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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스태그플레이션 경고… 中 “성장률 1%대로 추락할 수도”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벤 버냉키(사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고하고 나섰고, 중국 내에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2분기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버냉키 전 연준 의장은 1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문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응책인 긴축을 하지 않고) 왜 정책을 지연했느냐인데, 되돌아보면 그것은 실수였다”고 말했다. 연준이 긴축 시기를 간과하다가 인플레이션을 유...
입력:2022-05-17 15:10:01
‘글로벌 교역’서 동맹끼리만 똘똘… 우크라전, 무역까지 바꾼다
한 여성이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오호트니 랴트 쇼핑센터에 있는 맥도날드 가게 앞을 지나가고 있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TASS연합뉴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무역 패러다임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 세계를 무대로 하던 글로벌 무역에서 동맹이나 특정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식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것이다.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무역의 형태를 글로벌 중심에서 동맹 중심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
입력:2022-05-17 15:10:01
[포토] 어미새 후투티의 ‘새끼 사랑’
여름철새인 후투티가 17일 경북 경주시 황성동 황성공원의 한 나무 위에서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연합뉴스
입력:2022-05-17 09:05:01
[앵글속 세상] 손이 발이 되도록 짚고 뛰고 넘었다
파쿠르 마스터 코치 김지호씨가 프리스타일 점프 기술로 하늘을 가르고 있다. 그는 이 때가 모든 게 정해진 세상의 틈바구니에서 '나'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라고 말했다.김 코치가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대시 볼트(두 손으로 장애물을 짚으며 넘어가는 형식) 기술로 장애물을 넘고 있다.김 코치가 주로 사용하는 틱택(벽을 발로 차서 벽 반대쪽으로 점프하는 기술)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김 코치의 손. 17년 간의 파쿠르로 생긴 굳은살이 가득하다.한국 파쿠르 1세대인 김 코치가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점프 기술로 장애물 넘고 있다. 다중노출기법...
입력:2022-05-17 07:45:01
[And 건강] 코로나 완치됐는데… 집중력·기억력이 떨어진다면?
사진= 게티이미지   머리가 무겁고 답답할 때 목 뒤 중앙에서 양쪽으로 1.5㎝ 떨어진 두 지점(풍지혈)을 엄지나 검지로 지그시 눌러주면 좋다. 아래는 귀와 눈 사이 오목한 태양혈자리 지압 장면. 무기력증과 두통을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된다. 자생한방병원 제공   실체 규명 안돼… 우울·식욕부진 동반 美 감염자 중 47%, 英은 69%가 경험 국내는 여성 중증 고령자가 많아 항암 치료후 케모 브레인과 유사 치료법은 없고 대부분 1년 내 호전 음식·생활습관 교정으로 증상 완화 지난 2월초 코로나19에 확진...
입력:2022-05-16 15:10:01
[포토] 활짝 열린 靑 상공… 뻥 뚫린 서울 도심
청와대 상공에서 15일 드론을 통해 내려다본 서울시내 전경. 청와대 남쪽에 위치한 경복궁 너머로 고층 빌딩이 빼곡히 들어찬 도심이 펼쳐져 있다.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청와대가 개방되면서 청와대 상공이 비행금지공역에서 해제됐고, 사진 촬영을 위한 드론 띄우기도 가능해졌다. 연합뉴스
입력:2022-05-15 11:05:01
[권지혜 특파원의 여기는 베이징] 출구 안 보이는 中 ‘제로 코로나’… 아시안컵도 일찌감치 포기
중국 베이징 시민이 14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경기 개최를 선전하는 간판이 내걸린 건물 앞을 걸어가고 있다.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내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아시안컵 경기 개최를 포기했다. AFP연합뉴스중국이 내년 6~7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경기를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열지 않기로 했다. 중국에선 그간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할 올해 가을 20차 당 대회가 끝나면 고강도 방역 정책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그러나 중국이 올해 하반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기한 데 이어 1년도...
입력:2022-05-15 15:05:01
[포토] 유로비전 대상받은 우크라 6인조 밴드 “조국을 도와주세요”
우크라이나 6인조 밴드 ‘칼루시 오케스트라’가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유로비전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국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밴드 리더 올레흐 프시우크는 “우크라이나와 마리우폴을 제발 도와달라. 아조우스탈을 지금 당장 도와달라. 우크라이나를 지지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입력:2022-05-15 10:55:01
[포토] 외국인 관광객 ‘경복궁 나들이’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2022 봄 궁중문화축전’이 열린 15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지훈 기자
입력:2022-05-15 07:35:01
[역사로 내리는 커피] ‘뽀이’ ‘여뽀이’ 이야기
영어 ‘boy’의 사전적 의미는 ‘소년, 어린 남자아이’다. 그런데 서양 문명이 물밀듯이 들어오던 20세기 초반 어느 시점부터 일본과 우리나라에서는 ‘보이’가 된소리 ‘뽀이’로 불리면서 식당이나 호텔 등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남성을 의미하기 시작했다. 종업원을 부를 때 큰 소리로 “뽀~이”라고 했다. 이런 호칭은 해방 이후 1970년대까지도 널리 사용됐다. 요즘 음식점이나 카페 등에서 종업원을 부를 때 많이 사용하는 ‘이모’ ‘언니’ ‘아가씨’ ‘아줌마’ ‘저기요&rsquo...
