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美 2차 정상회담서 양자 종전선언 가능성
- 사진=AP뉴시스 오는 27일 베트남에서 이틀간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자 종전선언이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추진했던 3자 또는 4자 종전선언 대신 북·미 종전선언을 통해 협상 속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하지만 북·미 합의의 형식에 따라 한국 패싱 논란이 불거질 수도 있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끄는 협상팀은 7일 평양에서 이틀째 2차 북·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다. 최선의 결과는 적대관계 청산을 위한 종전선언 합의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동안 정부가 추진했던 ...
- 입력:2019-02-07 15:05:01
- 폼페이오 “2차 北·美회담 준비 시작… 실무팀 아시아 파견”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0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머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우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월 말에 가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시작했다”며 “밝힐 순 없지만 아시아 지역에 이미 실무준비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또 “실무준비팀은 한반도의 비핵화뿐만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
- 입력:2019-01-31 15:05:01
- 외교 당국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평화체제 논의될 것”
- 사진=AP뉴시스 2월 말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다자협상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은 비핵화 전 상응조치로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데 아직은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협상 상황을 잘 아는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데 있어 체제보장 내지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 인민생활 향상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며 “모든 것에서 평화체제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현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 입력:2019-01-31 05:55:01
- 文정부, 폼페이오에 ‘방위비 협상’ 도움 요청했다 거절당한 듯
- 사진=AP뉴시스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력이 계속되자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국무장관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 정부는 (한·미 방위비 협상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제시한 분담금보다 상당한 정도의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정부의 요청을 거절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 익명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 문재인정부의 방위비 분담 협상 담당자들이 폼페이오 장관을 포함해 ...
- 입력:2019-01-28 15:05:01
- 美 대북구호단체, 방북 신청…"올해 봄 방북 희망"
- 미국 국무부, 북한 여행 금지(CG) [연합뉴스TV 제공] 미국의 대북구호단체들이 미국 정부에 방북을 신청했거나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CFK)은 지난 14일 방북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봄 방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FK 하이디 린튼 대표는 "인도주의 활동만 방북 금지 조치를 완화해줘 감사하다"며 "구호를 목적으로 한 대북제재 완화 조치가 향후 활동을 원활하게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온 '재미한인의사협회'도 올해 봄에 방북할 ...
- 입력:2019-01-18 03:26:11
- 다시 고개 드는 미국 내 회의론… 블룸버그 “北, 내년까지 핵탄두 20개 이상 확보”
- 2차 북·미 정상회담 조율이 급물살을 타는 와중에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이 미국 조야(朝野)에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한 것과 달리 핵무기 생산을 계속해오고 있다는 게 회의론의 골자다.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은 북·미 대화를 포함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전반을 따질 태세다. 블룸버그통신은 14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과 미국 정보 당국 등에 따르면 북한은 무기 실험 중단 직후부터 미사일과 핵탄두를 대량 생산해온 것으로 ...
- 입력:2019-01-15 06:25:01
- 주말에 김정은에게 친서 보낸 트럼프… 美·北 긴박한 움직임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 왕궁에서 카부스 빈 사이드 알사이드 오만 국왕을 만난 자리에서 미소짓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15일까지 중동 국가를 순방할 예정이었으나 가족 장례식 참석 때문에 쿠웨이트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조기 귀국을 두고 북·미 고위급 회담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AP뉴시스 미국과 북한이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2월 중순보다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우선 이번...
- 입력:2019-01-15 06:20:01
- 개성공단 운명, 트럼프 손에… 북·미 정상회담서 논의 가능성
- 2018년 10월 25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 모습. 국민일보DB 남북 정상이 개성공단의 조속한 재가동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조만간 개최될 북·미 간 핵협상에서도 개성공단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성공단 재가동은 촘촘히 쌓인 대북 제재와 직결돼 있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달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는 개성공단 북측 노동자 임금으로 현금 대신 현물을 지급하는 방안이 공개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북한에 ‘벌크 캐시(대량현금)’ 유입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
- 입력:2019-01-13 15:05:01
- 북·미 정상회담 ‘2월 중순 베트남’ 가시화
- 사진=AP뉴시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중순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장소로는 베트남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나서 한 달 뒤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준비기간이 최소한 1개월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다음 달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급 회담...
- 입력:2019-01-13 06:00:02
- 3박4일 방한하는 비건 특별대표, ‘제재 면제’ 협의가 키워드
- 사진=권현구 기자 미국에서 비핵화 실무 협상을 책임지는 스티븐 비건(사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9~22일 한국을 방문해 정부 인사들과 연쇄 회담을 한다. 방한 키워드는 북핵 전략과 대북 제재다. 한·미는 좀처럼 진전이 없는 북·미 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오는 26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을 위한 제재 면제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 머물면서 카운터파트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이틀 연속 만난다. 20일엔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21일엔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가 예정...
