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전부, CIA… 북미 정예멤버 총출동
- 北 김영철·이용호·이수용 대남·대미 외교라인 수행 美 폼페이오·앤드루 김 등 CIA·국무부 라인이 핵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동행하는 북·미 양국의 수행 인원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정상회담을 물밑 조율한 북한 통일전선부와 미 중앙정보국(CIA) 라인뿐 아니라 비핵화 의제 논의를 위해 외무성, 미 국무부 핵심 인사들까지 대거 수행에 나설 전망이다. 우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이번 회담에서도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
- 입력:2018-05-11 16:10:01
- 이설주-멜라니아, 영부인으로 만날까
- 퍼스트레이디 만남 주목… ‘핵협상만큼 스포트라이트’ 동행 여부는 아직 미정 김여정·이방카 조우도 관심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최종 확정되면서 양측 퍼스트레이디의 만남이 함께 성사될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중, 남북 정상회담에 부인 이설주 여사를 대동하는 등 선대와 달리 ‘영부인 외교’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북·미 퍼스트레이디가 한자리에 있는 모습만으로도 북한은 정상국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수 있다. 또 최고지도자의 혈육으로 정무에 관여하는 김여...
- 입력:2018-05-11 16:10:02
- 어떤 식으로든 ‘비핵화’ 타결… 수교로 이어질 가능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엘크하트에서 열린 공화당 유세 현장에서 당원들이 환호하자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는 연설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며 매우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AP뉴시스 美, 北의 비핵화에 초점… 1년 내 신속한 이행 촉구 “PVID 대신 CVID 목표” 北, 한반도 비핵화 주장 단계적·동시적 조치 요구 주한미군, 민감한 문제 일본인 납치도 거론될 듯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비핵화다. 북한의 비핵...
- 입력:2018-05-11 16:10:02
- “취재진 5000여명 운집”… 매머드급 행사 세계가 주목
- 의전·보안 등 감안해 샹그릴라 등 호텔 2곳과 센토사 섬 중에서 택할 듯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성공적 결과로 이어지길”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확정된 싱가포르가 회담 개최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에서는 2곳의 유명 호텔과 남단의 휴양지 센토사 섬이 유력한 회담 장소로 거론되고 있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10일 밤 공식성명에서 “회담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만남이 한반도의 평화를 향한 기대를 증진시키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리셴룽(李顯龍) 총리 역시 11일 트위터에 “양국 정...
- 입력:2018-05-11 16:05:03
- “역사적 만남” “새로운 발걸음” 전 세계 일제히 환영
- USA투데이 등 美 언론 “북한 핵 포기하게 할 계기” 日 총리 “북핵·납치문제 진전 이루는 기회 되길 기대” CCTV·신화통신 등 中 매체 “한반도 정세 전환의 계기”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 언론과 주요 인사들은 ‘역사적인 만남’ ‘새로운 발걸음’이라고 평가하며 일제히 환영했다. 일본은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 기대감을 드러냈고, 일각에선 여전히 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됐다. 미국 CNN방송은 10...
- 입력:2018-05-11 16:05:03
- 북·미회담의 별들은 ‘달’을 중심으로 돈다
-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10일 “북·미 회담의 별들은 달(Moon)을 중심으로 돈다”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별들(북·미 정상)이 빛나도록 중재에 애쓴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과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내용이다. 포린폴리시는 역사적인 북·미 회담 성사 배경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대 압박 전략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국제사회 인정 욕구도 있지만, 남북 화해를 위한 문 대통령의 막후 노력이 없었다면 회담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달빛(문 대통령)은 ...
- 입력:2018-05-11 16:05:03
- 판문점 또는 평양서 남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 북·미 정상회담 성공 땐 종전선언·평화협정 급물살 22일 한·미 회담서 논의 한·미 정상 동반 평양행도 제기 美 “6·12 때 한·중 합류할 수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북·미 정상회담에 이어 판문점 또는 평양에서 종전선언 논의를 위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6·25전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청와대는 11일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무산된 판문점에서 ...
- 입력:2018-05-11 16:05:03
- 김정은 전용기 ‘참매 1호’ 역대 최장 비행 기록할 듯
- 싱가포르에서 다음 달 12일 열리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의 전용기를 타고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고 싱가포르로 향할 전망이다. 옛 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IL)-62M을 개조한 참매 1호의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해 평양에서 4800㎞ 떨어진 싱가포르까지 이론적으로는 중간 급유 없이 충분히 비행할 수 있다. 2012년 집권 이후 중국만 두 번 찾았던 김 위원장에게 싱가포르 방문은 역대 해외순방 중 최장거리다. 일각에선 30년이 지난 노후 항공...
