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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 “예정된 결론”“대등한 공격-방어 못돼” 혹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일 갑작스레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보는 법조계는 “결론이 예정돼 있다” “실체적 진실 규명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혹평을 내놨다. 자료 요구권이나 증인 채택의 권한이 없는 언론을 상대로 한 기자간담회는 진실 규명이라기보다는 일방적 해명에 가까웠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를 받는 피의자로서 굉장히 부적절한 처사라는 평가도 나왔다.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를 시청하던 한 검사 출신 변호사는 “언론이 짧게 질문을 던지면 조 후보자가 하고픈 말...
입력:2019-09-02 15:05:01
괴물 허리케인 시속 300㎞로 바하마 강타… 美 83만명 대피령
미국 남쪽 카리브해 바하마의 프리포트에 있는 야자나무들이 1일(현지시간) 최고 등급 허리케인 도리안의 접근에 따라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도리안의 최고 풍속이 시속 297㎞에 달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육지를 강타한 역대 허리케인 중 가장 강력한 것이다. AP연합뉴스최고 등급인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현지시간) 미국 남동부 끝자락과 가까운 카리브해의 바하마를 덮쳤다. 도리안은 이날 낮 12시40분쯤 최고 시속 297㎞(185마일)의 강풍과 함께 인구 40만명의 작은 섬나라 바하마를 습격했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피해가 발생했다....
입력:2019-09-02 15:05:01
의협 “장영표 교수, 조국 딸 제1저자로 올린 논문 자진 철회하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2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논문에 대해 자진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최현규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의 책임저자 장영표 단국대 교수에게 논문 자진 철회를 촉구했다. ‘고등학생이 2주간 실험에 참여하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논문’이라는 익명의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한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의료계를 폄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2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자의 자녀가 ...
입력:2019-09-02 15:05:01
홍콩 경찰 경고 실탄 쏘는 데 교복 입은 여고생까지 거리로
교복을 입은 상당수의 중·고등학생들이 2일 홍콩 정부청사가 있는 애드머럴티 지역의 타마르 공원에서 열린 송환법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 집회에는 이날부터 동맹휴학을 결의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이틀간의 총파업에 돌입한 21개 업종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AP연합뉴스홍콩의 중·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이 2일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동맹휴학에 나섰다. 의료, 항공, 건축, 금융, 사회복지 등 21개 업종 종사자들도 3일까지 이틀간 총파업에 들어갔다. 홍콩 정부가 시위대의 요구를 거부하고 강경 진압의 수위를 높이자 반정부 진영이 확대되고 시위...
입력:2019-09-02 15:05:01
시즌4로 돌아오는 ‘1박2일’… 옛 ‘국민예능’ 인기 되찾을까
예능 ‘1박2일’(KBS2·사진)이 올해 하반기 시즌4로 돌아온다. 지난 3월 멤버 정준영의 불법 촬영 파문과 김준호 차태현의 내기 골프 의혹으로 무기한 제작 중단에 들어간 지 반년 만에 나온 결정인데, 이번 복귀를 프로그램 쇄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BS는 지난 29일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1박2일 시즌4 기획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 재개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요구와 간판 예능으로서의 이미지 등이 두루 고려된 조처로 보인다. 무엇보다 수익적인 면에 대한 고려가 적지 않게 반영된 결정으...
입력:2019-09-01 15:15:01
화염·지하철역 파괴·특공대 객차 진입… 전쟁터 같았던 홍콩의 주말
홍콩 시위대가 1일 홍콩국제공항 인근 퉁청역 주변 공항으로 통하는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불을 질러 통행을 막고 있다. 시위대는 오후 2시쯤부터 공항으로 진입하는 도로와 철로를 막고 차량과 열차 운행을 방해하며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했다. AP연합뉴스홍콩 경찰이 1일 홍콩국제공항 인근 퉁청역에 정차한 객차 안으로 들어가 승객들 중 시위 참가자가 있는지를 검문하고 있다. 그간 홍콩 경찰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지하철 역사로 도주한 시위대는 쫓지 않았으나 전날부터 최정예 특수부대인 ‘랩터스 특공대’를 지하철 역사 안으로 투입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AFP...
입력:2019-09-01 15:10:01
부상 이겨낸 정현 희망 내리꽂다
정현이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본선 3회전에서 세계랭킹 2위 라파엘 나달을 상대로 서브를 날리고 있다. USA투데이연합뉴스 ‘비상, 추락, 그리고 재기.’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세계 170위)은 20개월 동안 적지않은 굴곡을 겪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지난해 1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의 3강 구도가 좀처럼 깨지지 ...
입력:2019-09-01 15:10:01
또… 美 텍사스서 총기난사 5명 숨져
미국 텍사스주 오데사에서 31일(현지시간) 일어난 총기난사 사건으로 5명이 숨지고 21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사살된 범인은 고속도로와 일대 공공장소 등을 돌아다니며 총기를 난사했다. 사건 장소 인근인 오데사의 한 영화관에서 시민들이 경찰의 안내에 따라 대피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미국 텍사스에서 또다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5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 8월 초 텍사스 서부 국경도시 엘패소의 대형마트에서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하는 등 8월 한 달 동안에만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국에서 사망한 사람이 51명에 달한다. 미국 CNN방...
