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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야외 테라스·옥상에서 회식해볼까
영국 런던시내 한 광장의 노천카페 모습. 픽사베이 제공우리도 파리지앵처럼 노천이나 광장에서 우아하게 식사할 날이 오는 걸까. 정부가 야외 테라스나 루프톱(rooftop·옥상)에서 식음료를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를 추진하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이 반색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테라스와 루프톱을 안전기준에 맞게 설계할 경우 영업을 허용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식약처 관계자는 7일 “옥외 영업을 허용해 달라는 소상공인들의 요구가 많아 개정안이 마련됐고 5월 중순까지 의견을 수렴해 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정...
입력:2020-04-07 15:10:01
英 자존심 ‘디오픈’ 75년 만에 접었다
아일랜드의 셰인 라우리(왼쪽)가 지난해 7월 22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폐막한 디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메이저 골프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7개월을 순연한 11월 개막을 결정했다. 미국골프협회(USGA),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유러피언투어, 디오픈을 주최하는 영국 로열앤에이션트 골프클럽(R&A), 마스터스를 열어온 미국 오거스...
입력:2020-04-07 15:10:01
1000개의 튤립·1000장의 마스크… 생큐, 코리아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이 서울시에 보낸 튤립 꽃다발. 서울시 제공공하이얀 중국 산둥대 교수가 보낸 1000개의 마스크가 든 상자. 서울시 제공공하이얀 중국 산둥대 교수가 보낸 감사편지.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나선 서울시 관계자와 의료진에 대한 감사가 담겼다. 서울시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애쓰는 서울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해외로부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이 답지하고 있다.주한 네덜란드대사관은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대와 협력”이라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1000개의 튤립 꽃다발을 서울의료원 등에 ...
입력:2020-04-07 15:05:02
공범 모른다는 박사… 범죄단체 처벌 쉽지 않을 듯
‘박사’ 조주빈(25·구속)씨와 공범들에게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할 수 있을까. 관건은 조씨 일당에게 범죄단체에 준하는 지휘·통솔체계와 조직적인 역할 분담이 있었는지 여부다. 법조계에서는 조씨 일당에게 폭력·마약·보이스피싱 조직 수준의 통솔체계와 행동강령 등이 없었다면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보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조씨 측은 범행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조씨 측은 지휘·통솔체계나 행동강령이 없었고 공범들과도 실제로는 모르는 관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범과의 역할 분담에 대해...
입력:2020-04-06 15:10:01
[And 건강] 집콕하는 아이들… 면역력 키우는 비타민D 꼭 챙기세요
뼈 생성·근력·성장 발달에 필수… 연어·우유·계란·버섯 등에 많아 햇볕 쬐어야 합성… 겨울·봄에 주로 결핍 보충제 복용·한적한 곳 야외 활동 바람직 올해 유치원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쌍둥이 강모(6)군 형제는 지난 2월말 입학 전 친구들과 사전 만남을 가진 이후 개원이 세 번이나 미뤄지면서 두 달째 집에서 친할머니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매일 늦게 일어나고 밥 먹는 시간도 불규칙하다. TV를 보거나 스마트폰에 매달려 있는 시간도 많아졌다. 간혹 아파트 내 놀이터에 마스크를 ...
입력:2020-04-06 15:10:01
[이슈&탐사] 중증장애인, 왼팔로만 버틴 11일의 자가격리
재난은 늘 약자에겐 더 가혹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한민국 모두가 고통받고 있지만 약자에겐 이 문제는 생존의 위협으로까지 다가온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도시 기능이 흔들리고 사회 시스템이 마비된 대구의 취약계층은 더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공포감이 너무 크다. 주변에 아무도 없다”는 게 그들의 호소다.정부의 감염병 매뉴얼에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인색했다. 매번 국가적 재난이 터진 뒤 시스템의 구멍을 메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뒤늦게 나오지만 곧 잊혀졌고, 이번에도 약자는 그저 견뎌내는 수밖에 없었다. 국...
