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도시’ 베네치아, 최악 홍수에 육상면적 90% 침수
- 울긋불긋한 장화를 급히 구해 신은 듯한 관광객들이 13일(현지시간) 폭우로 침수된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의 산마르코 대성당 앞 광장을 거닐고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 며칠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전날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는 한때 187㎝까지 치솟았다. 194㎝를 기록했던 1966년 이래 5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위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이라고 선포하며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로이터연합뉴스‘물의 도시’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최악의 홍수로 물에 잠겼다. AP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전역에 며칠째 호우가 쏟아지면서 북부 ...
- 입력:2019-11-13 15:10:01
- 美하원 외교위원장 “주한미군 철수는 어리석은 일… 반대”
- 미국 민주당 소속의 엘리엇 엥걸(사진) 하원 외교위원장이 12일(현지시간) “주한미군 철수는 어리석은 일”이라며 “나는 완전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엥걸 위원장은 또 “우리는 항상 (한국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력을 가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하원 지도부 인사가 주한미군 철수 반대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 엥걸 위원장은 이날 한미공공정책위원회가 워싱턴의 미 의회에서 개최한 ‘한·미 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엥걸 위원장의 주한미군 관련 발언은 전날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일반적인 미국...
- 입력:2019-11-13 15:05:02
- 홍콩, 일상이 된 ‘시가전’… 中 “테러” 규정에 무력개입 긴장감
- 홍콩 중문대 학생들이 13일 학교로 이어지는 고가보도 위에서 자체 제작한 대형 투석기를 설치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고가보도 위에 각종 시위장비를 쌓아놓은 채 경찰 진입에 대비했다. 전날 중문대학 등에서는 연이틀 경찰이 대학 내부로 진입해 검거작전을 펼치면서 시가전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AP연합뉴스홍콩 중문대학으로 이어지는 고가보도 위에 13일 헬멧과 방독면 등 보호장비를 갖춘 시위대가 화염병을 쥔 채 앉아 있다. 학생들은 대학 입구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고가보도 위에 각종 시위장비를 쌓아놓은 채 경찰 진입에 대비했...
- 입력:2019-11-13 15:05:02
- 방한 중국 대표 작가 옌롄커, 홍콩 시위 관련 “자유를 위한 모든 노력은 소중”
- 옌롄커(61·사진)는 중국의 문제적 작가다. 그는 ‘허삼관 매혈기’ 같은 작품으로 한국에도 유명한 위화,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과 함께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통한다. 옌롄커의 작품 중엔 자국에서 금서(禁書)로 지정된 책이 수두룩한데, 이유는 그의 소설이 중국 기득권층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거나 중국 사회의 그늘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중국을 대표하는 작가로서 최근 홍콩에서 벌어지는 민주화 시위에 대한 그의 생각은 어떨까. 옌롄커는 12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치적으로) ...
- 입력:2019-11-12 15:10:01
- 백악관 핵심 참모들, 탄핵조사 대응 놓고 집안싸움
- 사진=EPA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 조사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두고 백악관 핵심 참모들이 내분을 벌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은 팻 시폴로니 백악관 법률고문이 행정부 관리들의 청문회 출석을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폴로니 고문은 멀베이니 대행이 불필요하게 기자회견을 자청해 일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불평했다고 한다. 멀베이니 대행은 민주당 주도의 하원 탄핵 절차에 응하지 말라고 행정부 관리들에게 지시한 바 있다. 멀베이니 대행...
- 입력:2019-11-12 15:10:01
- 칠레 APEC 회의 취소됐지만… 미·중 “무역협상 1단계 서명 예정대로”
- 칠레 반정부 시위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취소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도 불똥이 튀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APEC을 계기로 만나 무역전쟁 휴전 합의를 체결하려던 계획이 헝클어졌기 때문이다. 미·중 양국은 APEC 무산과 상관없이 무역협상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양국이 다른 장소에서 따로 만나 양자회담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호건 기들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지금으로서는 APEC이 칠레에서 개최되지 않지만 대체 장소가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우리는 예정...