입력:2019-09-01 15:10:01
올 여름 이적시장 달궜던 네이마르, 돌고 돌아 PSG 잔류
FC 바르셀로나도, 레알 마드리드도 아니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달궜던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27·사진) 이적설이 결국 돌고 돌아 원점으로 귀결됐다.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또 다시 PSG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영입을 위한 PSG와의 협상을 포기했다. 내년 여름에 재도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네이마르가 이적을 포기하고 파리에 남겠다는 의사를 구단과 가족에 말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총력전도 PSG에겐 통...
입력:2019-09-01 15:10:01
보수적이던 자동차·항공·건설업계, 기업 문화 변신 급물살
복장 자율화 시범운영을 실시한 지난달 23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직원들이 편한 옷차림으로 근무하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 제공최근 세계적인 업황 악화, 미·중 무역 분쟁 등 외부 악재로 타격을 받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빠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잇달아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고 있다. 특히 기존에 보수적이고 수직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던 자동차, 항공 및 건설업계에서 복장이나 직급, 업무 환경 등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2일부터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을 제외한 국내 전 임직원을 대상...
입력:2019-09-01 15: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보편적 규범의 위기 드러낸 플라시도 도밍고의 ‘미투’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오른쪽)가 지난 28일(현지시간) 헝가리 세게드의 성 겔레르트 포럼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함께 공연한 소프라노 아나 마리아 마르티네즈의 손을 잡고 있다. 도밍고는 30여년간 9명의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최근 제기된 이후에도 여전히 유럽 공연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에 대한 ‘미투’ 폭로에 세계 오페라계가 양분되고 있다. 우선 유럽은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심지어 도밍고의 모국 스페인은 중상모략이라며 그를 두둔하는 움직임이 지배적이다. 그의 절친한 동료이자 베를...
입력:2019-09-01 15:05:01
북한은 미국 피하고 미국은 제재 나서고… 협상 표류 장기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 미사일·방사포 사격 참관에 집중하다 오랜만에 경제 분야 시찰에 나선 것이다. 김 위원장은 “넉 달 만에 와보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게 천지개벽됐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연합뉴스북한 리용호 외무상이 9월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4차 유엔총회에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31일(현지시간)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엔총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과 리용호 외무상 간의 북·미 고위급 회담도 무산될 ...
입력:2019-09-01 15:05:01
[200자 읽기] 김금희 소설의 매력이 담긴 단편집
젊은작가상 신동엽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한국 문단의 스타 작가 김금희가 펴낸 세 번째 소설집이다. 김금희 소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단편 9편이 실려 있다. 소설가 윤성희는 이 책에 대해 “나는 이 작가가 이제는 잘 쓰는 작가에서 신뢰할 수 있는 작가로 나아갔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했다. 296쪽, 1만35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의 스토리
저자는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맥주 양조 전문가)로 불린다. 15년 전 맥주를 만들어 파는 가게를 열면서 맥주 사업을 시작한 그는 세계적인 맥주 대회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정도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남성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양조 분야에 뛰어들면서 겪은 좌충우돌 시행착오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흥미로운 맥주의 세계도 엿볼 수 있는 신간이다. 296쪽, 1만60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대만 영화감독 이안 인터뷰를 모은 책
대만 출신 세계적 영화감독 이안(李安)의 인터뷰를 그러모은 책이다. 영화광이라면 누구나 알듯이 그의 작품 세계는 다채롭다. 이안은 ‘음식남녀’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헐크’ ‘색, 계’ ‘라이프 오브 파이’ 등 온갖 장르의 영화를 넘나들면서 수준급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안은 “스토리텔링 드라마, 인간의 얼굴(을 그려내는 것)이 내가 하고 싶은 작업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카를라 레이 풀러 엮음, 윤철희 옮김, 304쪽, 1만50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빈부 격차의 원인을 알려주는 만화책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남긴 사상의 정수를 담아낸 만화책이다. 자본주의의 구조와 빈부 격차의 원인을 들려준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내게 공산주의적 사회가 가리키는 것은 구소련도, 북한도, 에덴동산도 아니다. 단지 헛짓거리 없는 세상을 꿈꿀 뿐이다. 산더미 같은 재고를 남기는 헛짓거리, 수많은 빈집을 놔두고 집이 없어 배회하는 헛짓거리, 애꿎은 노동자들만 죽어 나가는 헛짓거리 없는 세상 말이다.” 장춘익 감수, 208쪽, 1만5000원.  
입력:2019-08-30 15:10:01
[200자 읽기] 연쇄 강간범 쫓는 두 여성 형사 얘기
2016년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무고죄로 기소된 한 소녀와 연쇄 강간범을 추적하는 두 여성 형사의 이야기가 담겼다. 성범죄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강요하는 세상의 현실을 확인케 만드는 수작이다. 저자들은 “강간 피해자가 자주 마주치는 의심의 역사를 따라가 보고 싶었다”고 적었다. 노지양 옮김, 392쪽, 1만8000원.  
