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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35일 만에 사퇴 “불쏘시개 역할 여기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퇴 의사를 밝힌 뒤 정부과천청사를 떠나기 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조 장관의 사의 표명은 후보자로 지명된 지 66일 만이고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나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과천=최현규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 8월 9일 후보자 지명 66일 만이며 지난달 9일 장관직 취임 후 35일 만이다. 조 장관은 “나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며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더는 대통령과 정부에 ...
입력:2019-10-14 15:10:02
1차전 영봉패 휴스턴, 연장 끝내기포로 돌려줬다
미국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14일(한국시간)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을 친 휴스턴의 카를로스 코레아(가운데)가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카를로스 코레아의 맹활약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전적을 동률로 만들었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메이저리그 7전4선승제 ALCS 2차전에서 연장 11회말까지 가는 혈투 끝 코레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대 2...
입력:2019-10-14 15:10:02
15세 테니스 천재 소녀 가우프, 어른 무대 우승 신고
15세 신예 코리 가우프가 13일(한국시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5세 천재 소녀 코리 가우프(71위·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어퍼 오스트리아 린츠(총상금 25만달러)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가우프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예레나 오스타펜코(22·72위)를 2대 1(6-3 1-6 6-2)로 제압했다. 2004년 3월 13일생인 가우프는 2004년 타슈켄트오픈에서 15세에 우승을 차지한 니콜 바이디소바(체코) ...
입력:2019-10-14 15:10:02
유일한 1패가 평양… ‘정일관·한광성’ 묶어야 악몽 없다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3차전 원정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 선수가 마스크를 쓴 채 14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경기 요주의 인물로 꼽히는 북한 대표팀 주장 정일관. 아시아축구연맹 제공   북한 스트라이커 한광성. 아시아축구연맹 제공 베일 속에 가려진 북한전이 오늘(15일) 킥오프한다. 정일관(26·무적)과 한광성(21·유벤투스)을 경계하며 중원 압박을 이겨내는 게 북한전 승리를 위한 비책으로 지적된다. 파...
입력:2019-10-14 15:10:02
BTS 이어 ‘슈퍼엠’… 美 무대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200’ 정상 등극
데뷔하자마자 빌보드 음반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한 그룹 슈퍼엠. 왼쪽부터 태용 마크 백현 태민 카이 텐 루카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 어벤져스’로 통하는 그룹 슈퍼엠이 미국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방탄소년단(BTS)의 성공을 잇는 한국 대중음악의 또 다른 쾌거다. 일각에서는 K팝이 세계 주류 음악 시장에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분석까지 내놓고 있다. 빌보드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슈퍼엠의 첫 미니음반 ‘슈퍼엠’이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
입력:2019-10-14 15:10:02
식을 줄 모르는 ‘악뮤’ 인기… 3년 만에 선보인 신곡도 돌풍
최근 정규 3집 ‘항해’를 발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악뮤의 이찬혁(오른쪽)과 이수현. 음반에는 이찬혁이 해병대에서 군 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낀 것들이 담겨 있다. 이찬혁은 “대부분의 곡을 배 위에서 썼다. 기타도, 녹음기도 없이 수첩과 펜만 가지고 달달 외우는 식으로 작업했다”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달 29일 저녁,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은 한 가수의 컴백 공연을 보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쌀쌀한 날씨가 무색할 정도로 열기가 상당했다. 무대의 주인공은 남매 이찬혁(23) 이수현(20)으로 구성된 듀오 ‘...
입력:2019-10-14 15:05:01
생중계 결국 무산… ‘깜깜이’ 월드컵 평양 예선전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북한과의 카타르월드컵 예선을 위해 평양 원정길에 오르는 한국축구 대표팀이 13일 출국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깜깜이 평양 원정’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공식전으로 처음 성사된 북한 원정경기를 관중의 응원과 TV 생중계가 없는 ‘암흑’ 속에서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14일 “국내 지상파 3사(KBS·MBC·SBS)가 에이전트를 파견해 북측과 논의했던 위성 전파 수신을 통한 생중계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표팀 선...
