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사증후군 男, 대장암 발병 1.4배… 女 1.2배
- 당뇨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을 안고 있으면 대장암 발병위험이 남성은 1.4배 여성은 1.2배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280만9722명의 검사자료를 바탕으로 대사증후군과 대장암 발생의 상관관계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중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는 총 629만6903명(27.6%)이었고, 이중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는 6만3045명(1%)이었다. 반면 대사증후군이 없는 1651...
- 입력:2018-10-15 15:05:01
- 첼리스트 요요마 “실크로드와의 여정, 협업과 연결의 중요함 깨달아”
- 프랑스 태생 중국계 첼리스트 요요마. 클래식 음악의 전통에 발을 담그고 있는 그는 ‘실크로드 앙상블’을 통해 음악적 혁신과 문화적 연대를 추구하고 있다. 크레디아 제공 실크로드 앙상블. 크레디아 제공 첼리스트 요요마(63)는 지금까지 100여장의 앨범을 전 세계에서 700만장 넘게 팔았다. 그래미상만 18차례 수상했다. 그는 “전 세계 70억 인구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최선의 방법은 음악”이라는 믿음으로 ‘실크로드 앙상블’과 같은 음악 실험을 하고 있다. 요요마가 1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
- 입력:2018-10-15 15:05:01
- 中대사 ‘미·중 군함 근접사태’ 맹공 “中의 문간 남중국해서 美 군함 공격적”
-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폭스뉴스에 출연해 미 군함의 남중국해 항해 문제와 무역전쟁 등을 강하게 비판했다.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는 1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최근 미·중 군함이 남중국해에서 충돌 직전까지 대치한 사건에 대해 “중국해는 중국의 문간(doorsteps)”이라며 미 구축함은 공격적이었고, 중국 군함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주장했다. 미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디케이터함은 지난달 30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난사군도) 주변 해역에서 ‘항행의 자유&rsq...
- 입력:2018-10-15 15:05:01
- “美 하원 탈환 승기 잡은 민주당… 투표율 높으면 대승”
- 미국 중간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11월 6일 실시되는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이 8년 만에 연방 하원을 탈환하느냐 여부다.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민주당의 하원 승리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 그러나 유례없는 경제 호황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기를 앞세운 공화당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CBS방송과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14일(현지시간)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번 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과반(218석)보다 8석 많은 226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화당은 209석을 얻을 것으로 집계됐다. CBS방송과 유고브는 ...
- 입력:2018-10-15 15:05:01
- 산이 없었다면 서울은 어떻게 됐을까?
- 지난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6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건축문화제 2018’을 찾은 시민들이 서울의 33개 산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서울 지도를 바라보고 있다. 권현구 기자 서울건축문화제의 인기 프로그램인 ‘건축문화투어’. 서울시 제공 대학생팀이 서울의 서른네 번째 산을 용산공원 안에 조성하자며 제시한 ‘서울산’의 내부 단면. 서울시 제공 요즘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엔 억새가 한창이다. 18일까지 ‘서울억새축제’가 이어진다. 하늘공원 아래 서울월드컵경기장 ...
- 입력:2018-10-15 15:05:01
- 獨기사당 68년 만에 최악의 참패… 메르켈 흔들
-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주 총리가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의사당에서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를 본 뒤 어두운 표정으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죄더 총리 소속 정당인 기독사회당은 이번 선거에서 1당 지위는 유지했으나 과반 의석 확보에는 실패했다. AP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연립정부에 참여하는 기독사회당이 바이에른주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당은 단독 과반 의석은커녕 40%에도 못 미치는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써 68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지난해 총선에서 간신히 4연임에 성공한 메르켈 총리의 입지도 흔들리게 됐...
- 입력:2018-10-15 15:05:01
- 밀워키, 다저스 홈에서 4-0 완승…NLCS 2승 1패
- 올랜도 아르시아 홈런 세리머니 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가 '적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다시 앞서 나갔다. 밀워키는 15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NLCS 3차전에서 다저스를 4-0으로 제압했다. 밀워키 홈인 밀러파크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밀워키는 다저스 홈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욜리스 차신이 5⅓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고 승리투수...
- 입력:2018-10-16 02:35:24
- [단독] ‘현장실습’ 가뭄에 콩… 멀어진 조기 취업의 꿈
- 수도권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A양은 요즘 구인 웹사이트를 뒤져보는 게 일과다. 선생님이 알려준 교육부 특성화고 포털 ‘하이파이브’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업 채용 공고가 없어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이트를 찾아 ‘새로 고침’ 버튼을 누르지만 신규 공고는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졸업한 언니들은 지난해 하루에도 5∼6건의 채용 공고를 봤다고 했지만 최근 들어 ‘고졸예정자 채용’ 공고는 가뭄에 콩 나듯 했고, 그나마 영세기업뿐이었다. 이대로라면 올해 안에 ‘취업(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을지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A양이 맞닥뜨린 상황은 어느 정도 예견...