입력:2020-03-05 15:05:01
집콕족 가벼운 산행?… 제주 한라생태숲 최대 인파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고되는 가운데, 봄의 정취를 느끼려는 상춘객들이 제주 한라생태숲으로 발길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갈 곳 잃은 상춘객들이 공원과 숲을 찾고 있다. 제주에선 도심에서 가까운 한라생태숲에 개원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제주도는 지난 2~3월 한라생태숲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로 한라생태숲을 찾은 이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나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3월 한라생태숲을 찾은 탐방객 수는 3만921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350명 보다 1만1571명 증가했다.특히 따뜻...
입력:2020-04-05 15:10:01
이 와중에 수수료 꼼수 인상… ‘공공의 적’ 된 배달의민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배달업이 성행하는 가운데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광고 수수료 체계를 바꾸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정치권에서도 배민·요기요·배달통 배달앱 3사의 독과점 횡포와 소상공인의 부담 가중을 우려하고 나섰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배달통을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의 합병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5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거래와 배민 수수료율이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이 있다. 중소유통상인보호 ...
입력:2020-04-05 15:10:01
“네덜란드·스웨덴식 느슨한 봉쇄 너무 위험”
코로나19에도 지난 3월 28일(현지시간) 스톡홀름 거리에는 사람들이 평소처럼 다닌다. AP연합뉴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대다수 국가가 확산을 막기 위해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느슨한 봉쇄’를 선택한 나라들도 있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이 대표적이다.영국 BBC는 5일(현지시간) ‘네덜란드식 봉쇄는 왜 고위험 전략이 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느슨한 봉쇄 모델의 적절성에 의구심을 드러냈다.네덜란드 정부는 현재 이웃 유럽 국가들이 취하고 있는 엄격한 봉쇄 조치를 의도적으로 외면하며 자신들은 ‘지능적이고, 타깃이 명확한’ 봉쇄를 추구한다고 ...
입력:2020-04-05 15:10:01
별이 된 스타… 美 솔 음악 대부 빌 위더스 별세
팝의 역사에 선명한 발자국을 남긴 미국 솔 음악의 대부 빌 위더스(81·사진)가 심장병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AP통신 등은 5일(현지시간) 위더스의 가족이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위더스가 지난달 30일 별세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린 온 미(Lean on me)’ ‘에인트 노 선샤인(Ain’t No Sunshine)’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위더스는 대공황 말기인 1938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났다. 10대 시절 해군에 입대해 9년간 복무한 그는 제대 이후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로스앤젤레스의 클럽 무대에 올랐다. 33세...
입력:2020-04-05 15:10:01
‘코로나 인종차별’ 어떻길래… “두렵다” “신변 위험”
미국·유럽 프로스포츠에서 아시아 선수를 노린 인종차별이 횡행하고 있다. 경기장의 인종차별은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가파르게 확산됐다. 최근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선수들이 인종차별 피해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리그가 시작돼도 인종차별의 후유증이 한동안 계속될 우려가 높다. 일본 교도통신은 5일 “시카고 컵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4)가 미국에서 확산되는 인종차별을 체감하고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이란계 미국인 아버지, 일본인 어머...
입력:2020-04-05 15:10:01
하루 확진 10만명 돌파… 사망 6만여명… 트럼프 “참혹한 시기”
코로나19 ‘최악의 기록’이 연일 경신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코로나19 현황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루 동안 전 세계에서 10만15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세계의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12일까지만 해도 1만명 미만 수준을 유지했으나, 13일 1만명을 넘어섰고 26일 이후엔 줄곧 5만명 이상을 기록했다.5일 오후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12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는 6만5000명에 육박했다. 특히 미국의 감염자 및 사망자 증가세가 무섭다. CNN은 미국에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입력:2020-04-05 15:10:01
[단독] “서울에 ‘타라’ 쫙 깔겠다” 김봉현 호언 뒤 200억 증발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스타모빌리티 건물 전경. 연합뉴스“서울에 ‘타다’ 같은 걸 쫙 깔겠다.”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배후로 꼽히는 김봉현(46)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해 주변 인사들에게 이렇게 호언장담을 했다. 하지만 그가 스타모빌리티를 통해 추진한 모빌리티(이동수단) 사업은 렌터카 업체 인수가 결렬되며 무산됐다. 라임의 투자 자금 200억여원도 스타모빌리티에서 빠져나가 버렸다. 라임 사태를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은 당시의 계약 과정과 자금의 행방 등을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5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 전 회장이 실소유한 코스닥 상장...