- 입력:2018-12-18 15:05:02
- 얼마나 성대하길래 철도 연결 착공식 7억, 통일부 “많은 액수 아니다”
- 경의선·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남북 공동조사에 투입됐던 우리 열차가 귀환한 18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차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이 열차가 지난달 30일부터 18일간 북한에서 이동한 거리는 2600㎞에 달한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하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 예산으로 7억원을 책정했다. 착공식에 남측은 장관급, 북측은 내각 부총리급이 참석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는 18일 제300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착공식 소요 경비를 7억200만원...
- 입력:2018-12-18 05:45:02
- 김정은 신년사 ‘자력갱생’ 강조할 듯… 美엔 거리 유지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7주기(17일)를 맞아 시신이 안치된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참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참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예년과 달리 군복을 입은 군 간부는 눈에 띄지 않았다. 북·미 간 핵협상이 교착상태인 상황에서 미국 등 국제사회를 자극하지 않고, 정상국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동신문 캡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년 1월 1일 신년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김 위원...
- 입력:2018-12-17 06:10:01
- 유엔총회, 14년연속 北인권결의 채택…"책임있는자 제재" 권고
- 5년 연속 '국제형사재판소 회부' 권고…北지도층 겨냥 "진행중인 외교노력·'이산가족 협력' 남북합의 환영" 표결없이 컨센서스 채택…정부, 공동제안국 참여 동의 北유엔대사 "인권침해 전혀없어" 반박…발언 타이밍 실수도 뉴욕 유엔본부 유엔총회장 [유엔웹TV 캡처=연합뉴스] 북한의 인권침해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즉각적인 중단과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7일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유엔총회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본회의를 열어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 없이 컨센서스(...
- 입력:2018-12-18 03:12:55
- 北, 제재망 조이는 美에 “비핵화 길 영원히 막힐 수도 있다”
- 북한이 대북 제재망을 바짝 조이고 있는 미국을 향해 ‘비핵화로의 길이 영원히 막힐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미 협상이 교착된 와중에 미국 정부가 인권 문제까지 제기하며 압박 강도를 높이자 반발 수위를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핵 담판을 벌인 뒤 북한이 이처럼 강경한 대미 메시지를 낸 건 처음이다. 북한은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외무성 미국연구소 정책연구실장 명의 담화를 통해 “국무성을 비롯한 미 행정부 내 고위 정객들이 제재 압...
- 입력:2018-12-16 08:35:01
- 美와 핵 협상에 묵묵부답 北… 김정일 7주기 추모 분위기 띄우며 내부 결속 강화
- 미국과의 핵 협상에 묵묵부답인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 7주기 추모 분위기를 띄우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에도 연말까지 경제 성과가 미미한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신문은 16일자 1면에 김정일 위원장의 생전 ‘애민헌신’ 일화를 부각한 기사를 내보냈다. 신문은 세대를 이어 전해오는 김정일 위원장의 혁명 일화가 김정은 위원장의 사회주의 강국 건설을 위한 인민 투쟁을 추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4월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핵·경제 병진 노선을 종료하고 경제건설 총...
- 입력:2018-12-16 06:10:01
- 북한 군 “GP 잔해 왜 치우지 않았습네까”, 우리 군 “예산이…”
- “잔해를 왜 치우지 않았습네까.” 북한군 검증반이 12일 실시된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 파괴·철수에 대한 현장 검증에서 우리 군에 이런 질문을 던졌다. 남측 GP 인근에 쌓여 있는 잔해더미를 보고 의아하게 여긴 것이다. 북측 GP 10개는 파괴 후 잔해를 깨끗이 치운 상태인데 남측 GP의 잔해는 왜 그대로 남아 있느냐는 취지였다. 정부 관계자는 13일 “북측 검증반 질문에 우리 군은 ‘내년도 국방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올해 예산에 잔해를 치우는 것까지 반영돼 있지 않아 내년에 치우겠다는 의미...
- 입력:2018-12-13 15:05:01
-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26일 개성 판문역서 개최
- 통일부는 6일 남북 철도 공동조사단이 북한 신의주-단둥 국경지역 조중친선다리 조사 모습을 공개했다. 통일부 제공 남북이 오는 26일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을 개최하기로 13일 합의했다. 정부는 연내 착공식 개최를 통해 남북 정상의 9월 평양 정상회담 합의사항을 이행함으로써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미 협상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창수 공동연락사무소 남측 사무처장과 황충성 공동연락사무소 북측 부소장 등 남북 협상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착공식 장소와 일정, 방식 및 참석자 등을 논의했다. 착공식은 ...
