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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희의 음식이야기]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 '마짜'
무교병 성경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말씀하셨다. 누룩은 성경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유대인들은 고난의 역사를 잊어버리지 않으려 종교적 절기를 엄격히 지킨다. 최대 축제일이 유월절로 이집트의 노예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유월절에 먹는 빵 곧 누룩을 넣지 않은 무교병이 히브리어로 ‘마짜’이다. 그들은 이집트를 탈출한 이듬해, 시나이 광야에서 첫 번째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파스카는 히브리어 ‘페사흐’로 ‘뛰어넘다’라는 뜻을 가진 ‘파사흐&rsq...
입력:2018-11-15 15:05:01
미 의회 자문기구 “중국, 비핵화 여의치 않으면 북 핵보유국 인정 가능성”
중국이 이미 대북 제재를 완화하고 있으며 북한 비핵화를 한반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지도 않다는 미국 의회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북한 비핵화가 여의치 않다면 중국은 북한을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정권 붕괴 직후 한반도에서 한·미 양국과 중국이 군사적 충돌을 빚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북한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대중(對中) 전략적 불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의회 자문기구인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는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 정부는 이미 대북 제재 완화를 시작한 것으로 보...
입력:2018-11-15 15:05:01
이달 초 해산하겠다던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여전히 ‘미적미적’
이달 초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공식화한다던 정부가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해산 발표 일정은 물론 해산 방식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가 미뤄지는 사이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재단에는 매달 세금 수천만원이 쓰이고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재단 해산 발표를 예고한 시점은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였다. 진 장관은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는 방향으로 거의 정했다”며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도 “(일본 정부의 출연금) 10억엔의 반환 ...
입력:2018-11-15 15:05:01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시동… 용산 ‘한국판 롯폰기힐스’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 부지 복합개발사업이 서울시 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 심의절차에 착수했다. ‘용산마스터플랜’이 부동산 과열에 대한 우려로 보류된 가운데 일대 개발사업 중 첫 시동을 거는 셈이라 향후 서울 집값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유엔사 용지복합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사업시행사인 용산일레븐은 회의에서 개발 밑그림인 사업계획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면적 5만1753㎡의 유엔사 부지 일대에는 아파트 5개동 426가구과 오피스텔 2개...
입력:2018-11-15 15:05:01
정황증거는 많은데… 숙명여고 쌍둥이 아빠, 법적 처벌은?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오른쪽 두 번째)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실질심사 뒤 “A씨가 법정에서 ‘끝까지 가보겠다.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너무 억울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뉴시스경찰이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딸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숙명여고 시험유출 사태’가 사법처리를 앞두고 있다. 검찰이 최종 A씨를 재판에 넘기면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내신 등 학사관리에 대한 신뢰...
입력:2018-11-15 15:05:01
“드렁큰타이거, 타임캡슐로… 소장하고픈 음반 만들었다”
타이거JK가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음반 출시를 기념하는 음악감상회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봉현이 지난해 펴낸 ‘한국힙합 에볼루션’(윌북)은 대한민국 힙합 음악의 역사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노래들을 갈무리한 책이었다. 김봉현은 1989년부터 2016년까지 해당 연도에 가장 상징성을 띤 음악을 한 곡씩 선정했는데, 99년을 대표하는 곡으로 꼽은 트랙이 드렁큰타이거의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였다. 책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앞서 등장한 이들을 모두 가짜처럼 느끼...
입력:2018-11-15 15:05:01
협치는 대국민 사기극? … 문도 못 연 국회 본회의
국회 본회의장의 야당 의원 자리가 15일 텅 비어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임명 강행 등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여야가 15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의결정족수 미달로 개의조차 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경질을 요구하는 등 조건을 내걸면서 본회의 참석을 거부해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파행됐다. 예산 정국에서 여야 협치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문희상 국회...
입력:2018-11-15 15:05:01
文 대통령, 新남방정책 확대 총력전
김정숙 여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오른쪽)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 정상들을 상대로 신남방정책 협조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각각 자유무역협정(FTA)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선텍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틀째 세일즈 외교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동아시아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세계 경...
입력:2018-11-15 15:05:01
문 대통령·펜스 “비핵화 큰 진전… 2차 회담 결실 기대” 한목소리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선텍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 작은 사진은 약속시간보다 30여분 늦게 도착한 펜스 부통령이 문 대통령과 악수하는 모습. 싱가포르=이병주 기자 아세안(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을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논의했다. 미국 내 대표적 강경파인 펜스 부통령은 그동안의 비핵화 상황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이례적으로 호평했다. ...
입력:2018-11-15 15:05:01
2개월째 잠자는 ‘직장 괴롭힘 방지법’ “뭐가 괴롭힘이냐” 논쟁에 발목
‘괴롭힘’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욕설을 퍼붓고, 물건을 던지는 우리 사회의 ‘양진호’(한국미래기술 회장) 같은 상사들에게서 근로자를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은 지난 9월 국회 법안 심사 첫 단계를 통과한 뒤 2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 쟁점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정의다. 괴롭힘이라는 개념이 자의적이고 추상적일 수 있어 제재 기준을 만들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급 인턴, 택배기사 등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그러나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에 직장 내 괴롭힘...
