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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호 등 히말라야 한국원정대 분향소 설치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중 사고로 숨진 김창호 대장 등 한국 원정대 5명의 시신이 16일 네팔 카트만두 트리부반 대학병원에 안치돼 있다. 원정대원의 가족과 친지들이 관 앞에서 애도를 표하고 있다. 시신은 이날 항공편으로 현지를 떠나 17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AP뉴시스   김창호 대장. 네팔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등반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숨을 거둔 고(故) 김창호(49·사진) 대장과 유영직(51·장비 담당) 이재훈(24·식량의료 담당) 임일진(49·다큐멘터리 감독) 대원, 정준모(54) 한국산악회 이사의 합동분향소 겸 ...
입력:2018-10-16 06:10:01
'우리는 민간외교관'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여의도서 개막
16개국 90명 참가해 사흘간 연대 모색하고 네트워킹   2017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장면 [World-KIMWA 제공]   국제결혼으로 세계에 진출해 살던 한인 여성들이 고국을 찾아 연대방안을 모색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가 16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 막을 올렸다.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회장 정명렬)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16개국 37개 지회에서 9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국제결혼 한인 여성들이 하나가 되는 네트워크 구축'이란 주제 아래 열리는 개...
입력:2018-10-17 01:35:48
6·25 참전 박태홍 일병, 68년 만에 유해로 돌아왔다
6·25전쟁 전사자 박태홍 일병의 생전 모습(왼쪽)과 유해가 발굴된 곳. 국방부 제공6·25전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박태홍 일병이 68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박 일병은 1950년 6·25전쟁 발발 직후인 7월 입대했다. 당시 21세로, 세 살짜리 아들과 둘째 아들을 임신한 아내와 함께 살던 때였다. 그는 1950년 9월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하기 위한 경북 영천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박 일병 유해는 2009년 4월 경북 포항시 죽장면 무명 504고지에서 발굴됐으며 유전자(DNA) 검사를 거쳐 신원이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16일 박 일병 전투화 ...
입력:2018-10-16 06:15:01
[단독] 미국에서 불법 유통되는 우리나라 개인정보, 1년 만에 4배 증가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이 불법 유통되다 적발된 건수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공개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불법 유통 게시물 적발 건수는 국내와 해외를 합쳐 총 11만5522건이다. 2016년 6만4644건에 비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7만8833건이 적발됐다.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물의 국내 불법 유통 적발 건수는 2014년 6만2977건, 2015년 7만1369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6년 1만7185건, 지난해 1만6950건으로 크게 ...
입력:2018-10-16 05:50:01
문 대통령과 마크롱의 ‘케미’ 밤 12시까지 국빈만찬, 뜯어말려서 끝
만찬장에 입장하는 한-프랑스 정상 프랑스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오후(현지시간) 엘리제 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입장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할 말이 많았다. 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문 대통령을 위해 15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이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주최한 국빈만찬은 예정시간의 배를 넘겨 밤 12시 즈음까지 열렸다. 문 대통령은 “해외 순방 과정에서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
입력:2018-10-16 05:30:02
文 대통령 “유엔 제재 완화해 北 비핵화 촉진해야”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문 대통령의 노력에 강력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15일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모나리자’ 앞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와 팔짱을 끼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 대통...
입력:2018-10-15 16:35:01
文 대통령 외교전에… 수소전기차 수출·내수 ‘탄력’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인 알마광장에서 현지 가스업체 에어리퀴드가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투싼’에 수소를 충전하는 택시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으로 양산을 시작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FCEV)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전과 전폭적인 지원 약속에 힘입어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국내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선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과 관련한 각종 규제 개선이 시급하다는 ...
입력:2018-10-15 15:10:01
“SW 개발 재미 붙이니 게임은 눈에 안 들어와”
삼성전자 인공지능(AI) 해커톤(마라톤회의)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고등학생팀 ‘SEA’의 공동리더 김병준(왼쪽)·이호건군이 지난달 8일 본선대회에서 출품작 시연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첫 참가대회에서 상을 탔더니 자신감이 ‘떡상(크게 올랐다는 뜻)’했죠.” 전국 600개팀이 도전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경연대회 수상자 중 눈길을 끈 팀은 평균 연령 17.4세인 고등학생팀이다. 이 팀은 신호등의 빨간·초록불을 구별하는 시각장애인용 헤드폰을 만들어 시상대에 올랐다. 팀을 이끈 공동리더 김병준(...
입력:2018-10-15 15:05:01
[단독] ‘현장실습’ 가뭄에 콩… 멀어진 조기 취업의 꿈
수도권의 한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A양은 요즘 구인 웹사이트를 뒤져보는 게 일과다. 선생님이 알려준 교육부 특성화고 포털 ‘하이파이브’ 웹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업 채용 공고가 없어서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이트를 찾아 ‘새로 고침’ 버튼을 누르지만 신규 공고는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졸업한 언니들은 지난해 하루에도 5∼6건의 채용 공고를 봤다고 했지만 최근 들어 ‘고졸예정자 채용’ 공고는 가뭄에 콩 나듯 했고, 그나마 영세기업뿐이었다. 이대로라면 올해 안에 ‘취업(현장실습)’을 나갈 수 있을지도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A양이 맞닥뜨린 상황은 어느 정도 예견...