입력:2020-04-05 15:05:01
미국·유럽, 올해 실업률 10%대 전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전 세계 ‘실업대란’이 현실화되면서 실물경제에 전례 없는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는 올해 실업률이 10%대에 이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유력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실업률이 1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JP모건은 지난주(3월 29일~4월 4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00만건에 달할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그 전주 사상 최대인 660만여건을 능가하는 수치다. JP모건 관계자는 “코로나19 사...
입력:2020-04-05 15:05:01
성실·음악성으로… ‘월간 윤종신’ 찬란한 10년 탑
‘월간 윤종신’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매달 신곡을 발표하고 있는 가수 윤종신. 그는 2010년 3월 ‘막걸리나’와 ‘그대 없이는 못살아’ 두 곡이 수록된 디지털 앨범을 발표하며 시작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100곡 넘는 노래를 선보였다.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윤종신이 올해 특별한 생일을 맞았다. 다달이 싱글을 발표하는 활동 ‘월간 윤종신’이 지난달로 만 열 살이 됐다. 강산도 변하는 긴 세월 동안 윤종신은 단 한 번의 누락 없이 자신의 계획을 착실히 실행에 옮겼다. ‘월간 윤종신’은 ...
입력:2020-04-05 15:05:01
미술이 묻는 ‘선거 역사 73년’… 새 일꾼 제대로 뽑고 있나
디자이너 그룹 ‘일상의 실천’이 대선 구호를 활용해 만든 관객참여형 작품 ‘이상국가’. 일민미술관 제공   5·10 총선거 포스터. 일민미술관 제공   60∼80년대 총선거 포스터. 일민미술관 제공   87년 대선 포스터. 일민미술관 제공   최하늘 작가의 작품 ‘한국몽’. 일민미술관 제공 ‘투표하는 날 여러분의 투표소로 가십시오→각 선거인 명부에 도장이나 지장을 찍으십시오.’ 1948년 5·10 총선거 때 발행된 ‘조선화보’. 난생...
입력:2020-04-05 07:20:01
[궁금한 미술] 짜파구리 오찬장의 걸작… 미래를 낙관하는 바다의 색
전혁림 작 ‘통영항’, 캔버스에 유채, 190×640㎝.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에서 구입했다. 이명박 정부 이후 청와대에서 보이지 않았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다시 인왕홀에 걸리게 됐다. 이영미술관 제공   2월 20일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김정숙 여사(오른쪽), 봉준호 감독이 청와대에서 가진 오찬 장면. 뉴시스   2005년 11월 이영미술관을 찾은 노무현 전 대통령 내외가 전혁림 화백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 노무현재단 제공 문재인 대통령도, 봉준호 감독도, 김정숙 여사도 꽃망울 활짝 터트린 봄꽃처럼 파안대소했다...
