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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잰걸음… 롯데 “대북사업 재도전” KT ‘남북협력TF' 식품업계 ‘기대’
◆ 롯데 “대북사업 재도전” TF 곧 구성… 먹거리 분야 진출 검토 “개성공단 초코파이 인연 이어갈 것” 롯데그룹이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대북 사업에 재도전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29일 대북 관련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중심이 돼 식품, 유통 등 그룹 계열사들과 대북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제과, 음료 등 먹거리 분야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대북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입력:2018-05-29 16:05:03
'베이징 체류' 北김영철, 북미정상회담 조율차 뉴욕 향발
수차례 예약취소 소동 끝에 최강일·김성혜도 탑승…뉴욕행 6명 확인   뉴욕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김영철 부위원장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오후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가는 항공기에 탑승했다. 사진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경호원과 함께 뉴욕행 CA981편 항공기에 타는 모습. 북한의 대표적 정보라인인 김영철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0일 베이징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발했다. 베이징 소식통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30일 베이...
입력:2018-05-30 02:10:38
KT, 남북협력 TF 출범
KT가 지난 10일 출범한 남북협력사업개발TF 인사를 단행했다. KT는 남북협력사업개발TF장에 구현모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을 임명(겸직)했다고 29일 밝혔다. TF 내 4개 분과장은 부문장급이 맡았다. 대정부지원분과장은 CR부문장 박대수 전무, BM/인프라분과장은 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 윤경림 부사장, 그룹사분과장은 KT스카이라이프 강국현 사장, 지원분과장은 경제경영연구소장 김희수 전무가 각각 겸직한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남북 간 경제협력 및 정보통신기술(ICT) 교류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남북협력사업개발TF는 정부의 대북 협력사업 지원...
입력:2018-05-29 07:50:01
롯데 “대북사업 재도전”
롯데그룹이 남북 화해 무드를 타고 대북 사업에 재도전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29일 대북 관련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릴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지주가 중심이 돼 식품, 유통 등 그룹 계열사들과 대북 사업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제과, 음료 등 먹거리 분야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 창업주인 신격호 명예회장이 대북 사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롯데는 1995년 그룹 내에 있던 북방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북한 현지에 초코파이 및 생수 공장 설립을 추진한 바 있다. 롯데제과는 1998년 정부...
입력:2018-05-29 07:50:01
北美 동시다발 ‘채널’ 풀가동… 의제 조율 급피치
판문점서 성 김-최선희 비핵화 방법론 등 논의 CIA라인도 北 별도 접촉… 싱가포르선 의전 문제 협의 실무접촉 가닥 잡히면 폼페이오-김영철 만나 합의사항 확정할 전망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미 간 준비 접촉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벌어지고 있다. 워낙 준비기간이 짧았던 데다 한 차례 취소 후 재개될 만큼 진통을 겪은 회담이어서 양측의 접촉이 전방위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쪽의 실세들과 미국의 북한통, 북한의 미국통들이 총출동한 모습이다. 북·미 접촉은 크게 싱가포르와 판...
입력:2018-05-28 05:35:01
靑 “남·북·미 3자 종전선언 추진”
청와대가 남·북·미 정상 간 종전선언 추진을 위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종전선언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청와대는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대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조속히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종전선언은 북한이 원하는 체제안전 보장의 첫 출발점 성격을 지닌다. 특히 북·미 정상회담이 다음 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성공적인 결과물 도출이 보장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현지에서 남·북·미 3자가 종전선언을 ...
입력:2018-05-28 11:15:01
“미투 알고 있다” 南 여기자와 악수 안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 취재를 위해 방북한 남측 공동취재단이 지난 24일 북한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원산=사진공동취재단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했던 남측 공동취재단이 28일 북측 관계자들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공동취재단은 “안내원들이 남측에 대한 정보를 다루는 분이라서 그런지 (남측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다”며 “(그들은) 지방선거 결과를 가장 궁금해 했고 드루킹과 미투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안내원들은 주로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와 외무성 ...
입력:2018-05-28 05:20:01
문 대통령 “남북 정상회담 수시로 할 수 있어”
수석ㆍ보좌관 회의, 발언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남북이 앞으로 판문점 남·북측 지역을 오가며 실무적인 회담을 수시로 할 수 있다”며 “이를 염두에 두고 유사시 대통령 직무 대행이나 군 통수권 등의 공백을 막기 위한 사전준비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5·26 정상회담 당시 군 통수권 공백이 발생했다는 야당의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 ...
입력:2018-05-28 05:25:01
美 북한통 vs 北 미국통, 판문점서 ‘세기의 밀당’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미국 팀과 북한 팀이 만나 북·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인 비핵화 방법에 관해 논의 중이다. 정상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중차대한 실무접촉에 나선 양측 협상단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 팀은 성 김 주필리핀 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담당 보좌관, 랜달 슈라이버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로 꾸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성 김 대사가 협상단 리더로 발탁된 것에 많은 전문가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북 창구였던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물러난 상...
