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 27년전 사무 보조원 대상 성폭력”
- 성폭력 논란에 휩싸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과거에도 여성에 불쾌감을 주는 부적절한 신체 접촉으로 논란이 됐었다. 2013년 5월, 당시 부통령이었던 바이든은 미국 해안경비대학의 졸업식에 참석했다가 여성 졸업생에 과도한 스킨십을 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AP뉴시스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27년 전인 1993년 자신의 상원의원 사무실에서 근무하던 여성에게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바이든 전 부통령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타라 리드(56)의 주장을 취재해 보도했다. 앞서 리드...
- 입력:2020-04-13 15:10:01
-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숨기려?… 中정부, 연구 논문도 검열
- 사진=신화뉴시스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연구에 대한 검열에 나섰다. 특히 바이러스 발원지에 관한 논문은 총 3단계 심사를 거쳐야 출판할 수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책임론에서 벗어나기 위해 ‘역사 조작’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CNN 방송에 따르면 중국 주요 대학인 푸단대와 지질대는 지난 10일 웹사이트를 통해 교육부의 강화된 논문 검열 지침을 공개했다. 코로나19의 발원지를 다루는 연구가 매우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공지문은 사이트에서 삭제된 상태다.교육부 새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원지에 ...
- 입력:2020-04-13 15:10:01
- [And 건강] 장시간 원격수업 PC앞의 아이들… 눈·목 건강 걱정되네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눈 깜빡임 줄면 안구건조증 위험… 저학년 근시·가성근시 조심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학습땐 거북목·척추측만증 생길수도 등 펴게 하고 모니터 높이 조절을 초·중·고교의 순차적 온라인 개학이 시작돼 원격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16일부터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까지 확대된다. 다양한 수업 방식이 시도되고 있지만 학생들 입장에선 PC나 노트북 앞에 앉아있어야 한다.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해 학습을 이어가야 하는 아이들의 건강에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 컴퓨터 화면을 오랫동안 주시...
- 입력:2020-04-13 15:05:02
- 이수진 부정 평가 증가… 나경원과 초박빙 [총선 빅데이터-서울 동작을]
- 사진=연합뉴스그 밖의 사항은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정치 신인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현역 중진 나경원 미래통합당 후보는 빅데이터 분석에서 접전 양상으로 관측됐다. 선거운동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점차 네거티브 전략이 부각돼 두 후보 모두 긍정 감성 비율은 낮아지고 부정 감성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가 나타났다. 지난 8일까지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이 후보의 부정 평가가 최근 늘어나면서 초박빙 접전 판세로 조사됐다.이 후보는 전체 7963건의 데이터 가운데 긍정...
- 입력:2020-04-12 15:05:02
- ‘사재기 없는’ 한국이 옳았다… 식량난 걱정은 기우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세계적인 식량 부족 현상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심심찮게 제기된다. 우려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현상이 ‘사재기 열풍’이다. 패닉에 빠진 각국에서는 사재기에 보존 식품이 동났다는 뉴스가 연일 들려온다. 현상만 본다면 식량난은 이미 코앞이다.코로나19는 정말 세계와 한국에 식량난을 가져올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우’에 불과하다. 주식(主食)인 곡물의 생산량은 풍작 덕에 늘었고 가격도 떨어지는 추세다. 일손이 부족한 채소 등 신선식품 생산 전선도 대체 인력 투입이라는 탈출구가 있다. 곡물 부족? 전 세계가 ...
- 입력:2020-04-12 15:50:01
- 빌 게이츠 “G20국가 백신 개발 투자를”
- 빌 게이츠 ‘빌&멀린다 재단’ 이사장. AFP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이자 빌&멀린다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12일 세계 주요 언론에 기고문을 보내 코로나19에 맞선 국제적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미국 등 주요 국가 정치지도자들이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게이츠 이사장이 개별국가를 넘어 국제 공조를 역설한 것이다.게이츠 이사장은 한국의 연합뉴스를 비롯해 영국 텔레그래프, 일본 닛케이신문 등에 보낸 기고문에서 “코로나19가 국적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G20(주요 20개국) 구성국들...
- 입력:2020-04-12 15:10:01
- 모스크바도 패닉… 푸틴마저 엑소더스
- 모스크바시 당국의 전 주민 자가격리 조치로 텅 빈 붉은광장. 로이터연합뉴스코로나19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덮쳤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대를 넘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를 떠나 교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나스타샤 라코바 모스크바 부시장이 모스크바 내 병동 격리자가 1주일 만에 배로 급증해 이날 기준 6500명을 넘어섰다며 시내 병원과 구급차가 수용 능력을 넘어섰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도 “코로나19가 더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상...
