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 훈풍 타고… 접경지도 평화의 바람
-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5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접경지역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는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공유한 양 의회는 이번 협약에서 인도적 지원사업, 농림·산림·수산 분야 경제협력, 지역 SOC 개발,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 남북 교류사업에서 서로 협력하기...
- 입력:2018-11-05 15:05:02
- [명의에게 묻다] 양질의 검사로… 대장암, 싹 틔우기 전 싹∼ 자르자
- 하광일 기쁨병원 부원장(오른쪽)이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돼 용종절제술을 동시에 받은 한 중년 남성에게 검사 후 주의할 점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쁨병원 제공 서울 강남 기쁨병원 하광일(46) 부원장은 탈장수술 및 대장내시경 시술 전문가다. 2008년부터 최근 10년간 시행한 대장내시경 검사건수가 1만6000여건에 이른다. 월평균 100여건, 연평균 1200건 이상씩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며 쌓은 실적이다. 하 부원장은 2001년 부산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원자력병원에서 인턴 및 일반외과 전공의과정을 마쳤다. 이후 2007년 한 해 동안 분당서...
- 입력:2018-11-05 15:05:02
- 시진핑 “문 닫으면 낙후… 15년간 40조 달러어치 수입할 것”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수입을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의 박람회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시 주석은 박람회에서 수입 및 개방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AP뉴시스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서 미국의 보호무역과 일방주의를 비판하는 작심발언을 했다. 미국을 겨냥해 “문을 걸어 닫으면 낙후된다”고 비난하면서 중국은 향후 15년간 40조 달러어치의 상품·서비스를 수입하겠다고 밝혔다. ...
- 입력:2018-11-05 15:05:02
- 미국의 이란 석유 수출 봉쇄, 예외국가 인정됐지만 수입 감축 불가피
- 이란 시위대가 4일 테헤란의 옛 주이란 미국대사관 청사 앞에서 성조기와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이란에선 1979년 11월 미대사관 점거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반미시위가 벌어진다. 이날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 이란 제재 완전 복원을 하루 앞두고 수천명이 모여 과격한 시위를 벌였다. AP뉴시스미국 정부가 5일(현지시간) 대이란 에너지·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하면서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 대해 한시적 예외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을 틀어막고, 이란 중앙은행(CBI) 등과의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 골자다. 마이크 폼페...
- 입력:2018-11-05 15:05:02
- 美체류 기소중지자 특별자수 기간 운영
- 주 뉴욕 총영사관, 홈페이지 캡쳐 주 뉴욕 총영사관은 검찰청과 함께 지난 1997∼2001년 사이 '부정수표 단속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사기, 횡령, 배임, 업무상횡령, 업무상배임' 등으로 입건돼 기소중지 상태인 재외국민의 특별자수기간을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접수방법은 주 뉴욕 총영사관 민원실에 본인이 직접 방문하여 재기 신청서 및 신분증을 제출하면 되며 대리인 제출은 불가하다. 자수시간 동안에는 고소·고발인·피해자가 동의하는 범위에서 정보를 제공하고 미입국 상태에서 장기간 연락이 끊긴 국내 피해자에게 연락해 ...
- 입력:2018-11-06 04:15:49
- 최주환 불 방망이… 맞은만큼 돌려줬다
-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노아웃 주자 2루에서 두산 최주환이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최주환의 맹타에 힘입어 두산은 SK를 7대 3으로 제압하며 1승 1패 동률을 이뤘다. 뉴시스 올 시즌 장타에 눈을 뜬 최주환(두산 베어스)이 한국시리즈에서도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며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한국프로야구(KBO) 한국시리즈(7판 4선승제) 2차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점을 올린 최주환의 맹타에 힘입...
- 입력:2018-11-05 11:00:01
- 전문직 여성 절반, 성적 희롱·비하 직간접 경험
- 사진=게티이미지전문직 여성 100명 가운데 2명이 성폭행 피해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5일 드러났다. 성폭력을 경험한 여성 절반 이상은 우울증과 자책감, 트라우마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변호사협회(여변)는 전문직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4∼10월 교수와 변호사 언론인 의료인 회계사 등 총 1015명이 온라인 설문조사에 응했고 이 가운데 50명이 심층면담에 참여했다. 전문직 여성 대상 실태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가 경험한 피해는 ‘상대방이 외모나 옷차림, 몸매 등을 성적으로 희롱·...
- 입력:2018-11-05 08:50:01
- 폼페이오 “비핵화·검증이 대북 제재 해제 조건”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완전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우리(미국)가 비핵화를 검증하는 것이 대북 제재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이하 현지시간)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연이어 인터뷰를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를 위해선 비핵화 조치와 검증이라는 두 가지 액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라...
- 입력:2018-11-05 05:20:02
- 출발은 화기애애… 이견표출 현안은 일단 봉합
-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5일 청와대에서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회의를 개최하면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윤소하 정의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대통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청와대사진기자단헌정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가 분기마다 모여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5일 비교적 원만한 분위기에서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치 제도화의 탄생”이라고 치켜세웠고, 보수야당은 “국정에 얼마나 반영하는...