입력:2018-05-28 05:20:01
미 전문가들 “추진할 가치 있다” “낙관적이지 않다” 논쟁 중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전문가들과 정치인들은 다양한 전망과 주문을 내놓았다. 제임스 클래퍼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7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북·미 정상회담은 여전히 추진할 가치가 있다”며 “워싱턴DC와 평양에 각각 이익대표부를 설치하는 걸 포함해 ‘정기적인 대화의 통로’를 개설하는 걸 목표로 삼는 게 좋겠다”고 제안했다. 한 번의 회담에 너무 많은 기대를 걸지 말라는 취지다. 비핀 나랑 MIT대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성 김 주필리핀 미국...
입력:2018-05-28 05:25:01
美 “핵탄두부터”… 또 핵무기 미사일 반출 충돌
美 “이른 시일 내 핵탄두부터” 北 ‘일괄 반출’은 부정적…先 ICBM 後 단계적 협상 관측 비핵화 종료 시점 타협도 난항 북한 핵무기·미사일 반출 시나리오가 다시 북·미 실무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핵무기·미사일의 반출 시한과 방식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 양측이 실무협상에서 서로 얼마나 양보하느냐에 따라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평화체제 구상이 달라질 수 있다. 북한과 미국은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회담...
입력:2018-05-28 05:30:01
남·북·미 ‘롤러코스터 외교전’… 반전·파격의 2박3일
24일 트럼프 회담 취소 선언 25일 김계관 “美와 대화 용의” 트럼프 “따뜻하고 생산적” 26일 2차 남북정상회담 트럼프 “싱가포르 회담 검토” “북·미대화 첫발… 불가피한 진통” 남·북·미 3자는 지난 주말 내내 치열한 외교전을 벌였다.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선언이 하루도 못 가 번복되고 남북 정상 간 ‘번개’ 회담 개최 사실이 사후 공개되는 등 한반도 정세는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했다. 이런 급격한 정세 전환은 올해 초 남북 관계 회복 국면에...
입력:2018-05-27 16:10:02
경색 위기 치닫던 남북관계 다시 ‘순풍’
1일 고위급회담 개최 이어 군사·적십자회담 열릴 듯 체육회담도 진행 예상… 경협사업은 대북 제재가 해제돼야만 가능한 의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 선더’ 문제 등으로 삐걱댔던 남북 관계가 다시 순풍을 타기 시작했다. 남북 정상은 다음 달 1일 남북 고위급 회담에 이어 군사 당국 회담과 적십자 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경색 위기로 치닫던 남북 관계는 전격적으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을 통해 풀려가는 모양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남북 정상은) 고위급 회담을 6월 1...
입력:2018-05-27 16:10:02
“北, 문제 생기면 우선 한국 찾는 패턴 생겼다”
북·미 정상회담 중재자역 수행… 한반도 운전자론 힘 실릴 듯 “김 위원장, 문 대통령 만나 北 사정 상의… 신뢰 쌓였다” 북·미회담 성사까지 진통 계속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2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일시적으로 형성됐던 북·미 간 난기류를 걷어내고 6·12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를 살려냈다는 긍정적인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이 북·미 위기상황을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다시 한 번 수행하면서 문 대통령이 강조해 온 ‘한반도 운전자론’에...
입력:2018-05-27 16:10:03
‘스위스 유학파’ 김정은 인사법은 유럽 스타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회담한 후 유럽식 ‘볼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다. 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했던 경험 때문에 이런 인사법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때보다 더 긴밀해진 두 정상의 관계를 의미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26일 오후 김 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남측으로 돌아가는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 김 위원장과 포옹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오른쪽, 왼쪽, 다시 오른쪽 뺨을 서로 맞대는 방식이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몸을 양팔로 감싸...
입력:2018-05-27 16:05:02
“金, 미국의 체제보장 걱정… 트럼프 믿어라 조언”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 앞서 1층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뒷짐을 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옆에서 문 대통령을 바라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이 쓴 방명록. 문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라고 적었다. 청와대 제공 北, 잇단 유화 제스처 보여도 美 강경 발언 이어지자 불안 文 “美, 北 경제 지원” 설득…“北·美 비핵화 뜻 같다 해도 실현 위한 로드맵 합의 필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
입력:2018-05-27 16:05:03
文 통해 손 내민 金… 북·미 정상회담 ‘본궤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정상회담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남북 정상은 2시간가량 진행된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청와대 제공 “金 요청으로 통일각서 2시간… 북·미 모두 정상회담 성공 바라 직접 소통으로 오해 불식 요청… 비핵화 순탄치 않겠지만 모든 힘을 다해 성공시킬 것 남·북·미 종전선언 도출 희망”… 文 대통령 ‘중재자 역할’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만에 김정은 북한 ...
