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첫 5G 상용화’ 외쳤지만… 한·미, 초기 품질문제로 머쓱
- KT는 이통사 중 유일하게 5G 커버리지 맵(오른쪽)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전국에 빼곡하게 깔린 LTE 커버리지 맵(왼쪽)과 달리 5G는 수도권과 대도시 중심으로 일부만 설치돼 있음을 알 수 있다. KT 제공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두고 치밀한 첩보전을 벌였던 한국과 미국이 5G 초기 품질 문제를 노출하며 머쓱해졌다. 이통사들은 5G 무제한 요금제에 일일 사용량을 제한한 것에 비판이 일자 이를 삭제했다. 9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10 5G 사용자 중 일부가 5G와 LTE 연동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5G 망이 일부에만 깔렸기 때문에 5G가 없는 곳에선 LTE로 ...
- 입력:2019-04-09 15:05:01
- 미래차, 이젠 패션·디자인·라이프스타일로 승부한다
-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2019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현대자동차 전시관에서 8일(현지시간) 관람객들이 ‘소재’를 콘셉트로 표현한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예전이나 지금이나 자동차는 기계다. 하지만 자동차가 갖는 의미는 달라졌다.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에서 다양한 편의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공간으로 진화했다. 자동차의 무대도 모터쇼에서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로, 나아가 디자인·라이프스타일 전시회로 확장되고 있다. 미래차 기술에 감성이 더해진 결과다. 자동차업체들이 앞다퉈 디자인 및 패션업계, 다양...
- 입력:2019-04-09 15:05:01
- “입금 즉시 보내줍니다”, SNS 타고 일상으로 파고든 마약
- 방송인 하일씨가 9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되고 있다. 수원=최현규 기자재벌가 자녀들에 이어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58)씨가 마약(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면서 일상에 파고든 마약 실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년 전부터 마약 유통과 소비가 SNS 등을 통해 손쉽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마약 청정국’ 수식어는 미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효과적인 마약단속을 위한 전문조직 신설, 수사체계 일원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트위터 등 SNS에서 마약거래상과 접촉하는 일은 ...
- 입력:2019-04-09 15:05:01
- LG 전자, 5G V50·G8에 맞춤형 AI 서비스 첫 탑재
- LG전자는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2종에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AI)을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출시할 자사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G8 씽큐에 새 AI를 탑재했다. 이 AI는 맥락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맞춤형 지능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지난 크리스마스에 서울 명동 한 카페에서 찍은 치즈케이크 사진을 찾는다면 갤러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검색 아이콘을 누른 뒤 ‘작년 크리스마스 명동 치즈케이크’라고 검색하면 된다. 정확한 명칭을 몰라도 ‘언제’ ‘어디서’ ‘무엇을’ 정도...
- 입력:2019-04-09 05:35:01
- 패션의 도시 밀라노로 향한 삼성전자·LG전자
- 삼성전자 모델들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58회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조형물과 함께 설치된 주방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밀라노 디자인위크 2019’에 참가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관. 각사 제공삼성전자와 LG전자가 패션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신기술을 적용한 전략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양사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19’에 참가한다.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가구뿐 아니라 ...
- 입력:2019-04-09 05:35:01
- ‘여직원에 빨래·청소’ 의혹… 주영훈 靑 경호처장 “관사 1층만”
- 주영훈(사진) 대통령 경호처장(차관급)이 청와대 경호처 시설관리 담당 계약직 여성 직원에게 관사 가사 업무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와대는 공적 업무의 일환이었다고 반박하는 한편 민정수석실을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일부 경호처 직원들은 8일 언론을 통해 경호처의 시설관리 담당 소속 A씨가 2017년 하반기부터 서울 종로구 경호처장 관사로 출근해 가족의 빨래와 청소 등 가사일을 담당해 왔다고 폭로했다. 또 가족 식사도 준비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A씨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의 공관병 갑질 의혹을 두고 사회적 비판이 비등하던 시기...
- 입력:2019-04-08 15:10:01
- 한인 차세대 리더십 위한 인턴십과정 진행
- 시민참여센터 주관, 총 22주 동안 정치권 체험기회 주어져 한인청소년 인턴쉽에 선발된 참가자들은 미국 정치권을 견학하며 정치인들과 면담기회를 갖는다. 뉴욕시 피터 구 의원과 함께 기념 촬영한 인턴쉽 참가자들 미래 한인커뮤니티를 이끌 차세대 지도자 개발과 균형있는 이민사회의 조화를 위한 인턴쉽 과정이 한인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5월31일부터 10월25일까지 총 22주 동안 진행되는 인턴쉽 과정에서는 이민자들에 대한 커뮤니티 연구 및 정체성 탐구활동을 비롯 뉴욕시의회와 뉴욕주, 뉴저지주의회 방문 및 의원 면담 등 실제 ...
