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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한류’ 기회의 땅 베트남
베트남이 ‘금융 한류’에 불을 붙일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시장 성숙도는 걸음마 단계지만 급격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베트남의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융합) 산업과 국내 금융권의 정보기술(IT), 자본력이 빠르게 결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금융시장에 진출한 한국 금융회사 중 터줏대감 격이다. 1993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굳혔다. 올해 3월부터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신한베트남은행 광고모델로 기용하며 ‘...
입력:2018-10-09 15:05:01
아베 “한·일 관계 발전 위해 文 대통령과 노력”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9일 도쿄 오쿠라호텔에서 열린 ‘김대중-오부치 한·일 파트너십 선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한·일 양국이 어려운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선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 같은 정치적 리더십에 의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일한국대사관 제공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9일 “일본과 한국의 젊은이들이 우정을 키우고 미래를 향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 ...
입력:2018-10-09 08:55:01
‘노벨경제학상’ 로머 교수, 한국 정부에 조언… “소득주도성장, 기술습득이 관건”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로머(62·사진) 미국 뉴욕대 교수가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관련해 “소득 향상이 기술 습득으로 이어지느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소득주도성장이 성공하려면 결국 기술 혁신 성과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8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로머 교수는 뉴욕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사람들은 소득이 늘수록 더 교육을 받게 된다”며 “중요한 건 누가 어떤 기술을 더 배워야 하는지, 어떤 환경이 필요한지에 초점...
입력:2018-10-09 08:55:01
[단독] ‘논문에 자녀 끼워넣기’ 최소 11건 연구부정 판정
연구에 실질적 기여를 하지 않은 미성년 자녀들을 논문 공저자로 등록해 연구부정으로 판정된 사례가 최소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 국내 학계에서 ‘교수 자녀 논문 저자 끼워넣기’가 연구부정에 해당한다는 공식 결정이 나온 건 처음이다. 저자 등재에 대한 연구윤리 판단에 중요한 기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당 교수들의 자녀들은 국내외 명문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나머지 상당수 대학은 교수 자녀가 자료 수집이나 엑셀 작업에만 참여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연구부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자녀의 기여도가 연구부정 판정을 받은...
입력:2018-10-09 05:00:01
[단독] 논문 저자 등재된 초중고생 56개 대학 452건 추가 확인
교육부 조사에서 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미성년자(초·중·고교생)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사례가 최근 10년간 591건이나 된 것으로 9일 파악됐다. 자신의 자녀를 논문 저자로 올린 139건 외에 452건(56개 대학)이 추가 파악된 것이다. 교수 사회는 기여도가 없는 동료 교수의 자녀를 자신의 논문에 저자로 올리는 이른바 ‘품앗이 등재’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대학 402곳은 지난 4일까지 미성년자들이 논문 저자로 등재된 현황을 자체 파악해 이 같은 내용을 교육부에 보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논문 기여도가 낮은 미성년자...
입력:2018-10-09 05:15:01
에스토니아 대통령, 서울시 명예시민 됐다
서울시는 9일 시청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사진)했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정책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울시와 에스토니아 간의 실질적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에스토니아나 한국 같은 작은 나라는 작은 목표를 이루는 것에 안주할 시간이 없다”며 “크게 보고 크게 생각하고 큰 목표를 세워야 하는데 이런 점이 지리적으로...
입력:2018-10-09 06:55:01
‘날아다니는 불씨’ 풍등 구매 쉽고 규제 있으나마나
경기도 고양시 고양경찰서에서 9일 장종익 형사과장이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건 관련 브리핑을 하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가 화재 원인으로 지목되는 풍등과 동일한 모형을 공개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 저유소 화재의 원인이 풍등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규제를 마련했지만 일상에서 적용되기가 힘들어 사실상 있으나마나 하다는 비판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7일 화재를 일으킨 건 지름 40㎝, 높이 60㎝의 풍등이었다. 경찰은 풍등을 날린 스리랑카 국적 A(27)씨가 전날 초등학교 행...
입력:2018-10-09 06:00:01
존엄사법 시행 8개월 만에 연명치료 중단 2만명 넘었다
지난 2월 연명의료결정법(존엄사법) 시행 후 8개월 만에 연명의료를 중단하기로 한 환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 무의미한 치료보다 자연스러운 죽음을 택하는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9일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 따르면 지난 3일까지 임종기에 접어들어 연명의료를 유보하거나 중단한 환자는 2만742명에 이른다. 연명의료는 치료의 효과 없이 환자 생명만을 연장하기 위해 시도하는 심폐소생술, 인공호흡,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4가지 의료행위를 말한다. 조사 결과 아직까지는 가족의 뜻에 따라 연명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훨씬 많았다. ...
