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예수님이 3명의 제자와 변화산에 올라간 동안에 귀신 들린 아들을 데리고 찾아온 아버지가 남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달라고 부탁합니다.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내려 노력했지만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를 본 예수님께서는 이들의 믿음 없음을 탄식하며 ‘믿음이 없는 세대여’라고 책망하십니다(막 9:19). 이어지는 아버지의 모습은 예수님이 탄식했던 ‘믿음 없는 세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막 9:22).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이라는 말은 제자들이 고치지 못했듯이 예수님도 내 아들을 고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심에서 나온 ...
입력:2022-08-28 14: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 상담] 고교 동창들 잦은 술판 모임… 음주 강권하는데
Q : 고교 동창 20여명이 분기별로 모입니다. 그때마다 자리를 바꿔가며 술판을 벌이고 술을 강권해 처신하기가 곤혹스럽습니다. A :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나 사회와 담을 쌓고 동굴에 갇혀 살 필요는 없습니다. 신앙생활은 단교나 단절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함께 멍에를 메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갈 5:1)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함께 메지 말라”(고후 6:14)고 했습니다. 오랜 우정을 나누고 삶을 돕고 뜻을 나누는 모임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만나서 밥 먹고 ...
입력:2022-08-28 14:10:01
[역경의 열매] 강국창 (6) “일본이 만드는 냉장고 부품, 직접 만들어 보자”
30대 초반 동남샤프 근무 시절의 강국창 장로가 어머니 박선규 여사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집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신화학에 입사한 지 3년쯤 지났을 때였다. 나는 거의 매일 야근을 자처하는 꽤 성실한 회사원이었다. 일이 재미있었고 또 사명감으로 상사를 따라다니며 기술을 익히고 배웠다. 당시 국내 가전업계는 금성사(현 LG)가 주도하는 가운데 대한전선 삼양전기 동신화학 등이 포진하는 상황이었다. 국내 최초 냉장고인 금성사의 눈표냉장고를 시작으로 다른 기업에서도 냉장고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었다. 당시 전자제품 기업들은 대...
입력:2022-08-28 14:05:01
[겨자씨] 리더의 시간
승객도 승무원도, 그리고 비행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비행기는 이륙할 수 없었습니다. 조종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조종사가 아직 오지 않았다는 안내방송은 그에게 무슨 문제가 생긴 것인지 여러 추측을 자아냈습니다. 결국 비행기는 백수십명의 시간과 복잡한 사정들을 삼킨 채 3시간 늦게 이륙했습니다. 지친 몸을 비행기에 싣고 리더의 시간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2009년 1월 뉴욕 라과디아공항에서 막 출발한 비행기가 꺼진 엔진 문제로 어딘가에 위험한 불시착을 해야 했습니다. 체슬리 설렌버거라는 조종사는 비행기를 동체로 허드슨강에 착륙시켰습니다. 담대한 ...
입력:2022-08-28 14:05:01
교회학교 자체 채널 만들고… “현장예배 회복하자” 찬양·음향 업그레이드… 팬데믹 속 美 한인교회의 신선한 도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치노 동부사랑의교회 교회학교 아이들이 지난 6월 여름성경학교에서 즐겁게 찬양하고 있다. 동부사랑의교회 제공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각 나라 한인교회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재미한인기독선교재단(KCMUSA)이 지난해 10월 조사한 결과 미국 한인교회는 2798개로 2019년 3514개에 비해 716개(미확인 58개 포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인교회들은 믿음 안에서 다양한 시도와 동포 간의 협력으로 예배 회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만난 고현종(51) 디사이플교회 목사는 “코로나로 현장 예배가 ...
입력:2022-08-28 14:05:01
[가정예배 365-8월 28일] 헛됨을 물리치라
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 삼’ 288장(통 20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127편 1~5절 말씀 : 시편 127편은 순례자들이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그들은 제사를 지내기 위해 성전에 올라갈 때마다 매번 이 시편을 부르면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삶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고 믿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삶에 주인이 되셔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하나님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다고 고백했습니다. ‘집’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 구성단위인 가정을 가리...
