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안기종의 환자를 위한 샤우팅] 환자-의사 머리 맞대고 최적 치료방법 결정하자
획기적인 치료 효과로 희망과 함께 한 달 수백만원 하는 약값으로 절망도 준 만성골수성백혈병 표적항암 치료제 ‘글리벡’이 우리나라에서도 2001년 출시되었다. 지난 18년 동안 효과가 좋은 백혈병 치료약과 치료기술이 많이 개발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10년 생존율이 90%가 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을 제외하면 나머지 대부분의 백혈병은 고통스런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50% 이상이 사망한다. 백혈병 치료는 잘 되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재발이나 합병증 또는 의료사고로 환자의 질환이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
입력:2019-01-13 09:45:01
‘부산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은 결국 물거품 되나
부산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오거돈 부산시장이 침례병원의 공공병원 전환에 강력한 의지를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 제공 부산 침례병원은 공공병원으로 전환될 수 있을까? 최근 부산지방법원은 침례병원의 매각 경매기일을 발표했다. 부산지법 경매4계는 침례병원 매각기일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로 정했다. 경매는 ▲17일 1차 ▲2월 21일 2차 ▲3월 28일 3차 ▲5월 2일 4차 등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해 7월 파산한 침례병원의 매각 절차는 그동안 몇 차례 연기돼 왔다. 그러나 공공병원 전환 작업에 시간이 걸리면서 부산지법은 침례병원 유지 관리비와 제1 ...
입력:2019-01-13 09:45:01
연천 ‘그리팅맨’ 조각상 北에도 설치한다
경기도 연천군이 올해 북한에 평화를 상징하는 ‘그리팅맨’ 조각상 건립을 추진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연천군은 2016년 군남면 옥계리에 건립된, 인사하는 사람을 형상화한 ‘그리팅맨’(Greetingman·사진)을 북한 황해남도 장풍군 고잔상리 일원에 설치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연천군에 건립된 그리팅맨은 북측을 향해 인사하는 10m 높이의 조형물로 북측에도 그리팅맨이 건립되면 남북의 그리팅맨이 서로 마주보고 인사하며 남북의 화해를 기원하는 형상이 된다. 연천군은 또 남북을 중심으로 한 국제유소...
입력:2019-01-13 09:30:01
한·미-북·미 협상 사이에 낀 주한미군… 전격 감축 가능성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일보DB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전격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는 기사들이 미국에서 연이어 나오고 있다. 주한미군 문제는 현재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과 북·미 비핵화 협상이라는 두 개의 협상에 끼여 있는 상태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은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감축 문제가 논란의 핵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1일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금을 결정하는 한·미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SMA)...
입력:2019-01-13 05:50:01
[수술 잘하는 병원-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 환자 맞춤형 최적 치료 제공… 수술후 감염관리 완벽 추구
국내 심장 분야 명의로 꼽히는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 서동만(왼쪽) 흉부외과 교수와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환자에게 필요한 치료법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국내 심장 분야 명의로 꼽히는 서동만 이대목동병원 흉부외과 교수의 말이다. 어떤 심장 환자가 오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서동만 교수를 중심으로 김경진 순환기내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박정준 흉부외과 교수 등으로 이뤄진 이대목동병원 심장이식팀은 얼마 전 심장이식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앞서 2015년부터 태스크포...
입력:2019-01-13 09:05:01
꺼진 불인 줄 알았는데… 트럼프의 ‘러 스캔들’ 재점화
사진=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대 정치적 약점인 ‘러시아 스캔들’이 다시 불붙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내통했는지를 두고 미 연방수사국(FBI)이 비밀리에 수사했다는 보도가 나온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미·러 정상회담 내용 일부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풍 트윗’을 쏟아내는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러시아 스캔들은 올해 미국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면대면(face-to-face) 대화 내용을 참모들이 알지 ...