입력:2018-11-15 15:05:01
박근혜 탄핵 2년, 친박은 파열음 내며 분화 중
자유한국당 내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다. 최근 ‘전원책 파동’을 계기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지만 친박계 내에서는 좀처럼 단일대오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반문(문재인)연대 결성, 원내대표 경선 구도 등에 있어서도 친박계 의원들 간 입장 차이가 점점 더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가 2년이 다 돼가면서 구심점을 잃은 친박계가 각자도생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친박 중진인 유기준 의원과 정우택 의원은 15일 라디오 인...
입력:2018-11-15 15:05:01
[And 스포츠] “농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거야”
한준혁이 지난 8일 서울 양천구 양정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드리블을 하며 림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최현규 기자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일반인 실기테스트에 참가한 한준혁. KBL 제공   일반인 실기테스트 중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한준혁의 모습. KBL 제공   덴버 너기츠의 가드 아이재아 토마스(오른쪽 두 번째)가 보스턴 셀틱스 시절이던 지난해 5월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토마스는 175㎝의 작은 키를 가졌지만 미국프로농구(NBA) ...
입력:2018-11-15 15:05:01
반세기 동안 변함없었던 대입 시험 날의 씁쓸했던 풍경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서울 종로구 이화여자외고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윤성호 기자   조효석 기자 할머니는 손녀가 시험장에 들어가고 나서도 30분 넘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씩씩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을 애처롭게 쳐다봤다. “젖먹이 적부터 내 데리고 와서 곱게 키운 손녀라. 지가 하고 싶은 거 하믄서 꼬옥 행복하게 살았으믄 좋겄어요.” 짧은 소회를 내뱉는 동안 70대 노인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수험생 임모양의 어머니는 새벽부터 일어나 수험생 딸을 위해 ‘불낙죽’을 ...
입력:2018-11-15 15:05:01
“평생 ‘배움’에 한맺혀”…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도전
못다한 배움의 뜻을 펼치기 위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한 만학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백중선, 최영란, 김경숙, 유영자씨. 진형중고·일성여중고·가족 제공, 최예슬 기자 “지금도 학교 간다, 공부한다는 생각만 하면 너무 기뻐서 눈물이 쫙쫙 쏟아져요.”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금란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유영자(78)씨는 수능을 보는 일 자체가 평생의 꿈이었다. 그는 평생교육기관인 일성여중고 학생 가운데 최고령 수능 응시자다. 5남매 사이에서 큰 유씨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를 마치고 학업을 중단했다. ...
입력:2018-11-15 06:00:01
노숙 '착한 사마리아인'은 조작됐다…기부자 1만4천명 '멘붕'
20달러 내어준 노숙인 감동스토리 거짓…4억5천만원 모금액 '탕진'    수사당국이 내놓은, 도움을 받았다는 케이크 매클루어(사진 속 왼쪽)와 노숙인 조니 보빗이 찍은 사진[AP=연합뉴스] 1년 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는 '착한 사마리아인' 노숙자의 자립을 돕자는 모금 운동이 벌어져 무려 40만 달러(약 4억5천만 원)가 모금됐다. 사연인즉, 이 노숙자는 운전 중 기름이 떨어져 어려움에 부닥친 여성에게 가진 돈 20달러(2만2천 원)를 선뜻 내놓았다는 훈훈한 감동스토리였다. 해당 여성과 그 남자친구는 모금액을 1만 달러(1천100만 원)로 ...
입력:2018-11-16 03:57:19
美 "김정은 비핵화 약속 지킬것 확신"…외신들 "北, 美압박의도"
국무부, '김정은 신형 첨단전술무기 시험 지도' 北매체 보도 이후 성명 외신들 "협상교착 타개 위한 의도…美도 계산된 전략 시도"   악수하는 북미 정상 [AP=연합뉴스] 미국 국무부는 15일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약속이 지켜질 것으로 여전히 확신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김 위원장이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무기' 시험을 지도했다는 북한 매체들의 보도가 나온 이후 성명을 내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와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 성명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과...
입력:2018-11-16 03:45:14
시카고 명소 '오리엔탈 극장' 92년 만에 간판 교체
브로드웨이 공연제작사 제임스 M.네더랜더 극장으로 변경   시카고 오리엔탈 극장 안팎 [The Oriental Theatre 사진 편집] 시카고의 명소이자 유서깊은 공연장인 '오리엔탈 극장'(The Oriental Theatre)이 92년 만에 새 이름을 단다. 극장 측은 15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내년 2월부터 소유 주체의 이름을 딴 '제임스 M.네더랜더 극장(James M.Nethelander Theatre)으로 간판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역사를 담고 있는 주요 아이콘 하나가 또 본래 이름을 잃는 셈이다. 시카고 시청 인근 극장 밀집 지구에 자리한 오리엔탈 극장은 1926년, 객...