- 입력:2018-12-13 06:30:01
- “美, 北과 조건없이 만나 원하는 게 뭔지 들어보겠다는 입장”
- 미국은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북한과 아무 조건 없이 만나 그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들어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에 묵묵부답이던 북한은 “미국이 제정신으로 돌아올 때를 인내성 있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기대하는 최소한의 성과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협상이란 건 상대가 있기 때문에 ‘이게 미니멈 라인(최소한의 기준)이다’라는 식으로 얘기할 수 없다는 게 미국의 입장&rdqu...
- 입력:2018-12-13 06:25:01
- 물 건너간 김정은 연내 답방… 文 대통령 ‘비핵화 시간표’ 멈칫
-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참과 주요 야전군으로부터 이날 실시된 비무장지대(DMZ) 내 시범철수 감시초소(GP) 남북 상호 검증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주요 군단과 사단도 화상으로 연결돼 있다. 청와대 제공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해외 순방 중 가진 전용기 내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언급한 지 11일 만이다. 연말 ‘빅 이벤트’로 기대됐던 김 위원장 답방과 남북 정상의 서울 회담, 또 연내 성사가 ...
- 입력:2018-12-12 15:05:01
- 北 옥죄기 나선 美… 2인자 최룡해 등 3명 제재 대상에 추가
- 미국이 10일(현지시간) 최룡해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정경택 국가보위상, 박광호 노동당 부위원장 겸 선전선동부장(왼쪽부터)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AP뉴시스·노동신문 미국 재무부가 ‘인권 유린’을 이유로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 등 북한 정권 핵심 인사 3명을 대북 제재 대상으로 전격 지정했다. 이번 제재는 북·미 비핵화 협상이 본격화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의 인권 문제와 관련해 단행한 첫 제재 조치다. 북·미 대화가 교착상태에서 출구를 찾지 못하자 미국이 비장...
- 입력:2018-12-11 15:05:01
- 답방 결단 못 내리는 김정은…남측 테러 위협·군부 반대 때문?
-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여부에 답을 주지 않고 있는 배경에 남측에서의 테러 위협과 함께 군부의 반대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북한이 각종 매체를 동원해 김 위원장의 답방을 반대하는 남측 보수 세력에 대한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으로 보인다.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0일 ‘민족의 명부에서 제명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남조선 각 계층은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동지의 서울 방문을 열렬히 환영하는 여러 사회단체를 구성하고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
- 입력:2018-12-10 15:05:01
- 美CSIS "남북철도연결 착공식, 외교·지정학적 중요 성과될 것"
-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단 출발 (파주=연합뉴스) 조명균 통일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북한 신의주로 가는 남북철도 현지공동조사단을 배웅하고 있다. 2018.11.30 [사진공동취재단]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10일 "남북의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을 위한 착공식이 외교적,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성과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CSIS 빅터 차 한국 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이날 남북 및 한반도-유라시아 철도 연결 사업 관련 보고서를 펴내고 "...
- 입력:2018-12-10 20:32:48
- 57.8% “북 비핵화 신뢰 않는다”
- 국민 10명 중 6명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지만 이를 굳게 믿는 국민은 많지 않다는 뜻이다. 국민일보·타임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4.5%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23.3%)는 답변까지 합하면 불신 의견이 57.8%에 이른다. ‘대체로 신뢰한다’는 27.5%, ‘매우 신뢰한다’는 11.9%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 후 대국민 보고...
- 입력:2018-12-09 15:10:01
- 김정은 국회연설 “찬성” 56%… 국회의원 확대 “반대” 65%
- TK 제외 남북관계 긍정적 여론 61%가“내년 경제 더 나빠질 것” 집값 하락 전망은 상승의 두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서울에서 국회 연설을 하는 것에 대해 우리 국민 56.0%가 찬성하는 것으로 9일 나타났다.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해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방안에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국민일보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공공의창과 공동 기획하고 여론조사 업체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 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
- 입력:2018-12-09 15:05:01
- “남북관계 긍정적” 58%… 전 연령대 평화분위기 조성 지지
- 30·40대서 긍정평가 68% 넘어 호남선 ‘긍정’이 ‘부정’ 5배 상회 대구·경북서만 부정평가가 앞서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개선된 남북 관계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북한과 미국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기는 했지만,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으로 군사적 긴장 상황이 완화되고 평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것에 국민들이 높은 점수를 준 것이다. 국민일보·타임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58.0%가 현 정부 출범 이후 남북 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
- 입력:2018-12-0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