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촌 베스트셀러] 모치즈키 이소코·마틴 패클러 ‘권력과 신문의 대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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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자민당의 총선 승리로 시작된 제2차 아베 내각은 ‘아베 1강’이라 불릴 정도로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안보법제와 특정비밀보호법 등의 제정을 통해 국가권력에 의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이런 아베 정권의 움직임에 대해 일본 언론이 권력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모치즈키 이소코와 마틴 패클러 두 저널리스트는 신간 ‘권력과 신문의 대문제’에서 아베 정권의 권력 강화와 일본 미디어의 무능에 대해 대담을 나누며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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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2018-08-31 15:05:01
- [책과 길] 상위 1%와 하위 50%의 소득격차는 27배에서 81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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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의 소득 격차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터져 나온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당장 서점에 가도 이 문제를 다룬 책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실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 ‘세계 불평등 보고서 2018’을 읽는다면 불평등의 메커니즘이 얼마나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역작이다.
프랑스 파리경제대학과 미국의 UC버클리가 기획한 작품으로 100명 넘는 경제학자가 불평등 문제와 관련된 수많은 자료를 그러모아 완성했다. 그동안 이런 조사에 자주 누락됐던 중국 러시아 인도 같...
- 입력:2018-08-31 15:05:01
- [200자 읽기] 좋은 문장을 만들기 위한 핵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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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과거 국민일보에서 30년간 교열을 담당한 이 분야 전문가다. 신문기사를 다듬으면서 발견한 비문과 악문의 유형을 177개로 구분해 소개한다. 문장이 어색한 이유와, 이런 문장을 어떻게 하면 읽기 쉬우면서 의미도 잘 통하도록 고칠 수 있는지 안내해주는 신간이다. 396쪽, 1만5800원.
- 입력:2018-08-31 15:05:01
- [200자 읽기] ‘코스모스’ 저자의 대중 과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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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1973년에 펴낸 대중 과학서로 국내엔 이제야 번역·출간됐다. 그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작품으로 해외에서는 출간 첫해에만 50만부 넘게 팔렸다고 한다. 그의 대표작인 ‘코스모스’를 인상 깊게 읽었다면 놓칠 수 없는 신간일 것이다. 김지선 옮김, 468쪽, 2만2000원.
- 입력:2018-08-31 15:05:01
- [200자 읽기] 사소한 물건들을 통해 본 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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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조경란이 7년 만에 펴내는 세 번째 산문집. 달걀 타자기 귀이개 반지 등 사물들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긴 글이 차례로 등장한다. 예컨대 작가는 손목시계를 다룬 챕터에 이렇게 적었다. “시간은 앞으로 간다. 우리는 분명히 지금보다 늙은 사람이 될 것이다.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이 시간을 명백히 살아내야 한다. 나는 나답게 당신은 당신답게.” 304쪽, 1만3500원.
- 입력:2018-08-31 15:05:01
- [200자 읽기] 천문학자가 펴낸 과학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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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인 저자가 수많은 과학책을 독파하면서 느낀 점을 써 내려간 에세이다. 과학자란 어떤 존재이고 과학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지 들려준다. 과학책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과학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무슨 이야기든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저자의 글솜씨도 인상적이다. 400쪽, 1만7000원.
- 입력:2018-08-31 15:05:01
- [책과 길] 우주생활 에세이 ‘인듀어런스’ 지구 밖에서 보낸 그리움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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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켈리에게 우주여행은 지구를 향한 그리움을 견디는 시간이었다. 그가 펴낸 책의 제목이 ‘인내’를 뜻하는 ‘인듀어런스(Endurance)’인 건 이런 그리움을 참고 이겨냈다는 걸 뜻하는 것이리라. 사진은 그가 우주에서 아메리카 대륙 허리에 있는 바하마 군도를 촬영한 것이다. 그는 “바하마를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썼다. 클 제공
우주복을 입고 미소를 짓고 있는 켈리의 모습. 클 제공
우주에서 1년을 살면 어떤 기분일까. 영화 속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실제로 약 1년간 우주...
