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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초복 맞이 삼계탕 기다리는 긴 줄
초복을 앞둔 12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사랑해밥차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무료급식소에서는 삼계탕 1300인분 나눔행사를 했다. 사랑해밥차 제공
입력:2022-07-12 07:50:01
[And 건강] 완치 힘든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가려운 곳 긁어줄까
프리픽 제공   순천향대부천병원 피부과 박영립 교수가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팔을 살펴보고 있다.   기존 약제 장기간 복용땐 부작용 신약, 비급여 최대 1800만원 달해 국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활발 여러 종류의 면역세포 활성 효과 28세 여성 A씨는 25년 넘게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다. 살아온 인생의 거의 전부를 만성 피부질환의 굴레에서 보낸 셈이다. 어릴적부터 안 받아 본 치료가 없을 정도지만 잠깐 증상이 좋아지다가 다시 나빠지기를 반복했다. 직장인 남성 B씨(27)도 초등학교때부터 20년간 같은 고통을 겪어왔다. 새로 나...
입력:2022-07-11 15:10:01
[And 라이프] “이정재 라면 주세요”… 동남아 입맛도 사로잡았다
동남아시아에서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의 한 편의점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을 먹고 있는 모습. 신세계푸드와 말레이시아 식품기업 ‘마미 더블 데커’의 현지 합작법인 ‘신세계마미’에서 선보인 제품으로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2600만개를 기록했다. 신세계푸드 제공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세계적 열풍이 라면에도 통했다. 지난해 10월 나온 하림의 ‘더미식 장인라면’이 동남아시아에서 이른바 ‘이정재 라면’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베트남 싱가포르 ...
입력:2022-07-10 07:30:01
[And 건강] 코로나 잦아든 사이… 호흡기·장염바이러스 동시유행 조짐
어린이 진료 장면. 최근 일선 소아청소년과에 폐렴과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세균성 감염 질환 진료가 늘고 있다.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제공 방역 완화와 무더운 날씨 등 영향… 장염 5∼6월, 작년보다 143% 늘어 폐렴 아데노바이러스 8배 증가… “방역 강화로 저항력 약해진 듯” 생후 35개월의 민수(가명)는 지난달 말 기침과 콧물, 가래에다 구토와 설사 증상까지 겹쳐 한동안 곤욕을 치렀다. 항생제 등 약을 처방받아 2주간 먹었지만 나아지지 않았고 급기야 자꾸 잠만 자려고 하는 등 몸이 처지는 것 같아 입원했다. ...
입력:2022-07-04 15:15:01
눈 감기 전까지 썼다… 이어령이 남긴 주제는 ‘눈물’
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부인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오른쪽)과 아들 이승무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가 2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열린 이 전 장관 유고집 ‘눈물 한 방울’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까지 쓴 노트를 펼쳐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눈을 감기 전까지 글을 썼다. 지난 2월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까지 그가 노트에 쓴 육필원고가 책으로 나왔다. ‘눈물 한 방울’이라는 제목의 이 유고집은 2019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27개월간 노트에 쓴 단상 110편을 수록했다. ...
입력:2022-06-28 15:10:01
[And 건강] “내시경 1회에 의료폐기물 1.5㎏ 배출… 그린 엔도스코피 필요”
대장 내시경 검사 장면. 전 세계적인 탄소 저감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국내 의학계 처음으로 친환경 내시경 검사를 표방하는 그린 엔도스코피 확산을 선언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학회 그린 엔도스코피 TF 위원장을 맡은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팬데믹 과정서 의료폐기물 이슈로 국내선 처음으로 관심 갖고 동참 감염 예방 위해 일회용 사용 불가피… 지혈 장비 등 철저히 소독 재활용 의료 장비 현명하게 쓸 수 있도록 국내 맞춤 친환경 전략 제시할 것 최근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탄소 중...
입력:2022-06-27 15:15:01
[역사로 내리는 커피] 일본보다 식민지 조선에 먼저 생긴 것
2000년 동안 문화는 한반도에서 일본으로 흘러갔다. 그러던 것이 조금씩 흐트러지기 시작하더니 개화기에 이르러서는 일본을 통한 서구 문화 유입이 봇물을 이뤘다. 커피문화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본에 끽다점이 생기면 조선에도, 일본에 카페가 생기면 조선에도 생겼다. 일본 카페가 에로서비스니 정조서비스니 하는 식으로 퇴폐화의 길을 가면 조선 카페도 그 길을 따랐다. 그런데 조선에서 먼저 시작된 것도 있었다. 조선에서 생긴 후 일본으로 흘러간 새로운 커피문화는 바로 순끽다점이었다. 다방의 원조다. 1920년대 후반 들어 심해진 카페의 퇴폐화에 맞선 일본 권력...