입력:2020-04-03 15:10:01
자국 방역만으로도 허덕이는 지구촌… 바이러스, 외교까지 집어삼켰다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위부터)은 모두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것이 급선무여서 기존 외교 현안 해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뉴시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한반도 안팎의 외교적 움직임도 완전히 얼어붙었다. 거의 완전한 ‘올스톱’ 상황이다.정부는 올들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진전을 기다리지 않고 남북관계에서부터 물꼬를 튼다는 구상을 세웠으나 코로나19 탓에 첫발조차 내딛지 못했다. 남북은 물론 한·미, 한·중, 한·일 간에도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
입력:2020-04-03 15:05:01
[손홍규의 문학스케치] 무엇을 상상할 것인가
콜리지는 탁월한 셰익스피어 비평가이면서 훌륭한 시인이기도 하다. 어느 날 그는 대학 학보에 실린 어떤 이의 시를 읽고 전율했다. 얼마나 깊이 감명했는지 열등감까지 느꼈다. 그 시를 쓴 사람은 워즈워스였다. 콜리지는 생각했다. 이처럼 감동적인 시를 쓸 수는 없을지라도 내가 왜 이 시를 읽고 감동했는지를 이론적으로 설명할 수는 있지 않을까. 그 연구의 결과물이 ‘문학적 전기’(1817)에 담겼다. 이 책에는 지금도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중요한 논의가 있다. 바로 상상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다. 불신의 자발적 유보라는 그 유명한 개념도 여기에서...
입력:2020-04-03 15:05:01
“이젠 돌려줄 때…” 통큰 사랑 배달하는 추추 트레인
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38·텍사스 레인저스·사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생활고를 겪는 소속팀 산하 마이너리거 191명 전원에게 1000달러(약 123만원)씩을 쾌척했다. 총액 19만1000달러(약 2억3500만원)의 거액이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추신수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선수 191명에게 1인당 1000달러씩의 생계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달 1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가파르게 나타난 대구를 지원할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추신수의 코로나1...
입력:2020-04-02 15:10:01
CNN “마스크 쓰는 아시아가 옳았다”
집에서 마스크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한 인포그래픽. NYT“바늘과 실, 가위, 핀이나 클립, 그리고 가로와 세로 길이가 최소한 각각 20인치(약 51㎝)인 순면 재질의 천을 준비하세요.”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일자 신문에 ‘마스크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독자들이 집에 있는 재료들로 천 마스크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안내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지만 확진자의 25%는 ...
입력:2020-04-02 15:10:01
빨간 해병대 명찰 다는 ‘손’
사진=뉴시스 한국 축구 대표팀의 기둥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사진)이 축구화가 아닌 전투화를 신고, 그라운드가 아닌 연병장을 누빈다. 해병대의 빨간 명찰을 달고서다. 2일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손흥민은 20일 제주도의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된다. 손흥민이 지난달 28일 급거 입국한 이유도 병역의 의무를 마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와일드카드(나이 제한 없이 참가하는 선수)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
입력:2020-04-02 15:10:01
미 실업수당 청구 660만건… 일주일 새 2배로 폭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미국에서 ‘실업대란’이 현실화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664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 전주의 328만3000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한 주 만에 갈아치웠다. 두 주 동안 무려 1000만건에 육박한 셈이다.당초 미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400만~500만건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그러나 실제 수치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 지난달 중순부터 미국 대다수 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택 대피령’이 본격적...
입력:2020-04-02 15:10:01
美 직장인 40% “집에서 놀아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지난 3월 25일 엄마 곁에 있는 한 소녀가 ‘어려운 형편의 우리 가족을 도와주세요’라는 글씨가 적힌 박스 종이를 들고 서 있다. AP통신은 이 소녀의 엄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로 일자리를 잃었다고 보도했다. AP뉴시스코로나19 확산과 이동제한 등이 시행되면서 미국 직장인 40%가 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실업대란’이 빠르게 현실화되고 있다. 미국 내 백화점·의류 체인에서 이번 주에만 최소 22만명이 무급휴직에 들어갔다.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지난 3월 미국 성인 대상 여론...
입력:2020-04-02 15:10:01
코로나에 백기 든 세계 스포츠… 상반기 사실상 전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샬케 선수들이 1일(현지시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 훈련장에서 서로의 거리를 유지한 채 훈련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를 관장하는 도이체푸스발리가(DFL)는 같은 날 “신종 코로나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이달 안에 경기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올 상반기 세계 스포츠 대회 일정이 사실상 ‘종료’ 수순을 밟고 있다. 이른바 ‘4대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윔블던 대회가 취소되고 4월 개최가 전통이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가을로 연...
입력:2020-04-02 15: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