입력:2018-10-15 05:15:01
뉴욕시 25년만에 총격·살인사건 없는 주말
경계 근무를 하는 뉴욕 경찰 뉴욕시가 25년 만에 총격과 살인사건이 없는 주말을 보냈다. 제임스 오닐 뉴욕 경찰국장은 15일 기자들에게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 단 한 건의 총격이나 살인사건도 없었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오닐 국장은 "수십 년 만의 이러한 경사는 NYPD(뉴욕경찰)뿐 아니라 모든 뉴욕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뉴욕을 구성하고 있는 자치구인 브루클린과 브롱크스에서는 이달 첫째 주말인 지난 6∼7일까지만 해도 몇몇 끔찍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인구 850만명으...
입력:2018-10-16 02:14:52
워싱턴 가톨릭 대교구, 성추행 의혹 성직자 31명 실명 공개
도널드 우얼 추기경 워싱턴 가톨릭 대교구가 지난 70년간 성추행 의혹을 받은 성직자 31명의 실명을 15일 공개했다. 워싱턴 대교구는 이날 홈페이지에 1948년 이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에 연루된 성직자들의 이름을 발표했다. 이들은 모두 현재는 가톨릭에서 제명된 상태로, 절반 이상인 17명은 이미 숨졌다. 또 신부 16명과 부제 1명 등 17명은 당국에 체포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는 등 과거 대중에 알려졌던 이름들이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우얼(77) 추기경이 과거 사제들이 저지른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워싱턴 대주교 자리에서 사퇴...
입력:2018-10-16 02:06:56
박용진 “유치원 비리 확인하고 왜 쉬쉬했나”, 교육감들 “노력하겠다”
국감장에서 답변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왼쪽)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모습.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수도권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국감에선 선출직인 시·도교육감들이 사립유치원 비리에 눈감았다는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최종학 선임기자 비리 사립유치원들의 부도덕한 행태에서 촉발된 학부모의 분노가 정부, 국회에 이어 시·도교육감으로 옮겨붙고 있다. 선출직인 시·도교육감들이 표를 의식해 사립유치원 비리...
입력:2018-10-15 05:40:01
동포청년 인재육성 '월드옥타 무역스쿨' 22일 고양서 개교
해외 120명·국내 스타트업 20명 참가…창업 아이템 공유   지난해 모국방문 교육에 참가한 재외동포 청년들 [월드옥타 제공] 재외동포 청년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의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오는 22∼29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월드옥타와 연합뉴스가 공동개최하는 이 교육은 국내외 청년들이 창업 계획을 세우고 세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16회째를 맞는 올해 무역스쿨에는 세계 26개국 한인 청년 120명, 국내 스타트...
입력:2018-10-16 00:45:35
향군, 美 한국전참전기념공원 '추모의벽' 건립비 모금
김진호 향군회장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는 워싱턴D.C.에 있는 한국전참전기념공원 내에 건립될 '추모의 벽'(Wall of Remembrance) 건립비 모금 운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추모의 벽은 기념공원 내 '추모의 못' 주변에 둘레 50m, 높이 2.2m의 원형 유리벽으로 설치된다. 6·25 전쟁 때 전사한 미군 3만6천여 명과 카투사 8천여 명의 이름을 새겨 넣을 계획이다. 총건립비는 280억 원이 소요되며, 현재까지의 모금액은 약 5억 원가량이다. 향군은 "미 연방 기념사업법에 의하면 건립에 드는 총사업비 중 85%를 사전 모금해야 건축허...
입력:2018-10-16 00:41:07
檢 “피해자가 처벌 원하지 않아”, 조현민 ‘물컵 갑질’ 무혐의
‘물컵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27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15일 조 전 전무의 폭행과 업무방해 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조 전무는 지난 3월 광고 대행사 직원들과 회의를 하던 중 요구사항이 자료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유리컵을 바닥에 던졌다. 김범기 남부지검 차장검사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고 조 전무가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진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
입력:2018-10-15 05:55:01
숙명여고 쌍둥이 피의자 전환
서울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 당사자인 쌍둥이 자녀를 피의자로 전환하고 입건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시험문제 유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전임 교무부장 A씨가 시험에 관해 자녀에게 알려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나왔다”며 “두 딸을 지난 8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14일 A씨와 두 딸을 재조사했다. 쌍둥이 조사는 지난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6일 조사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쌍둥...
입력:2018-10-15 05:55:01
‘혜경궁 김씨’ 정체는 이재명 지사 前 운전기사
소위 ‘혜경궁 김씨’로 알려진 트위터 계정(@08__hkkim)의 실제 인물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운전기사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5일 전날 트위터 계정 실제 인물의 연락처 등을 이재명 경기도지사 팬카페의 과거 운영자로부터 제공 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운영자가 13일 밤 수사팀에 전화를 걸어와 계정의 실제 인물이 ‘누군지 찾았다’고 말했다”며 “14일 운영자를 만나 실제 인물의 연락처를 받았고 운영자는 실제 인물과 약 ...