입력:2022-06-24 15:05:01
[And 건강] 가슴 안열고 판막 교체… 고위험 환자, 이제 시술비 5%만 낸다
타비(TAVI) 시술 장면. 지난달부터 만 80세 이상이나 심장수술 고위험군 환자 등에게 건강보험 본인 부담률이 5%만 적용돼 치료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고령화로 대동맥판막협착증 증가 나이 들며 판막 딱딱 혈액 공급 이상 개흉 없는 타비, 시술비 비싸 부담 5월부터 고위험군 건보기준 확대 본인부담률 80%서 5%로 낮아져 신장 투석과 함께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중인 신모(70·여)씨는 어느 날부터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생기기 시작해 검사결과 대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심장에서 뿜어져 나가는 혈액이 ...
입력:2022-06-20 15:10:01
[And 건강] 지금도 개 구충제 찾는 사람들… 보완대체요법 감독 시급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환자 89% 건강보조식품 등 의존 맹신하면 치료 지연·암 악화 위험 가짜정보 감시시스템 구축해야 2019년 암 환자들 사이에 개 구충제 ‘펜벤다졸’ 신드롬이 일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일부 암 환자들이 인체용으로 허가나지 않은 펜벤다졸을 복용해 크게 사회 이슈화됐다. 미국인 말기암 환자 조 티펜스나 폐암 투병 개그맨 고(故) 김철민씨 사례 등 유튜브를 통해 전파된 일부 인사들의 펜벤다졸 복용 후기가 기폭제가 됐고 일반인 경험자들이 가세하면서 항암 효과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약국에서는 펜...
입력:2022-06-13 15:15:01
인텔·퀄컴·SK “ARM 함께 인수하자”… 삼성전자 선택은?
국민DB퀄컴, 인텔, 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영국의 반도체 설계기업인 ARM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구체안은 아직 없다. 하지만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에 뜻을 같이 한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합류하면 ‘ARM 인수 논의’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ARM 인수의사를 밝힌 업체는 퀄컴, 인텔, SK하이닉스 등이다. 핵심은 컨소시엄이다. 반도체 업계 상황을 감안하면, 특정 기업이 혼자 ARM을 인수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엔비디아에서 400억 달러에 ARM을 인수하려 했지만 미국 영국 등의 경쟁 당국이 반대해 무산됐었다.ARM...
입력:2022-06-13 15:10:01
‘모든 뻐끔은 독’ 경고도… 전세계, 담배와 ‘독한 전쟁’
세계 금연의 날인 지난달 31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시민들이 산소호흡기를 쓴 채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인쇄된 금연 인식 포스터 옆에 서 있다. 세계 금연의 날은 매년 5월 31일로 올해의 주제는 ‘담배: 우리의 환경을 위협합니다’였다. 신화뉴시스전 세계가 ‘담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담배를 기호식품으로 여기던 과거와는 달리 세계 곳곳에서 담배를 완전히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개인의 생명권에 악영향을 미치고, 어마어마한 사회경제적 비용 손실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더 이상 담배를 개인의 선택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인식...
입력:2022-06-13 11:15:01
[포토] 냉면 1만원 시대… 간편식 매출 급증
외식 물가 급등으로 서울 지역 식당 냉면 가격이 평균 1만원을 돌파하면서 집에서 간편식 냉면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진은 한 시민이 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간편식 냉면을 고르는 모습.연합뉴스
입력:2022-06-13 08:35:01
[포토] 가뭄에 바닥 드러낸 저수지
경기도 용인시 이동저수지가 13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군데군데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연합뉴스
입력:2022-06-13 07:35:01
OECD 소비자물가 34년 만의 최고치… ‘글로벌 S’ 점점 현실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항구에서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나의 최고 우선순위”라고 말했다. AP연합뉴스전 세계가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도 경기가 장기 침체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데다 미국과 유럽, 한국과 일본 등 선진국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빠져나오자마자 우크라이나 전쟁의 후폭풍을 맞으며 저성장으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WB)은 ‘오일쇼크’가 세계 경제를 공포로 몰...
입력:2022-06-12 15:10:01
[포토] 2번째 발사 앞둔 누리호, 조립 완료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차 발사 예정일을 사흘 앞둔 12일 모든 조립을 완료했다. 사진은 누리호 연구진들이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체 조립동에서 1·2단과 3단의 최종 결합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입력:2022-06-12 09:05:01
[포토] 수박의 계절인데… 가격 껑충
올 여름 수박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수박 도매가격은 ㎏당 2300원∼2500원으로 예측됐다. 사진은 12일 서울 한 마트의 수박 판매 코너. 연합뉴스
입력:2022-06-12 08:55:01
[포토] 동해안 산불 100일… 화마 흔적 고스란히 남아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 동해 삼척 등지에 기록적인 피해를 남겼던 동해안 산불이 발생한 지 100일이 지난 12일 동해시 일대 산에 화마가 할퀸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연합뉴스
입력:2022-06-12 08:35:01
[포토] 미국 입국자 코로나 검사 폐지
1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모니터에 미국 프랑스 등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표시돼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0시1분(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비행기를 통해 미국으로 들어가는 입국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연합뉴스
입력:2022-06-12 08:35:01
차르의 오판… ‘31년 평화체제’ 판 깨다
게티이미지뱅크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TASS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199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였던 이날은 20세기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로 기록된다. 1917년 프롤레타리아 러시아혁명으로 등장한 소련이 패망한 날이기 때문이다. 74년 동안 공산혁명과 사회주의를 수출하고 동구권을 지배하던 소련은 80년대부터 경제적 고립에 허덕였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등장해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정책을 시행하며 숨통을 틔우는가 했더니 독일 통일 이후 동구권이 붕괴하자 이를 견디지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소련 패망과 함께 냉전...