- 입력:2018-11-05 05:10:01
- 중간선거 D데이…30세 미만 젊은층 조기투표 열기
- 2014 중간선거 대비 네바다 409%, 조지아 362%, 시카고 속한 일리노이 144%↑ 조기투표를 하고 있는 미국 대학생들 중간선거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30대 미만 젊은층의 투표 참여율이 기록적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종합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대통령 선거가 없는 중간선거는 대체로 젊은층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중년 이후 유권자들이 승패를 가름해왔으나 이번 선거는 분위기가 다르다. 일리노이·조지아·플로리다·네바다·애리조나·텍사스 등 공화·민주 양당이 접전을 펼쳐지고 있는 ...
- 입력:2018-11-06 03:11:06
- 뉴욕서 9일 한국 전통 타악 소개하는 '오픈 스테이지'
- [뉴욕한국문화원 제공] 뉴욕한국문화원은 사물놀이 창시 40주년 특별기획으로 오는 9일 프러싱타운홀에서 차세대 타악 명인인 김소라·현승훈 등이 협연하는'오픈 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Light & BEAT'를 주제로 하는 타악기 콘서트로 전통 타악기를 활용한 전통 장단과 사물놀이를 기반으로 한 신명 나는 무대가 마련된다. 타악기 연주가이며 즉흥 음악가인 김소라는 전북 무형문화제 제 7-2호인 정읍농악 이수자로 월드뮤직엑스포에서 공연을 통해 국제 타악계에 이름을 알렸다. 현승훈은 사물놀이 대가인 김덕수가 이끄는 ...
- 입력:2018-11-06 02:49:10
- 文 대통령, 주한미군과 차담회 “한미동맹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가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미군 지휘관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건넌다는 뜻)의 정신으로 지난 1년간 한반도에서 정말 놀라운 극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우리의 동맹이 영원할 수 있도록 끝까지 같이 가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차담회에서 “한·미동맹의 정신, 한·미동맹이 지금 가고 있는 길에 대해서 (동주공제)보다 더 적합한 표현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년반의 임기를 마치고 이달 중 귀...
- 입력:2018-11-05 05:15:01
- [포토] 김정숙 여사, 모디 인도 총리 환담
- 김정숙 여사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5일(현지시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모디 총리의 공식 초청으로 현직 대통령 부인으로는 16년 만에 단독 외국 방문에 나서 전날 인도에 도착한 김 여사는 3박4일간 머문 뒤 7일 귀국할 예정이다.
- 입력:2018-11-05 09:05:01
- 20년만의 한인 美하원 도전 오늘 결판…앤디 김·영 김 '초박빙'
- 영 김, 민주 후보와 1%P 안팎 접전…앤디 김은 현역의원에 소폭 우위 "숨어있는 표심이 당락 좌우"…전통적으로 공화당에 숨은 표 많아 1998년 김창준(제이 김) 전 연방 하원의원 이후 20년 만의 미국 연방 의회(하원) 진출을 꿈꾸는 '한인 트리오' 앤디 김(민주·뉴저지 3선거구),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39선거구), 펄 김(공화·펜실베이니아 5선거구) 후보의 도전이 6일 판가름 난다. 선거 판세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닷컴' 등에 따르면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나선 앤디 김과 영 김은 각각 상대 후보와 초박빙(토...
- 입력:2018-11-06 01:53:11
- "북미이산가족 상봉, 북미회담 의제로" 美의원들 릴레이 서한
- 캐롤린 멀로니 의원의 북미 이산가족 상봉 촉구 서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향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식의제로 상정해 달라고 미국 연방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잇달아 서한을 보냈다. 5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뉴욕 지역구인 토머스 소우지, 그레이스 맹, 엘리엇 엥겔, 캐롤린 멀로니 등 연방 하원의원 4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엥겔 의원은 차기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 물망에 오르는 인사다. 이들은 서한에서 "남북대화가 시작된 2000년 이후 남북한은 21차례에 걸쳐 ...
- 입력:2018-11-06 01:24:56
- ‘딸기의 제왕’ 킹스베리 첫 분양
- 일반 딸기보다 2배 크고 맛도 좋아 ‘딸기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킹스베리(사진)가 일반 농가에 처음으로 분양된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달 중순 킹스베리와 설향, 숙향 등 자체 개발한 딸기 품종 우량묘 9만 주를 농가에 분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우량묘는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이 바이러스가 제거된 무병묘를 유리온실에서 증식한 것이다. 이중 킹스베리는 일본 딸기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품종으로 지난 2007년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처음 연구가 시작됐다. 논산딸기시험장은 교배와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시험, 농가 적응성 검정...