입력:2022-08-27 14:05: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계획
오늘 본문 9장 1절부터 3절까지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길 가실 때에 선천성 시각장애인을 만나게 되는데 제자들이 이렇게 묻고 있습니다. “랍비여 이 사람이 시각장애인으로 난 것은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 죄입니까. 그의 부모의 죄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사람이나 그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고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완전하시고 조금도 실수 없으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완전하게 만드셨고 이를 통...
입력:2022-08-26 14:15:01
[가정예배 365-8월 27일]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찬송 : ‘예수 나를 위하여’ 144장(통 144)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이사야 53장 4~6절 말씀 : 사람들은 될 수 있으면 고난을 피하려고 합니다. 고난을 스스로 받아들여 고난 가운데 거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당하실 고난을 본인 스스로 선택하시고 그 고난의 잔을 마셨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당해야 할 고난을 스스로 자처하셔서 고난의 잔을 드신 것입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와 허물을 씻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게 ...
입력:2022-08-26 14:10:01
[인 더 바이블] 웅덩이(cistern)
히브리어 ‘보르’는 우리말 구약성서에 구덩이(창 37:20, 출 21:33) 웅덩이(레 11:36, 삼상 13:6) 우물(신 6:11, 삼상 19:22) 샘(왕하 18:31)으로 번역됐습니다. 예레미야는 물 없는 웅덩이에 갇혔다 풀려나고(렘 38장) 에스겔은 죽은 자들의 세계에서 깊은 구덩이를 봅니다.(겔 32장) 구약에 67번 나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웅덩이는 또 다른 히브리어 ‘보르’입니다. 우물(삼하 23장), 웅덩이(렘 2:13)로 번역됐고 구약에 모두 4번 나옵니다. 영어 성경은 보르를 시스턴(cistern·웅덩이) 웰(well·우물) 피트(pit·구덩이)로 번역...
입력:2022-08-26 14:10:01
[박효진 기자의 사모 몰랐수다] ‘주문을 잊은 식당’이 교회에 생긴다면
경증 치매인 ‘깜빡 4인방’ 최덕철 장한수 백옥자 김승만(왼쪽부터)씨가 지난 4월 ‘주문을 잊은 음식점 2’ 촬영지인 제주도에서 손을 맞잡고 함께 걷고 있다. KBS제공 평일 저녁 TV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프로그램이 있었다. KBS1TV에서 방영된 ‘주문을 잊은 음식점 2’로, 제주도의 한 음식점에서 경증 치매 환자인 ‘깜빡 4인방’이 주문을 받고 서빙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깜빡 4인방 가운데 가장 시선을 끈 것은 김승만 목사였다. 과거 목회자로 활동했...
입력:2022-08-26 14:10:01
[세계의 영성 작가] 오만과 편견에 막혀 나와 타인이 어긋나도 죄의 본성 성찰한다면 진정한 사랑이 보인다
게티이미지뱅크 18세기 영국소설의 ‘개척자’인 동시에 ‘완성자’라는 평가를 받는 제인 오스틴(1775~1817·아래 사진)은 장편소설 ‘오만과 편견’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작가이다. 일생 6권의 소설을 남긴 오스틴은 ‘예민한 관찰자’였다. 그의 작품들은 인간관계와 사회계급제도뿐 아니라 여성의 삶을 비춰주는 거울 역할을 했다. 케임브리지대학의 FR 리비스 교수가 ‘위대한 전통’이란 소설론에서 영국 소설을 짊어질 영예를 다섯 작가에게 부여했는데, 그는 영국소설의 ‘...
입력:2022-08-26 14:10:01
오늘의 QT (2022.8.27)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 5:1) Now we know that if the earthly tent we live in is destroyed, we have a building from God, an eternal house in heaven, not built by human hands.(2 Corinthians 5:1) 만약 우리 삶에서 죽음이 없다면 삶은 무의미해집니다. 죽음이 있기에 오늘의 삶이 빛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만일 200년, 300년 산다고 가정해보십시오. 얼마나 끔찍한 일입니까. 우리가 살 만큼 살았으면 떠나야 합니...