- 입력:2018-08-31 15:05:01
- [200자 읽기] 일상의 균열 예리하게 포착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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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균열을 예리하게 묘사하는 손보미의 두 번째 소설집. 젊은작가상 수상작 ‘임시교사’, 한국일보문학상을 받은 ‘산책’ 등 9편이 수록됐다. ‘임시교사’는 중산층 가정에서 보모로 일하는 이의 독백과 그 이면을 드러낸 소설이다.
“말로 규정하지 않고 침묵으로 환기”하는 작가 특유의 매력이 느껴지는 작품들이다. 296쪽, 1만3000원.
- 입력:2018-08-31 15:05:01
- [책과 길] 청각장애 가진 소녀의 성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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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리를 못 듣는다는 게 뭔지 잘 모른다. 늘 그래왔으니까. 내 모어(母語)는 수화다. …내 귀가 안 들리는 이유를 물으면 엄마는 언제나 고래처럼 귀지가 많아서라고 했다. 고래는 평생 귓속에 귀지를 쌓아 둔다고 한다.”
청각장애를 가진 소녀의 성장기를 그린 소설 ‘산책을 듣는 시간’은 이렇게 시작된다. 소녀의 이름은 수지(手知)다. ‘손이 안다’는 뜻이다. 수지는 어릴 때 고열로 청력을 잃었다. 수지는 엄마와 둘만의 수화(手話)를 만들어 소통한다. 수지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도 ‘구름이 흘러가며 내는 소리, ...
- 입력:2018-08-31 15:05:01
- [책속의 컷] 사람이 다가가면 길앞잡이가 길을 안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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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물방개 검은물잠자리 왕사마귀 모시나비 참매미 흰줄숲모기…. 많은 독자들에게 이들 곤충은 이름부터 낯선 존재일 것이다. 하지만 곤충은 장구한 지구의 역사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생명체다. 곤충은 먹이사슬의 ‘1차 소비자’이면서 많은 동물의 식량이었다.
저 그림은 길앞잡이라는 곤충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저 곤충은 사람이 지나가면 갑자기 날아올라 5∼6m 앞으로 도망친다고 한다. 그리고 가까이 다가가면 다시 저만치 앞서 날아간다. 이런 모습이 마치 길을 안내하는 것처럼 보여서 길앞잡이라고 불린다.
‘검은물잠자리는 ...
- 입력:2018-08-31 15:05:01
- 편집자가 독자에게 띄운 ‘책갈피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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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마음산책에서 만든 ‘편집자의 말’ 엽서들. 마음산책 제공
요즘 출판사 마음산책에서 펴낸 신간을 마주한 독자라면 책장을 넘기다가 이색적인 엽서 한 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편집자의 말’이라는 제목이 붙은 엽서의 앞장엔 책의 표지 사진이, 뒷장엔 200자 원고지로 3∼4매 분량의 짤막한 글이 담겨 있다. 엽서만 봐도 책에 담긴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는데, 편집자가 독자에게 띄우는 편지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하다.
예컨대 마음산책이 최근 내놓은 신간 ‘박완서의 말’을 보자. ‘박완서의 말’은 마음산...
- 입력:2018-08-26 15:05:01
- [200자 읽기] 수술의 역사에서 변곡점 이룬 순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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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벌인 수술의 역사에서 변곡점을 이룬 순간들이 한 권에 담겼다. 복잡한 수술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면서 수술의 발달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역작이다. 네덜란드의 현직 의사가 썼다. ‘세상을 바꾼 수술, 그 매혹의 역사’라는 부제가 붙었다. 제효영 옮김, 488쪽, 1만9800원.
