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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세 이춘식 할아버지 “처음 재판은 넷이 했는데, 혼자 남았다”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오른쪽)와 고(故) 김규수씨의 부인 최정호씨가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복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춘식, 김규수, 여운택, 신천수씨는 1941∼43년 일본 기업 '신일본제철'에 강제징용됐다. 유일한 생존자인 이씨는 "혼자 승소 소식을 듣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처음 재판은 넷이 했는데 이제 혼자 남아서 마음이 슬프고 서운합니다.”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후문. 13년 만의 최종 승소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제 강...
입력:2018-10-30 15:05:01
월드옥타 새 회장에 하용화 현 美 동부 부회장
"함께 하는, 힘 있는, 자랑스러운 월드옥타 만들겠다"   하용화 세계한인무역협회 신임회장  [월드옥타 제공] 전 세계 74개국 147개 도시에 지회를 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새 회장에 하용화(62) 현 미국 동부지역 부회장이 선출됐다. 월드옥타는 31일(한국시간) 오후 경남 창원의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사회를 열어 하 부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뽑았다. 그는 19대 이사장인 박병철 후보를 5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하 당선자는 "함께하는, 힘 있는, 자랑스러운 월드옥타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74개국 147개 ...
입력:2018-10-31 04:37:17
5·18 계엄군 성폭행 사실 공식 확인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30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에 따르면 정부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은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성폭행 피해 17건을 파악했다. 조사단 등에 접수된 피해신고 12건 중 7건이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이었다. 나머지는 보상·문헌 자료로 파악했다. 피해신고 12건 가운데 성폭행 7건을 제외한 나머지 1건은 성추행, 2건은 목격 진술이었다. 다른 2건은 사건 관련성·구체성 등이 부족해 상담 과정에서 조사가 종결됐다. ...
입력:2018-10-30 09:25:01
새만금, 이번엔 태양광 새역사, 드디어 개발사업 첫 삽
문재인 대통령이 건국 이래 최대 간척 사업으로 마련된 새만금지구에 세계 최대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착공 이후 역대 정부마다 개발 계획이 수시로 변경됐던 새만금 사업에 일단 정부 주도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문 대통령은 30일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 권역을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은 새만금을 명실공히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선포하는 날”이라며 “일부 ...
입력:2018-10-30 05:25:01
트럼프 출생시민권 폐지 '위헌논란' 쟁점화…"선거용 쇼" 비난도
법 전문가들 "수정헌법에 규정된 조항, 행정명령으로 폐지 못한다" 법무부 공식입장도 "개헌으로만 폐지가능"…공화 소속 하원의장도 반대 중간선거 일주일 앞둔 발표 시점에 의구심…"보수 지지층 결집 위한 전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땅에서 태어난 사람에게 자동으로 시민권을 부여하는 '출생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을 행정명령으로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위헌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11ㆍ6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캐러밴·Caravan)을 연일 공격하며 초강경 이민정책...
입력:2018-10-31 01:48:26
서울시, 미키마우스와 손잡고 'I·미키인서울·U' 캠페인
미키마우스 캐릭터, 11월28일 서울 찾아 다양한 행사 참여 서울시가 디즈니 대표 캐릭터 미키마우스와 손잡고 서울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서울시는 서울의 대표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 3주년과 미키마우스 90주년을 기념해 둘을 매칭한 'I·미키인서울·U'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미키마우스가 다음달 서울을 방문한다. 디즈니가 진행하는 미키마우스 캐릭터의 세계순회 프로그램에서 서울이 미키마우스의 방문도시로 선정됐다. 미키마우...
입력:2018-10-31 01:38:07
양진호, 前 직원 ‘폭행 영상’ 파문
양진호(사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의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30일 공개됐다. 경찰은 폭행 영상이 널리 전파되며 파문이 일자 관련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그동안 양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음란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를 잡고 수사해 왔다. 사이버 성폭력 사범 특별단속 중인 경찰은 지난 9월 영상물 유통 플랫폼인 웹하드 사업체들의 음란물 유통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위디스크 사무실과 양 회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은 위디스크가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는 것을 방치...
