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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캘리포니아 산불, 17일만에 불길 잡아…최소 85명 사망
249명 실종·1만4천채 전소…샌프란시스코 5배 면적 불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현장 [AP=연합뉴스] 캘리포니아 주에서 역대 최대의 인명 피해를 낸 북부 뷰트 카운티의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가 발화 17일 만인 25일 완전히 불길이 잡혔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은 현지 소방 당국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캘리포니아주의 화재 당국인 캘파이어는 트위터에 "캠프파이어가 이제 100% 불길이 잡혔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는 뜻은 아니다. 남은 화재 지역을 방화선으로 완전히 둘러싸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
입력:2018-11-26 02:47:51
카드결제 ‘먹통’ 자영업자 ‘분통’…경제활동 마비된 서울 6구의 주말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지사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일대 통신망이 마비된 지 이틀째인 25일 이화여대 인근 한 편의점 유리창에 카드 결제 등이 안 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윤성호 기자주말 통신 대란에 자영업자들은 가게 문을 닫고, 시민들은 공중전화 앞에서 발을 동동 굴렀다. KT망을 이용하는 전화는 물론 카드결제 단말기와 현금인출기(ATM) 모두 먹통이 되면서 피해 지역에서는 경제활동이 마비됐다. 피해는 특히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컸다. 결제 수단이 없는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면서 일부 가게들은 매출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서울 마포·서대문·용...
입력:2018-11-25 05:30:01
잇단 금리인상 시사 발언… “악재는 어쩌나”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국민일보DB이주열(67) 한국은행 총재가 우울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이 총재는 경기둔화와 부동산 과열을 잡지 못한 당사자로 지목받고 있다. 이 총재는 부인하고 있지만 저성장 기조가 짙어지고 있어 책임론에서 당분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책임론은 이전 정부에서 비롯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시절 부동산 규제가 풀리면서 한은도 기준금리를 내렸다. 이때 자금이 부동산에 쏠리면서 시장과열을 일으켰다는 게 핵심이다. 게다가 한은이 경기둔화가 불거지기 전 기준금리를 올렸어야 했는데 이 시기마저 놓쳤...
입력:2018-11-25 08:10:01
불타는 차 운전자 구한 택배기사 ‘LG 의인상’
LG복지재단은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한 택배기사 유동운(35·사진)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8일 오후 택배 트럭을 몰고 전북 고창군 상하면 석남 교차로 인근을 지나던 중 도로 옆 논바닥으로 추락한 승용차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 안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멈춰 섰다. 그는 불이 붙은 차량에서 경적이 울리자 119에 신고하면서 차량으로 달려가 다친 운전자를 밖으로 끌어냈다. 차량 폭발에 대비해 운전자를 멀리 떨어진 곳에 옮긴 뒤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신의 ...
입력:2018-11-25 06:25:01
인천국제공항공사, 마닐라 신공항 건설에 나선다
정일영(오른쪽)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라몬 앙 산미구엘 회장이 지난 23일 일본 도쿄 임피리얼호텔에서 만나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필리핀 재계 1위 산미구엘과 손잡고 17조원 규모의 필리핀 마닐라 신공항 건설 프로젝트에 나선다. 쿠웨이트, 터키 등에서 신공항 운영 사업을 잇달아 수주한 데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며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일본 도쿄에서 산미구엘과 마닐라 신공항 개발사업 추...