입력:2022-05-13 15:05:01
[And 건강] 코로나 경험 남녀 “냄새 맡는 정도, 이전의 60%에 그쳐”
코로나19를 겪은 후 냄새를 잘 못맡거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게티이미지   후각 인지 검사 장면. 계피 복숭아 초콜릿 등 12가지 향이 나는 펜 모양의 키트(아래 사진)를 코에 대고 하나씩 맡아보면서 4가지 보기 중에 해당 향기를 찾는 방식이다. 12개 향 중 6~7개 이상 틀리면 후각 감퇴로 판단된다.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제공 미각 장애로 내원한 50대 남성 쓴맛만 인지, 단맛·짠맛 못느껴 후각 이상, 빈도 가장 높은 후유증… 미각 장애, 대개 후각 장애와 동반 영구 장애 여부 판명에 1∼2년 소요… 증상 지속...
입력:2022-05-11 03:08:49
[전웅빈 특파원의 여기는 워싱턴] 인플레에 발목 잡힌 바이든 ‘대중 관세전쟁’ 완화 고민
게티이미지뱅크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7일(현지시간) 대중국 고율 무역 관세 조치 혜택을 받아 온 미국 기업들을 상대로 의견을 받는 온라인 창구를 열었다. 관세 조치가 계속 필요한지, 조치 해제로 기업이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을 묻기 위해서다. USTR이 무역법 301조에 따라 2018년 부과한 대중 관세에 대한 검토를 최근 공식화하면서 진행한 절차다.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대중 관세는 미국 정부의 별다른 결정이 없으면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자동 만료된다.미국에선 최근 인플레이션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완화할 수 ...
입력:2022-05-08 15:10:01
낙태권 문제로 발칵 뒤집힌 美… 중간선거 핵으로 부상
미국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앞에서 3일(현지시간) 낙태 옹호론자와 반대론자가 서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미 연방대법원의 낙태권을 뒤집는 내용의 판결문 초안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미국 사회는 둘로 쪼개져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AFP연합뉴스3일(현지시간) 찾아간 미국 워싱턴DC 연방대법원 주변은 시끌벅적했다. 주변에는 차량과 인파를 통제하기 위한 바리케이드가 설치됐다. 주요 길목마다 경찰도 배치됐다. 낙태권을 옹호하거나 반대하는 단체와 시민 수백명이 몰려와 시위를 벌였기 때문이다.낙태 옹호론자들은 오전부터 대법원 입구 계단 주변을 에워쌌다. 대부분이...
입력:2022-05-04 15:10:01
‘제로코로나’ 비판한 죄?… 中 경제전문가들 SNS ‘증발’
국민DB‘상하이: 움직임 제로, 국내총생산(GDP) 제로’ ‘상하이 봉쇄, 하지만 마음은 원하는 것을 원한다’.중국 교통은행 계열 증권사 보콤 인터내셔널의 훙하오 리서치센터장은 자신의 SNS 계정에 상하이 봉쇄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보여주는 트윗을 여러 건 올렸다. 텅 빈 도로 영상이나 봉쇄된 구역의 건물 옥상에서 돗자리를 깔고 쉬는 사람들의 사진 등도 함께 게재했다. 그런데 그의 위챗과 웨이보 계정이 지난달 30일 돌연 폐쇄됐다. 또 회사도 떠났다.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에 의문을 품은 온라인 인플루언서들의 SNS 계정이 사라지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
입력:2022-05-04 11:10:01
[명작 in 이건희 컬렉션] 100세 가까운 평생 동안 ‘꽃다발과 연인’ 그린 사랑꾼
지난해 K옥션 경매에서 42억원에 낙찰된 ‘생폴드방스의 정원’(1973). K옥션   마르크 샤갈은 꽃다발을 손에 쥔 연인들이 중력을 벗어나 붕 떠 있어 사랑스럽고도 환상적인 느낌을 주는 ‘꽃과 연인’ 연작을 20대 후반부터 죽기까지 평생 그렸다. 이건희 컬렉션에 포함된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1975)은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 정착해 노년의 평화를 누리던 88세에 그린 것으로,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배경에 연인이 유영하듯 숨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마르크 샤갈 (1887~1985)   고향인 벨라...