입력:2018-10-30 08:45:01
13년 만에 내려진 판결 “일 기업, 강제징용 배상하라”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94·오른쪽)와 고(故) 김규수씨의 부인 최정호씨가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강제징용 손해배상 청구 소송 최종 승소판결을 받은 뒤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춘식, 김규수, 여운택, 신천수씨는 1941∼43년 일본 기업 '신일본제철'에 강제징용됐다. 유일한 생존자인 이씨는 "혼자 승소 소식을 듣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한(恨)스러운 배상 요구가 21년 만에 우리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대법원은 “불법적 식민지배와 직결된 일본 기업의 불법행...
입력:2018-10-30 05:25:0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北서 열리나
  대한민국 지자체 문화수출 제1호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북한에서 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북도가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북한 개최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아이디어는 경북도가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태스크포스(TF)’의 첫 번째 회의에서 나왔다. 도는 전날 도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북한 예술공연단과 개성시 관계자 등을 경주에 초청해 ‘경주 신라와 개성 고려 문화 간 어울림 한마당’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
입력:2018-10-30 05:30:01
[And 건강] 5회 500만원… 형아 없는 이른둥이 RS 예방접종 ‘그림의 떡’
사진=게티이미지인제대의대 상계백병원 김창근 교수가 지난 25일 천식알레르기센터에서 호흡기치료를 받고 있는 RS 바이러스 감염증 환아를 청진하고 있다.RS 바이러스 추울 때 활동성 강해… 감기와 비슷 쌕쌕거림·호흡곤란격년마다 유행하는 특징 있어 2016년 이어 올해 급증할 수도면역 약한 영유아·이른둥이들은 폐렴 합병 땐 치명률 50% 달해치료약 없어 예방접종 권장되나 고위험군 건강보험 적용 제한적생후 26개월의 유빈(가명)이는 얼마 전 열이 39.5도까지 올라가고 1시간 동안 계속 기침을 해 엄마와 인근 대학병원을 찾았다. 쌕쌕거리는 증상과 함께 숨쉬기를 버거워했...
입력:2018-10-29 15:05:01
창원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하나되는 한민족 경제공동체'
74개국 한상 800명과 국내 기업인·청년 300명 모여 해외진출 모색   월드옥타·연합뉴스 공동주최…'1회원사-1모국청년 채용' 수시 진행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창원서 개회 29일(한국시간) 오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창원에서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라는 슬로건 아래 국내 중소기업과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자리로,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와 창원시가 공동으로 마련했...
입력:2018-10-30 02:05:38
헬멧 녹인 불길 뚫고 세 살배기 구한 소방관
지난 28일 화재현장에서 3살 아이를 구조하는 도중에 녹아내린 홍천소방서 박동천 소방장의 헬멧.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19소방대원들이 소방헬멧을 녹일 만큼 뜨거운 불길 속에서 세 살 배기 아이를 구조했다. 연기를 마셔 의식을 잃었던 아이는 빠른 구조와 응급처치 덕분에 건강을 회복했다. 구조과정에서 화상을 입기도 했지만 소방대원들은 “아이가 빨리 회복돼 건강하게 퇴원하길 바란다”며 아이의 건강을 먼저 챙겼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5시18분쯤 홍천군 홍천읍 한 빌라 4층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홍천소방서 진압대원...
입력:2018-10-29 08:55:02
강제징용 손배訴 내일 결론… 13년 恨 풀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30일 여운택씨 등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일본 신일철주금(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의 결론을 낸다. 피해자들이 소송을 제기한 지 13년 만이며 대법원에서 재상고심이 시작된 지 5년여 만이다. 일본은 일본 기업에 배상책임이 있다는 결론이 나올 경우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 등 강경대응 기조를 밝히고 있어 판결 결과에 향후 한·일 외교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005년 여씨 등은 “1941∼1943년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구 일본제철에 강제징용돼 고된 노역에 시달리면서도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냈다. 청구금액...
