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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강원의 겨울 매력’ 알린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왼쪽)과 말레이시아 피겨선수 줄리안 이 즈 지에가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강원관광홍보대사 위촉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강원도가 눈이 없는 나라 말레이시아에서 강원의 겨울 매력을 홍보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24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동계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 여행업계와 미디어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홍보행사에는 대명, 휘닉스 평창, 용평 등 도내 3개 스키리조트와 남이섬, 강원국제신관광협의회 등이 ...
입력:2018-10-24 09:35:01
與 “남북경협 첫발… 적극 추진을”, 野 “천문학적 비용… 비핵화 먼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4일 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관련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는 남북 철도 협력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조만간 착공되는 경의선은 국내 철도 단가를 적용해도 투입 비용이 최소 42조원을 넘긴다는 추산이 나온다”며 “만약 비핵화 협상이 잘 되지 않아 북한과의 사이가 틀어지면 대응책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같은 당 홍철호 의원도 “개성공단이 정치적 문제로 중단된 이후 관련 기업들이 매우 큰 고통을 받았다”며 “남북경협으로 철도 인프라가 ...
입력:2018-10-24 09:35:01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9일 창원서 개막…1천200명 참가
월드옥타·연합뉴스 공동주최, 청년고용·中企 해외진출 지원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장면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9일(한국시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막을 올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와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창원에서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이다.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대회에는 전 ...
입력:2018-10-25 01:33:58
서울택시 기본요금 내년 3800원으로 인상 유력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내년부터 38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연구원에서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시민공청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을 3400원, 3800원, 47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택시요금은 현재 기본요금 3000원과 시간요금(100원당 35초), 거리요금(100원당 142m)으로 구성돼 있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는 심야요금(3600원)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적정요금으로 제시한 1안은 기본요금을 3400원으로 올리고 거리·시간요금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2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요금을 100...
입력:2018-10-24 09:30:01
'홈 무적' 보스턴 넘지 못한 '원정 약점' 류현진
보스턴, 2004년 이후 홈에서 치른 월드시리즈 8승 1패 류현진은 올해 PS 원정 3경기 모두 5회 못 채워   안타를 내주고 망연자실한 류현진(왼쪽)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도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안방인 펜웨이 파크에서 강한 면모를 뽐내는 보스턴 레드삭스는 여전히 강력했고, 올해 홈 경기보다 원정경기에서 상대적으로 고전했던 류현진은 이날 역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보스턴은 24일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4-2로 승리, 7전 4승제 월드시리...
입력:2018-10-25 01:23:01
파란만장 강용석, 위조 서류 법원 제출 혐의로 1심 법정구속
강용석 변호사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가 본인의 불륜 스캔들 소송 관련 가짜 법률 서류를 만든 혐의로 24일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이날 구속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배우 김부선씨의 변호를 더 이상 맡지 못하게 됐다. 김씨 사건은 같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소속 다른 변호사가 대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그 ...
입력:2018-10-24 05:15:01
‘북한은 국가인가’ 해묵은 논쟁 다시 시작한 청와대와 한국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정부가 전날 비준한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신청서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같은 당 곽상도 의원, 김 원내대표, 최교일·임이자 의원. 김지훈 기자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및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을 “위헌적 행위”로 규정했다.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동의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헌법 제60조 1항은 안전보장이나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국회 동의권을 부여하고 있다. 평양선언 등...
입력:2018-10-24 05:15:01
부국강병 외길로 달려온 日…전쟁에서 전쟁으로
규슈·야마구치 곳곳에 붙어 있는 메이지유신 150주년을 기념하는 일본 정부의 공식 포스터. 슬로건은 '메이지의 발자취를 이어가며 전하다'이다. 어떤 발자취를 전할 것인지는 드러나 있지 않다. 변혁을 이뤘다는 긍정적 측면과 전쟁으로 치달았던 부정적 역사가 함께 담겼으면 좋았을 텐데. 글 싣는 순서 (상) 메이지유신은 왕정복고 (중) 근대 동아시아 악연의 시작 (하) 메이지유신의 좌절과 戰後 변혁은 흔히 유혈을 부른다. 메이지유신도 외세에 대응하는 방법상의 대립으로 숱한 유혈 과정을 겪었다. 개국 대 양이, 막부 대 반막부가 적대하며 피를...
입력:2018-10-23 15:05:01
화해치유재단 해산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
화해치유재단 해산이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는 방향으로 거의 정했다”며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일본 정부의 출연금) 10억엔의 반환 없이도 재단 해산은 가능하다”며 “재단 해산만으로도 굉장히 큰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달 중 일본과 10억엔 반환 등을 포함한 각종 외교 사안을 협의한다. 진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일방파기로 여겨지지 ...
