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결단만 남았다… 靑 “연내 답방 재촉하지 않겠다”
- 남북이 한강 하구 공동 수로조사를 마무리 지은 9일 하구 공동이용수역의 우리 조사선에서 김양수(오른쪽) 해양수산부 차관과 북측 조사단장 오명철 대좌가 악수하고 있다. 남북은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이뤄진 공동 수로조사에서 35일간 660㎞를 측량했다. 국방홍보원 제공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북한은 9월 평양공동선언 이후 약 석 달간 답방 시기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이달 남은 3주간 김 위원장의 방남 시기별로 숙소와 동선을 각각 검토 중이지만 연내 답방 불발도 염두에 두는 분위기다. ...
- 입력:2018-12-09 06:20:01
- 北, 장거리 미사일 기지 확장… 美서 ‘대화 무용론’ 확산 우려
- 미국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저동(양강도 영저리)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 CNN은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인 지난 8월에도 대규모 지하시설 공사를 한 정황이 포착되는 등 북한의 미사일 기지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NN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수도 있는 장거리 미사일 기지를 확장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미 외교적 대화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대량 생산과 배치를 추구하는 것을 막는 데에 거의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차 북&middo...
- 입력:2018-12-06 15:05:01
- 취임 100일 소강춘 국립국어원장 “남북 초·중·고교 교과서 분석…양측 전문용어 DB 구축 추진”
- 소강춘(61·사진) 국립국어원장은 6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남북 초·중·고교 교과서를 분석해 양측의 전문용어를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며 “남북통일은 험난한 길이지만 남북의 언어를 통합하는 작업은 쉽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립국어원은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 7000단어 정도를 추출해 놓은 상태다. 예를 들어 북한은 우리가 ‘삼국시대’라고 부르는 시대를 ‘세 나라 시기’라고 쓴다. 소 원장은 “곧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이 ...
- 입력:2018-12-06 08:40:02
- 김정은 연내 답방 어려워지나… 靑 “北에 일정 제안 안해”
-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일정을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내년 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속내가 복잡한 북한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차원으로 보인다. 방문 준비 기간 등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해 ‘열려 있다’고 했는데 현재 상황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북에 답방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아니라 북한의 제안에 따라 답방 ...
- 입력:2018-12-05 15:05:01
- 볼턴 “北 향해 문 열어놔” 에둘러 압박… 北은 묵묵부답
- 미국 정부 내 대표적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사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공개 언급하고 나섰다. 2차 북·미 정상회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면서, 이에 호응하지 않고 있는 북한을 에둘러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볼턴 보좌관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 최고경영자 연례 토론회에 참석해 “지금까지 북한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에 부응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 입력:2018-12-05 15:05:01
- 북·미 판문점 접촉… 고위급·정상회담 추진 탄력받을 듯
- 미국과 북한이 ‘정보라인’을 가동해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 재개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측 요구로 한 차례 연기된 북·미 고위급 회담 일정과 의제가 주로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리면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4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앤드루 김(사진) 미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지난 3일 판문점에서 북측 인사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센터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최측근으로 6·12 북·미 정상회담 전부터 양측 ...
- 입력:2018-12-04 15:05:01
- 볼턴 "2차 북미정상회담서 진전 희망" 톤 조절…美일각 신중론
- '슈퍼 매파' 볼턴, '톱다운' 필요성 제기…대북 압박성 메시지도 담아 협상 난항시 美 내부 회의론 등에 업고 강경 태세 복귀 가능성 여전 트럼프 대통령 옆 볼턴 보좌관 (부에노스 아이레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적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4일 모처럼 북한 문제에 입을 열었다. 북미협상이 답보를 계속하는 가운데 볼턴 보좌관이 일단 평소의 대북 강경발언을 자제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2차 북미정상회담 의지를 재확인하며 '톤 조절'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볼턴 보좌...
- 입력:2018-12-05 04:27:56
- 북한이 원하는 제재 완화 우선순위는 관광·수출·철도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산구두공장에서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의 공장 시찰 소식을 3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신발 생산에서 국산화 비중을 높이고 제품의 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노동신문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면서 북한이 요구할 ‘제재 완화 리스트’에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관광 개발 사업, 무역 정상화, 철도·도로 등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한 제재 해제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
- 입력:2018-12-03 15:05:01
- 김정은, 올 크리스마스는 서울 명동서 즐길까
- 정부가 이달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김 위원장이 묵을 숙소와 방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북한 최고지도자의 사상 첫 서울행에 대비해 국무총리 공관이나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 등 경호가 용이한 숙소를 우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되는 방문 시기로는 김 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기일(17일) 직후인 19~21일이나 크리스마스가 낀 마지막 주가 거론된다. 정부 관계자는 3일 “김 위원장 답방에서 가장 중요한 게 숙소 선정”이라며 “방문 일정 동안 동선과 경호 문제를 고려해 다양한 ...