- 입력:2019-04-02 22:06:20
- CMP주최 채용박람회 ‘취업열기’ 가득
- 30개 기업 참여에 구직자 400여 명 몰려 4년 동안 연 2회 개최…한인 참여도는 저조 이번에 채용박람회에는 30개 기업이 참여하고, 400여 구직자들이 몰렸다. 취업 중재 기관인 CMP(Chinatown Manpower Project) 인력개발센터가 주최하는 채용박람회가 지난 28일 플러싱 YMCA에서 400여 지원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상당수의 채용 희망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등 취업정보가 제공됐다. CMP는 퀸즈 플러싱과 맨해튼에서 연 2회 채용박람회를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퀸즈보로 외에 맨해튼, 브롱스, 브루...
- 입력:2019-04-02 21:55:10
- 北 “FBI·자유조선 연루설 관련 수사 주시하겠다”
- 지난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북한 대사관에서 차량 한 대가 나오는 모습. AP뉴시스북한이 주스페인 자국대사관 습격 사건에 대해 사건 발생 한 달여 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북한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반북 단체 ‘자유조선’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에 관한 수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1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 형식으로 “지난 2월 22일 무장괴한들이 스페인 주재 조선대사관을 습격하고 대사관 성원들을 결박, 구타, 고문하고 통신기재들을 강탈해가는 엄중한 테러 행위가 발생했다”며 “국가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
- 입력:2019-03-31 06:20:02
- [포토] 서울모터쇼 ‘북적’
- 많은 관람객들이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에서 전시된 차를 둘러보고 있다. 서울모터쇼는 오는 7일까지 열린다. 고양=윤성호 기자
- 입력:2019-03-31 08:50:02
- [포토] 개나리로 뒤덮인 서울 응봉산
-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서울의 동쪽 응봉산에는 노란 개나리가 산을 물들이며 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서영희 기자
- 입력:2019-03-31 08:20:01
- 내리막길 감속되면서 재충전… 달린 만큼 주행 거리 늘어
-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순수전기차(EV)를 내놓고 있다. 이제 한 번 충전했을 때 주행 가능 거리는 400㎞에 육박한다. 서울에서 부산 정도는 갈 수 있는 거리다. 내연기관차 대안으로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하지만 충전 인프라가 아직 부족한데다 ‘갑자기 배터리가 닳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여전히 선택이 망설여진다. 달릴수록 충전이 되는 전기차라면 어떨까. 지난 14일 국내의 전기차 테스트베드인 제주에서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사진)를 직접 운전해봤다. 제주공항이 있는 제주시내를 출발해 한라산 중턱을 지나 마라도에 가까워지는 제주도 남단까...
- 입력:2019-03-31 08:00:01
- 좁은 골목길도 거침없이… 초소형 전기차 매력있네!
- 지난 2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2019 서울모터쇼’ 전시장에 캠시스의 초소형 전기차 ‘CEVO-C’가 전시돼 있다. 캠시스 제공시내를 주행하는 르노삼성자동차 ‘트위지’. 르노삼성자동차 제공초소형 전기차 목격담이 늘고 있다. 어떤 사람은 동네 족발집 앞에서, 어떤 사람은 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어떤 사람은 마트 가전제품 코너에서…. 초소형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초소형 전기차의 매력은 ‘작다’는 것이다. 지역 공공기관에서 또는 음식점 배달을 목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이유다. 일반 차량 한 대도 지나갈 수 없을 정도의 좁은 골목에서 초소...
- 입력:2019-03-31 08:00:02
- [포토]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
- 한국의집 예술단원들이 31일 서울 경복궁 내 홍례문 앞에서 열린 ‘2019년 수문장 임명의식’에서 북춤의 일종인 ‘무고무’ 공연을 하고 있다. 김지훈 기자
- 입력:2019-03-31 07:30:01
- 현대건설, 8년 만에 ‘사막의 장미’ 피웠다
- 지난 27일(현지시간) 문을 연 카타르 국립박물관 전경.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걸작으로 ‘사막의 장미’를 모티브로 수많은 원형판이 조화롭고 아름다운 곡선을 형상화했다. 현대건설 제공건축가 장 누벨건축업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 건축가 장 누벨이 설계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한 카타르 국립박물관이 지난 27일(현지시간) 개관했다. 카타르 국립박물관은 중동에 피어난 사막의 꽃 형상의 고차원적 건축물로 완성돼 카타르를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3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
- 입력:2019-03-31 07:25:01
- [포토] 황사·미세먼지·꽃가루 차단 안경테
- 모델들이 31일 서울 중구 아이닥 안경에서 미세먼지 차단에 도움을 주는 ‘스완스 SWKA 안경테’를 소개하고 있다. 이 안경테는 테 주변에 실리콘이 달려 있어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눈으로 직접 들어오는 것을 막아 준다. 최종학 선임기자
- 입력:2019-03-31 07:00:01
- 한국車 ‘美 관세폭탄’ 피해갈 수 있나
- 미국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무역장벽이 감소한 긍정적인 분야에 자동차가 언급되면서 5월로 예정된 미국의 ‘수입자동차 관세폭탄’에 한국이 포함될 가능성은 디소 줄어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올해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발표했다. USTR이 매년 미국 내 이해관계자들이 제기하는 해외시장 진출 어려움을 정리한 것이다. 보고서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60여개 주요 교역국의 무역장벽을 평가한다. 산업부는 이번 보고서가 ...