- 입력:2018-08-24 15:10:01
- [200자 읽기] 교양인의 삶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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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이면서 ‘리스본행 야간열차’라는 소설로도 유명한 페터 비에리의 신작. 책의 뼈대를 이루는 질문은 이거다. ‘교양이란 무엇이며 인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저자는 “교양이라는 것은 다양함에 대한 인지, 남의 것에 대한 존중, 처음에는 우월감을 가졌더라도 곧 그 마음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의미한다”고 썼다. 문항심 옮김, 88쪽, 9000원.
- 입력:2018-08-24 15:10:01
- [200자 읽기] 아이들이 어른들의 잘못 꾸짖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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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문호 찰스 디킨스의 마지막 소설이 국내 초역됐다. 어린이들이 사랑 이야기를 가장해 어른들의 잘못을 꾸짖는다. 상대의 얘길 듣지도 않고 추궁만 하는 왕, 알맹이 없는 말잔치만 하는 정치인들, 학생을 괴롭히는 라틴어 문법 교사, 육아와 가사에 무관심한 남편 등이 도마에 오른다. 뜨끔하면서도 따뜻한 얘기들이다. 홍수연 옮김, 122쪽, 1만2000원.
- 입력:2018-08-24 15:10:01
- [200자 읽기] 의료기관 설립·운영에 필요한 법률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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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주요 이슈와 법률 상식을 정리했다. 저자는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행정부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의료기관은 공익적 가치를 다룬다는 이유로 사회적 감시와 법적 규제가 다른 기관들보다 많은 편”이라며 “의료기관 종사자로서 정리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277쪽, 2만3000원.
- 입력:2018-08-24 15:10:01
- [200자 읽기] 탈분단 시대… 한국사회 바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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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교수는 말한다.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권이 등장하고 분단 체제에 균열이 생긴 지금이야말로 한국사회를 바꿀 기회라고 말이다. 그는 한국을 ‘병영사회’라고 규정하면서 “내가 꿈꾸는 미래의 대한민국은 시민 홍길동이 학창시절 교사한테 존댓말을 듣고, 지시가 아닌 ‘제안’을 받는 사회”라고 적었다. 308쪽, 1만5000원.
- 입력:2018-08-24 15:10:01
- [지구촌 베스트셀러] ‘진화하는 중국 소비자: 8가지 친근한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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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1980년대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을 하며 국민총생산(GDP) 세계 2위로 상승했다. 세계 유명 브랜드들은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저널리스트인 톰 넌리스트가 내외국인과 학자, 마케팅 전문가 등 각계 인사들의 글을 모아 펴낸 ‘진화하는 중국 소비자: 8가지 친근한 초상화’는 중국 도시인들의 생활패턴에 대한 이해를 도와준다.
첫 장 ‘부유하고 진화하는 투하오(土豪)’에서는 돈을 물 쓰듯 하는 중국 졸부들의 심리를 들여다본다. 투하오는 중국 개혁개방 이후 운이 좋거나 기회를 ...
- 입력:2018-08-24 15:05:02
- [책속의 컷] 말 없는 고양이가 위로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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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양이와 살기 이전의 나로 돌아갈 수 없다/가쿠다 마쓰요 지음, 권남희 옮김/위즈덤하우스, 232쪽, 1만3800원
2008년 그 술자리에만 가지 않았더라도 저자의 삶은 달라졌을 것이다. 술자리에 마주 앉은 한 만화가는 저자에게 이렇게 물었다. “우리 고양이가 새끼 낳으면 키우고 싶어요?” 저자는 고양이보다는 개를 훨씬 더 좋아했다. “개의 단순하고 과잉한 애정”이 마음에 들었다. 반면 고양이를 키우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그는 만화가의 제안을 덥석 받아들였고, 2010년 1월 사진 속 저 고양이 ‘토토’를 입양하...