- 입력:2018-10-15 05:15:01
- 뉴욕시 25년만에 총격·살인사건 없는 주말
- 경계 근무를 하는 뉴욕 경찰 뉴욕시가 25년 만에 총격과 살인사건이 없는 주말을 보냈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 15일 기자들에게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단 한 건의 총격이나 살인사건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오닐 국장은 "수십 년 만의 이러한 경사는 NYPD(뉴욕경찰)뿐 아니라 모든 뉴욕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뉴욕을 구성하고 있는 자치구인 브루클린과 브롱크스에서는 이달 첫째 주말인 지난 6∼7일까지만 해도 몇몇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인구 850만명으...
- 입력:2018-10-16 02:14:52
- 워싱턴 가톨릭 대교구, 성추행 의혹 성직자 31명 실명 공개
- 도널드 우얼 추기경 워싱턴 가톨릭 대교구가 지난 70년간 성추행 의혹을 받은 성직자 31명의 실명을 15일 공개했다. 워싱턴 대교구는 이날 홈페이지에 1948년 이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에 연루된 성직자들의 이름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현재는 가톨릭에서 제명된 상태로, 절반 이상인 17명은 이미 숨졌다. 또 신부 16명과 부제 1명 등 17명은 당국에 체포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는 등 과거 대중에 알려졌던 이름들이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우얼(77) 추기경이 과거 사제들이 저지른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워싱턴 대주교 자리에서 사퇴...
- 입력:2018-10-16 02:06:56
- 디펜딩 챔프 vs 올해의 선수…PGA 스타 제주 대결
- 18일 더CJ컵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개막…토머스·켑카 주목 제주에서 대결하는 토머스(왼쪽)와 켑카. 디펜딩 챔피언이 셀까, 올해의 선수가 강할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의 선수들이 한국 땅에서 겨룬다. 무대는 오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나인브릿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총상금 950만 달러)이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더CJ컵은 한국 땅에서 치러지는 유일한 PGA투어 정규 대회다. 9월에 시즌을 마치고 10월부터 새 시즌을 시작하는 PGA투어에서 2018-2019년 시즌 세번째 대회가 더CJ...
- 입력:2018-10-16 01:59:08
- 北 “남측 선박, 하루 두 차례 서해 경비계선 침범” 주장
- 북한이 14일 하루 두 차례 서해상 남측 선박을 겨냥해 ‘서해 경비계선을 침범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했다’는 발언을 한 뒤 이에 대한 사실 여부를 놓고 정치권에서 공방을 벌인 이후다. 서해 경비계선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해상경계선으로, NLL 이남 지역을 침범해 그어져 있다. 군 관계자는 15일 “북한 경비정이 14일 두 차례나 국제상선 공용통신망을 통해 남측 선박의 서해 경비계선 침범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월 5일부터 9월 28...
- 입력:2018-10-15 09:15:01
- 박용진 “유치원 비리 확인하고 왜 쉬쉬했나”, 교육감들 “노력하겠다”
- 국감장에서 답변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모습.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국감에선 선출직인 시·도교육감들이 사립유치원 비리에 눈감았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최종학 선임기자 비리 사립유치원들의 부도덕한 행태에서 촉발된 학부모의 분노가 정부, 국회에 이어 시·도교육감으로 옮겨붙고 있다. 선출직인 시·도교육감들이 표를 의식해 사립유치원 비리...
- 입력:2018-10-15 05:40:01
- 프랑스 한인청년, 한지로 문화재복원 최고전문가 꿈꾼다
- 김정숙 여사, 루브르서 佛 영부인과 함께 한지 사용된 막시밀리안 2세 책상 관람 루브르에서 복원 배우고 국군 유해발굴단 복무한 김민중씨, 한지 우수성 전파 "다빈치 그림 복원에 우리 한지가 쓰인다고 생각해보세요. 멋지지 않습니까" 막시밀리안 2세 책상 관람하는 한불정상부인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전 (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주한지가 복원재료로 사용된 막시밀리안 2세 책상을 관람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
- 입력:2018-10-16 01:08:22
- 동포청년 인재육성 '월드옥타 무역스쿨' 22일 고양서 개교
- 해외 120명·국내 스타트업 20명 참가…창업 아이템 공유 지난해 모국방문 교육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년들 [월드옥타 제공] 재외동포 청년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오는 22∼29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개최하는 이 교육은 국내외 청년들이 창업 계획을 세우고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16회째를 맞는 올해 무역스쿨에는 세계 26개국 한인 청년 120명, 국내 스타트...