입력:2019-01-13 06:20:01
의사 선생님도 유튜브에 살어리랏다
진료실 넘어 유튜브 팟캐스트로 소통하는 의사들.유튜브 채널 ‘그 암이 알고 싶다’(위)와 ‘닥터프렌즈’ 영상. 바야흐로 유튜브 전성시대. 영상콘텐츠의 인기와 영향력이 커지면서 최근 의료계에서도 유튜브를 통해 진료실 밖 소통을 꾀하는 의사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특히 의학적 전문성과 공신력을 내세워 차별화한 콘텐츠들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기존 공개건강강좌나 언론을 통해 의학정보를 알리던 모습과는 다른 양상이다. 내과, 이비인후과, 정신과 전문의 세 명이 함께 만든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는 최근 구독자 10만 명을 ...
입력:2019-01-13 09: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지적 노동의 경시’가 부른 공연계 출판물 표절 시비
  한 공연장에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모 음악평론가가 블로그 내용을 표절한 글을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 북에 게재해 논란이 됐다. 국민일보DB 최근 모 신문사에서 주최한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표절 시비가 일어났다. 한 블로그 글과 대동소이한 이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처음에는 “과학적 사실”이라는 이유를 들며 표절을 부인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당선을 취소했다. 이와 유사하게 씁쓸한 사건이 지난해 공연계에서도 2건이 있었다. 2건 모두 블로그 글 표절 논란이었고, 소송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법적 공방까지 ...
입력:2019-01-13 08:30:01
‘얼음 위 절대강자’ 차준환, 실수에도 압도적 1위
차준환(왼쪽)과 유영이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 73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프리스케이팅 연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이변도 적수도 없었다. 차준환(18·휘문고)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전국 남녀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압도적인 실력 차를 뽐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차준환은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45.5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1위(89.12점)에 올랐던 차준환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56....
입력:2019-01-13 07:05:01
새 역사 쓰는 이강인… ‘황금 세대’ 탄생 예감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13일(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 후반 교체 출전한 후 공을 다루고 있다. 게티이미지 제공 이강인(18·발렌시아)의 발끝에서 한국 축구 역사가 새로 쓰여지고 있다. 한국인 유럽 1군 최연소 데뷔에 이어 유럽 ‘빅 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도 세웠다. 이강인을 비롯해 백승호(22·지로나), 정우영(20·바이에른 뮌헨)이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2020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도 벌써부터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에 있는 에스타...
입력:2019-01-13 07:05:01
강백호 ‘2년차 연봉’ 장외 홈런
KT 위즈 강백호가 지난해 4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회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뉴시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KBO) 신인왕을 차지한 강백호(20·KT 위즈)가 리그 2년차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갈아치웠다. 강백호는 13일 KT와 2019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 프로 데뷔 첫 해였던 지난 시즌 연봉 2700만원을 받은 강백호는 올해 344%(9300만원) 오른 1억2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2017년 신인왕 이정후(넥센 히어로즈)가 지난해 받은 2년차 최고 연봉 1억1000만원(인상률 307.4%)을 넘는 액수다. 강백호의 연봉 상승률은...
입력:2019-01-13 07:00:02
'최장기록 경신' 美셧다운 역풍?…미국인 과반 "트럼프 책임"
트럼프식 위기론, 여론반향 적은듯…트럼프는 연일 '민주당 책임론' NYT "정작 멕시코 국경 통한 불법입국자는 20년새 급감"   빨간불 켜진 美 정국…역대 최장기간 '셧다운' 국경장벽 예산 갈등으로 인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역풍이 불 조짐이다. 기존 최장기록(21일)을 갈아치운 셧다운은 13일로 23일째를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심하게 망가진 국경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초래되는 피해 - 마약, 범죄, 그리고 많은 나쁜 것들 - ...