입력:2022-06-10 15:05:01
“아이들 망쳤다” 미 8개주서 페북·인스타 상대 줄소송
사진=로이터연합뉴스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플랫폼(메타)이 8일(현지시간) 미국 8개 주에서 줄소송을 당했다. 소송을 제기한 청소년 이용자와 부모들은 메타가 청소년들을 파괴적인 중독으로 유인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건의 고소장은 청소년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과다 노출되면서 불면증과 섭식장애 등이 생겼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거나 실제로 실행하기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원고는 메타가 프로그램 설계 결함, 경고 불이행, 사기, 방관 등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정신적 고통과 삶의 ...
입력:2022-06-09 11:05:01
현대차 ‘WRC 이탈리아 랠리’서 시즌 첫 우승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열린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5차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은 경주차 ‘i20 N Rally1’으로 3시간10분59초의 기록을 거뒀다. 2위보다 1분 이상 빨랐다. 이로써 현대차는 역대 이탈리아 랠리에서 우승컵을 모두 5번 들어올리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같은 소속 다니 소르도는 3위를 차지해 더블 포디움(한 팀에서 두 선수가 3위 내 수상)을 이뤄냈다.현대 월드랠리팀은 제조사 부문에서 총 45점을 따내며 선두 일본 도요타 랠리팀을 추격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
입력:2022-06-06 15:10:01
[And 건강] “잦은 음주·흡연이 禍 불러… 1·2형 당뇨병보다 훨씬 위험”
  가장 흔한 위협 요인은 췌장염 질병 코드 없어 유병률도 깜깜 병력·음주력 통해 ‘당뇨병’ 의심 사망률, 2형 환자보다 74% 높아   46세 Y씨는 거의 알코올 중독 수준으로 술을 마신다. 이 때문에 2017년과 2018년 급성 췌장염에 걸려 여러 차례 응급치료를 받은 적 있다. 잦은 음주는 췌장에 염증을 일으키고 급성 췌장염이 자꾸 반복되면 만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Y씨는 의사의 강력한 금주 권고에도 술을 끊지 못했고 결국 2019년 7월 급성 췌장염이 다시 도졌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것. 곧바...
입력:2022-06-06 15:10:01
[역사로 내리는 커피] 원조 카페 전성시대
달달한 커피를 파는 다방이 넘치던 나라가 어느 순간 쓰디쓴 커피를 파는 카페의 나라가 됐다. 길거리마다 카페들이 넘치고, 농산어촌에도 전망 좋은 곳에는 멋진 카페들이 즐비하다. 카페 전성시대다. 믿기 어렵겠지만 지금은 우리 역사에서 두 번째 맞이하는 카페 전성시대다. 원조 카페 전성시대는 100년 전인 1920년대에 시작됐다. 카페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11년이었다. 남대문통 3정목에 ‘카페타이거’가 문을 연 것이 시초였다. 일본 최초의 카페인 ‘카페쁘랭땅’과 ‘카페라이온’이 도쿄에 개업한 것과 같은 해였다. 흥미롭게도 일본은 사...
입력:2022-06-03 15:10:01
[And 건강] 청소년 흡연 부추기는 ‘가향 담배’… 성분 공개 법제화 급하다
국내 시판 중인 일반담배와 궐련형·액상 전자담배의 상당수가 특정 향과 맛을 가미한 가향 담배에 해당된다. 현행법상 담배 범위에 들지 않는 연초 줄기·뿌리 추출 전자담배용 니코틴액. 국가금연지원센터 제공   위쪽 사진은 담배 필터 안에 든 가향 캡슐들. 증가하는 가향 담배와 편법 신종 담배들을 규제하기 위해선 담배 구성 성분 및 배출물 정보 공개의 신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국가금연지원센터 제공   담배의 매캐하고 거친 맛 대신 달콤하고 청량감 줘 흡연 유도 10년 새 판매 비중 8.3배 폭증 13∼39세 흡연자 65%나 차지...
입력:2022-05-30 15:10:01
[And 건강] 암도 남녀 다르다… 젊은 여성 ‘예후 나쁜 위암’ 취약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진단 쉽지 않은 ‘미만형 위암’ 많아 3기 이상 생존율도 상대적 떨어져 혈액검사로 발병 위험 추정 가능 암 연구에 ‘성차(性差) 의학’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성차 의학은 남녀에 따라 질병의 발생 기전과 양상, 예후에 근본적 차이가 있는 만큼 치료 등에서 접근법을 달리해야 한다는 학문적 조류다. 암 역시 성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녀의 발생 패턴이 다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해외 유명 암학회 논의 주제를 남녀 차이에 할애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성차 ...
입력:2022-05-23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