- 입력:2019-03-31 07:00:01
- 트럼프, 하노이서 “핵무기 넘겨라” 요구… 北 패전국 취급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정 장관은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패트릭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과 회담한다. 오른쪽은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30일 인천공항에서 통화하는 모습. 김 차장은 한·미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방미 길에 나섰다. 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완전한 미국 이전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핵프로그램의 포괄적 신고와 국제 사찰단의 완전한 접근, 북한 핵 과학자의 직업 전환 등을 촉구...
- 입력:2019-03-31 06:20:02
- 우리의 피를 관료의 펜으로 저울질 하지 말라
- 강 소방경의 유족이 지난해 5월 영결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영결식은 고인이 근무했던 익산소방서에서 열렸다. 뉴시스전북 지역 소방관 300여명은 고(故) 강연희 소방경의 위험직무순직이 부결된 것에 반발해 지난 4~15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였다. 남원소방서 정은희 소방관. 익산소방서 제공익산소방서 정은애 인화119안전센터장. 익산소방서 제공취객의 폭언·폭행으로 이상 증세를 보이다 숨진 고(故) 강연희 소방경(당시 51세)의 죽음은 1주기를 약 한 달 앞둔 지금까지도 ‘심사 대상’이다. 공무상 사망은 인정됐는데 다음 단계가 문제였다. 위...
- 입력:2019-03-29 15:05:02
- 해킹·미세먼지…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상이 위험하다
- 사진=게티이미지한반도를 수시로 습격하는 미세먼지, ‘터미네이터’와 같은 살상(킬러)로봇, 2017년 전 세계 사이버공간을 뒤흔든 랜섬웨어 ‘워너크라이’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세 가지 모두 기술 발전이나 기후변화에 따라 새롭게 인류를 위협하는 ‘신안보(emerging security)’ 문제라는 점이다. 군사적 문제에만 집중되던 안보의 개념이 일상의 여러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美가 예의주시하는 北 사이버범죄 신안보 문제 가운데 사이버 안보는 이미 익숙한 분야다. 전 세계가 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된 시대여서 사이버 공격은 큰 위협일 수밖에 없다. 커스텐 닐슨 미국 ...
- 입력:2019-03-29 15:05:02
- 승리,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 추가… 버닝썬 탈세 의혹 수사
- 사진=권현구 기자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동료 가수 정준영(30)과 같은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다. 경찰은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승리는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사진을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정씨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 등이 포함된 8명 단톡방에 사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본인이 유포 ...
- 입력:2019-03-28 15:05:01
- 벤츠 타는 사장님의 택배 알바, 긱 이코노미 사회 ‘낯선 일탈’
- 쿠팡 심야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기 위해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의 물류센터를 찾은 강모씨의 레인지로버 차량 트렁크에 고객에게 배송할 상자들이 가득 실려 있다.지난 14일 새벽 1시, 서울 송파구 장지동 택배 물류센터에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사람들이 속속 모였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차를 이용해 물건을 배송하고 건수에 따라 돈을 받는 택배 알바 ‘쿠팡 플렉스’ 참여자들이다. 벤츠, 아우디, BMW 등 고가의 외제 차량 여러 대가 눈에 띄었다. 이날 알바를 한 100여명 중 외제차를 끌고 온 이들이 10%가 넘었다.검은색 레인지로버에서 내린 강모(39)씨는 “오늘 목표는 150...
- 입력:2019-03-19 05:55:01
- ‘성관계 몰카’ 정준영 구속
-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전피의자심문을 받고 포승줄에 묶여 건물에서 나오고 있다. 권현구 기자상대 여성 몰래 성관계 영상을 촬영하고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30)이 21일 구속됐다.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연예인 중 첫 구속이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부장판사는 이날 정씨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앞서 성폭력...
- 입력:2019-03-21 15:05:01
- “韓·美, 대북 인식차 크다” 잇단 지적에… 진화 나선 정부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1일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북 특사를 파견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아직 북측의 입장 정리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 왼쪽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최종학 선임기자한국과 미국의 대북 공조 균열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다. 정부는 한·미 간 대북 인식이 완전히 일치할 수는 없다면서 긴밀한 공조를 통해 입장차를 조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
- 입력:2019-03-21 15:05:01
- ‘김학의 사건’ 반격 나선 검, ‘셀프 수사’ 우려에 탄력받는 특임검사제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뉴시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성범죄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 전직 검찰 고위인사들이 이를 제기한 언론사를 고소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현직 검사들 역시 적극 반론에 나섰다. 법조계에서는 사건을 재수사할 경우 외압을 감안해 특임검사 임명 등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전 총장은 20일 JTBC와 YTN을 상대로 각각 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 앞서 두 방송은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조사단)이 ‘김학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
- 입력:2019-03-21 1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