입력:2018-10-09 05:30:01
위원장도 없고 지원단장도 없는데 예산은 10억 늘렸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홈페이지의 위원장 소개 코너. 지난 7월 사임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전히 위원장으로 돼 있다. 문재인정부가 의욕적으로 출범시켰던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70일 넘게 후임 위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0억원 가까이 늘었는데 위원장 공석 상태가 지속되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북방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담당할 기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현판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위...
입력:2018-10-09 05:30:01
李 총리 “北과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이어가겠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2016년 전면 중단됐던 남북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사업이 본격 재추진된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달 중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할 예정이다. 이낙연(사진) 국무총리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노무현정부가 2005년 북한과 함께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시작했으나 남북관계의 기복으로 멈췄다”며 “이제 문재인정부가 공동편찬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주셨을 때는 우리 겨레가 하나였는데 세계 냉전이 겨레와 땅을 두 동강 냈다&rdqu...
입력:2018-10-09 05:30:01
“독박 가사·육아 개선” 아빠들이 앞치마 두르고 나섰다
‘리더들이 앞장서는 일·가정 균형 및 아빠육아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조종묵 소방청장(가운데)이 지난 8월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영상에서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캠페인의 실천 선언문을 작성한 뒤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와 기념촬영한 모습.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이른바 ‘독박가사’...
입력:2018-10-08 15:05:01
코리아세일페스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7일 초라한 실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뉴시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 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가을 정기세일과 겹친 데 따른 결과여서 축제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이 높다. 롯데백화점은 8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 9월 28일∼10월 7일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입력:2018-10-08 15:10:01
고양 저유소 화재 원인은 외국인이 날린 풍등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 지하 탱크 화재가 완전 진화된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화재현장에서 소방 관계자 등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17시간 동안 휘발유 260여만ℓ를 태우며 수도권 시민들의 휴일을 불안케 한 경기도 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는 인근에서 날려보낸 풍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 스리랑카 국적의 A씨(27)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7일 오전 10시40분쯤 저유소 인근 야산 강...
입력:2018-10-08 15:10:01
맥주에 미친 MBA 졸업생 ‘발효음료 기업’ CEO 되다
왼쪽부터 콤부차 스타트업 ‘부루구루’의 김형진 고객경험총괄이사, 박상재 대표, 박훈 CTO, 추현진 전략이사. KAIST 제공 5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 기숙사에서 맥주를 빚다가 정전 사건을 일으킨 학생이 동문 석·박사들과 함께 유기농 발효음료 스타트업을 창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KAIST 테크노 MBA 졸업생 박상재(30)씨로 부루구루라는 회사 대표다. 국내·외 각종 양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맥주회사를 공동으로 세운 경험도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해 12월 KAIST MBA 출신 동문들과...
입력:2018-10-08 15:05:01
노벨경제학상에 미국 윌리엄 노드하우스·폴 로머 교수 공동 수상
윌리엄 노드하우스(77) 미국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62) 뉴욕대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로머 교수는 ‘내생적 성장’ 이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2018년 제50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두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해 연구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1980년대부터 기후변화 경제학을 ...
입력:2018-10-08 08:20:01
韓·美 FTA 개정협상, 독소 조항 제거 못했다
최근 한국과 미국이 서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문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피할 수 없게 독소 조항을 그대로 남겨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배숙 의원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8일 한·미 FTA 협정문 제23.2조 필수적 안보 조항에 달린 주석을 독소조항으로 거론했다. 이 주석은 “당사국이 제11장(투자) 또는 제22장(제도규정 및 분쟁해결)에 따라 개시된 중재절차에서 제23.2조를 원용하는 경우 그 사안을 심리하는 중재판정부 또는 패널은 그 예외가 적용됨을 판정한다”고 돼 있다. 현재 FTA 협정문 제2.3조는 &lsquo...
입력:2018-10-08 05:25:01
BTS, 한류 확산 공로 ‘화관문화훈장’ 받는다… 국무회의서 의결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의 공로를 인정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7명(사진)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 기록을 세우게 됐다. 훈장 포상은 병역특례와는 무관하다. 정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겐 양국의 우호 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
입력:2018-10-08 05:40:01
토마토로 식빵을 만든다고?
부산 강서구에서 생산돼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대저토마토’가 식빵으로 개발됐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특산물 가공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저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5종의 토마토맛빵 레시피를 개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토마토맛빵 레시피는 대저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한 것으로 견과류를 첨가한 ‘토마토 식빵’을 비롯해 땡초와 통밀가루를 넣은 ‘토마토 시골빵’, 설탕·버터·계란이 첨가된 ‘토마토 치아바타’, 버터 대신 올리브오일을 넣어 만든 ‘토마토 마들렌’, 국산 찹쌀가루...