입력:2019-01-13 20:19:53
[200자 읽기] “유머는 언어 놓고 장난하는 것”
유머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들려준다. 문화인류학자이면서 사회학자이기도 한 저자는 유머의 뜻을 이렇게 규정한다. “언어라는 장난감을 가지고 하는 유희.” 유머 감각이란 무엇이며, 유머는 어떤 의미를 띠는지 등을 흥미진진한 사례들을 통해 풀어낸 이색적인 신간이다. 250쪽, 1만3000원.  
입력:2019-01-11 15:05:01
[책속의 컷] NASA가 공식 인증한 우주 사진들
저 사진이 촬영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딱 50년 전인 1969년이었다. 광막한 우주 공간으로 떠난 아폴로 11호는 그해 7월 달의 지평선에서 푸른별 지구가 떠오르는 장면을 포착해 카메라에 담았다. 일출도 월출도 아닌, 지구가 떠오르는 장면이라니. 아마도 50년 전 저 사진을 봤던 지구인들은 묘한 감흥에 젖었을 것이다. ‘행성을 기록하다’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식 인증한 사진집이다. NASA가 보유하고 있는 아름다운 우주의 사진들이 한가득 담겨 있다. 사진은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을 시작으로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
입력:2019-01-11 15:05:01
스티븐 호킹 “인간들아, 지구를 떠나거라” 유언
지난해 3월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스물한 살 때 온몸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된 ‘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에 이렇게 적었다.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더 열심히 살고 더 많은 일을 하도록 만들었다.” AP뉴시스 할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가 그려낸 지구의 미래를 떠올려보자. 스크린 속 지구는 병충해 탓에 옥수수를 제외하면 그 어떤 작물도 재배할 수 없는 을씨년스러운 별이었다. 황무지나 다름없는 땅엔 연일 ...
입력:2019-01-11 15:05:02
[김병수의 감성노트] 의지보다 즐거운 느낌으로
  김병수 정신과 전문의 새뮤얼 스마일스는 말했다. “목표를 성취하려면 천부적 재능보다 좌절하지 않고 위험을 마다하지 않으며 힘차게 전진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활기차게 끊임없이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의지력은 삶에 진정한 향기를 불어넣는 것은 희망이다.” 그럴 듯하지만, 의지력을 과신해서는 안 된다. 의지력은 우리가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들쭉날쭉 변한다. 1월 1일 다이어리에 새해 계획을 하나 둘 적을 때는 다 이룰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에 부대끼다보면 얼마 안 가서 계획대로 된 것이 없다며 푸념하기 ...
입력:2019-01-11 15:05:01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어이없어 혀 안쪽 말문이 멍한 ‘어안이 벙벙’
말을 하기 위해 여는 입, 또 어떤 말을 꺼내는 실마리를 ‘말문’이라고 합니다. 말이 나오는 문이란 뜻이겠습니다. ‘경찰서에 잡혀온 뒤 일절 진술을 거부하던 용의자가 하룻밤 자고 나더니 무슨 이유에서인지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에서의 말문은 입을 이르는 것이고, ‘길을 가다 옛 애인을 마주쳤는데 어떻게 말문을 떼야 할지 몰라 난감했어’에서의 말문은 어떤 것을 풀어가는 단서인 실마리로서의 말입니다. 난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입을 떼어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를 걱정하고 있는 것이지요. “가벼운 언쟁을 하던 중에 ...
입력:2019-01-11 15:05:01
해학 섞어 그린 숙종 때 배경 정쟁·풍습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숙종과 희빈 장씨 역을 맡았던 유아인(왼쪽)과 김태희. 소설가 성석제의 신작 ‘왕은 안녕하시다’는 숙종과 의형제를 맺었던 가상의 인물 ‘성형’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당대의 정세와 경제, 세태와 풍속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SBS 제공 조선 숙종(1661~1720) 대는 자주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의 소재가 되는 시대다. 숙종이 인현왕후를 폐위시키고 희빈 장씨를 왕비로 맞는 과정이 극적이기 때문이다. 멀게는 김만중이 숙종 연간에 쓴 소설 ‘사씨남정기’가 있었다. 후실을 ...