입력:2018-11-25 06:05:01
직권남용 스모킹 건, ‘판사 블랙리스트’와 법원 수뇌부의 서명
검찰이 지난 6월 ‘사법농단 의혹’ 수사를 시작한 지 5개월 만에 확보한 ‘판사 블랙리스트 문건’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대법관) 등의 직권남용죄를 입증할 ‘스모킹 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법행정권에 포함된 인사권한을 당시 사법행정 수뇌부가 남용한 결정적 물증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양 전 대법원장을 향한 검찰 수사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사법농단 의혹’을 촉발한 것은 판사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의혹이었다. 지난해 2월 이탄희 판사는 법원행정처 심의관에 발령된 후 이규진 당시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입력:2018-11-22 15:05:01
文정부 1년6개월 만의 ‘뼈아픈 성적표’, 일자리·최저임금·현금지원 3대 정책 실패
소득 격차가 11년 만에 가장 커졌다. 저소득층이 월 132만원을 벌 때 고소득층의 수입은 월 974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소득 격차의 원인은 유감스럽게도 소득주도성장 ‘3대 정책’의 실패에 있다. 일자리 늘리기 정책의 수혜가 고소득층에 쏠리면서 극빈층 근로소득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줄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산층 자영업자의 사업소득은 4년 만에 급감했다. 기초연금, 아동수당 등 현금성 복지지원은 되레 저소득층보다 중산층 이상의 소득을 늘렸다. 문재인정부가 1년6개월 만에 받아든 ‘뼈아픈 성적표’다. 통계청은 22일 ‘2018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
입력:2018-11-22 15:05:01
'총기폭력 비판 글' 13세 美 어린이 유탄 맞아 사망
울고 있는 샌드라의 엄마(왼쪽)와 대모 교내 글짓기 대회에서 '총기폭력'이 난무하는 미국의 현실을 비판하는 글을 써 상까지 받았던 어린이가 누군가 쏘아댄 유탄에 맞아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다. 위스콘신주 동부 도시인 밀워키에 살던 샌드라 박스(13)는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며칠 앞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자신의 방에서 TV를 보다가 창문을 뚫고 날아 들어온 총탄에 가슴을 맞아 숨졌다. 샌드라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동네에서 총질 장난을 한 것으로 보이는 이삭 반스(26)가 쏜 총탄이었다. 이삭은 친구와 함께 가게에 들렀다가 귀가하...
입력:2018-11-23 03:12:09
캘리포니아주 산불 유해찾기에 800여명 '추수감사절' 봉사…실종자수 줄어
현지 경찰 "실종자 870명→563명"…사망자 2명 늘어 83명   산불 피해지역 수색하는 탐색견 역대 최악의 인명·재산피해를 낸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83명으로 늘었다고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기존에 집계됐던 81명에서 2명이 추가된 것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사망자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전날 2명이 추가됐다"면서 "이들 가운데 58명은 잠정적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호네아 국장은 큰 혼란 ...
입력:2018-11-23 03:06:52
美전역 추수감사절 행사…맨해튼 '117년만의 강추위'속 퍼레이드
92년째 메이시스 퍼레이드 성황리 진행…"350만명 운집"   삼엄한 경계 속 뉴욕 '메이시스 퍼레이드' [AP=연합뉴스]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을 맞은 22일 미국 곳곳에서 화려한 축제가 펼쳐졌다. 뉴욕 맨해튼에서는 추수감사절의 명물인 '메이시스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92년째다. 메이시스 퍼레이드는 지난 1924년부터 매년 추수감사절에 열리는 축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3년간 중단된 것을 제외하면 해마다 열리고 있다. 행렬은 이날 오전 9시 맨해튼 센트럴파크 서쪽 77번가를 출발해 34번가 메이시스 백화...
입력:2018-11-23 03:03:13
'전직 보디빌더' 경찰관…유엔본부서 학대피해 아동돕기 공연
부천 오정경찰서 박성용 경사 "아동돕기 동참 호소할 것"   부천 오정경찰서 박성용 경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몸짱 경찰관 달력'을 제작해 화제가 된 경찰관이 미국 유엔(UN)본부에서 보디빌딩 공연을 펼쳐 학대 피해 아동돕기 동참을 호소한다. 23일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내동지구대 소속 박성용(38) 경사는 이달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유엔합창단 평화콘서트'에서 보디빌딩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노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의 선율에 맞춰 박 경사가 보디빌딩 퍼포먼스를 펼치는 식으로 진...