- 입력:2018-05-11 16:05:03
- “北, 트럼프 선거 일정에 따라 ‘맞춤 카드’ 내놓을 듯”
-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향후 선거 일정에 맞춘 단계적 양보 방안을 가다듬고 있다고 11일 아사히신문이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2년 뒤 재선 도전 때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는 카드를 북한이 마련해 놓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스타일을 철저히 연구하고 있다. 미국 언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직 미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으로부터 선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회고록 ‘거래의 기술’을 분명히 다 읽고 마스터했을 것으로 봤다. 아사히에 따르면 북한은 트...
- 입력:2018-05-11 16:05:03
- 文, 판문점 강력 희망… 막판까지 ‘장소’ 줄다리기
- “유리한 시기·장소 확보” 南·北·美 치열한 수싸움 文대통령·트럼프 통화서 ‘인천 송도’도 깜짝 검토 당초 5월 개최서 미뤄진 건 美 중간선거 유세 일정 때문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가 싱가포르로 결정되기까지 북한과 미국의 치열한 수싸움이 있었다. 여기에 우리 정부가 판문점 개최를 강력히 희망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막판까지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마지막까지 판문점 개최를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11일 “미국과 북한의 입장을 ...
- 입력:2018-05-11 05:30:01
- 폼페이오 방북 동행한 ‘저승사자’… CIA 앤드루 김, 누구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지난 9일 방북 당시 함께 있었던 앤드루 김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임무센터(KMC) 센터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그간 내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그의 한국 이름은 김성현이며, 50대 중반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 관계자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CIA 국장 출신인 폼페이오 장관의 측근으로서 그간 미 정보당국과 한국 정부가 긴밀하게 소통하는 데에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씨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된 데 직간접으로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 3월 대북특사단에 ...
- 입력:2018-05-10 16:10:02
- 北-美 정상, 내달 12일 싱가포르서 核담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새벽 2시40분(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오른쪽) 김학송(세 번째) 김상덕(네 번째)씨와 함께 걸어 나오고 있다. 맨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다. AP뉴시스 트럼프 “세계평화 위한 특별한 순간 만들 것” 北 억류 3명 美 도착… 트럼프, 직접 공항 마중 “오늘은 특별한 밤… 김정은 위원장에 감사” 김정은 “트럼프의 비핵화 새 대안 높이 평가” ...
- 입력:2018-05-10 16:10:02
- 확 달라진 김정은… 회담 성사 功 돌리며 ‘트럼프 띄우기’
- “로켓맨” “늙다리” 말폭탄서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 연출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 대화 통한 노력 높이 평가” 트럼프 “ 김 위원장 매우 많이 열려 있어… 그와의 만남 영광” ‘꼬마 로켓맨’ ‘늙다리 미치광이’라고 조롱하며 말 폭탄을 주고받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훈훈한 관계를 연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의 공(功)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리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조만간 대좌할 두 사람이 협상 상대로서 최...
- 입력:2018-05-10 16:10:02
- 유승민 “남북선수 대결 대신 포옹, 세계탁구연맹이 감동”
-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녀 동반 동메달 획득 대표팀 환영식에서 남자 대표팀 김택수 감독(왼쪽)과 유승민 IOC 선수위원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2시간 만에 일사천리로 확정… 일본전 졌지만 서로 안고 격려, 이번 대회 통해 격의 없는 대화 일본 과감한 투자 성과 보여 우리도 기량 발전 위해 힘써야” “일본과의 경기가 끝나자 선수들이 서로 안아 주고 격려해 주더군요.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러웠습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1991년 지...
- 입력:2018-05-10 16:10:02
- 트럼프 “억류자 석방, 文대통령에게 감사”… ‘물밑 중재’ 어땠나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밤 청와대 관저 소회의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북한의 억류 미국인 3명 석방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사전에 북·미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런저런 경로로 북측에 미국인 억류자 석방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억류자 송환을 두고 북한이 원하는 조건을 미국에 전달하고, 송환 시 미국이 취할 조치 등을 북한에 알리며 양측을 설득했다. 여기에는 ...
- 입력:2018-05-10 16:10:02
- 활짝 웃는 北·美… 비핵화↔체제보장 ‘빅딜’ 성공?
- 北 매체, 김정은-폼페이오 접견 공개하고 “만족한 합의” 비핵화 범위·접근 방식서 핵에만 집중하는 쪽으로 정리 北,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등 만족스러운 답변 받았을 수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2차 방북과 미국인 억류자 3명 석방으로 북·미 정상회담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강조하던 북한과 ‘영원하고 되돌릴 수 없으며 검증 가능한 비핵화(PVID)’를 고수하던 미국 사이에 상당 부분 절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이 핵 폐기와 대북 ...