- 입력:2019-10-31 15:10:01
- 아베, 日 법무상 의혹 나오자마자 갈아치웠다
- 31일 사임한 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 AP연합뉴스가와이 가쓰유키 일본 법무상이 31일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사임했다. 지난 9월 11일 개각 후 두 달도 안돼 각료들 가운데 스가와라 잇슈 경제산업상에 이어 두 번째 낙마자다. 아베 신조 총리는 해당 의혹 보도가 실린 주간지가 발매된 당일 가와이 법무상의 사직서를 수리하며 조기 수습에 나섰다. NHK 등은 가와이 법무상이 이날 오전 8시쯤 총리 관저를 찾아 아베 총리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주간지 슈칸분슌은 31일 정식 발매에 앞서 전날 온라인판을 통해 가와이 법무상의 부인 가와이 안리 의원...
- 입력:2019-10-31 15:05:01
- [포토] 달리는 열차 가스통 폭발… 70여명 사망
- 파키스탄 펀자브주 라힘야르칸에서 주민들이 31일 철로에 몰려와 열차 화재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이날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를 출발해 라왈핀디로 향하던 열차에서 가스통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객차 3량이 전소되고 최소 60여명이 숨졌다. 현지 당국은 일부 승객이 무단 반입한 가스 스토브로 아침식사를 준비하던 중 화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AFP연합뉴스불길에 휩싸인 객차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 입력:2019-10-31 08:10:02
- [포토] 불타는 류쿠왕국 궁궐… 日 세계문화유산 오키나와 슈리성 전소
- 일본 오키나와를 상징하는 슈리성(首里城)의 핵심 건축물인 정전이 31일 새벽 불길에 휩싸여 무너지고 있다. 화재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전과 북전, 남전 등 주요 목조물이 모두 소실됐다. 옛 류쿠왕국의 궁궐인 슈리성은 14세기 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1945년 오키나와 전투 당시 완전히 파괴됐다가 92년 복원이 완료됐다. 2000년 복원한 건물을 제외한 성터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아래 사진은 화재 전 정전 모습. EPA연합뉴스
- 입력:2019-10-31 08:05:01
- 징용판결 1년… 日, 기업 자산 매각땐 추가보복 카드 만지작
-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씨가 지난해 10월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신일철주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재상고심 판결에 참석, 선고를 마친 후 법원을 나와 기자회견을 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대법원은 일본 기업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1억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국민일보DB한국 대법원이 일본 전범기업들에 강제징용 피해노동자에 대한 배상을 명령한 판결이 30일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국제법 위반이라 주장하며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일본 정부는 자국 기업의 자산이 강제매각될 경우 추가 보복 조치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
- 입력:2019-10-30 15:10:01
- 트럼프 “美, 정의의 심판 내려… IS 수괴 알바그다디는 죽었다”
- 사진=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사진)의 사망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IS를 격퇴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에서 가장 극악한 테러조직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죽었다”고 밝혔다. 알바그다디가 2014년 이라크 모술을 점령하고 자신을 ‘칼리프’(이슬람 세계 최고지도자)라고 참칭한 지 5년 만이다. IS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공세로 지난 4월 모든 점령지를 상실하고 유명무실화된 상태였다. 알바그다디가 사망...
- 입력:2019-10-27 15:10:01
- “英 냉동트럭 희생자 다수… 중국 아닌 베트남人인 듯”
- 르밍뚜안씨가 27일 베트남 응에안성의 자택에서 손자를 안은 채 울고 있다. 영국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진 그의 아들 르반하는 한동안 연락이 끊겨 지난 23일 영국 잉글랜드 남동부 에식스주에서 발견된 냉동 컨테이너 집단 사망사건 희생자 39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AFP연합뉴스영국의 화물트럭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시신 39구 중 다수가 베트남인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영국 경찰은 당초 희생자를 모두 중국인으로 추정했지만, 베트남 시민단체들은 희생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의 메시지를 공개하고 베트남인 20여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영국 ...
- 입력:2019-10-27 15:05:01
- “내 이름은 페페… 홍콩서 저항의 아이콘으로 부활했죠”
- 지난 18일 홍콩 시위 현장에 등장한 페페 인형. AP뉴시스극단적 정치 선전물로 악용된 페페.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페페를 합성한 그림. ② 트럼프 대통령을 연상시키는 페페가 철조망 바깥에 이민자를 세워두고 미소짓고 있다. ③ 원작자 맷 퓨리가 2017년 페페의 사망 선고를 내리며 게시한 그림. 트위터 캡처홍콩 시위에 등장한 페페의 모습. ① 노란 모자와 검은 복면을 씌운 페페 인형. ②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며 오른쪽 눈에 피 묻은 안대를 찬 페페. ③ 영어로 ‘희망’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페페가 “홍콩 시민들 힘내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의 손팻말. A...