- 입력:2018-08-24 15:05:02
- [책과 길] “아이에게 슬픔의 유전자 물려줘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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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한 여성이 펴낸 그래픽노블이다. 파란만장했던 저자의 가족사와 굴곡진 베트남의 현대사가 담겨 있다. 음습한 분위기의 그림이 간단없이 이어지는데, 책을 읽고 나면 가족이란 무엇이고 국가는 어떤 의미를 띠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야기는 2005년 미국 뉴욕의 한 병원에서 저자인 티부이(43)가 아이를 출산하면서 시작된다. 저자는 고통스러운 분만의 과정을 그리면서 그 옛날 베트남에서 아이들을 낳았던 어머니의 사연을 포개고, 부모님의 개인사를 하나씩 들려주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베트남의 현대사는 동시대 어떤 국가보...
- 입력:2018-08-24 15:05:02
- [책과 길] 인간의 사랑과 자유 의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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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 남녀 한 쌍이 서 있다. 마거릿 애트우드의 신작 ‘심장은 마지막 순간에’는 위기에 몰린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사랑의 의미와 자유의지의 가능성에 대해 묻는다. 픽사베이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
여성을 오직 자궁을 가진 생식 도구로만 본다고 설정했던 ‘시녀 이야기’(1985), 정신과 의사와의 대화로 살인범의 심리를 추적한 ‘그레이스’(1996), 80대 노파의 회고록에 공상과학(SF)소설을 얽은 부커상 수상작 ‘눈먼 암살자’(2000)…. 가장 위대한 현존 작가로 꼽히는 캐나다 소설가 마거릿 ...
- 입력:2018-08-24 15:05:02
- [책과 길] 고흐 권총 자살, 화약 흔적 없이 가능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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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국 법의학자 빈센트 디 마이오는 “모든 의학적 가능성을 고려하면 고흐는 자신을 (총으로) 쏘지 않았다”고 단언한다. 사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러빙 빈센트’에 나온 고흐의 얼굴. ‘러빙 빈센트’는 100명 넘는 화가가 그린 그림들을 연결해 영화를 완성시킨 독특한 작품이었다. 판씨네마 제공
여기 미국에서 손꼽히는 법의학자가 있습니다. 이름은 빈센트 디 마이오(77). 9000건 넘는 부검에 참여했고 2만5000건 넘는 죽음을 조사했으니 누구나 그 실력...
- 입력:2018-08-24 15:05:02
- [200자 읽기] 우울증으로 어떻게 변화돼왔는지 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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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인 저자는 지독한 우울증으로 병원에 3번이나 입원한 전력이 있다. 우울증은 평생 그를 옥죈 족쇄와 같았다. 책은 우울증이란 어떤 병이며, 이 병을 앓으면서 저자가 어떻게 변화돼 왔는지 들려준다. 우울증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재성 옮김, 346쪽, 1만7000원.
- 입력:2018-08-17 15:10:01
- [지구촌 베스트셀러] 그레그 자렛 ‘러시아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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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거짓말’에 대한 미국 CNN방송의 서평 제목보다 이 책의 성격을 명확하게 규정한 표현은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이 이 책을 읽기를 원한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류 언론들은 ‘러시아 스캔들’을 파헤치기에 여념이 없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선거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의 당선을 위해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건이다.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트위터에 “마녀사냥” “공모는 범죄가 아니...
- 입력:2018-08-17 15:10:01
- [200자 읽기] 틀리기 쉬운 맞춤법 유형별로 자세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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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 경험을 토대로 우리말 문법의 체계를 그려냈다. 틀리기 쉬운 맞춤법을 유형별로 정리했으며,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종 표까지 곁들였다. 저자는 “이 책이 모든 해법을 제시한다고는 할 수 없다”며 “다만 평소 가까이에 두고 참고한다면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96쪽, 1만8000원.
- 입력:2018-08-17 15:10:01
- [200자 읽기] 이공계 지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지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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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교수인 저자가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에게 이공계란 어떤 곳인지 설명해준다. 그렇다고 “어느 대학의 무슨 학과에 진학하라”는 식의 컨설팅을 해주는 건 아니다. 이공계를 선택하면 어떤 삶이 펼쳐지는지, 이공계인은 어떻게 삶을 바라봐야 하는지 적혀 있다. 256쪽, 1만4000원.
- 입력:2018-08-17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