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원장도 없고 지원단장도 없는데 예산은 10억 늘렸다
-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홈페이지의 위원장 소개 코너. 지난 7월 사임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전히 위원장으로 돼 있다. 문재인정부가 의욕적으로 출범시켰던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가 70일 넘게 후임 위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10억원 가까이 늘었는데 위원장 공석 상태가 지속되면서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 북방 국가들과 경제협력을 담당할 기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지난해 12월 현판식을 열고 본격 출범했다. 위...
- 입력:2018-10-09 05:30:01
- 李 총리 “北과 겨레말 큰사전 편찬사업 이어가겠다”
-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2016년 전면 중단됐던 남북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 사업이 본격 재추진된다.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달 중 개성에서 실무접촉을 할 예정이다. 이낙연(사진) 국무총리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날 경축식에서 “노무현정부가 2005년 북한과 함께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시작했으나 남북관계의 기복으로 멈췄다”며 “이제 문재인정부가 공동편찬을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주셨을 때는 우리 겨레가 하나였는데 세계 냉전이 겨레와 땅을 두 동강 냈다&rdqu...
- 입력:2018-10-09 05:30:01
- 조명균 내달 중순 訪美… 한반도 정책 직접 설명
- 조명균(사진) 통일부 장관이 다음 달 중순 미국을 방문해 문재인정부의 한반도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남북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미국의 협조를 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통일부는 9일 조 장관이 다음 달 15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반도 국제포럼(KGF)을 계기로 미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나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의 면담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일부는 세부 일정이나 미국에서 만날 인사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방미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 입력:2018-10-09 05:20:01
- “독박 가사·육아 개선” 아빠들이 앞치마 두르고 나섰다
- ‘리더들이 앞장서는 일·가정 균형 및 아빠육아 응원 캠페인’에 참여한 조종묵 소방청장(가운데)이 지난 8월 직접 촬영해 온라인에 올린 영상에서 남성 직원들의 육아휴직 활용을 당부하고 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앞치마와 고무장갑을 착용한 채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오른쪽)이 지난달 캠페인의 실천 선언문을 작성한 뒤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와 기념촬영한 모습. ㈔함께하는아버지들 제공 이른바 ‘독박가사’...
- 입력:2018-10-08 15:05:01
- 코리아세일페스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었다
-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지난 7일 초라한 실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개최일인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 뉴시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의 매출 신장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가을 정기세일과 겹친 데 따른 결과여서 축제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론이 높다. 롯데백화점은 8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 9월 28일∼10월 7일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 입력:2018-10-08 15:10:01
- 고양 저유소 화재 원인은 외국인이 날린 풍등
-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 지하 탱크 화재가 완전 진화된 8일 오전 경기 고양시 화재현장에서 소방 관계자 등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17시간 동안 휘발유 260여만ℓ를 태우며 수도권 시민들의 휴일을 불안케 한 경기도 고양 저유소 폭발 화재는 인근에서 날려보낸 풍등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고양경찰서는 지난 7일 발생한 고양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 저유소 화재사고와 관련, 스리랑카 국적의 A씨(27)를 중실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7일 오전 10시40분쯤 저유소 인근 야산 강...
- 입력:2018-10-08 15:10:01
- 김정은 방러, 시진핑 방북…문 대통령 “한반도에 새 질서 조성”
- 문재인 대통령이 “바야흐로 한반도에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냉전체제 해체, 동북아 질서 재편을 공식 언급했다. 비핵화를 통한 북·미 결속과 남북 민족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내부 한·미·일 대(對) 북·중·러 냉전 구도를 해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이런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것은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급진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2차 북·미 정상회담과 별도로 조만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 입력:2018-10-08 15:10:01
- 멍훙웨이 인터폴 총재도 실종 11일 만에 중국에 억류 확인
- 중국 공안 출신인 멍훙웨이(孟宏偉·64·사진) 국제형사경찰기구(Interpol·인터폴) 총재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중국 반부패 당국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8일 확인됐다. 프랑스에서 중국으로 출장을 간다는 말만 남긴 채 종적을 감춘 지 11일 만이다. 국제사회는 유명 여배우 판빙빙에 이어 국제경찰기구 수장까지 쥐도 새도 모르게 붙잡아가는 중국 당국의 태도에 경악하고 있다. 자오커즈 중국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은 8일 새벽 공안부 당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멍 총재가 뇌물수수 및 법 위반 혐의로 국가감찰위원회 조사를 받고 ...
- 입력:2018-10-08 15:10:01
- [And 건강] 노벨상이 주목한 ‘면역 항암제’, 암 정복 기대감
- 면역세포와 암세포가 결합하는 길목 차단 항암 효과내는 원리 몸의 면역 기능 조절로 암을 없애 1·2세대 암 치료제와 달리 부작용·내성 문제 크게 줄이고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 기대 한국인이 많은 폐암에 탁월, 국내 제약사들도 연구개발에 진력… 임상시험 승인 건수 크게 늘어 모든 환자에 효과 있는 것 아닌데다 값도 비싸 풀어야 할 숙제도 많아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은 2015년 91세에 피부암의 일종인 악성 흑색종 진단을 받았다. 암이 뇌까지 퍼져 생존 확률이 극히 낮았다. 그런데 면역 항암제(키트루다)가 그에게 생명의 ...