입력:2022-08-26 14:05:02
[겨자씨] 정의를 실천하라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 성경은 사랑과 정의(공의)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정의, ‘미쉬파트’라는 단어는 ‘공평하게 대한다’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습니다. 즉 ‘미쉬파트’는 보호를 받는 것, 징계를 받는 것, 모두 동일하게 돌아가야 할 몫을 주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과부와 고아, 나그네와 가난한 이 등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보살피고 보호하라는 의미로 &ls...
입력:2022-08-26 14:05:02
[내 인생의 나침반이 된 성경말씀] 급작스런 심장수술… 알고보니 하나님의 은택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의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2013년 가을 피곤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나는 심장에 이상 징후가 발견되어 그야말로 생사를 넘나드는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수술 직전 마취 담당 의사에게 내가 성경 구절을 다 암송하고 ‘아멘’ 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 나는 시편 103편 1절~5절을 암송했다. 제법 긴 말씀을 힘을 다해 암송하는데 그때 아직 4살인 딸 민희의 얼굴이 스치고 지나갔다. 내 나이 마흔다섯 살에 하나님이 주신 딸이었다. 나는 눈물을 참으며 2절 말씀을 ...
입력:2022-08-26 14:05:02
​1주년 맞은 성령대망 영성회복 집회...심화자목사 "평일 주중예배와 경건실천 계속할 것"
성령대망회 영성회복집회를 1년 동안 이끌어온 심화자목사<사진>는 어려운 환경과 시대를 살며 기도와 경건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23일, 성령대망회 영성회복집회 계속 심화자목사 “예배와 찬양 중단없어야” 방지각목사 “경건은 연습과 훈련이 중요” 주중 평일 찬양과 기도, 말씀묵상으로 성도들의 경건생활을 도와 온 성령대망회 영성회복 집회가 지난 23일 1주년을 맞았다. 매월 셋째 화요일 오전 10시30분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양승호목사)본당에서 어김없이 시작하는 이 집회에는, 일터에...
입력:2022-08-26 09:35:05
뉴욕한인회, 경기도 여주 소재 도자기연구소로부터 '물방울도자기' 기증받아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좌측>이 이세목 뉴욕한인회 역대회장단협의회 의장<우측>으로부터 '물방울 도자기'를 기증받고 있다. 가운데는 김영환 뉴욕한인회 이사장. 2% 미만 제작성공률…희귀 도자기 평가 “물방울은 이민자의 땀과 눈물을 상징” 향후 백악관에도 기증 추진 뉴욕한인회(회장:찰스윤)가 경기도 여주시 소재 대한민국 물방울 도자기연구소(대표:백경언)로부터 물방울 도자기를 기증받았다.  뉴욕한인회는 도자기연구소측의 설명을 인용하며 물방울 도자기는 가마에 100개를 구우면 1-2개 작품만이 세상에 나올 정도...
입력:2022-08-26 08:55:03
[가정예배 365-8월 26일] 하나님의 뜻
찬송 :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425장(통 21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9~10절 말씀 : 오늘 성경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기도의 내용입니다. 우리는 ‘주기도문’이라고 합니다. 주기도문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뤄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온전히 이뤄질 수도 있도록 우리가 삶 가운데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관련해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
입력:2022-08-25 14:10:01
[역경의 열매] 강국창 (5) ROTC 장교로 군 복무 마치고 사회인으로 첫발
강국창(오른쪽) 장로가 1965년 3월 열린 ROTC 임관식을 마친 뒤 지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학 3학년이 되면서 군대 문제와 맞닥뜨렸다. 입대를 하느냐, 학군단(ROTC)에 들어가느냐를 두고 고심했다. 복무 기간은 좀 길더라도 학군단이 좋겠다고 판단했는데, 아무래도 학교생활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컸던 것 같다. 나는 지역 장학금을 받는 수혜자 입장이라 학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했다. 하지만 워낙 공사가 다망하다 보니 어떤 과목은 담당 교수님을 직접 찾아가 사정을 해서 성적 관리를 하기도 했다. 그렇더라도 ROTC에 지원하기에는 ...