입력:2018-11-23 02:58:12
‘딸 폭언 논란’ 방정오, TV조선 대표 결국 사퇴 “자식 문제로 물의 죄송” 사과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가 초등생 딸의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 보도로 ‘조선일보 손녀 갑질’ 논란이 거세지자 22일 결국 사퇴했다. 방 전무는 이날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제 자식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책임을 통감하며 TV조선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딸에게 폭언을 당한) 운전기사 분께도 마음의 상처를 드린 데 대해 다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는 MBC와 미디어오늘 등을 통해 초등학교 3학년인 방 전무의 딸이 50대 후반 운전기사 김모씨에게 반...
입력:2018-11-22 08:35:01
현대차그룹주 '美 리콜 조사'에 동반 신저가
최근 부진을 거듭해온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22일 미국 검찰의 리콜 적법성 조사 착수 소식에 무더기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5.11% 내린 9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9년 8월18일(종가 9만1천700원) 이후 9년 3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현대차는 장중 한때 9만2천500원까지 떨어지면서 52주 신저가도 다시 갈아치웠다. 현대모비스[012330]도 8.65% 급락한 16만9천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16만7천원까지 하락해 역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또 현대차우[005385](-4.15%) 등도 신저가를 경신...
입력:2018-11-22 21:59:38
시카고교육청, 교직원 신원 재확인 후 128명 무더기 해고
2012년 시카고 교원 노조 파업   미국에서 3번째로 큰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직원 128명이 신원 재확인 결과, 채용 부적격 사유가 드러나 무더기 해고됐다. 21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CPS는 지난 6월 이후 6만여 명에 달하는 교직원에 대한 신원 조회를 다시 실시해 문제가 발견된 교사 9명, 보조교사 35명 포함 128명에게 해고 또는 권고 사직을 통보했다. 그 밖에 27명의 스포츠 코치와 350명의 사업계약자·자원봉사자 등도 더이상 학교에서 일할 수 없게 됐다.   CPS는 신원 재검증을 위한 지문을 제출하지 않은 별도 124명의 ...
입력:2018-11-22 21:49:25
‘신도 성폭행’ 이재록 1심서 징역 15년 중형
여신도들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재록(75·사진)씨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이씨는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를 자처하고 있다. 국내 주요 교단은 그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문성)는 22일 상습준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0년 취업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이씨는 4년간 여신도 8명을 42차례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위를 이용해 자신의 절대적인 권위에 복종하게 하는 등 피해자들을 ...
입력:2018-11-22 06:20:01
문 대통령 지지율 취임후 최저 52.5%
사진=이동희 기자문재인(사진)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째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인 52.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1월 3주차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 대비 1.2% 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최저치는 평양 남북 정상회담 직전인 9월 2주차의 53.1%였다. 부정 평가도 42.0%를 기록해 전주 대비 2.6% 포인트 늘었다. 리얼미터는 “경제·민생 악화와 더불어 지난주부터 확산되고 있는 ‘혜경궁 김씨’ 논란이 여권과 진보 진영 전반에 대한 불신감으로 이어진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지역·연령별로 보면 충청권과 호남, 경기...
입력:2018-11-22 05:45:01
불법 공천개입 2년 추가, 박근혜 전 대통령 형량 합치면 3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20대 총선에서 ‘친박(친박근혜)계’ 인물이 공천되도록 불법으로 개입한 사건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의 여러 재판 가운데 죄의 유무를 놓고 사실관계를 다투는 사실심(事實審)은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만 남게 됐다. 지난해 10월부터 402일째 재판을 거부해온 그는 이날도 출석하지 않았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2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2년이 선고된 박 전 대통령에게 원심과 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형을 올릴 ...
입력:2018-11-21 15:05:01
성큼 다가온 수소버스 시대, 1대가 76명분 공기 정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앞줄 왼쪽부터) 등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출발한 405번 수소전기버스를 시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서울 서초구 염곡동 방향으로 달리고 있는 수소전기버스. 현대자동차 제공수소연료전지차(수소전기차)를 이용한 대중교통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자동차제조사와 협력해 수소전기를 동력으로 삼는 대중교통 수단을 도입하고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21일 서울 도심 시내버스 405번 노선에 수소...
