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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서비스업도 부진 급락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3일 미국 서비스업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큰 폭 하락해 출발했다. 오전 10시 17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6.31포인트(1.1%) 급락한 25,792.3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5.60포인트(0.89%) 하락한 2,862.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37포인트(0.85%) 내린 7,718.87에 거래됐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와 무역정책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고 있다. 제조업 지표 부진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한 가운데 지표에 대한 민감도가 ...
입력:2019-10-03 22:10:23
숫자일 뿐?…78세 샌더스 선거운동중단에 美 대선판 '나이 논쟁'
바이든 76세, 트럼프 73세, 워런 70세…"'늙음', 피할 수 없는 이슈돼"  올해 78세인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버니 샌더스(버몬트·무소속) 상원 의원이 건강 문제로 선거 운동을 잠정 중단하면서 미국 대선판에 뛰어든 후보들의 나이와 건강을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3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지난 1일 라스베이거스에서 행사 도중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동맥 폐색 치료를 받았다.      샌더스 선거 캠프 측은 2개의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샌더스 의원이 대화를 나누는 등 상태가 양호하지만, ...
입력:2019-10-03 22:10:06
[포토] 美 2차대전 폭격기 공항 추락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주력 폭격기로 활약하며 '하늘의 요새'로 불렸던 B-17이 2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브래들리 국제공항에 추락해 긴급 구조차량 등이 출동해 있다. B-17은 현재 민간용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이날 승무원 3명과 승객 등 13명이 탄 상태에서 이륙 직후 기체 이상으로 착륙을 시도하다 활주로와 충돌했다. 아래 사진은 사고기와 같은 종류의 비행기가 2018년 6월 캘리포니아주 매클런 비행장에 착륙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입력:2019-10-03 09:10:01
[And 스포츠] 신장제한 사라진 ‘진격의 용병’… 겨울 코트 달군다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이 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프로농구 2019-2020 정규시즌은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 경기로 시작된다. 왼쪽부터 전창진 KCC 감독, 이상범 DB 감독,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이상민 삼성 감독, 문경은 SK 감독,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추일승 오리온 감독, 서동철 KT 감독, 김승기 KGC 감독, 현주엽 LG 감독.연합뉴스 겨울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드디어 닻을 올린다. 프로농구 2019-2020 정규시즌이 5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
입력:2019-10-03 07:45:01
‘플라잉카’ 개발에 뛰어든 현대차, 美 NASA 부사장 영입
지난해 미국 뉴욕모터쇼에서 제네시스 ‘E-GT’ 콘셉트카를 살펴보고 있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현대차그룹 제공현대자동차그룹이 드디어 ‘플라잉카’ 개발에 나선다. 인간의 이동과 물류 운송에서 항공 모빌리티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자동차·항공·정보기술(IT) 업체들이 앞다퉈 플라잉카 개발에 뛰어들자 현대차그룹도 더이상 지체해선 안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과 사업 추진을 전담하는 ‘어반 에어 모빌리티(UAM) 사업부’를 신설하고 미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 본부장 출신 신재...
입력:2019-09-30 15:10:01
‘듀얼 스크린’ 업그레이드 V50S, LG 스마트폰 구원투수 될까
오는 13일 국내에서 출시하는 LG전자 스마트폰 ‘V50S 씽큐’. LG전자 제공LG전자가 13일 국내에 출시하는 스마트폰 ‘V50S 씽큐’(이하 V50S)는 향후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반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제품이다. LG전자가 V50부터 핵심 경쟁력으로 밀고 있는 ‘듀얼 스크린’을 소비자에게 어떻게 각인시키는지가 V50S 성공의 관건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V50S는 LG전자가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한 후 처음으로 생산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LG전자는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생산하던 스마트폰을 베트남으로 이전키로 ...
입력:2019-09-30 15:05: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격동의 1945년… 역사에 짓밟힌‘민초들의 삶’
‘오페라 1945’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충족한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은 만주에 거주하던 조선인이 해방 직후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떻게든 기차에 오르려는 상황을 그리면서 시작한다. 국립오페라단 제공 한국 공연계가 대체로 불황이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오페라의 불황은 고질적이다. 원인이야 여러가지겠지만 구시대적인 제작 시스템과 그보다도 더 전근대적인 콘텐츠는 대중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대중음악이나 뮤지컬이 동시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동안 오페라는 고루...
입력:2019-09-29 05:10:01
[200자 읽기] 한국전쟁 취재한 미국 여기자의 전기
한국전쟁 당시 전쟁이 터지자마자 한국에 들어와 6개월간 전장을 누빈 미국 여기자 마그리트 히긴스(1920~1966)의 삶을 다룬 전기다. 히긴스는 1951년 퓰리처상 국제 보도 부문에서 여성 최초로 수상한 전설적인 저널리스트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히긴스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의 증언을 엮어서 고인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그려낸다. 손희경 옮김, 436쪽, 1만6000원.  
입력:2019-09-27 15:10:01
[200자 읽기] 철학사에서 중요한 15개 장면 소개
철학의 역사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15개 장면을 통해 서양 철학의 궤적을 살핀 교양서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등 철학사에 선명한 족적을 남긴 내로라하는 학자들의 사상을 세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시대마다 어떤 문제가 철학자의 마음을 흔들었는지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서양 지성사의 흐름도 확인하게 된다. 408쪽, 1만8000원.  