- 입력:2018-11-05 08:25:01
- 대산문학상에 강성은·최은미·우찬제·조은라·스테판 브와
- 대산문화재단은 제26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강성은, 소설가 최은미, 문학평론가 우찬제, 번역가 조은라·스테판 브와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작은 암울한 세계를 경쾌하게 투영한 강성은의 시집 ‘Lo-fi’(문학과지성사), 사회 병리 현상을 정밀하게 접근한 최은미의 장편소설 ‘아홉 번째 파도’(문학동네), 정치한 독해가 돋보이는 우찬제의 비평집 ‘애도의 심연’(문학과지성사), 원작의 은유와 풍자를 잘 전달한 조은라·스테판 브와의 불역서 ‘호질: 박지원단편선’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
- 입력:2018-11-05 08:15:01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 발표
-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23·사진)가 5일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데뷔 앨범 ‘파가니니:24개의 카프리스’를 발매했다. 양인모는 이날 서울 종로 문호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카프리스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펼쳐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말했다.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는 바이올린 기교가 총망라돼 매우 난해한 곡으로 꼽힌다.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 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난 5월 열린 문호아트홀 공연 실황을 이 앨범에 담았다. 그는 “무수한 카프리스 레코딩 중 내 앨범이 ...
- 입력:2018-11-05 08:10:01
- “대도시 지속 불가능… 중소 창조도시 만들어야”
- 국내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與時齋)가 중국 칭화대 글로벌지속가능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2018 신문명 도시와 지속가능 발전’ 국제포럼이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이틀 일정으로 열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포럼 기조연설(사진)에서 “산업문명이 만들어낸 대도시는 이제 지속 불가능의 핵심 원인이 됐다”며 새로운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업혁명의 대량 생산·소비 시대에는 대도시가 주인공이었지만 맞춤 생산·소비 시대에는 중소도시와 농촌이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지속 가능...
- 입력:2018-11-04 08:00:01
- 메이웨더, UFC 간보기?… 日 스무살 킥복서와 맞대결
-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와 일본의 킥복싱 선수 나스카와 텐신이 5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둘은 다음 달 31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대결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AP뉴시스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1)가 일본의 스무살 킥복서와 격돌한다. 메이웨더와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텐신은 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2월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맞대결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기자회견은 일본 격투기 단체 라이진(RIZIN)에 의해 유튜브로 중계됐다. ...
- 입력:2018-11-05 06:05:01
- 손흥민·장현수·기성용 없는 한국축구는? 벤투, 벤처
-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1월 호주 원정 A매치 평가전에 나설 대표 선수명단을 발표한 뒤 선수선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벤투 감독은 수년간 대표팀을 지탱한 손흥민, 장현수, 기성용을 제외하면서 새로운 실험을 천명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미래의 대표팀 조합을 위한 실험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지난 수년간 대표팀의 공격과 중원, 수비를 지탱해오던 손흥민, 기성용, 장현수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차포를 떼고 원정길에 나서는 벤투호는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벤투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 ...
- 입력:2018-11-05 06:05:01
- ‘무적’ 조코비치 꺾은 ‘신성’ 카차노프
- 사진=AP뉴시스 러시아의 신예 카렌 카차노프(22·사진)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인도어 하드코트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1000시리즈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487만2105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에게 2대 0(7-5 6-4) 완승을 거뒀다. 카차노프는 지난 8월 웨스턴 엔드 서던 오픈부터 22연승을 내달리던 조코비치를 제압하고 개인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카차노프가 마스터스 1000시리즈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승으로 카차노프의 세계랭킹은 18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었다. 2...
- 입력:2018-11-05 06:05:01
- ‘故 장자연 추행’ 의혹 前 기자 첫 재판… 혐의 부인
- 고(故) 장자연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조선일보 기자 A씨 측이 5일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공개된 장소에서 강제추행이 있었을 리 없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A씨는 2008년 8월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에서 열린 장씨의 전 소속사 대표 김모씨 생일파티에서 장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측 변호인은 “생일파티에 7∼8명이 참석했고 장씨가 테이블에 올라가 춤을 추는 상황이었다. 공개된 장소에 어려운 사람들이 있는 자리...
- 입력:2018-11-05 05:35:01
-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 남북 공동 개최
-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비롯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그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와 함께 금강산 현지에서 오는 18∼19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금강산 관광선 ‘현대금강호’(사진)가 속초를 출항한 지 20년이 되는 18일과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한 19일에 맞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0여명,...
- 입력:2018-11-05 05:20:01
- ‘냉면’ ‘배 나온 사람’ 리선권 막말, 정치 공방으로 확대·재생산
- 리선권(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평양에서 내뱉었다는 ‘냉면’ ‘배 나온 사람’ 발언이 연일 여의도 정가를 들쑤시고 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비대위회의에서 “리선권이 얘기한 것이 계속 화제가 되고, 많은 분이 걱정하고 있다”며 “정부나 여당 쪽에서는 본질이 아닌 것을 갖고 자꾸 얘기를 만든다고 하지만 이게 본질”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화 내용에는 양측의 권력 관계가 묻어나기 마련인데, 리 위원장의 발언을 보면 남북 관계가 주종 내지 갑을 관계로 돼 있다는 것을 알 수 ...
- 입력:2018-11-05 0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