- 입력:2019-10-25 15:10:02
- 美도 동물국회?… 공화 의원 20여명 탄핵조사실 난입 소동
-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수십명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조사가 불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의원들이 이날 정보위원회 비공개 증언이 예정돼 있던 로라 쿠퍼 국방부 부차관보의 입장을 저지하고 청문회장을 점거하면서 탄핵 조사는 5시간가량 파행을 빚었다. AP뉴시스미국에서도 의회의 막장 행태가 논란이 됐다. 여당인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이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공개 탄핵 조사 회의실에 난입한 것. 이 때문에 탄핵 조사는 5시간가량 파행을 빚었다. 블...
- 입력:2019-10-24 15:10:02
- 뒤로 가는 美… 트럼프 “끔찍한 파리협약서 탈퇴”
- 사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바마정부 주도로 2015년 체결된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협약 공식 탈퇴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탈퇴 효력이 발생하는 시점은 내년 미국 대선 직후여서 환경 이슈가 대선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에너지 콘퍼런스에 참석해 규제완화 정책을 내세우며 “끔찍하고 일방적인 기후협약에서 미국을 탈퇴시키겠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는 “파리협약은 미국의 (에너지) 생...
- 입력:2019-10-24 15:10:02
- 日언론 “평행선 긋다 끝났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일본 언론들은 24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회담을 두고 양측이 평행선을 긋다 끝났다고 평가했다. 한·일 관계 개선이라는 성과를 도출한 만남이었다기보다는 핵심 쟁점인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문제에 대한 양측의 입장차를 재확인한 만남이었다는 것이다. 아베 총리는 이날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이 총리에게 “국제법을 명확하게 위반하고 있어 한·일 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에서부터 뒤집고 있다”고 말...
- 입력:2019-10-24 15:05:01
- “떠나라, 하지만 석유는 지켜라”… 시리아 철군 트럼프의 속내
- 미군의 시리아 철수에 분노한 쿠르드족 주민들이 2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도시 카미실을 떠나는 미군 차량을 겨냥해 썩은 감자와 돌을 던지고 있다. 현지 쿠르드 하와르방송이 찍은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AP연합뉴스철수하는 미군을 향해 쿠르드족 주민들은 썩은 감자와 돌을 던졌다. 5년 전 꽃과 박수갈채를 받으며 시리아 북동부에 발을 디뎠던 미군은 21일(현지시간) “꺼져라. 이 배신자들”이라는 원성을 들으며 이 지역에서 초라하게 퇴장했다. 알아안 방송의 중동 전문기자인 제난 무사는 이날 트위터에 “미군 부대가 시리아 북부에 처음 도착했을 때 쿠르드족은 ...
- 입력:2019-10-22 15:05:01
- [포토] 칠레의 복면시위대
-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칠레 전역을 며칠째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간) 수도 산티아고에서 복면을 쓴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은 "지금 칠레는 전쟁 중"이라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지만 시위대의 분노는 식지 않고 있다. AP연합뉴스
- 입력:2019-10-22 08:20:01
- 볼리비아 대선 한국계 정치현 돌풍
- 사진=로이터연합뉴스볼리비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한국계 정치현(49·사진) 후보가 돌풍을 일으켰다. 목사 겸 외과 의사로 활동 중인 정 후보는 에보 모랄레스 현 대통령과 선명한 대립각을 세우고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 볼리비아 유권자의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야당 기독민주당(PDC) 소속으로 출마한 정 후보는 20일(현지시간) 열린 볼리비아 대선에서 개표율 83% 기준 8.77%를 득표해 3위를 차지했다. 1위 모랄레스 대통령(45.28%), 2위 카를로스 메사 전 대통령(38.16%)과 비교하면 표차가 크지만 군소 후보 7명 중에서는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볼리비아 현지에서는 정 후...