- 입력:2018-12-03 15:05:01
- 남북 GP 파괴의 예상 못한 나비효과, ‘릴레이 귀순’ 관측 등장
- 북한군 1명이 1일 9·19 군사합의에 따라 북측 감시초소(GP)가 파괴된 지역으로 귀순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남북이 각각 비무장지대(DMZ) 내 GP 10곳에 대한 파괴를 공식 완료한 다음 날이다. 군 일각에서는 북측 GP 파괴 지역에서 ‘릴레이 귀순’이 발생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럴 경우 북한 군부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에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들어 북한군 병사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것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 1명은 1일 오전 7시56분쯤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모...
- 입력:2018-12-02 16:05:01
- “김정은 바라는 바 이뤄주겠다… 서울 오면 말해달라”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해지구 수산사업소를 둘러보는 모습.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수산사업소 3곳을 시찰했다고 1일 보도했다. 지난달 18일 평북 대관유리공장 시찰 이후 13일 만에 나온 공개 활동 보도다. 김 위원장은 “짧은 기간에 6만여t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고무해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노동신문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김 위원장과 함께 남은 합의(6·12 싱가포르 합의)를 마저 이행하기 바라고, 김 위원장이 바라는 바를 내가 이뤄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해...
- 입력:2018-12-02 16:05:01
- 북미 2차핵담판 장소 어디?…"시기 '빠르면 1월말' 가능성 거론"
- 김정은 이동 감안 유럽보다 아시아 중립지대에 무게…추가조율 관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와 관련, "내년 1월이나 2월이 될 것 같다"며 세 군데의 장소를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북미 정상 간 '2차 핵 담판'의 장소와 구체적 시간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미 대화 재개의 지연 등으로 당초 예상됐던 '1월 초' 일정도 순연되는 흐름 속에서 회담 장소는 아직 구체적 윤곽이 외부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다. 외교 소식통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현재 상태로는 물리적으로 1월 초에는 하기 힘들다. 북...
- 입력:2018-12-03 04:16:30
- 트럼프 “김정은과 내년 1~2월 회담… 장소 세 군데 검토”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1~2월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2차 정상회담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한 북·미 접촉이 계속 미뤄지면서 내년 초 회담 개최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북한 비핵화 방법론을 둘러싼 북·미 사이의 간극이 여전한 상황에서 두 정상 간 ‘톱다운’ 방식으로 난제를 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에어포스원’ ...
- 입력:2018-12-02 06:20:01
- “내년 열릴 2차 北·美 정상회담 1차 때보다 진도 더 나갈 것”
- 청와대가 내년 초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1차 싱가포르 회담 때보다 진도가 더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북한 비핵화와 관련한 선언적 합의에 머물렀던 1차 회담을 넘어 핵무기 리스트 제출 등의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수행 중인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자들에게 “한·미뿐 아니라 북·미 정상 간 케미(호흡)가 좋은 것 같다. 북·미도 한 번 만났는데 서로 괜찮...
- 입력:2018-12-02 06:20:01
- 김일국, 북·일 고위급 접촉 물꼬 텄나
- 김일국 북한 체육상(가운데)이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북한의 장관급 인사로는 27년 만에 일본을 찾은 김일국 체육상이 도쿄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에 이틀째 참석했다. 김 체육상이 방일 기간 중 일본 정부 관계자나 자민당 고위 간부와 극비리에 접촉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김 체육상은 원칙적으로는 방일이 금지돼 있다. 일본이 2016년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직후 북한 국적자의 일본 입국을 막는 내용의 독자 제재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
- 입력:2018-11-29 05:50:02
- 최정우 “남북경협 본격화 땐 포스코 최대 실수요자”
- 최정우(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29일 “남북 경협 사업이 본격화된다면 포스코가 최대 실수요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포스텍 평화연구소와 포스코경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포스텍-포스리 평화포럼’에서 “(남북 경협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해제와 북한 개방 등 북한 내외부의 장기적 투자 여건이 보장돼야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반도 2018 변화와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는 “20세기 초 안중근 의사가 ‘동양...
- 입력:2018-11-29 09:10:01
- “남북 정상 탔던 벤츠 車 대북 제재 위반 조사 중”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8일 평양시내에서 무개차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하는 모습.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사용된 고급 외제차량 등에 대한 대북 제재 결의 위반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대북제재위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방문 당시 탑승한 차량 등 사치품에 대한 북한 반입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RFA에 밝혔다. 유엔이 주목한 차량은 문 대통령이 평양시내 카퍼레이드 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
- 입력:2018-11-29 06:00:01
- 폼페이오 “고위급 회담, 멀지 않은 시기에 열고 싶다” 북 응답 재촉구
- 사진=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사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 조속히 고위급 회담을 열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북한에 대화에 응하라는 메시지를 재차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핵무력 완성’ 선언 1주년을 맞은 북한도 현재로선 북·미 대화를 깨고 싶지는 않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폼페이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상원 브리핑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과 회담 일정이 잡힌 게 있느냐’는 질문에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면서도 “...