입력:2019-10-14 15:05:01
문 대통령 “많은 갈등 야기”… 두 차례 “매우 송구”
문재인(얼굴) 대통령은 1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두 차례나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달 9일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는다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라며 조 장관을 임명했지만, 사퇴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한 달여 만에 고개를 숙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저는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 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다....
입력:2019-10-14 15:05:01
제주 흑돼지 맛의 비밀, ‘육질 유전자’ 찾았다
외산종인 랜드레이스(왼쪽)와 제주재래돼지의 근섬유 확대 사진. 제주재래돼지에 근내 지방함량과 적색육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농촌진흥청 제공제주하면 떠오르는 ‘제주 흑돼지’의 깊은 맛에는 비밀이 있었다. 다른 지역 돼지에는 없는 ‘육질유전자(변이-MYH3)’가 있어 식감이 훨씬 좋다는 것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는 국내외 11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재래돼지 유전자에 관해 공동 진행한 연구에서 이같이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육질유전자를 보유한 돼지는 식감을 좋게 하는 근내 지방 함량과 적색육이 일반 돼지보다 3배 이상 많다. 연...
입력:2019-10-14 15:05:01
“카탈루냐 분리독립 지도자 12명 전원 유죄”
사진=CNN방송 웹사이트 캡처스페인 카탈루냐주(州)의 분리독립 선언을 강행해 반역죄 등으로 기소된 카탈루냐 자치정부 전 지도부 12명이 대법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을 받았다. 카탈루냐 분리독립 진영은 이에 반발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대법원은 14일(현지시간) 2017년 카탈루냐 분리독립 선언을 주도한 오리올 중케라스 전 자치정부 부수반에게 폭동 선동과 공금 유용 등 혐의로 13년형을 선고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라울 로메바 전 외무장관, 호르디 투룰 전 대변인 등 8명도 같은 혐의로 9~12년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당초 검찰이 25년형을 구형...
입력:2019-10-14 15:05:01
[And 건강] 건보 혜택 ‘자동 양압기’ 무분별 사용, 치료 효과 뚝∼
양압기는 잘 때 얼굴에 마스크처럼 착용해 막힌 기도에 일정한 압력의 공기를 불어넣어 호흡을 돕는 의료기기다. 두 번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적정 압력을 찾고 그에 맞는 양압기 종류를 처방받아야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국민일보DB 수면질환 치료 표방 의료기관 우후죽순 늘며 환자 잡기 경쟁 수면다원검사 제대로 하지 않고 양압기 무분별 처방 사례 많아 고혈압 등 내과적 질환 없거나 가벼운 무호흡증 제한 사용해야 김모(46)씨는 평소 심한 코골이와 함께 자고 나도 늘 피곤하고 낮에 졸리는 증상을 줄곧 겪어오다 얼마 전 병원...
입력:2019-10-14 15:05:01
돈 없다는 지자체 vs 더 달라는 농민들… 곳곳 ‘농민수당’ 갈등
전북지역 30여개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농민공익수당 주민발의 전북운동본부’ 회원들이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을 지급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방자치단체들이 농민에게 일정액을 지원하는 ‘농민수당’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되레 농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자체들이 재정 형편을 고려해 정한 액수와 지급대상에 대해 농민들은 “턱없이 적은 액수이자 대상도 너무 적다”고 불만을 터뜨리고 있어서다. 14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농민공익수당 조례제정 주민발의 전북운동본부’ 이름으로 ‘전라북도 ...
입력:2019-10-14 15:05:01
가수 겸 배우 설리, 자택서 숨진채 발견
출처=설리 인스타그램가수 겸 배우 설리(25·사진·본명 최진리)가 경기도 성남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우울증이 심했던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14일 오후 3시20분쯤 성남 수정구 심곡동의 전원주택 2층에서 설리가 숨져 있는 것을 매니저 A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전날 오후 6시30분쯤 마지막으로 통화한 뒤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아 집으로 찾아갔는데 설리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설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설리가 평소 우울증이 심했다는 매니저...