입력:2018-10-24 05:20:01
힘 센 SK- 빠른 넥센 ‘색다른 충돌’
SK 와이번스의 로맥(왼쪽)이 지난 7월 4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초 3점 홈런을 친 후 박재상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이 경기 12회말 넥센 김규민(왼쪽)이 끝내기 안타를 친 후 박병호와 기뻐하고 있는 모습. 넥센은 이날 7대 6으로 SK를 꺾었다. 뉴시스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리는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3년 만에 ‘가을 전쟁’을 시작한다. SK는 선 굵은 화끈한 야구를 무기로, 넥센은 빠르고 섬세한 야구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SK와 넥센은 오는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프로야구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
입력:2018-10-24 05:55:01
커쇼 또 ‘PS 악몽’… 짐 떠안은 류현진
보스턴 레드삭스의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7회말 3점 홈런을 친 후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오른쪽은 이날 선발로 나온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가 2회말 경기가 안풀리자 땀을 닦는 모습. AP뉴시스 ‘지구상 최고의 투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의 가을은 이번에도 잔인했다. 커쇼의 뒤를 이을 류현진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1차전 보스턴 ...
입력:2018-10-24 05:55:01
이종범, LG코치로 현장 복귀…서울라이벌 넥센 이정후와 부자대결
‘바람의 부자(父子)’ 간 라이벌전이 내년 한국프로야구(KBO)에서 펼쳐진다. 넥센 히어로즈 이정후(20)의 아버지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48)이 LG 트윈스 코치로 부임한다. LG는 24일 “이종범, 김호, 김재걸, 최일언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로서는 4년 만의 KBO 복귀다. 2012년 10월부터 2년가량 한화 이글스에서 주루코치로 지낸 이 코치는 이후 야구 해설위원과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약했다. LG에서 맡을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 코치는 아들과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서울을 함께 연고지로 ...
입력:2018-10-24 05:45:01
2년 만에 내한 도밍고 ‘그리운 금강산’ 부른다
플라시도 도밍고가 26일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젠가 은퇴하겠지만 지금 무대에 설 수 있는 것만으로 큰 특권이고 기쁨”이라고 말했다. 최현규 기자 ‘오페라의 제왕’ 플라시도 도밍고(77)가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갖는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소프라노 임영인과 ‘그리운 금강산’을 부를 예정이다. 도밍고는 24일 한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라틴계 언어권을 제외한 나라 중 한국 가곡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를 가진 곳을 본 적이 없다&r...
입력:2018-10-24 05:45:01
정부 고위관계자의 낙관 “북·미회담 내년 열려도 연내 종전선언 가능”
북·미 관계에 정통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에 열리더라도 우리 정부의 입장은 연내에 종전선언을 한다는 것”이라며 “(북·미 간) 실무협상에서 얘기가 되면 연내 종전선언도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 간 종전선언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종전선언에 대한 문재인정부의 강한 의지를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
입력:2018-10-24 05:40:01
中과 무역전쟁·금리 인상 美 주요 기업들도 ‘타격’
시장 전문가들이 미국 증시의 추락은 개별기업 현안과 연관성이 크다고 투자자들을 다독이고 나섰다. 하지만 23일(현지시간)부터 공개되기 시작한 미국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은 미·중 무역전쟁, 기준금리 인상이 타격을 주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뉴욕증시는 오전 한때 다우지수가 500포인트 넘는 폭락을 기록하는 등 출렁였다. 다우지수는 장 막판에 낙폭을 줄여 125.98포인트(0.50%) 하락으로 마감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미 증시 하락을 주도한 종목은 캐터필러와 3M으로 각각 7.6%, 4.4% 떨어졌다. 두 기업의 실적부진 이유로 인력 부족에 따른 인...
입력:2018-10-24 05:40:01
BMW 차량 리콜 전 세계로 확대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연이은 주행 중 차량 화재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리콜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BMW는 리콜 대상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사진) 160만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방침으로 BMW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이미 리콜을 결정한 차량 48만대를 포함해 약 200만대를 리콜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월부터 BMW가 생산한 차량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이 진행 중이다. AP는 “올해 한국에서 차량 화재가 수차례 발생한 것이 대규모 리콜의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BM...
입력:2018-10-24 05:30:01
美 ‘미투’ 1년 남성 201명 ‘자리’ 떠났다
적어도 200명의 미국 내 유력인사들이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여성을 성추행 했다는 파문을 일으키며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해고되었으며, 이들이 비운 자리를 54명의 여성과 74명의 남성이 채운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하비 와인스틴.  지난해 10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으로 촉발된 미투운동의 여파로 미국에서 201명의 유력 남성들이 자신의 지위에서 물러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최근 1년간 미국 내 미투운동의 행적을 분석한 결과 적어도 201명의 남성이 사임하거나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남성 리...