- 입력:2018-10-08 15:10:01
- 맥주에 미친 MBA 졸업생 ‘발효음료 기업’ CEO 되다
- 왼쪽부터 콤부차 스타트업 ‘부루구루’의 김형진 고객경험총괄이사, 박상재 대표, 박훈 CTO, 추현진 전략이사. KAIST 제공 5년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 기숙사에서 맥주를 빚다가 정전 사건을 일으킨 학생이 동문 석·박사들과 함께 유기농 발효음료 스타트업을 창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인 KAIST 테크노 MBA 졸업생 박상재(30)씨로 부루구루라는 회사 대표다. 국내·외 각종 양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맥주회사를 공동으로 세운 경험도 있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는 지난해 12월 KAIST MBA 출신 동문들과...
- 입력:2018-10-08 15:05:01
- 11월 6일 앞? 뒤?… 장소는 워싱턴? 판문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이 7일 트위터에 올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평양 회동 사진. 폼페이오 장관 뒤쪽으로 미측 통역관과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뒤따르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 북측 통역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키 큰 남성)가 보인다. 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핵 담판’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차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북·미 간 논의에 가속이 붙었다. 미 국무부는 7일(현지시간) “...
- 입력:2018-10-08 15:05:01
- 北, 불가역적 폐기 확인시킨 후 美 상응조치 끌어내기
- 북한이 지난 5월 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앞서 3번 갱도 입구를 국내외 5개 언론에 공개하고 있는 모습. 당시 북한은 전문가 그룹의 참관과 검증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공동취재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제안한 ‘풍계리 사찰’ 카드는 지난 5월 취한 폭파 조치가 불가역적임을 강조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풍계리 핵실험장을 시작으로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영변 핵시설 순으로 폐기·사찰을 진행하면서 그에 대한 상응조치 논의를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다. 비핵화 단계...
- 입력:2018-10-08 15:05:01
- ‘중국 고립시키기’ 미국의 무역전쟁 2라운드
- 미국의 중국 압박이 점입가경이다. 그간 ‘관세폭탄’ 부과가 1라운드였다면 이번엔 다른 무역 파트너들을 동원해 중국을 따돌리는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8일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캐나다 멕시코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등이 중국과 개별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는 것을 막으려 하고 있다. 미국이 이달 초 캐나다 멕시코와 체결한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개정안에는 ‘비시장경제(non-market economy·NME) 국가’와 무역협상을 할 경우 상대국에 ...
- 입력:2018-10-08 15:05:01
- 노벨경제학상에 미국 윌리엄 노드하우스·폴 로머 교수 공동 수상
- 윌리엄 노드하우스(77) 미국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62) 뉴욕대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기후변화의 경제적 효과를 본격적으로 연구한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로머 교수는 ‘내생적 성장’ 이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2018년 제50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두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은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관해 연구해 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1980년대부터 기후변화 경제학을 ...
- 입력:2018-10-08 08:20:01
- 韓·美 FTA 개정협상, 독소 조항 제거 못했다
- 최근 한국과 미국이 서명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정문이 무역확장법 232조를 피할 수 없게 독소 조항을 그대로 남겨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배숙 의원실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8일 한·미 FTA 협정문 제23.2조 필수적 안보 조항에 달린 주석을 독소조항으로 거론했다. 이 주석은 “당사국이 제11장(투자) 또는 제22장(제도규정 및 분쟁해결)에 따라 개시된 중재절차에서 제23.2조를 원용하는 경우 그 사안을 심리하는 중재판정부 또는 패널은 그 예외가 적용됨을 판정한다”고 돼 있다. 현재 FTA 협정문 제2.3조는 &lsquo...
- 입력:2018-10-08 05:25:01
- “김정은, 폼페이오와 5시간30분 접견… 시간·성의 다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북한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에게 손짓을 하며 회담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는 8일 김 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의 면담 사실을 크게 보도했다. 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4차 방북 당시 5시간30분간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북한 매체들도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2차 정상회담을 공식화하며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회동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해 양측 간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
- 입력:2018-10-08 05:20:01
- 장애와 궁핍 속에서 행복을 그린 화가
- 모드 루이스가 보드에 유화물감으로 그린 ‘모드와 에버릿’. 가난한 일용직 노동자 에버릿 루이스와 결혼한 모드는 그의 아내가 된 것을 자랑스러워했고 남편을 그림 속에 자주 등장시켰다. 남해의봄날 제공 랜스 울러버 글, 밥 브룩스 사진, 모드 루이스 그림/ 박상현 옮김, 남해의봄날, 192쪽, 1만7000원 이 그림은 그늘 하나 없이 밝고 천진하다. 태어날 때부터 등과 손이 굽었던 이가 그린 것들이다. ‘곱사등이’ ‘절뚝발이’라는 아이들의 놀림에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그는 정식 미술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신간 &lsqu...