입력:2019-01-11 15:05:01
LP판 듣고 필카로 촬영… 디지털 세대, 아날로그를 소환하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남자 주인공 박보검이 필름카메라 ‘니콘 FM2’를 들고 여행하는 모습. 드라마 방영 후 2000년 단종된 이 카메라의 중고 가격은 배가량 치솟았다. tvN 제공   직장인 김영훈씨가 필름카메라로 담은 붉은 단풍(위)과 구름 낀 하늘 사진. 디지털이 흉내 낼 수 없는 색감과 손맛이 필름카메라의 매력으로 꼽힌다. 김영훈씨 제공 “박보검 카메라 어디서 구하죠?” 최근 배우 박보검의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에 ‘카메라’가 추가됐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서 필...
입력:2019-01-11 15:05:01
[지구촌 베스트셀러] 처칠 등 지도자를 다룬 책 인기
베스트셀러 집계에는 시간이 걸린다. 2019년 1월 중순을 향해 가고 있지만 이번 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판매된 수량으로 선정됐다. 집계와 발표까지 시차가 불가피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쓴 ‘비커밍’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13일 출간되자마자 1위 자리에 오른 이후 7주 연속 수위를 지켰다.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돌풍 비결 중 하나라는 평가다. 눈에 띄는 책은 7위에 오른 ‘그랜트’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총사령관으로 북군의 승리를 이끌고 18대 ...
입력:2019-01-11 15:05:01
[200자 읽기] 약물 통해 감정 조절해온 인류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복용하는 수면제에서부터 강력한 우울증 치료제에 이르기까지 약물을 통해 인류가 어떻게 감정을 조절해왔는지 다룬 교양서다. 각종 약물이 현대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마취의 역사를 통해 본 자본주의의 두 얼굴’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김성희 옮김, 148쪽, 1만3000원.  
입력:2019-01-11 15:05:01
[200자 읽기] 도덕 관점서 바라본 불평등 문제
영국 옥스퍼드대가 출판하고, 미국의 많은 대학이 불평등 관련 과목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명저다. 저자는 도덕의 관점에서 불평등의 문제를 바라본다. 책의 전반부에는 이런 대목이 등장한다. “자본주의는 야바위 게임이며 통상적으로 자본가들이 꾸준히 그들의 입맛에 맞도록 조작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노정태 옮김, 496쪽, 1만8800원.  
입력:2019-01-11 15:05:01
[200자 읽기] 유한양행 창업주 인생 여정과 꿈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1895~1971) 박사의 삶을 정리한 전기로 고인의 조카인 유승흠 한국의료지원재단 이사장이 썼다. 굶주림과 질병으로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던 고인의 생전 모습과 유한양행을 설립해 굴지의 제약회사로 키워낸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347쪽, 1만8000원.  
입력:2019-01-11 15:05:01
[200자 읽기] 한국어에만 있는 단어들 세계
한국어에만 존재하는 단어가 있다. 예컨대 한국인이 목욕탕에서 미는 ‘때’에 해당하는 단어가 영어엔 없다. 이 책은 이렇듯 한국인이 특별한 생각 없이 사용하는 단어들의 세계와, 이들 단어에 담긴 한국의 문화를 자세하게 들려준다. 책 제목처럼 기구하거나 아름다운 ‘단어의 사연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264쪽, 1만3000원.  
입력:2019-01-11 15:05:02
김정은 “2차 북·미 정상회담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 낼 것”
중절모와 코트 차림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의 제약회사 동인당 공장에서 우황청심환을 들여다보고 있다. 오른쪽 인물은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국제사회가 환영할 성과를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지만 북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실제로 급물살을 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선(先) 비핵화’ 요구 등 북·미 협상에서 나타난 각종 어려움을 시 주석에게 토로했다. 시 주석은 북한의 입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북·미 협상에서 북한...
입력:2019-01-10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