입력:2019-10-14 08:35:01
“10년 만의 연극, 100분 동안 웃음 이어져요”
25일 개막하는 연극 ‘렌드미어 테너’로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르는 배우 박준규. 그는 “번갈아 무대에 서는 20명가량의 배우들 모두 호흡이 척척이다”며 “이색적이면서도 재미 가득한 연극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지훈 기자 최근 서울 대학로에서 만난 배우 박준규(55)에게선 친근함이 묻어났다. 지난 7월 인기리에 끝맺은 드라마 ‘검법남녀2’의 강동식 수사계장, 혹은 예능에서 그가 보여준 유쾌하고 담백한 모습 그대로였다. 그를 만난 건 오는 25일부터 대학로자유극장에서 선보이는 연극 ‘렌드미어 ...
입력:2019-10-13 15:10:01
이보다 완벽할 순 없다… ‘가을 DNA’ 다나카·슈어저
뉴욕 양키스의 다나카 마사히로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3일(한국시간)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 AP연합뉴스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맥스 슈어저가 진정한 가을 사나이로 우뚝 섰다. 다나카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
입력:2019-10-13 15:10:01
벤투호, 평양서 ‘외로운 싸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평양 원정의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을 앞두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벤투호가 응원단·취재진·중계진 없이 북한 평양 원정길에 올랐다. 국내 지상파 방송 3사가 북측에서 촬영된 영상을 위성 전파로 수신하는 생중계 방식을 논의하고 있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외로운 평양행’은 불가피해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포함한 대표팀 선수단 25명과 대한축구협회 실무진 30명은 1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에어차이나 항공편으...
입력:2019-10-13 15:10:01
서로 너무 잘 아는 ‘창’과 ‘방패’ 1년 만에 맞붙는다
키움 히어로즈·SK 와이번스 선수단이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4차전에 플레이오프를 끝낸다는 의미로 손가락 네 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조상우, 박병호, 장정석 감독(이상 키움), 염경엽 감독, 최정, 하재훈(이상 SK). 연합뉴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해에 이어 한국시리즈 진출권을 두고 리턴매치를 펼친다. SK와 키움은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염경엽 SK 감독은 김광현, 장정석 키움 감독은 제이크 브리검...
입력:2019-10-13 15:10:01
시위대, 홍콩 랜드마크에 자유의 여인상 세워
홍콩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인 ‘사자산(Lion Rock)’ 정상에 13일 ‘자유의 여인상’이 설치돼 있다. 홍콩 시위대 수십명은 이날 새벽 높이 3m에 달하는 동상을 정상까지 짊어지고 옮긴 뒤 이를 설치했다. ‘자유의 여인상’은 방독면과 고글을 착용한 채 우산과 ‘홍콩 해방, 시대 혁명’이라는 구호가 적힌 깃발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의 ‘빈백(bean bag)건’에 맞아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여성을 형상화한 것이다. 오른쪽 위 작은 사진은 ‘자유의 여인상’을 아래쪽에서 올려다본 모습. EPA연합뉴스“홍콩 시위가 초기보다 많이 누그러졌다...
입력:2019-10-13 15:10:01
역대급 태풍 ‘하기비스’ 日 강타… 최소 45명 사망·실종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여파로 13일 일본 나가노현 나가노시의 지쿠마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주거지역과 고속철도 신칸센 차량기지의 열차들이 흙탕물에 잠겨 있다. 하기비스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일본 전역에서 수십명이 사망·실종되고 한때 42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1300만명에게 피난 지시·권고가 내려지기도 했다. 지지EPA연합뉴스제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가 일본 열도를 관통하면서 최소 45명이 사망·실종됐다. 강풍과 폭우로 수십만 가구가 정전·단수되고, 제방과 둑이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5000여명의 사망·실종자를 ...