입력:2018-10-15 05:55:01
가을에 덮친 미세먼지, 이른 추위와 국외 유입 탓?
15일 서울 용산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시내 모습이 안개와 미세먼지로 뿌옇게 흐려져 있다. 기상청은 16일엔 영남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김지훈 기자 기온이 낮아지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날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15일엔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미세먼지 ‘나쁨’이 기록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유입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16일 부산과 울산, 경남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 충청권 등 한반도 서쪽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 2.5) 농도...
입력:2018-10-15 05:50:01
“北 장사정포 잡는 전술지대지유도탄 전력화 늦춰져”
  우리 군이 서울과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해 개발 중인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 전력화 시기가 지연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올해 안에 양산계약 체결이 가능하지 않아 양산예산(착수금 4억원)의 불용 처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술지대지유도탄의 조속한 전력화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난해 국방위 요구사항에 대한 보고였다. ‘장사정포 킬러’로 불리는 전술지대지유도탄 사업 지연은 올해 들어 급변한 남북 관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력화 시점은 북한...
입력:2018-10-15 05:40:01
‘애니콜 팀장’ 비리 눈감고… 공정위, 되레 취업 도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수백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직원을 징계하지 않고 되레 대형 법무법인(로펌)에 취업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직원이 취업한 직후 해당 로펌의 공정위 과징금 감경 성공률은 급격하게 높아졌다. 자유한국당 김선동 의원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업계에서는 해당 공정위 출신 직원이 조사 정보를 미리 입수하는 등 공정위 사건 처리를 잘한다는 이유로 ‘애니콜’ 팀장으로 부른다”면서 “공정위는 뇌물죄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해당 전관(前官)을 지금이라도 고발해야 한다”고 말했다(국민일보 2018년 10월 11일자 1·3면 ...
입력:2018-10-15 05:15:01
[사건 인사이드] “상습 폭행 아들 꼭 처벌해달라” 법원에 호소한 아버지
아들의 폭행을 참아온 50대 아버지가 “이번만은 아들을 처벌해 달라”고 호소하자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재환 판사는 아버지를 상습적으로 폭행해 온 혐의(존속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A씨(27)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 경위와 방법 등을 보면 죄질이 극히 좋지 않고 패륜적”이라며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반사회성이나 폭력의 습성이 정신질환에 근거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8월 1...
입력:2018-10-14 15:05:02
SNS에 자발적으로 노출 영상 올리는 아이들…‘좋아요’ 누르며 성폭력 조장하는 사회
중학생 A양은 올해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한사성)를 찾았다. 자신의 은밀한 신체부위가 담긴 영상이 SNS에 유포되면서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자신이 스스로 찍어 올린 것이어서 더욱 당황스러웠다. A양은 “SNS에 (성적) 영상을 올리는 사람이 계속 보였고 그 밑에 ‘예뻐요’ 등 댓글이 달리며 인기를 얻었다. SNS를 하려면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A양의 사례는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그루밍’(길들이기·가해자가 자신보다 어리거나 미숙한 사람에게 접근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촬영물을 받...
입력:2018-10-14 15:05:02
시어스 파산보호 신청…온라인 경쟁에 무너진 '20세기 아마존'
1892년 카탈로그 판매 기업으로 출발…한때 미 최대 유통업체   126년 역사와 '유통공룡'으로서 명성을 자랑했던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매출 감소와 자금난 끝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시어스 홀딩스는 15일 뉴욕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신청서에 명시된 시어스의 부채는 113억달러(약 12조8천176억원)다. 시어스는 2011년부터 7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 중이며 이날 1억3천400만달러(약 1천500억원)의 채무가 만기를 맞았다. 백화점 체인 '시어스'와 대형마트...
입력:2018-10-15 03:51:37
입김 센 프랑스·교황 우군 만들어 트럼프 우회 설득 전략
프랑스 국빈방문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올리비에 뒤솝트 프랑스 공공재정담당 국무장관과 함께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핵 문제 진전을 꾀하기 위한 7박9일 유럽 순방에 돌입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유럽의 정신적 지주인 프란치스코 교황과 잇달아 만나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유럽이 북한 문제에 전향적인 입장으로 돌아선다면 도...
입력:2018-10-14 10:25:01
애틀랜타에 독도홍보관 개관…LA 이어 두 번째
재단법인 독도재단은 미국 애틀랜타 한인회관에 독도홍보관을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내 홍보관은 지난 2016년 LA에 이어 두 번째다. '동해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주제로 마련된 홍보관은 독도의 자연환경, 역사 속에 살아있는 독도를 홍보하는 공간과 독도 포토존, 홍보영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로 4.8m, 세로 2m 규모로 조성한 포토존은 섬의 형태와 세부 명칭을 입체적으로 표현, 독도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재단 관계자는 "홍보관 개관을 통해 미국에서 자란 한인 청소년들이 독도의 아름다움과 우리 영토의 중요...
입력:2018-10-15 01: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