바이크 메트로 워킹의 ...
- 입력:2021-07-09 04:20:01
- 젊음의 거리 신촌에서 만난 복음과 사랑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
- 연세대 대학교회인 루스채플의 전경. 역피라미드 지붕으로 유명하다. ◇우성규 기자의 걷기 묵상은 비대면 시대 누구나 쉽게 반나절가량 산책하면서 영성의 현장을 돌아보도록 돕는 코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계시던 2000년 전엔 차가 없었다. 걷는 게 다였다. 예수님은 갈릴리 호수에서 배를 타거나 예루살렘 입성 때 나귀 새끼 등에 오른 것 말고는 대부분 걸었다. 이동수단이 걷기뿐이던 몇 세기 전만 해도 서민들은 하루 평균 3만보를 걸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현대 한국인의 하루 평균 걷는 양은 5755보(2017년 스탠퍼드대 연구)...
- 입력:2021-06-04 04:20:01
- “너의 노력으로 살아온 게 아니라 나의 은혜로 네가 여기까지 왔다”
- 조성은 작곡가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성가곡 ‘은혜 아니면’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장진현 포토그래퍼 예배음악과 CCM이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성가곡이 주목을 받기란 상대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성가곡은 부르기 어렵다는 편견 때문일 텐데요. 그런데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불리며 사랑받는 성가곡이 있습니다. 바로 ‘은혜 아니면’ 입니다. 이 곡은 교회 성가대는 물론이고 팝페라 가수들도 자주 부르면서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은혜 아니면’을 ...
- 입력:2022-06-17 14:10:01
- [한국교회 세상속으로…] 이웃의 일꾼 돼 일군 ‘농촌 목회’… 어르신·청소년을 보듬다
- 최인석(오른쪽 네 번째) 전북 진안 옥토성결교회 목사와 이미경(맨 오른쪽) 사모 가정이 지난해 6월 그룹홈 아이들과 교회 앞 금계국 꽃길 앞에서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5㎞에 달하는 꽃길은 4년 전 최 목사네 식구들이 직접 씨를 뿌려 조성했다. 진안군 오천리 이장이기도 한 최목사가 지난 9일 평촌경로당 앞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다 사진을 찍는모습. 전라북도 동북쪽 산간 지방을 에워싸고 있는 무주 진안 장수. 세 도시의 이름을 딴 ‘무진장’이란 별칭에 걸맞게 이곳 사람들은 도시의 빌딩숲 대신 소백산맥 줄기에 걸쳐진 ...
- 입력:2022-06-14 14:10:02
- 창조주 인도따라 무동력으로 1년 17일간 떠 다녀
- 얼마 전 네덜란드 목수인 요한 휘버스씨가 실물 크기로 재현한 노아의 방주(사진)를 한국에 영구 기증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서이다. 이에 성경 속 노아의 방주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성경 기록에 의하면 (창 6장)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대홍수로 심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셨는데 특별히 노아에게 그의 가족과 땅의 짐승, 하늘의 날짐승들이 살아남을 수 있도록 큰 방주를 만들게끔 명령하셨다. 곧 ‘방주’(테바)는 ‘상자’ 또는 ‘궤’라는 뜻이다. (출 2:3,5) 히브리인들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
- 입력:2022-06-14 05:10:01
- [다시 듣고싶은 설교]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 받으려면…
- 예수님께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다는 것은 단순히 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람이야! 정도의 의미가 아닙니다. 여기에는 보다 강력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그 사람을 보면 예수님이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는 자는 예수님과 같은 삶을 산다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휘오스 투 떼오’라는 헬라어 표현은 예수님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
- 입력:2022-06-14 05:10:01
-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각에도 날 지켜주는 목자입니다
- 픽사베이 기쁨과 감사는 치유의 가장 중요한 열쇠입니다. 기쁨과 감사가 밀려오면 우리 뇌와 마음은 물론 신체 리듬까지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 기쁨을 상실하면 우리는 지치고 피곤하며 에너지가 고갈됩니다. 기쁨과 감사가 담긴 ‘찬양 시’는 지친 영혼에 생기를 넣어줍니다. 성경에 나오는 찬양시는 대부분 비슷한 구조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한 후, 찬양하는 이유를 길게 기술합니다. 그리고 다시 찬양하라는 요청으로 마무리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
- 입력:2022-06-10 14:10:01
- 대한민국 ‘2020 세계기부지수’ 114개국 중 110위
- 게티이미지 한때 미국의 석유 황제 존 록펠러(1839~1937)는 지구촌 최고의 갑부로 통했다. ‘최초의 억만장자’로 불리기도 했다.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했을 때 그의 재산은 15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당시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5%에 달하는 규모였다. 2019년 미국 통신사 블룸버그는 록펠러의 재산 최고액을 현재의 미국 GDP에 적용하면 3310억 달러(416조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록펠러는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일에만 인생을 허비하지 않았다. 록펠러는 50대에 온갖 질병에 시달리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그 사...
- 입력:2022-06-08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