- 입력:2020-04-12 15:10:01
- 토종 OTT 웨이브, NBC유니버설에 K-콘텐츠 수출
- 이태현(왼쪽) 콘텐츠웨이브 대표가 도야마 쇼지 NBC유니버설재팬 최고경영책임자와 화상회의를 통해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모습. 웨이브 제공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합작사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미국 NBC유니버설(NBCU)과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NBCU는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 ‘컴캐스트’의 자회사로 TV드라마, 영화, 스포츠 콘텐츠, 뉴스를 제작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도 익숙한 TV시리즈 ‘디 오피스’, 영화 ‘슈...
- 입력:2020-04-12 15:10:01
- 美 사망자 2만명 넘어 최대 희생국… 50개주 모두 재난지역으로
- 미국 뉴욕의 브루클린브리지 위에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성조기가 반기로 게양돼 있다. AFP연합뉴스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지난 8일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박스 판지로 만든 임시 침대에서 대기하고 있다. AP연합뉴스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세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었다. 최근 닷새 동안 미국에선 1만명 이상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환자도 53만3000여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부활절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만580명으로 집계...
- 입력:2020-04-12 15:05:02
- 오늘부터 미국발 입국자도 모두 검사… 무증상 전파 막는다
- 미국발 입국자들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자 정부가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해외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지만 늑장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무증상 전파 위험에 대비해 역학조사를 보강하고, 격리해제 후 재확진되는 사례를 관리할 지침도 마련할 방침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18일 미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최근 그 수가 증가하자 13일 0시부터 미국발 입국자 모두 3일 내 검사를 받도록 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14일 자가격리 후에 증상이 있을 경우만 검사를 했다. 무사증 입국 제한 조치도 이날부터 적용된다...
- 입력:2020-04-12 15:05:02
- ‘왕언니’ 박영숙이 돌아왔다… 80세에 갤러리 접고 사진작가로 복귀
- 박영숙 작가가 지난 8일 개인전 ‘그림자의 눈물’이 열리고 있는 서울 아라리오갤러리에서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 ‘그림자의 눈물 6’. (2019년 작, C-프린트). 아라리오갤러리 제공 깊고 푸른 숲. 이끼가 가득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을 것 같은 사진 속의 검푸른 숲속에 놀랍게도 흰색의 드레스와 이불 시트, 식탁이 놓여 있다. 바닥에 떨어진 나뭇가지 위에는 립스틱, 분첩 등이 가지런하다. 여인이 살았던 흔적이다. 그런데 그녀가 마녀라면. ‘왕언니’가 돌아왔다. 1세대 페미니즘 사진작가 ...
- 입력:2020-04-12 09:05:01
- 상상이 현실로… 예능도 드라마도 ‘부캐릭터’ 열풍
-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여러 도전을 이어간다. 그는 유고스타, 유산슬, 라섹, 유르페우스 같은 다양한 부캐릭터(부캐)를 소화했다. MBC ‘놀면 뭐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PD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시청 방식과 감상 포인트가 바뀌면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만 하기 때문이다. 최근 예능계의 핵심 키워드는 ‘캐릭터’다. 여러 연예인이 나란히 앉아 각자 캐릭터를 유지하며 극을 이끌었던 흐름에서 한 사람이 얼마나 다양한 캐릭터로 ...
- 입력:2020-04-12 09:05:01
- “코로나 시대 신혼여행, 해외보다 제주도가 딱”
- 모델들이 1980년대 예식장 분위기로 꾸민 제주신라호텔 연회장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신라호텔 제공다음 달 초 결혼 예정인 장하나(32)씨는 각종 예약 취소와 변경으로 정신없는 두 달을 보냈다. 무엇보다 신혼여행이 문제였다. 이탈리아를 오가는 항공권은 겨우 취소할 수 있었지만 호텔 예약금은 고스란히 날렸다. 신혼여행을 완전히 포기하려던 그는 행선지를 제주로 급선회했다. 장씨는 “한 번 뿐인 허니문을 안전한 우리나라에서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제주로 예약했다”고 말했다.제주 허니문은 1990년대 초반까지 인기였으나 89년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로 점차...