입력:2018-10-24 05:30:01
메이지유신, 개혁·혁명적 전환 불구 봉건적 성격 더 강하다
사쓰마번주 시마즈 나리아키라는 막말 기술 축적과 인재 육성에 열심이었다. 집성관을 만들어 방적기계를 들여놓고 매뉴팩추어를 직접 운영했다. 상고집성관 본관 모습이다.구니타케 마사코 나가사키준신대 교수.메이지유신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견학할 수 있도록 1992년 가고시마시가 문을 연 유신후루사토관. 요즘 연일 인파가 몰린다.메이지유신의 성격에 대한 견해는 퍽 다양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성공적인 역사적 변혁을 이룬 것이라는 의미에서 메이지유신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경우다. 예컨대 2015년 8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 강연에서 “메이지 50주년 때의 ...
입력:2018-10-22 15:05:01
기발한 상상과 유머… 울 수도 웃을 수도
베트남의 소금호수 풍경. ‘책물고기’ 수록작 ‘소금이 자라는 소리를 듣다’에 소금호수가 나온다. 여주인공은 “나중에 죽음이 찾아왔을 때 소금호수 같은 곳에 죽어 태곳적 신비와 하나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언스플래쉬   왕웨이롄 ‘중국 소설’ 하면 한 가문의 가계도를 펼쳐놓고 읽는 장구한 대하소설이나 기구한 현실을 풍자한 소품 정도의 이미지가 있다. ‘책물고기’에 실린 중단편 5편은 그런 편견을 단박에 깬다. 신비(神秘)를 자아내면서도 어떤 날카로움을 간직한 작품들이다....
입력:2018-10-19 15:05:01
혈액 중 ‘요소’ 농도로 암 발생 징후 찾았다
재미 한국인 과학자가 새로운 암 진단과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 혈액 검사에서 ‘요소’ 농도가 낮게 나오면 암 발생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 학술지 ‘셀’ 최신호에 발표했다. 요소는 체내 독성물질인 암모니아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된다. 미국 국립암센터(NCI) 암데이터사이언스랩 이주상(40·사진) 박사는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암세포가 암모니아를 영양분으로 활용해 성장하는 전략을 역이용하면 암을 조기에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체 내 모든 조직은 암모니아...
입력:2018-10-23 15:10:01
미·중 무역전쟁 와중… 동남아 국가들 ‘어부지리 투자 붐’
미·중 무역전쟁 ‘탓’에 전 세계에서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런데 반대로 무역전쟁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나라들이 있다.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이다. 미국의 대중국 관세폭탄 공세를 피해 기업들이 이들 국가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어부지리’ 투자 붐이 일고 있는 것이다. 2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우 올 들어 9월까지 제조업 투자가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다. 한국 효성그룹이 투자한 12억 달러 상당의 폴리프로필렌 생산 프로젝트를 비롯한 외국기업 투자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태국...
입력:2018-10-23 15:05:01
문 대통령 ‘평양선언’ 비준 강행, 남북 합의 못 박기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의사봉을 두드리며 국무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국무회의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 비준안이 심의·의결됐고, 문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생략하고 비준한 것이다. 이병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평양 방문에서 합의한 9월 평양공동선언과 4·27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비준했다. 국회 비준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판문점선언과 달리 평양선언은 이를 생략하고 즉각 비준한 것이다. 청와대가 사상 첫 남북 정상 합의 비준에 나선 것은 정권이 바뀔...
입력:2018-10-23 15:05:01
정규 16집 낸 이문세 “200곡 블라인드 초이스… 편견 없이 담았다”
가수 이문세가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열린 새 음반 발매를 기념하는 음악감상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이문세가 3년 6개월 만에 내놓은 정규 음반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의 재킷.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2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 가수 이문세는 그 옛날 ‘별이 빛나는 밤에’를 진행할 때처럼 라디오 부스같이 꾸며진 무대에 앉아 새 음반에 수록된 음악들을 들려줬다. 직접 노래를 불렀다는 건 아니다. 라디오 DJ가 그렇듯 노래에 담긴 사연을 소...
입력:2018-10-23 15:05:01
[손영옥의 지금, 미술] 쫄지 않는 청춘, A4용지 작품 비닐 씌워 옷걸이에 걸다
노상호 작가가 최근 서울 종로구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에서 옷걸이 작품과 걸개그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의 미술은 좁은 작업실에서 작품을 효과적으로 제작하고 보관할 수 있는 방식을 취한다는 게 특징이다. 윤성호 기자   컨베이어 시스템 이젤 회화.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제공   A4용지 그림을 대형 모자이크화처럼 전시한 공간.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제공 ‘청춘이 멈춰 섰다’고들 한다. 심각한 취업난에 구직활동을 포기하기도 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청년 예술가라고 다를 바 없다. 특히 미술가...
입력:2018-10-23 15:05:01
평양회담 수행원 만찬 ‘재계’ 외면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중구의 한 식당으로 들어서고 있다. 지난달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동행했던 특별수행원들이 23일 ‘고려회’라는 이름으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은 불참했는데, 대북 투자와 관련해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와 재계에 따르면 특별수행원들은 이날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만찬을 가졌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모임을 제안했고,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장이 특별...
입력:2018-10-23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