입력:2022-08-25 14:10:01
[겨자씨] 아브라함의 기도
기도에 관한 책을 500권을 넘게 보고 하루에 13시간씩 기도를 해 봤지만 어려운 것이 기도입니다. 목사로서 가장 어려운 것이 기도입니다. 어려운 이유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주님께 영광이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을 보면서 은혜가 되는 것은 그분도 나와 같이 연약한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까지 약 25년이라는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기도의 변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4장 18~24절을 보면 아브라함의 기도를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믿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
입력:2022-08-25 14:10:01
오늘의 QT (2022.8.26)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3~14) You are the salt of the earth. But if the salt loses its saltiness, how can it be made salty again? It is no longer good for anything, except to be thrown out and trampled by men. You are the light of the world. A city on a hill cannot be hidden.(Matthew 5:13~14) 밤은 어둡기에 만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밤이기에 별빛...
입력:2022-08-25 14:10:01
​한류문화재단, 광복절 77주년∙고려인 우즈벡 정주 85주년 축하 초청공연 '성황'
한류문화재단 프로젝트팀과 우즈벡국립예술대 학생들이 14일 한국문화의 집에서 '민들레 아리랑'공연을 마친뒤 인사하고 있다. 김희상 주우즈베키스탄 대사<중앙>와 서라미 한류문화재단 대표<대사우측>. 주우즈벡 대사관∙우즈벡국립예술대 초청받아 지난 13일-16일까지 다양한 행사공연 개최 서라미 대표 “우리문화로 소통∙교류이어지길” 한류문화재단(대표:서라미∙Korean Fever Inc.)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주우즈베키스탄대사관∙우즈베키스탄 국립예술대 공동초청으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우즈벡 국립예술대 극장에서 ...
입력:2022-08-25 10:06:16
[가정예배 365-8월 25일] 신앙의 분명한 법칙
찬송 : ‘새벽부터 우리’ 496장(통 26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갈라디아서 6장 7~9절 말씀 : ‘법칙’의 국어 사전적 의미는 ‘모든 현상의 원인과 결과’ ‘사물과 사물 사이에 내재하는 보편적이며 필연적인 규칙’이라고 설명합니다. 신앙에도 보편적이며 필연적인 규칙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인에 따른 분명한 결과가 있습니다. 신앙에도 분명한 법칙이 있는 것입니다. 우선 신앙에는 ‘그대로’의 법칙이 있습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
입력:2022-08-24 14:10:01
[오늘의 설교] 하나님의 선교
사도행전 10장은 ‘하나님의 선교’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이사랴라고 하는 도시에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경건한 사람이었고 온 집안과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많은 백성을 구제했고 하나님께 항상 기도했습니다. 고넬료는 유대인의 관습을 좇아 오후 3시가 되면 기도를 드렸습니다. 매일 기도를 드리던 어느 날 천사가 고넬료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욥바에 있던 베드로에게도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정오에 옥상에 올라...
입력:2022-08-24 14:10:01
[겨자씨] 기대하는 결과
어떤 분이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좋은 의도로 선한 일을 했는데 미움을 받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은 이랬습니다.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한 분이 계셔서 칭찬했는데 그것 때문에 다른 분이 상처를 받았다는 겁니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좋은 일을 했을 때 칭찬해 주지 않더니, 다른 분을 칭찬하는 걸 보니 자신이 미움받고 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이런 일은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배웠습니다. 좋은 의도가 언제나 좋은 결과를 낳는 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좋은 일을 하는 게 언제나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건 아니...
입력:2022-08-24 14:10:01
[역경의 열매] 강국창 (4) 서울 명문대 합격 소식에 현수막 내걸고 동네잔치
연세대 재학 시절, 언더우드 동상 앞에 선 필자. 대학 시절은 신나게 놀면서 많은 사람을 경험했던 시기였다. 마음을 독하게 먹고 공부를 시작했다. 일본말로 ‘후시마’라고 하는 벽장 속에 틀어박혀 책을 파고 또 팠다. 고향 친구들은 놀기 바빴다. 남녀공학이었던 터라 함께 모여 어울리는 남녀 학생들을 볼 때마다 그렇게 부러울 수 없었다. ‘조금만 어울려 놀아볼까’ 하는 생각이 피어오를 때마다 머리를 흔들며 뒤돌아서곤 했다. 책과 씨름한 끝에 고3 입시를 치렀다. 지금도 합격자 발표일이 기억난다.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상경해 청...
입력:2022-08-24 14: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