입력:2018-10-29 05:40:01
여야 ‘가짜뉴스’ 극과극 대립 속 구글에 십자포화
  29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는 ‘구글 성토장’을 방불케 했다. 여야 의원들은 구글 유튜브의 가짜뉴스 삭제·방치 문제를 놓고 집중포화를 퍼부었지만 존 리(사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원칙을 바탕으로 결정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여야는 유튜브의 가짜뉴스 대응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다. 여당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구글코리아가 명백한 가짜뉴스를 삭제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했고 야당은 구글코리아가 보수성향 채널 ‘고성국TV’의 영상물을 일방적으로 삭제한 일을 ...
입력:2018-10-29 05:10:01
드루킹 측근 “김경수가 보낸 기사 AAA로 최우선 작업”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드루킹’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29일 첫 공판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 김동원씨와 주고받은 텔레그램 메신저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김 지사가 김씨에게 기사 링크를 보내고, 김씨가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 회원들에게 댓글 작업을 지시한 정황이 담겨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박모씨(필명 서유기)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다. 신문과정에서 허익범 특별...
입력:2018-10-29 05:35:01
올 국감 최고 스타 박용진 “유치원, 호주머니보다 아이들 먼저 생각했으면…”
사진=뉴시스“교육당국, 비리 알면서도 방치한 것이 가장 속상해 이 문제에 영웅이 있다면 내가 아니라 학부모들 국회는 ‘박용진 3법’ 개정… 근본적 변화 만들어내야” 2018년 국회 국정감사의 최고 스타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사진)의원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박 의원이 폭로한 사립유치원 비리 문제는 전개 과정이 한편의 드라마 같았다. 박 의원이 국회에서 개최하려던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토론회’가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실력 저지로 무산되고(5일), 반격에 나선 박 의원의 비리유치원 명단 공개, 이어진 교육부의 대대적인 종합...
입력:2018-10-28 15:05:02
‘경찰의 뿌리’는 미군정 조병옥 박사 아닌 임정 김구 선생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시상을 하고 있다. '올해의 경찰 영웅'으로 선정된 고 문형순 전 제주 성산포경찰서장을 대신해 문 전 서장의 도움으로 생존한 강순주씨가 상패를 받았다. 문 전 서장은 제주 4·3사건 2년 뒤인 1950년 8월 한국전쟁 때 계엄군의 예비검속자(좌익 의심자) 총살 명령을 거부하고 221명을 풀어줬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제73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경찰의 뿌리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뜻을 밝혔다. 광복 이후 미국 군정이 초대 경무국장(지금의 경찰청장)으로 ...
입력:2018-10-25 05:15:01
불황보다 무서운 불확실성 공포
국내 대기업들이 잇달아 올 3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성의 공포’가 우리 산업계를 덮치고 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 구조 특성상 우리나라는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의 금리 인상, 신흥국 통화 약세 등 대외 무역환경 악화에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좋은 실적에도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끝났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탓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17조5000억원, SK하이닉스는 6조4724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그럼에도 ...
입력:2018-10-28 15:10:01
평양선언 오늘 공포… ‘그때그때 다른’ 법제처 해석 논란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조치에 대한 공동검증을 실시한 지난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한 군인이 경비를 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사진에서 북한 경비병력이 소지하던 권총(오른쪽 사진 붉은 원)이 사라졌고 ‘판문점 민사경찰 27’이라는 노란 완장을 새롭게 차고 있다. 판문점=사진공동취재단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가 29일 관보 게재로 정식 공포된다. 하지만 청와대가 평양선언과 군사합의서 비준에 국회 동의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근거로 내세운 법제처 해석이 그때그때 달라...
입력:2018-10-28 15:05:02
文 대통령 “백두에서 한라라는 말 있어… 김정은 위원장 원하면 등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북악산 등반을 하던 중 잠시 쉬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평소 체력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국가기밀에 해당한다”고 답하자 웃음이 터졌다. 등산을 좋아하는 문 대통령은 지리산이든 안나푸르나든 항상 꼭대기까지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참모진 20여명·기자단 147명 동행… “연말까지 외교·경제 할 일 많아소득주도성장 등 잘 해나가려면 정기국회 마무리가 중요”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 시 한라산을 동반 방문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연말 국정운영 기...