- 입력:2018-11-29 05:55:01
- 南 열차 10년 만에 北 구간 달린다
- 남북이 30일부터 경의선과 동해선 북측 철도 약 1200㎞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한다고 통일부가 28일 밝혔다. 남측 열차가 북측 철도를 달리는 것은 남측 도라산역∼북측 판문역 간 화물열차가 마지막으로 운행된 2008년 11월 28일 이후 10년 만이다. 공동조사 구간은 경의선(개성∼신의주) 약 400㎞, 동해선(금강산∼두만강) 약 800㎞다. 동해선 구간에서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측 열차가 운행된다. 우리 조사단 28명을 태운 열차 6량이 판문역에서 북측 기관차와 연결해 개성∼신의주 구간을 조사한 뒤 평양으로 내려와 원산으로 이동한다. ...
- 입력:2018-11-28 15:05:01
- 김정은 답방, 정부가 앞당기는 방안 추진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을 방문해 성 바츨라프 왕관을 살펴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안드레이 바비쉬 체코 총리를 만나 우리 기업의 체코 원전 수주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취임 후 여섯 번째 정상회담을 한다. 북·미 고위급 회담이 공전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연말연초 복잡한 한반도 정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으로 평가된다. 문 대통령의 체코 방문...
- 입력:2018-11-28 15:05:01
- 다시 대북제재 고삐 죄는 미, 늦어지는 북·미 대화
- 미국 법무부 본부. 위키 미디어 커먼즈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교착 상태가 장기화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북한 돈세탁에 관여한 외국 기업 3곳을 제소하는 등 대북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로 예정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고위급 회담은 계속 미뤄지면서 내년 초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미국 법무부는 중국 기업 ‘에이펙스 초이스’와 ‘위안이 우드’ 및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싱가포르 소재 기업의 자금을 몰수...
- 입력:2018-11-28 15:05:01
- 美, 내달 10일 北 인권 관련 안보리 소집 요청에…北 “美 사악하고 비열” 맹비난
- 미국이 북한 인권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소집한 데 대해 북한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평화 정착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고 대결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김성(사진) 유엔 주재 북한대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을 제외한 14개 안보리 이사국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이 다음 달 10일 북한 인권회의를 소집한 것을 언급하며 “미국이 사악하고 비열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유엔 안보리는 2014년부터 매년 북한 인권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회의를 열어 왔다. 올해 회의까지 성사...
- 입력:2018-11-28 15:05:01
- 북한과 미국의 버티기, 미 “제재 완화만 빼고”, 북 “제재 완화 먼저”
- 북한과 미국 간 핵 협상이 상호 ‘시간적 한계’ 속에 일단 버티기 전략으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교착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다음 달 초로 추진 중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동시에 나온다. 북·미는 지난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이후 제재 완화 문제를 놓고 각자의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은 채 팽팽히 맞서고 있다. 서로 대화 의지는 피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양보하지 않으면서 6·12 북·미 정상회담 이후 5개월이 넘도록 비핵화 실무회담이 열리지 못하고 있다...
- 입력:2018-11-27 15:05:01
- “美 폭격기 한반도 상공 비행 韓 정부 요청으로 중단했다”
- 찰스 브라운 미국 태평양공군사령관이 26일(현지시간) 미군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비행이 중단됐으며, 이는 한국 정부의 요청 때문이라고 밝혔다. 브라운 사령관은 폭격기의 한반도 상공 전개 중단 이유에 대해 “외교 협상이 궤도에서 이탈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 군사전문 매체 밀리터리타임스에 따르면 브라운 사령관은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여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 유예를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한반도 상공에서 폭격기 비행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ldq...
- 입력:2018-11-27 05:20:01
- "美국무부, 2차 북미회담 전 재미이산가족 상봉 가능성 언급"
- RFA 보도…재미 이산가족단체 "성사 시 전화·영상상봉 형태라고 설명" 68년만에 만났다…눈물바다 된 첫 상봉 (CG)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연합뉴스TV 제공]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2차 북미정상회담 전 재미교포 이산가족의 전화나 영상 상봉이 이뤄질 수 있다는 언급을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이차희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민 2세대 주축의 재미 이산가족연합인 'DFUSA'(Divided Families USA) 대표가 이달 중순께 미 국무부에서 북한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
- 입력:2018-11-27 01:5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