- 입력:2018-10-05 15:10:01
- 민주주의를 ‘적법하게’ 죽이는 법
- 스티븐 레비츠키·대니얼 지블랫 지음/ 박세연 옮김, 어크로스, 352쪽, 1만6800원 민주주의는 어떻게 종말을 맞이하는가. 이런 질문을 던졌을 때 많은 독자들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쿠데타를 일으킨 군인들이 탱크를 몰고 거리를 진격하거나, 시민들의 추앙을 받는 지도자가 정적의 총칼에 맞아 목숨을 잃는 장면일 것이다. 실제로 냉전 기간 일어난 “민주주의의 죽음” 가운데 75%는 쿠데타에 의한 것이었으니 엉뚱한 상상은 아닐 듯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민주주의가 죽음을 맞는 건 이제 옛날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 시민들은 투표를 통해 ...
- 입력:2018-10-05 15:10:01
- “서해 공동어로·평화지대 중심에 인천이 있다”
- 박남춘 인천시장이 8일 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방북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갖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북측의 비중 있는 분이 ‘인천이 핵심아니갔슈’라고 하더라.”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방북 결과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북아 평화특별시로의 도약을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고 말했다. 이날은 박 시장 취임 100일이기도 하다. 박 시장은 “10·4선언 11주년을 맞아 평양에 처음으로 가 봤다”며 “10·4선언의 핵심인 서해5도 공동어로수역, 서해평화특별협력지대,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 입력:2018-10-08 08:40:01
- 고양시 ‘평양 옥류관’ 남한 1호 유치 추진
- 북한을 대표하는 옥류관 평양냉면, 대동강 숭어국 등을 경기도 고양시에서 맛볼 수 있을까. 고양시가 8일 평양 옥류관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0·4선언 11주년 공동기념행사 참석차 평양을 다녀왔던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지난 7일 밝힌 ‘북한과 교류협력 6개항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이 부지사는 경기도에 옥류관 남한 1호 유치 등을 천명한 바 있다. 옥류관은 평양에 위치한 북한의 대표적 전통 음식점으로 평양냉면, 평양온반, 대동강 숭어국, 송어회 등이 유명하다. 평양 외에도 금강산 관광구역과 중국 베이징 등에 옥류...
- 입력:2018-10-08 08:35:01
- 틀딱충·할매미… 갈등 부추기는 ‘혐오 표현’ 순화 시급
- 8일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열린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에서 김연주 서울시 젠더전문관이 발표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맘충(일부 개념 없는 아이 엄마), 틀딱충(틀니를 딱딱 거리는 노인들), 할매미(시끄럽게 떠드는 할머니)…. 날로 확산되는 ‘차별적 언어’를 이대로 두고 볼 것인가?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서울시청 지하 시민청에서 서울시 주최로 ‘차별적 언어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최근 혐오 표현으로까지 번지는 차별적 언어가 사회적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입력:2018-10-08 08:35:01
- BTS, 한류 확산 공로 ‘화관문화훈장’ 받는다… 국무회의서 의결
- 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대중문화예술 발전(한류 확산)의 공로를 인정해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7명(사진)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의결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방탄소년단의 업적을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역대 최연소 문화훈장 수훈 기록을 세우게 됐다. 훈장 포상은 병역특례와는 무관하다. 정부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겐 양국의 우호 증진 공로를 인정해 무궁...
- 입력:2018-10-08 05:40:01
- 토마토로 식빵을 만든다고?
- 부산 강서구에서 생산돼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대저토마토’가 식빵으로 개발됐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특산물 가공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저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5종의 토마토맛빵 레시피를 개발,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토마토맛빵 레시피는 대저토마토 페이스트를 사용한 것으로 견과류를 첨가한 ‘토마토 식빵’을 비롯해 땡초와 통밀가루를 넣은 ‘토마토 시골빵’, 설탕·버터·계란이 첨가된 ‘토마토 치아바타’, 버터 대신 올리브오일을 넣어 만든 ‘토마토 마들렌’, 국산 찹쌀가루...
- 입력:2018-10-08 07:20:01
- 심형래 “나이 들수록 웃어야” 무대로 돌아온 코미디 제왕
- 개그맨 심형래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버라이어티 심형래 쇼!’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요즘에는 웃음이 적어졌어요. 예전에 비해 사회가 많이 경직됐죠. 그러다보니 서로 대화가 끊기고 화합도 잘 되지 않고…. 정말 원 없이 웃을 수 있는 쇼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슬랩스틱 코미디의 원조 격인 ‘코미디 제왕’ 심형래(60)는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된 ‘버라이어티 심형래 쇼!’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ldquo...
- 입력:2018-10-08 07:05:01
- 13분 만에 4골 ‘골 머신’ 음바페…PSG, 佛리그 개막 9연승 행진
- 사진=AP뉴시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파리 생제르맹(PSG)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사진)가 또 일을 냈다. 음바페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1 올랭피크 리옹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단 13분 만에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PSG는 5대 0으로 승리했다. 첫 골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6분에 터졌다. 혼전 상황에서 자신에게 넘어온 공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음바페는 4분 뒤인 후반 20분 마르퀴...
- 입력:2018-10-08 06: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