입력:2018-11-21 15:05:01
설상가상 이재명, ‘친형 강제입원’ 의혹으로 24일 검찰 출석
사진=김지훈 기자이재명(사진) 경기도지사가 오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친형(이재선·작고) 강제입원 개입 여부 등 3건의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지사 측은 “이 지사가 24일 오전 10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기로 검찰과 조율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일 분당경찰서로부터 넘겨받은 친형의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3건에 대한 기소 여부 판단을 위해 그간 이 지사 측과 소환 일정을 논...
입력:2018-11-21 15:05:01
김복동 할머니 “해산한다니 다행… 아베는 사죄·배상하라”
  학생들이 21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62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일본 정부의 군 위안부 문제 공식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한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공식 발표했다. 권현구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은 정부가 21일 박근혜정부 시절 한·일 합의에 따라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키로 했다는 소식에 한목소리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정의기억연대(정의연)와 나눔의 집도 “하루빨리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고 일본에서 받은 10억엔을 반환하라”고 촉구했다. ...
입력:2018-11-21 15:05:01
文 대통령 “이제 포용국가 만들 때… 시간 많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집현실에서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직속기구와 자문기구 위원장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국정과제 위원회의 업무보고를 듣고 있다. 이병주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국정과제를 추진하는 직속기구와 자문기구 위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가 많다”며 “기존 성장 방법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뿐 아니라 모든 나라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 예산안은 우리의 생각과 구상의 실현이다. 신속히 집행해서 국민 앞에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간담회에...
입력:2018-11-21 15:05:01
‘50년 봉합’… 시험대 오른 한·일 관계
사진=권현구 기자정부가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 출연금(10억엔)으로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공식 발표했다. 대법원의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갈등이 고조된 와중에 한·일 간 최대 난제인 위안부 문제까지 전면에 부상하면서 양국 관계가 격랑에 휩싸였다. 정부의 이번 결정은 피해자 중심의 문제해결 원칙을 견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가 과거사 문제를 주고받기식 비밀 협상으로 타결했던 것을 뒤늦게나마 바로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러나 외교 협상을 통한 국가 간 합의를 무력화시킨 데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여성...
입력:2018-11-21 15:05:01
추수감사절 이동 인파 13년만에 최다…소비심리 회복 징표
대이동 시작과 함께 아메리칸항공 시스템 장애…단시간 내 복구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 탑승 수속대 최대 명절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을 맞아 미국인 5천400만여 명이 장거리 이동에 나선 것으로 추산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금년 추수감사절인 22일을 전후해 가족과 친지를 찾아 최소 80km 이상 이동하는 미국인이 5천43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과 비교해 5%나 더 늘어난 수치이자 2005년 이후 13년 만의 최다 기록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 인구 이동 규모는 2007년 5천60만 명에서 2008년 3천만 명대로 급감했다가 점차 회복...
입력:2018-11-22 02:29:45
김종양 前 경기경찰청장, 한국인 최초 인터폴 수장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제87회 인터폴 총회에서 신임 총재로 선출된 김종양 전 경기경찰청장이 투표 전 연설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김종양(57) 전 경기경찰청장이 한국인 최초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수장이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21일(현지시간) 열린 제87회 인터폴 총회에 참가한 179개 회원국 대표들은 김 전 청장을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이번 선거는 멍훙웨이 전 총재가 임기를 2년 남겨두고 갑자기 사임해 치러졌다. 멍 전 총재는 지난 9월 말 이후 중국 정부에 체포·구금돼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받은 뒤 지난달 7...
입력:2018-11-21 05:20:01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은 폭행 공범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21일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29)가 21일 검찰에 넘겨졌다. 형의 범행을 도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성수의 동생(27)은 공동 폭행 혐의만 적용돼 불구속 송치됐다. 피해자 유가족 측은 동생을 살인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PC방 종업원을 살인한 혐의로 구속된 김성수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성수는 이날 서울 양천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ldq...
입력:2018-11-21 05: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