입력:2018-05-27 06:05:01
北 요청으로 남북 정상회담 결과 하루 늦게 발표
  北 매체들, 金 위원장 활동 하루 지나 전하는 게 관례 文 대통령, 예정에 없었던 질의응답 시간까지 마련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열린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하루가 지난 27일 오전 발표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개최 사실 발표를 늦춰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라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에서 취임 후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어제(26일) 논의한 내용을 바로 발표하지 않고 오늘 발표하게 된 것은 김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며 “김 위원장은 북측의 형편 때문에 ...
입력:2018-05-27 05:50:01
남북 대화의 핵심 라인은 여전히 서훈-김영철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 앞에서 영접 나온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과 악수하고 있다. 김여정 오른쪽으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보인다. 청와대 제공 올 들어 남북-북·미 대화 물밑접촉을 이끈 주역 이번 회담 둘만이 배석… 존재감 과시했다는 평가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26일 남북 정상회담에서도 남북 대화의 핵심 라인임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취임 후 두 번째 정상회담...
입력:2018-05-27 05:50:01
회담 재개 움직임에 중단 지지했던 日 뻘쭘
북·미 정상회담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부랴부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 추진에 나섰다.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은 27일 “아베 총리가 당초 내달 8∼9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이었지만 G7 회의 직전이나 직후에 미국을 방문하는 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G7 회의 때 충분한 회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기 때문에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 전에 트럼프 대통령을 따로 만나 자국의 입장을 설명하려는 취지로 ...
입력:2018-05-27 08:40:01
‘北 뒷배’ 자처하던 中 당혹… 中 끼어들 여지 크게 줄어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이 지난 8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2차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이 한 차례 큰 소동을 겪으면서 중국의 입지가 크게 약화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회담 취소 선언으로 판을 흔든 뒤 대화 틀이 다시 남·북·미 3자 구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시진핑(習近平) 배후론’을 경고한 만큼 당분간 중국의 끼어들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 소식통은 27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취소라는 초강...
입력:2018-05-27 08:40:01
“외교적 격변기에 ‘깜짝’ 회동… 드라마틱한 전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두 정상의 모두발언이 끝난 뒤 비공개 회담을 위해 북측 수행원들이 회담장 문을 닫고 있다. 정상회담은 2시간 동안 이뤄졌다. 청와대 제공 NYT “북·미회담 구조 위한 예상치 못한 만남” WSJ “金 비핵화 재확인하고 트럼프와의 회담·협상 원해” 전문가들, 文 대통령의 중재 역할에 주목하기도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2차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했다...
입력:2018-05-27 08:40:01
文 “한국서 인기 높아졌다” 金 “제대로 대접 못해 미안”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마친 뒤 포옹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세 차례 볼 인사를 했다. 청와대 제공 수행원 최소화·의전 생략 2시간 동안 속도감 있게 진행 文 “국민·세계 기대 높아져” 金 “더 가까워지는 과정” 김여정, 통일각 입구서 단독 영접… 인민군 의장대 약식으로 사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제안, 문재인 대통령의 수락으로 전격 성사된 26일 남북 정상회담은 2시간 동안 속도감 있게 진행됐다. 통상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이뤄...
입력:2018-05-27 06:05:01
“진정성 의심 말라”… 김정은, 트럼프에게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29일 만에 두 번째 남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전날인 25일 김 위원장의 제안을 문 대통령이 수락하면서 전격 성사됐다. 문 대통령 오른쪽에 서훈 국가정보원장, 김 위원장 오른쪽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배석했다. 청와대 제공 트럼프 ‘마음 바뀌면…’에 간접 답신으로 볼 수 있어 김계관 담화로 급한 불 끄고 文 만나 돌파구 찾으려 한 듯 체제안전 보장에 대한 트럼프 의중 확인했을 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6일 판문...
입력:2018-05-27 06:10:01
파격적인 ‘판문점 번개’… “南北, 친구처럼 만나야”
김정은, 전날 전격 제안… 사전 조율없이 즉석 성사 文, 눈에 띄는 리무진 대신 벤츠 타고 극비리 이동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6일 정상회담은 북측의 제안 하루 만에 성사됐다. 지난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정과 의제, 동선 등 조율에 수개월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하면 전례 없는 파격이다. 갑작스러운 만남을 의미하는 조어인 ‘번개’라는 표현을 붙여 ‘판문점 번개’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격의 없는 소통을 선호하는 두 정상은 앞으로도 이런 식의 ‘번개 만남’을 자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 ...
입력:2018-05-27 0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