- 입력:2020-04-12 08:55:02
- [1500자 의학상식] ‘축농증해결사’ 자리매김한 카테터 수술법
- 턱뼈를 깨고 수술했다, 수술 후 냄새를 못 맡았다, 수술 후 통증이 너무 심했다…. 축농증 수술과 관련해 떠돌던 ‘뒷담화’들이다. 하지만 요새는 이런 뒷말이 쑥 들어갔다. 뼈는 물론 피부 절개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면서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사라져버린 까닭이다. 축농증 내시경 수술은 이비인후과 영역의 수술 중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에만도 총 5만9314건이나 이루어졌을 정도다. 지금은 축농증 수술이라고 하면 당연히 내시경 수술을 떠올리게 됐지만, 사실 이 수술법...
- 입력:2020-04-12 07:50:01
-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평생시력 7~8세 완성… 새싹 때부터 눈건강 챙겨주세요”
-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센터 소아안과 박재형 박사가 눈이 안 좋아 고민하는 한 어린이의 안경을 교정해주고 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제공 “세살 버릇 여든 간다.”“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 서로 별다른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이들 속담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부위가 있다. 바로 우리의 눈이다. 어릴 때 눈 건강, 시력관리를 제대로 않으면 죽을 때까지 제대로 못보고 살게 되기 쉽다. 눈은 만 1세부터 초등학교 때까지가 최적의 관리시기, 즉 시력보호의 골든타임이다. 굳이 선천성 백내장 등 실명위험 안질환이 아니더라...
- 입력:2020-04-12 07:50:01
- 워크스루 ‘의료한국’ 빛낸 또 하나의 걸작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처음 시도한 워크스루가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이 분리돼 문진·진찰·검체 채취 등을 할 수 있는 ‘워크스루(COVID-19 Walk-through Screening Center)’가 화제다. 서울 관악구 소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이 전 세계에서 처음 시도한 ‘워크스루’ 시스템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워크스루의 개발은 지난 2월 말 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된 당시 상황과 연관이 깊다. 김상일 병원장은 환자와 의료진 상호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빠른 검사가 ...
- 입력:2020-04-12 05:35:01
- “조선 시대 그림 보면 서울 곳곳이 명승”
- 김수철의 ‘한양전경도’(종이, 19세기, 국립중앙박물관). 혜화1117 제공 강세황의 ‘남산과 삼각산’(18세기, 개인). 혜화1117 제공 김윤겸의 ‘백악산’( 종이, 1763, 국립중앙박물관). 혜화1117 제공 미술사가 최열(64·사진)씨는 가히 우리 시대의 저술가다. 1991년 ‘한국현대미술운동사’(돌베개)를 시작으로 지금껏 30여 종의 책을 썼다. ‘이중섭 평전’ ‘박수근 평전’ 등 근대미술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자인 그가 최근 ‘옛 그림으로 본 ...
- 입력:2020-04-10 15:10:01
- [이수진·조용신의 스테이지 도어] 브로드웨이 200여년 만에 셧다운… 공연 ‘잠시 멈춤’의 시대
- 코로나19 여파로 한적해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거리 모습. 뉴욕주정부의 결정에 따라 3월 12일부터 500석 이상 상업극장이 문을 닫았고 객석 500석 미만의 오프브로드웨이 극장들도 자발적으로 공연을 취소했다.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불리는 브로드웨이가 문을 닫은 것은 200여년 역사상 처음이다. AP연합뉴스 테러에도 문을 열었던 브로드웨이 상업극장가가 20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문을 걸어 잠궜다. 비말로 전염되는 코로나바이러스 앞에서 화려한 춤과 노래도 그 빛을 잃었다. 코로나 위기 앞에 사람들은 몸을 사리고 생필품을 사들이며...
- 입력:2020-04-10 15:10:01
- 전시장에 웬 도넛이?… 도자기이지만 달달한 맛이 떠오른다
- 갤러리 한쪽 벽면에 도넛 1358개가 빼곡하게 붙어 있다. 자세히 보면 도자기로 구운 도넛이지만, 달달한 맛이 떠올라 전시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게다가 반짝이 크리스털 장식이 붙어 있는 도넛이라니. ‘도넛 조각’으로 명성을 얻은 김재용(47) 작가가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학고재갤러리에서 국내 첫 개인전 ‘도넛 피어’(사진)를 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한입 베어 물면 좋은 크기의 작품도 있지만, 수영장 튜브처럼 뻥튀기 한 작품도 있다. 아이들이 갖고 노는 풍선을 엄청난 크기로 확대한 미국 팝아트 작가 제프 쿤스의 &lsqu...