입력:2018-10-28 15:05:01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내년 5월 문 연다
인천공항이 내년 5월 입국장 면세점을 오픈한다. 그동안 수차례 무산됐던 입국장 면세점 도입으로 양손 가벼운 출국길이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 “내년 5월 개점을 목표로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위한 연구용역에 이번 주 중 착수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입국장 면세점 최종 위치 선정, 사업자 및 판매품목 선정, 임대료 책정, 임대수익의 사회 환원 방안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한 ‘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위치선정 및 간섭사항 검토 연구용역’이 이번 주에 실시된다. 공사는 올해 연말까지 연구용역...
입력:2018-10-28 15:05:01
경고음 귀 막은 한국號… ‘4각 파도’ 덮친다
고용 절벽 : 실업자 수 1∼9월 평균 117만7100명투자 한파 : 건설투자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수출 흔들 : 이제 버팀목 반도체마저 안심 못해주가 폭락 : 경기 둔화 가늠자… 올들어 18% 낙폭“한국의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0%로 자르겠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실질 경제성장률을 2.0%로 발표하자 글로벌 투자은행(IB)인 ING그룹은 기다렸다는 듯이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낮춰 잡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년 만에 최저 수준인 3분기 성장률이지만, ING그룹은 “전혀 놀랍지 않다”고 했다. ING그룹은 한국 경제의 영향력이 미치는 대만과 싱가포르 ...
입력:2018-10-28 15:05:02
[美중간선거 D-7] 20년 만에 한국계 의원 나오나…'金 트리오'에 시선집중
민주당 앤디 김·공화당 영 김, 각 지역구서 오차범위 접전 "반드시 당선…우리가 믿는 것 위해 함께할 것" 승리 다짐 11·6 미국 중간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계 연방 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 의원이 나오면 캘리포니아 41선거구에서 3선을 하고 1999년 1월 의사당을 떠난 김창준(79·제이 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하원 연방 의원 본선에 출전한 한인 후보는 모두 3명이다. 캘리포니아 39선거구의 공화당 영 김(56·한국명 김영옥) 후보와 뉴저...
입력:2018-10-29 02:44:31
'한국 밖의 한국'…LA총영사관 'LA 바로알기' 펴내
한국전쟁 직후 전쟁고아 최초 입양…'도산의 꿈' 등 담아   LA총영사관이 펴낸 'LA 바로알기: 한국 밖의 한국' '서울에서 입양된 패트리샤 리아가 민간인이 입양한 최초의 전쟁고아로 LA 인근 글렌데일 지역에 입양됐다.'(1953년 12월 21일자 LA타임스 보도)  1955년 홀트법으로 불린 한국전쟁 고아 구제에 관한 법이 통과된 이후 당시 LA총영사관에는 희망 입양조건과 동기를 적은 서한이 코네티컷, 아이오와, 미시간, 텍사스 등 미 전역에서 접수됐다. 한국전쟁 직후 로스앤젤레스(LA)는 '미국에 온 검은머리 아이들'이 도착하는 관문이었다. ...
입력:2018-10-29 02:23:16
다르면 ‘적’… 혐오로 뒤덮인 광장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남성 중심 시민단체 ‘남성과 함께 하는 페미니즘(남함페)’ 회원들이 27일 서울 종로구 혜화역 1번 출구 앞에서 ‘곰탕집 성추행 사건 피해자의 꽃뱀 추정을 중단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이 단체가 요청해 시위 참가자의 얼굴을 가렸다. 오른쪽 사진은 남함페와 정반대 입장의 단체 ‘당신의 가족과 당신의 삶을 지키기 위하여(당당위)’ 회원들이 약 200m 떨어진 2번 출구 앞에 모여 곰탕집 성추행 사건 유죄 판결을 비판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오프라인 시위, 극단적 충돌… 성대결·보혁 갈등...
입력:2018-10-28 05: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