입력:2019-10-13 15:10:01
터키 “쿠르드 요충지 장악”… 親터키 반군, 女지도자 처형설
시리아 북부 카미실리 주민들이 12일(현지시간) 촛불을 켜고 터키와의 교전에서 전사한 시리아민주군(SDF) 소속 장병을 애도하고 있다. 터키군은 이날 쿠르드족 통제하에 있는 터키·시리아 접경도시 라스알아인에 대규모 공세를 벌여 시가지 상당 부분을 장악했다. AP연합뉴스터키군이 국제사회의 우려와 제재 압박을 무시하고 시리아 국경을 넘어 파죽지세로 진군하고 있다. ‘이슬람국가(IS)’와 장기간 전쟁을 벌이며 단련된 쿠르드군이지만 첨단무기를 앞세운 터키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밀리는 형국이다. 친(親)터키 반군이 쿠르드족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국제...
입력:2019-10-13 15:10:01
오케스트라, 글로벌 외교의 ‘마중물’ 역할을 하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지난 4~8일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예카테린부르크, 모스크바 3개 도시 순회공연을 마쳤다. 사진은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로 자라지예 콘서트홀에서 열린 8일 모스크바 공연. ⓒ서울시향/KIMWOLF ‘조국 사태’와 같은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이 허구의 무대보다 훨씬 자극적인 리얼리티를 제공하며 공연 관객들을 앗아간 지는 오래되었다. 그럼에도 늘 매진을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공연도 있다. 오는 11월 1일 예정된 빈 필 내한공연도 그중 하나로, 올해 초에 이미 전석 매진된 상태다. 이어서 내한하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는...
입력:2019-10-13 15:10:01
BTS 사우디 공연 3만 관객 운집… 중동의 아미들 열광
그룹 방탄소년단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있는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RM 정국 뷔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목에서 발목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옷 ‘아바야’를 입고, 머리에는 두건의 일종인 ‘히잡’까지 둘렀지만 스타를 향한 젊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은 지구촌 또래들의 그것과 다를 게 없었다. 이슬람 국가여서 공공장소에서 여성이 춤을 추는 건 금기에 가까웠지만, 공연장에 모인 이들은 콘서트 내내 어깨를 들썩이며 스타의 이름을 연호했고 한국어로...
입력:2019-10-13 15:10:01
생일상 한국 ‘미역’과 일본의 ‘콘부’… 닮은 듯 다른 두 나라의 일상
관람객들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최근 개막한 ‘미역과 콘부-바다가 잇는 한일 일상’전을 둘러보고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강원 강릉 정동진에서 미역 채취에 쓰던 ‘떼배’(왼쪽), 일본 아오모리현의 목조선 ‘이소부네’.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1960년대 제주 해녀가 꼈던 물안경 ‘족쉐눈’(왼쪽),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사용된 목제 물안경 ‘미카간’. 국립민속박물관 제공   제주 해녀복 하의인 ‘소중이’(왼쪽), 제주 해녀복을 따라 지은 일본의 ‘조센’. ...
입력:2019-10-13 08:50:01
덕분에 좋은 작품 만나지만… 토종 드라마 넷플릭스 딜레마
‘배가본드’ ‘동백꽃 필 무렵’ ‘나의 나라’ ‘아스달 연대기’ ‘SKY 캐슬’…. 방송사와 방영 시기, 장르 모두 제각각인 이 작품들을 꿰뚫는 키워드는 넷플릭스다. 최근 갈고닦은 국내 작품 대부분이 이 글로벌 OTT(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약 1억5000만명 가입자를 보유한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에 진출,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워 국내 제작진들과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판권 구입 등 콘텐츠 투...
입력:2019-10-13 08:40:01
자전거 타기-전립선 악화 “상관관계 거의 없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늘고 있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다가오면서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더러 자전거 타기가 전립선 건강에 해롭다고 여겨 페달 밟기를 주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속설이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한다. 남성의 경우, 자전거 안장과 닿는 부위가 항문과 음낭 사이인 회음부다. 회음부 안쪽에 전립선이 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지속적으로 전립선에 자극을 주게 되면 건강에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1980년대 해외에서 소개된 여러 논문이 오해를 불러온 것이라고 ...
입력:2019-10-13 07: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