- 입력:2020-04-10 15:10:01
- LG전자 ‘물방울 카메라’ 전략 스마트폰 렌더링 공개
- LG전자가 다음 달 국내 시장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의 디자인 이미지(사진)를 9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이날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고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이 적용된 스마트폰 디자인을 선보였다. 보이는 디자인에 그치지 않고 손에 쥐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안함과 개성까지 담았다는 설명이다.전략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은 이른바 ‘물방울 카메라’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탑재됐다. 3개의 카메라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하고 있다. 나머지 2개의 카메라...
- 입력:2020-04-09 15:10:01
- 면세자 많고 현금도 아니고… 재난지원금 주는 문제도 만만찮아
- 긴급재난지원금 도입이 ‘지급 절차’에 대해서도 진통이 예고된다. 미국의 재난지원금은 최근 세금을 낸 기록을 토대로 계좌로 입금된다. 그러나 한국은 면세자 비중이 40%에 달해 ‘세금 기록 누락’이 많고, 현금 지급도 아니다. 또 전입신고 등을 한 거주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사람도 많아 우편 지급도 불가능하다. 결국 ‘대상자 여부 확인→대상자 직접 정보 입력 후 신청→지급’이 될 가능성이 높아 자칫 신청 과부하에 따른 지급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재난지원금이 소득 하위 70% 또는 100%(여당 주장)에 지급된다면 최소 1400만 가구 이상이 대상이 된다. 정부가 역사상 ...
- 입력:2020-04-09 15:10:02
- “코로나 생이별… 죄책감에 떠는 산자들, 다시 삶의 길로”
- 왼쪽부터 전경옥, 박미현, 정관신 상담관. 육군 제공육군은 지난달 초 대구시의 요청으로 상담 인력 13명을 대구로 파견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된 시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업무였다. 장병들의 병영 생활을 돕던 전문 심리상담관들이 자원해 내려갔다. 상담은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이뤄졌다. 상담관 13명은 이 기간에 하루평균 400여명, 모두 합쳐 8500여명의 자가격리자들과 2200여시간 동안 대화했다. 가족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게 된 사람들은 전화통을 붙잡고 울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책했다. 상담관의 일은 살아 있는 사람들을 다시 살아...
- 입력:2020-04-08 15:10:01
- 진단키트·손세정제·K팝… ‘코로나 뉴 노멀’로 수출 위기 돌파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새로운 ‘한국형 수출 모델’을 세웠다. 국제 사회에서 방역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는 진단키트와 손세정제 등 의료·위생용품과 K팝, 한국 드라마 등 온라인 콘텐츠 수출을 총력 지원키로 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자리 잡은 비대면 확대 등의 ‘뉴노멀(표준)’을 중심으로 수출 전략을 재편한 것이다.정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날 수출 대책의 슬로건을 ‘위기를 기회로’...
- 입력:2020-04-08 15:05:02
- 올림픽 한국축구 창과 방패 “1년 더 갈고 닦을 기회”
- 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이동경(왼쪽 사진)과 송범근이 각자 소속팀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 훈련장에서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울산 현대·전북 현대 제공 세계 무대 기다리는 K리그 ‘소년 수문장’송범근 지난 1월 태국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에서 1997년생 골키퍼 송범근의 활약은 돋보였다.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했던 이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그와 동갑내기들의 활약을 앞세워 우승, 본선 티켓을 얻었다. 송범근은 대회 내내 주전 골키퍼로서 돋보였다. 2년 전 아시안게임 대회에서보다 한층 더 ...
- 입력:2020-04-07 15:10:01
- 데뷔 30주년 신승훈 “세상에 위안 주는 음악 만들고 싶어”
- 데뷔 30주년을 맞은 가수 신승훈. 그는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무대에서 듣는 박수 소리”라며 “팬들의 박수가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도로시컴퍼니 제공 가수 신승훈은 데뷔 30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이제야 반환점에 도착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음악 인생의 절반이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고, “지금껏 그래왔듯 ‘음악만 하는 신승훈’으로 살고 싶다”고 거듭 말했다. “제가 신인 시절부터 자주 했던 말이 있어요. 가요계에서 단번에 한 획을 긋는 ...
- 입력:2020-04-07 19: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