- 입력:2019-10-21 15:10:01
- 앱 과세 불씨… 레바논 반정부 시위 불길
- 레바논의 반(反)정부 시위대 수천명이 20일(현지시간) 수도 베이루트에서 국기를 흔들며 “국민들은 정권 퇴진을 요구한다”는 슬로건을 외치고 있다. 이 슬로건은 2011년 중동 민주화운동 ‘아랍의 봄’ 당시에 나왔던 구호다. 시위대는 지난 17일 ‘왓츠앱’ 등 메신저 프로그램에 대한 과세 발표를 계기로 그간 쌓아온 불만을 터뜨리며 시위에 나섰다. AP연합뉴스레바논에서 2011년 민주화운동 ‘아랍의 봄’ 이후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연일 울려 퍼지고 있다. 단초는 ‘왓츠앱’ 등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과세였다. 하루 20센트, 한 달 6달러(약 7000원)에 ...
- 입력:2019-10-21 15:10:01
- “나에겐 플랜이 있습니다”… 美 항구도시 열광의 도가니
- 엘리자베스 워런 미 민주당 상원의원이 18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항구도시 노퍽의 차트웨이 아레나에서 열린 선거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워런 의원은 현재 미국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그때마다 “나는 (문제를 해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며 준비된 후보임을 내세웠다. AP연합뉴스유세 후 하윤해 특파원과 포즈를 취한 워런 의원.지지자들은 이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미국의 정치가, 그리고 자신의 삶이 좋아질 것이라고 진짜 믿는 듯했다. 이 믿음이야말로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이 지금의 미국 대선 구도를 뒤흔드는 ...
- 입력:2019-10-20 15:10:01
- 美 국무부 “두 번째 침입 강한 우려… 주한 외교공관 보호 노력 강화 촉구한다”
-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방위비분담금 협상 관련 기습 농성을 하기 위해 담벼락을 넘고 있다. 뉴시스미 국무부가 지난 18일 발생한 주한 미국 대사관저 기습 사건과 관련해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국무부는 외교 언어로는 상당히 이례적으로 ‘촉구한다’는 강한 표현을 쓰며 재발방지 대책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미국 대사관저 사건과 관련해 “한국이 모든 주한 외교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국 공관이 주...
- 입력:2019-10-20 15:05:01
- 칠레 反정부 시위 활활… 비상사태 선포
-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19일(현지시간) 시위대의 방화로 지하철역에 정차한 지하철이 불타고 있다. 칠레 정부의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는 지난 7일 시작돼 18일 정부의 인상 철회 거부로 한층 격렬해졌다. 이후 시위가 지하철역 방화, 건물 파손, 상점 약탈 등으로 번지자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 후 지하철 요금 인상을 철회했다. AFP연합뉴스칠레 수도 산티아고가 지하철 요금 인상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등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칠레 정부는 19일(현지시간) 1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 당국에 치안 책임을 부여했다. 하지만 21일에...
- 입력:2019-10-20 15:05:02
- 텅빈채 수거된 방폐물 자루… 日 “영향 미미” 주장
-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가 17일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현 모토미야시 대피소를 방문해 한 이재민과 악수하며 위로 인사를 건네고 있다. 기록적인 폭우로 일본에서 이날 오후 2시 현재 7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348명이 부상을 당했다. AP뉴시스후쿠시마 원전사고 당시 방사성 오염물질을 보관했던 자루들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에 휩쓸려 유실됐다가 대부분 내용물이 없어진 채 발견됐다. 오염물질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지만 일본 정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 입력:2019-10-17 15:10:01
- 트럼프, 펜스 급파 터키 추가 압박… 에르도안 “휴전은 없다”
- 뉴스 카메라맨이 16일(현지시간) 터키 남부 접경지역인 세일란피나르의 언덕 정상에 올라 쿠르드족 요충지 라스알아인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다. 터키군은 시리아 침공 8일째인 이날 로켓포 등 중화기를 동원해 라스알아인을 포격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터키군이 설정한 안전지대에서 쿠르드족이 철수하면 시리아 침공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르드족 공격에 나선 터키를 향해 추가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며 마이크 펜스 부통령 등을 터키로 급파하기로 했다.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조...
- 입력:2019-10-16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