입력:2018-10-08 07:20:01
지구온난화 최후 방어선 1.5도를 지켜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도자들이 8일 인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AP뉴시스 지구 기온의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시대 대비 1.5도 이내로 제한하지 않으면 인류는 엄청난 환경재앙에 직면할 것이라는 국제 보고서가 채택됐다. 기상청은 지난 1∼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총회에서 195개 회원국 대표가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IPCC는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기후변화와 영향, 대응정책 관련 평가보고서를 작성한다....
입력:2018-10-08 06:10:01
쌍둥이 ‘아너 소사이어티’ 최초 탄생
8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식에서 쌍둥이 소방관 형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형 김수현씨, 이철우 경북지사, 동생 김무현씨, 아버지 김점곤 대표. 경북도 제공 “나눔의 DNA는 아버지를 통해 배웠고 앞으로도 평생 실천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경상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쌍둥이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 탄생했다. 주인공 김수현·무현(30) 회원은 소방공무원이다. 형 수현씨는 문경소방서에서, 동생 무현씨는 안동소방서에서 근무한다. 쌍둥이 회원은 8일 ...
입력:2018-10-08 05:30:01
은퇴자 동상이몽… 남성 ‘배우자와 있을 때 가장 즐거워’ 여성은?
‘누구와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거우십니까.’ 은퇴자들에게 물었더니 남성은 배우자, 여성은 자녀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은퇴 연령을 62세로 예상했지만 실제 은퇴 연령은 57세로 나타났다. 비(非)은퇴가구의 자산 가운데 부동산 비중이 70%를 넘었고 부채는 1억원에 육박했다. 삼성생명 은퇴연구소는 지난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전국 25∼74세 남녀 2453명(비은퇴자 1953명, 은퇴자 500명)을 면접조사해 7일 ‘한국인의 은퇴준비 2018’을 발간했다. 남성 은퇴자 중 33%는 배우자와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겁다고 답했다. 반면 여성 은퇴자가 꼽은 1위는 ...
입력:2018-10-07 15:10:01
中왕이, 폼페이오에 "미국 잘못된 행위 멈춰야" 비판
中외교부 "한반도 비핵화 관련 중국 입장 변함 없을것"   왕이 중국 국무위원 만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중국일보 화면 캡처]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8일(현지시간) 오후 베이징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미중관계 회복을 위해 미국이 잘못된 행위를 멈추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 도착한 뒤 곧바로 베이징 시내로 이동해 왕 국무위원과 만나 북핵과 미중 무역마찰 문제를 논의했다. 왕 국무위원은 이 자리에서 폼페이오 장관에게 작심한 ...
입력:2018-10-08 04:27:36
세계 한상(韓商) 인천에 모인다…23일 송도서 세계한상대회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재외동포재단은 이달 23일부터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제17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3∼25일 열리는 올해 한상대회에는 약 60개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4천여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한다. 대회 기간 총 400여 기관 및 업체에서 490여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외 한상(韓商)의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파트너 외국기업을 초청하는 '한상’s 프렌즈' 행사가 열린다. 뷰티, 바이오, 로봇 등 인천시 전략산업과 산학협력 특허...
입력:2018-10-08 04:02:20
태풍 ‘콩레이’에 인명·침수 피해… “이젠 복구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첫 번째)이 7일 경북 영덕군 축산면을 찾아 태풍 ‘콩레이’로 침수된 주택에서 가전제품을 운반하며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 동남부 지역을 할퀴고 지나가면서 경북과 울산, 제주 등 피해 지역에서는 휴일에도 복구 작업을 벌였다. 흔치 않은 ‘10월 태풍’이었지만 콩레이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7일 기준 12명이 부상을 당하고 주택·공장·상가·차량침수 피해 50여건이 발생한 부산시는 태풍이 지나간 ...
입력:2018-10-07 05:30:01
‘한·일 공동선언’ 이후 양국에 ‘한류’ ‘일류’ 바람
김대중 전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전 일본 총리가 1998년 ‘한·일 공동선언-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을 채택하면서 양국 관계는 근본적 전환을 맞았다. 김대중정부의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우리 국민의 이른바 ‘왜색 문화’에 대한 반감 등 우려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2003년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도리어 일본 내 ‘한류(韓流)’ 열풍이 일어나는 단초가 됐다. 한국에서도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게임 등 분야를 중심으로 ‘일류(日流)’가 유행했...
입력:2018-10-07 06: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