입력:2019-08-30 15:10:01
[포토] 연행되는 ‘우산혁명’ 주역 조슈아 웡
홍콩 송환법 반대시위를 이끌어온 조슈아 웡(왼쪽)과 아그네스 차우(가운데)가 30일 경찰 호송차에 실려 홍콩 동부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4년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한 ‘우산 혁명’을 이끌었으며 이번 송환법 반대 시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시위 주최 측은 당국의 강경 진압과 백색 테러를 우려해 31일 예정됐던 대규모 시위를 취소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19-08-30 15:05:02
나이지리아가 1승 타깃? 파워랭킹 7위라는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농구대표팀 선수단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5년 만의 1승이 예상보다 험난할 것 같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농구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한국 대표팀이 1승 상대로 꼽아온 나이지리아가 강력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FIBA는 농구월드컵 개막을 이틀 앞둔 29일 월드컵 파워랭킹을 발표했다. 이 랭킹은 기존의 FIBA 세계랭킹과 달리 최근 대표팀의 성적과 월드컵 출전선수 명단 등을 고려해 산정됐다. 한국의 파워랭킹은 32개국 중 27위로 ...
입력:2019-08-29 15:15:01
문준용·유시민까지 가세한 ‘조국 사수전’
문준용씨 페이스북 캡처연합뉴스TV 캡처여권의 전방위적 ‘조국 사수전’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가세했다. 준용씨는 29일 페이스북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을 감싸는 글을 올렸다. 그는 “후보자의 자식까지 검증해야 한다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식의 실력과 노력이 폄훼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라며 “사람들은 그의 노력을 말하지 않고 그의 부모만 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소한 더 이상 (조 후보자 딸의) 실명은 까지(공개하지) 맙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tbs 라디오에 출연해 조 후보자를 ...
입력:2019-08-29 15:10:01
‘북런던 더비’ 0골… 손, 이번엔 숫자 채운다
사진=AP뉴시스 이번엔 ‘북런던의 제왕’이 될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로 꼽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왔다. 그동안 리그에서 아스널만 만나면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던 손흥민(사진)이 이번엔 더비전의 주인공이 돼 팀의 승리를 이끌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오전 0시30분 EPL 4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4-4-2 포메이션의 투톱 중 한 축으로 해리 케인과 함께 ...
입력:2019-08-29 15:10:01
“한국 이민자의 삶… 솔직한 얘기라 편견없이 다가갔어요”
인기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 주연 배우들이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을 받아 한국을 찾았다. 왼쪽부터 폴 선형 리, 진 윤, 안드레아 방, 극 제작자 이반 피싼. 서울드라마어워즈 제공 “교포 2세인 작가님의 경험담이 바탕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한 점이죠. 사회와 친구, 가족들 사이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들이기에 사회적 편견을 넘어 솔직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인기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의 주인공인 아버지 김씨 역의 폴 선형 리(47)는 ‘현실성’을 극의 흥행 비결로 꼽았다. 29일 서울 마...
입력:2019-08-29 15:10:01
시청률 2%서 폐지설까지… 침체 늪에 빠진 ‘장수 예능’
KBS2 ‘해피투게더’   MBC ‘라디오스타’   KBS2 ‘안녕하세요’ 10년 넘게 안방 웃음을 책임져온 ‘장수 예능’의 부진이 잇따르고 있다. 프로그램들 저마다 시청률 하락세에 허우적대고 있는데, 이는 토크쇼 예능의 한계와 뻔한 포맷의 반복에서 오는 싫증 탓이 크다. 지상파 최장수 토크쇼에 빛나는 ‘해피투게더’(KBS2)는 최근 최저 시청률 기록을 매회 경신 중이다. 지난 15일 2.7%(닐슨코리아)를 기록한 데 이어 22일에는 2.5%까지 떨어졌다. 2001년 첫 전파를 탄 이래 19...
입력:2019-08-29 15:10:01
“인종·피부색 이유 클럽 출입 제한은 불합리한 차별”
국가인권위원회가 인종과 피부색 등을 이유로 클럽 출입을 제한한 것이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클럽에는 영업방침 개선을 권고했다. 인종과 피부색을 이유로 상업시설 이용을 제한한 클럽에 시정 권고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권위는 29일 “인종과 피부색 등을 이유로 인도계 미국인의 클럽 출입을 제한한 행위는 불합리한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인종과 피부색을 이유로 고객의 클럽 입장을 일률적으로 배제하지 않도록 영업방침을 개선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인도계 미국인 A씨는 한국계 미국인 친구 B씨, 한국인 C...
입력:2019-08-29 15:05:01
일본 “한국에 국제법 위반 상태 해결하라고 계속 요구하겠다”
일본 정부는 29일 ‘일본 정부가 과거사 반성은 외면한 채 경제보복 이유에 대해 수시로 말바꾸기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적에 “한국 측에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결하라고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책임을 회피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대통령의 발언 하나하나에 코멘트하는 것을 삼가겠다”고 했다. 이어 “한·일 관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이므로 우리로서는 한국 측에 대법원 판결로 야기된 국제법 위반 상태를 해결하라고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임...
입력:2019-08-29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