- 입력:2018-05-10 16:05:04
- 북·미 정상회담, 평양 아닌 싱가포르 낙점… 편의시설·중립지역 고려
- 싱가포르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된 것은 한반도가 아닌 중립지대에 있으면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깨끗한 도시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는 북·미 모두 대사관을 갖고 있어 과거에도 양측의 접촉 장소로 몇 차례 활용됐었다. 유럽에서 가장 중립적인 곳이 스위스라면 동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그런 나라로 꼽힌다. 만일 정상회담이 당일치기가 아닌 1박2일 정도로 연장될 경우 싱가포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묵을 최고급 호텔이 많고 치안이 좋다는 것도 이점이다. 아울러 대...
- 입력:2018-05-10 09:05:02
- 북한 억류 미주한인 3명 미국 도착... 트럼프·펜스 부부 새벽 공항서 환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 두 번째)이 10일 새벽 2시40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석방된 한국계 미국인 김동철(오른쪽) 김학송(세 번째) 김상덕(네 번째)씨와 함께 걸어 나오고 있다. 맨 왼쪽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 그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 AP 北 억류 3명 美 도착… 트럼프, 직접 공항 마중 “오늘은 특별한 밤… 北·美회담 큰 성공 거둘 것” 회담 장소 싱가포르 유력 속에 평양 급부상 김정은 “트럼프의 비핵화 새 대안 높이 평가” 도널드 트럼프 ...
- 입력:2018-05-10 05:55:02
- 리커창 제안 ‘한중일+X’는… 北 포함한 경제협력체?
- 리커창(李克强·사진) 중국 총리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중국은 한·중·일 플러스 엑스(X) 시스템 구축을 바란다. X는 3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라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중·일+1, 한·중·일+X 형식으로 협력하면 더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며 “3국은 동아시아의 중요한 경제국으로서 같이 손잡고 제4의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의 발언이 나오자 관심은 X가 어느 나라인지에 모아...
- 입력:2018-05-09 16:10:02
- 관심 모았던 시진핑 방북, 북미정상회담 직후 될 듯
- 중국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다롄 방문을 이끌어냄으로써 ‘차이나 패싱’(중국 배제) 우려를 떨치고 한반도 영향력을 과시했다. 김 위원장이 불과 43일 만에 두 차례 방중함으로써 이제 시진핑(習近平·얼굴)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상당히 파격적이었다. 북·중 정상이 지난 3월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만난 이후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접촉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시진핑의 방북’에 무게가 실려 있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달 25...
- 입력:2018-05-09 16:10:02
- 판 깨지 않으면서… 김정은,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8일 중국 다롄 국제공항의 전용기 내에서 환송 나온 중국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전용기 내부에 테이블과 위성전화기, 소파 등이 갖춰진 김 위원장 전용집무실이 보인다. 노동신문 패싱 우려한 中 심리 이용 북·중 vs 美 대립구도 조성 북·중 밀착 과시하면서도 미국인 억류자 석방 확정 양측 관리하며 입지 넓히고 비핵화 로드맵 막판까지 조율 中 “김정은 방중, 北서 제안” 북한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김정...
- 입력:2018-05-09 16:05:03
- 아베, 文 대통령에 깜짝 케이크 선물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오찬 자리에서 취임 1주년 기념 케이크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 식사 말미에 등장한 딸기 케이크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주년 축하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한글로 적혀 있었다. 오찬 메뉴는 회와 해산물 구이를 반찬으로 한 일식(日食)이었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선 “오늘로 단독 회담만 세 번째”라며 우의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중국 글귀 중에 ‘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처음에는 낯설고, 두 번 만나면 ...
- 입력:2018-05-09 10:55:01
- 포브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문재인 54위·김정은 36위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명단에서 문 대통령을 처음 선정, 54위에 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핵 정책에 대한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는 김 위원장은 36위에 올랐다. 1위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차지했다. 시 주석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헌법을 개정해 장기집권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였던 ...
- 입력:2018-05-09 07:45:01
- 북미, '비핵화' 큰 윤곽 잡았다…정상회담 발표 '카운트다운'
- 북미관계 걸림돌 해소 신뢰 다지는 계기…회담 전 '분위기 조성' '비핵화 로드맵' 놓고 폼페이오·김정은 이견 상당부분 좁힌 듯 '당일치기' 회담 장소 베일…싱가포르 유력, 판문점·평양도 거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인과 함께 귀국길에 오르면서 막판 난기류에 휩싸이는듯 하던 북미 정상회담의 기상도가 '맑음'으로 바뀌었다. 특히 지난달 초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이번 '당일치기' 방북을 계기로 북미 양측은 최대 쟁점이었던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
- 입력:2018-05-09 11:59:49
- "폼페이오, 북 억류 미국인 3명과 귀국중…김정은과 좋은 만남"
- 트럼프 트위터…"억류자 건강상태 양호, 정상회담 시간·장소 정해져"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 평양을 재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장기 억류된 김학송씨 등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모두가 만나길 고대했던 훌륭한 3명의 신사가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북한으로부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 있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씨 등 억류자 3명의...
- 입력:2018-05-09 10:2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