입력:2022-05-01 06:10:01
[역사로 내리는 커피] 권세권, 역세권 그리고 커피
대한제국 시기 한양에는 3000명 내외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었다. 이 중 300명 정도가 서양인이었고 이들 대부분은 정동에 살았다. 왜 이들이 정동을 택했을까? 첫째는 이곳이 권세권이었기 때문이다. 1883년 미국공사관 개설을 시작으로 서양 제국들의 공관이 이곳에 차례로 세워졌고, 공관 주변에 서양 선교사들이 거처를 마련하고 교회 병원 학교를 세웠다. 서양의 신상을 수입해 판매하는 마트도, 서구식 가구를 파는 가구점도 들어섰다. 신상을 좇는 젊은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고, 이곳은 자연스럽게 ‘랑데부가’ ‘연애가’로 불렸다. 1896년 2월 고...
입력:2022-04-22 15:10:01
BBQ, 동계올림픽 선수 19명에게 ‘치킨연금’ 지급
사진=최현규 기자제너시스 BBQ그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 19명에게 ‘치킨연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윤홍근(가운데) BBQ 회장이 편파판정으로 불이익을 받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평정심 회복과 사기 진작을 위해 꺼내든 게 치킨연금이다. BBQ는 금메달리스트 황대헌(22·왼쪽) 선수와 최민정(23·오른쪽) 선수에게 만 60세까지 매일 3만원 상당의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한다. 총액으로 계산하면 4억원가량이다. 치킨 판매가격 인상 시 금액을 상향한다.김아랑, 곽윤기, 차민규, 서휘민, 이유빈, 이준서, 박장혁, 김동욱, 정재원 등 9명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입력:2022-04-21 15:15:01
[포토] 공연장도 다시 일상으로
경기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직원들이 21일 오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설치했던 등신대를 치우고 있다. 지난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관객 수 제한이나 좌석 간 띄어 앉기 등의 공연장 방역지침도 모두 사라졌다. 연합뉴스
입력:2022-04-21 09:40:01
[포토] 제주에 세계 2번째 ‘프레디 머큐리 공인동상’
영국 록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동상 제막식이 21일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안 언덕에서 열렸다. 프레디 머큐리 공인동상 유치위원회는 퀸 관계자들의 승인을 얻어 머큐리 실물 크기의 동상을 제작했다. 머큐리 공인 동상이 세워진 건 스위스 몽트뢰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 연합뉴스
입력:2022-04-21 08:35:01
[포토] 귀한 황새 새끼 얻은 예산군
어미 황새가 21일 충남 예산군 대술면 궐곡리의 한 인공 둥지에서 부화한 새끼들을 돌보고 있다. 예산군은 80여년 전 황새가 번식했던 마을에서 다시 황새 가족이 새끼 부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예산황새공원 제공
입력:2022-04-21 06:15:01
[포토] 생존수영 배우는 초등학생들
초등학생들이 21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대학교 레포츠센터에서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뉴시스
입력:2022-04-21 06:10:02
“주택공급 늘려라”… 美, 부촌도 임비 열풍
캘리포니아주의 모습. EPA연합뉴스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주거 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국 내에서도 어떤 형태의 주택이든 많이 짓자는 ‘임비’(YIMBY·Yes in my backyard)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집값이 비싼 지역일지라도 공급 확대를 통해 현재 직면한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캘리포니아주 하원 선거는 ‘임비운동’이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도했다. 어느 후보가 다양한 방식으로 더 많은 공급을 공약하는지에 대한 평가 투표가 된 셈이다. 이번 선거에 나선 ...
입력:2022-04-20 17:30:01
[포토] 공항서 마스크 벗은 美
여행객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걸어가고 있다. 미 플로리다 연방법원은 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치는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며 무효 판결을 내렸다. 로이터연합뉴스
입력:2022-04-20 09:15:02
[포토] 잔디 입는 서울광장… 책 읽는 ‘야외 도서관’으로
작업자들이 2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잔디를 깔고 있다. 서울시는 세계 책의 날인 2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책 읽는 서울광장을 조성하고 열린 야외 도서관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입력:2022-04-20 08:55:01
[포토] 수입 밀 가격마저 급등
수입 밀 가격이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t당 400달러를 넘은 가운데 20일 서울 한 식당 앞에 밀가루 포대가 쌓여 있다. 관세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밀 수입량은 42만9000t, 수입액은 1억7245만 달러로 t당 402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입력:2022-04-20 08: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