- 입력:2018-10-16 00:45:35
- 향군, 美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벽' 건립비 모금
- 김진호 향군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건립될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비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추모의 벽은 기념공원 내 '추모의 못' 주변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으로 설치된다.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 3만6천여 명과 카투사 8천여 명의 이름을 새겨 넣을 계획이다. 총건립비는 280억 원이 소요되며, 현재까지의 모금액은 약 5억 원가량이다. 향군은 "미 연방 기념사업법에 의하면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 중 85%를 사전 모금해야 건축허...
- 입력:2018-10-16 00:41:07
- 檢 “피해자가 처벌 원하지 않아”, 조현민 ‘물컵 갑질’ 무혐의
-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7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15일 조 전 전무의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조 전무는 지난 3월 광고 대행사 직원들과 회의를 하던 중 요구사항이 자료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리컵을 바닥에 던졌다. 김범기 남부지검 차장검사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조 전무가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
- 입력:2018-10-15 05:55:01
- 숙명여고 쌍둥이 피의자 전환
- 서울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사자인 쌍둥이 자녀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자녀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며 “두 딸을 지난 8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와 두 딸을 재조사했다. 쌍둥이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6일 조사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쌍둥...
- 입력:2018-10-15 05:55:01
- 한복 디자이너 故 이영희씨, 한복 세계화 공로 금관문화훈장
- 한복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로 한복 디자이너 고(故) 이영희(사진)씨에게 금관문화훈장이 추서됐다고 1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폐렴으로 별세했다.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나 전업주부로 살다 마흔이던 76년 한복 디자이너의 길로 들어섰다. 군인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부업으로 한복을 짓다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졌다. 83년 백악관 초청 미국 독립기념 패션쇼를 열었고, 2004년엔 뉴욕에 이영희 한복 박물관을 개관했다. 이씨에 대한 금관문화훈장은 이날 전북 전주에서 열리는 ‘2018 한복문화주간’ 개막식에서 추서됐다. 강주화 기자 ...
- 입력:2018-10-15 08:25:01
- 스켈레톤 金 윤성빈, 올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4)이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을 수상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는 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56회 대한민국체육상 시상식’과 ‘2018년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대한민국 체육상 8명, 훈포장 44명이다. 대한민국체육상은 체육인을 격려하는 체육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이 경기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이용 총감독이 지도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
- 입력:2018-10-15 08:20:01
- 김수영 작고 50주기… “김수영 ‘論’서 ‘學’으로 나아가야”
- 김수영 50주기 기념사업 기자간담회 15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김수영 50주기 기념사업' 기자간담회에서 박수연 충남대 교수(맨 오른쪽)가 기념사업 개요를 설명하고 있다. 시인의 여동생 김수명 씨(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최원식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 한창훈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맨 왼쪽) 등이 참석했다.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푸른 하늘을’ 중) 반세기 전 이미 혁명의 비애를 노래했던 시인 김수영(1921∼1968). 한국작가회의와 김수영50주기기념사업회는 15일 서울 중구...
- 입력:2018-10-15 08:20:01
- “탈북기자는 빠지세요”... 통일부, 풀기자단서 배제 '북한 눈치보기' 논란
-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고위급회담을 마친 뒤 브리핑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가 15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출입기자단을 대표해 ‘풀 취재’(취재기자가 많을 때 대표 기자가 취재해 다른 기자들과 내용을 공유하는 것)할 예정이던 탈북자 출신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의 취재를 제한해 논란이 일었다. 통일부는 여러 사항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했지만 지나친 ‘북한 눈치 보기’라는 비판이 나온다. 통일부는 우리 측 고위급 회담 대표단이 판문점으...
- 입력:2018-10-15 05:30:01
- 철도-도로 연결·현대화 사업 11월 말∼12월 초 착공식
-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15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공동보도문을 교환하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은 15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11월 말에서 12월 초에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경의선 철도는 이달 하순부터 현지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동해선 철도는 다음 달 초에 착수키로 했다. 남측에서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수석대표를,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단장을 맡아 협의했다. 조 장...
- 입력:2018-10-15 05:30:01
- 이해찬 “교황, 내년 봄 방북 희망 얘기 들어”
- 이해찬(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내년 초 성사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표는 15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언급하며 “제가 들은 바로는 교황이 내년 봄에 북한을 방문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교황이 방북한다면 크게 환영하겠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을 문 대통령이 전달해서 교황의 방북이 이뤄진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한국 가톨릭 고위 관계자로부터 들은 ...
- 입력:2018-10-15 06:05:01
- 김정은, 핵 리스트 일부 제출도 거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CBS방송 시사프로그램 ‘60분’에 출연해 진행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CBS방송 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평양 회동에서 핵 리스트 제출을 거부하고 종전선언과 경제 제재 해제를 요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핵 리스트의 일부라도 제출해 달라는 폼페이오 장관의 요청에 대해 “북·미 간 신뢰 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선 목록을 제출해도 미국이 믿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재신고를 요...
- 입력:2018-10-15 0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