입력:2018-11-16 03:29:13
美부동산 떠나는 차이나머니…완다, 베벌리힐스 땅 처분
다롄완다그룹이 중국 칭다오에 세운 영화스튜디오 건물 중국 기업들이 미국 부동산시장에서 발을 빼는 가운데 다롄완다(大連万達)그룹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부지 매각 협상을 타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영국의 부동산업체 카인 인터내셔널과 알라젬 캐피털의 합작사가 3천200㎡ 규모의 이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카인의 조너선 골드스타인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WSJ은 이번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매각 가격은 4억2천만 달러(약 4천740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완다그룹이 '원 베벌리힐스'라고 이름 붙인 이곳은 로스앤젤...
입력:2018-11-16 03:14:00
북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7명 늘어 총 63명…실종 600여명
경찰 "생존·사망 확인되면서 실종자 수 계속 오르락내리락" 트럼프 이번 주말 피해지역 방문…산불 진화율은 40~60%   북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7명 늘어 총 63명…실종 600여명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 피해지역에서 15일 하루 시신 7구가 더 수습돼 사망자가 63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수색을 진행한 결과 사망자가 7명 더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기존의 최대 ...
입력:2018-11-16 03:00:32
연방하원의원 도전 영 김, 0.4%p차 역전 허용…941표 뒤져
선거 다음날 2.6%포인트 앞서다 우편투표 진행되면서 판세 뒤집혀 지난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투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서부시간 15일 오후 8시 30분 현재 CNN 집계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10만3천62표를 얻어 49.8%의 득표율을 기록, 10만4천3표(50.2%)를 얻은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0.4%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다. 표 차이는 941표다. 영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5천여 표 앞섰지만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 6천표 이상 열세다. 샌버너디노카...
입력:2018-11-16 02:48:52
‘악동’ 루니, 벌써 떠나니
2003년 2월 12일 잉글랜드와 호주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볼린 그라운드. 당시 만 17세 111일의 웨인 루니(33·DC 유나이티드·사진)가 ‘삼사자 군단’으로 처음 경기장을 밟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9월 6일 유로 2004 예선전에선 마케도니아를 상대로 대표팀 최연소 골 기록(17세 317일)도 세웠다. 최연소 출전 기록은 2006년 5월 테오 월콧(17세 75일)에 의해 깨졌으나 득점 기록은 지금도 깨지지 않고 있다. ‘악동’ 웨인 루니가 16일(한국시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잉글랜드 축구 대표...
입력:2018-11-15 05:55:01
“美, 先 비핵화 요구 리비아 방식 회귀…북핵 어중간한 봉합 막을 계획 필요”
  정세현(사진) 전 통일부 장관이 “미국이 대북 정책에 있어 ‘리비아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정부가 비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리비아 방식은 ‘선(先) 비핵화 뒤 경제지원’을 하는 핵 문제 해결책으로, 단계적 상응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북한으로선 수용하기 어려운 방안이다. 정 전 장관은 1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한반도비핵화대책특별위원회 창립식에 강연자로 나와 “미국이 요즘 리비아 방식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협상을 서둘지 않겠다...
입력:2018-11-15 05:10:01
日 “쿠릴열도 2개 섬 우선반환 추진”
사진=AP뉴시스일본이 러시아와 영유권 분쟁 중인 북방영토(러시아명 쿠릴열도) 문제와 관련해 4개 섬의 일괄 반환이 아닌 2개 섬 반환을 우선 협상하기로 전략을 바꿨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날 싱가포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양국이 지난 1956년 체결한 소·일 공동선언에 기초해 평화조약 체결 협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일본 취재진에게 밝혔다. 또 “전후 70년 넘게 이어진 과제(쿠릴 4개 섬 반환)를 다음 세대에 미루지 않고 나와 푸틴 대통령의 손에서 반드시 종지부를 찍...
입력:2018-11-15 06:15:01
남북이 GP를 굳이 폭파하는 이유, ‘불가역적 완전 파괴’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에서 15일 남측 감시초소(GP) 한 곳이 TNT 폭약으로 폭파되고 있다. 군은 GP 10개를 파괴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굴착기로 부수기 어려운 부분은 폭파 공법으로 철거하고 있다. 철원=사진공동취재단   우리 군이 15일 강원도 철원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굴착기를 동원해 철거하고 있다. 왼쪽 사진은 지난 10일 북한 측이 중부전선의 GP를 철거하는 모습. 철원=사진공동취재단, 국방부 제공 남북 군 당국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파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화기와 병력...
입력:2018-11-15 05:50:01
CNN·백악관 법정공방… 폭스뉴스 “CNN 지지”
짐 아코스타 CNN방송 기자가 1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들어서고 있다(왼쪽 사진). CNN은 백악관의 아코스타 기자 출입정지 처분은 부당하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백악관은 언론의 접근권 제한은 대통령의 광범위한 재량이라고 맞서고 있다. 오른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의회 양형제도 개편 법안 지지 의사를 밝히는 모습. 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민감한 질문을 했다 ‘질문 독점’을 이유로 백악관 출입정지 조치를 당한 CNN방송 기자와 트럼프 행정부가 14일(현지시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CNN의 변호인 테드 부트러스...
입력:2018-11-15 06: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