입력:2019-09-27 15:10:01
[200자 읽기] 권력과 역사에 대한 묵직한 질문
수양대군이 단종을 제거하고 권력을 움켜쥔 계유정난(1453년)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특이한 건 계유정난 스토리에서 다뤄지지 않던 문종의 딸이자 단종의 누이인 경혜공주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 작가는 경혜공주의 기구한 삶을 통해 권력과 역사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속도감 넘치게 이야기를 풀어나간 작가의 필력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312쪽, 1만4000원.  
입력:2019-09-27 15:10:01
[200자 읽기] 미국의 국방 전문가 마셜을 다룬 책
미국의 국방 전문가 앤드루 마셜을 다룬 책이다. 지난 3월 98세를 일기로 타계한 마셜은 미국의 군사전략을 막후에서 설계했다고 알려진 전설적인 인물이다. 책을 읽으면 8명의 대통령, 13명의 국방부장관을 보좌하면서 그가 현대사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 짚어보게 된다. 냉전 시대에 미국이 어떤 고민을 했으며, 현재 미국이 직면한 문제는 무엇인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동훈 옮김, 452쪽, 2만원.  
입력:2019-09-27 15:10:01
[200자 읽기] 치열하게 살아온 여성 12명 인터뷰
신문기자인 저자가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온 한국의 여성 12명을 인터뷰한 책이다.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골프스타 박세리, 청와대 대변인 고민정, 연애 칼럼니스트 곽정은 등을 인터뷰했다. 책을 읽으면 이들이 한국사회의 ‘유리 천장’에 맞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 끝에서 얻은 행복의 비결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 312쪽, 1만4800원.  
입력:2019-09-27 15:10:01
[And 스포츠] 사느냐 죽느냐, ‘경남·제주·인천’ 마지막 전투
제리치가 지난달 2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1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공격을 지휘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케힌데가 지난달 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강한 슈팅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빛가람이 24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올 시즌 하반기 프로축구 K리그1의 화제는 경남 FC(10위·승점 24점·35골), 인천 유나이티드(11위·24점·27골), 제주 유나이티...
입력:2019-09-26 06:45:01
[And 건강] 빨라지는 독감의 계절… 내달까진 예방접종 마치세요
6개월∼9세미만 2번 접종 대상 접종률 절반도 안되는 43.8% 연령 높을수록 접종률 낮아… 7∼12세 아이들 신경 써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철이 다가오고 있다. 독감에 걸리지 않으려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며 손씻기, 기침예절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한림의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23일 “최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 시기가 빨라지면서 11월 말에서 12월 초면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해 10월까지는 예방접종을 가급적 완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보건당국은 ...
입력:2019-09-23 15:05:01
유승준, 변화가 무의미한 추억의 가수
가수 유승준이 지난 17일 방영된 SBS 연예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제작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유승준은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한 건 맞지만 처음부터 뒤에서 시민권 딸 거 다 따고 ‘가겠다’고 한 건 아니었다. (나는) 그런 비열한 사람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SBS 제공 유승준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린다. 음원사이트나 유튜브에는 비범한 능력과 끼를 치켜세우며 그리움을 표하는 댓글이 수두룩하다. 반면 포털사이트에 올라오는 그의 기사에는 짙은 적대감과 강한 배타성을 띤 ...
입력:2019-09-22 15:10:01
[글로벌 명의 명 클리닉] “양치질하듯 날마다 콧속 세척해주면 비염 예방”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정도광 대표원장이 요즘 알레르기 비염이 도져 쉴 새 없이 터지는 재채기와 콧물 때문에 수업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호소하는 한 어린이 환자의 콧속을 들여다보고 있다. 하나이비인후과 제공 하나이비인후과병원(대표 원장 정도광)은 우리나라 강소(强小)병원의 대표모델로 꼽히는 귀·코·목 질환 전문병원이다. 특히 대학병원보다 코 수술을 많이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8월말 현재 누적 수술환자 수가 6만5000여 명에 이르고, 누적 외래환자 수도 250만여 명이나 된다. 1995년 서울 도곡동 현재의 자리에서 의원으로 문을 열어 2009...
입력:2019-09-22 05:40:01
[And 스포츠] 류현진 ‘사이영상’ 거머쥘 수 있을까?
사진=AP뉴시스   ‘사이영상’ 트로피   역대 최다 7회 수상 로저 클레멘스   5차례 수상한 랜디 존슨   제이콥 디그롬. 뉴시스   맥스 슈어저. 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사진)의 2019시즌은 위대하다. 27경기에 등판해 12승5패, 평균자책점 2.35에다 탈삼진은 148개를 잡아냈다. 168.2이닝을 던졌다. 올 시즌 내내 류현진에게 따라붙은 단어는 ‘사이영상’이다. 말그대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만약 류...
입력:2019-09-19 08:20:01
[손영옥의 컬처 아이] 아내의 쓸모
언론의 단골 메뉴였던 명절 스트레스 기획기사가 이번 추석엔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다. ‘추석 연휴 금기어’가 된 ‘조국 사태’의 파장 탓이 있겠다. 차례 문화가 간편화, 간소화되고 있어 뉴스 가치가 떨어진 이유도 크다. 한국 여성들이 명절 가사 노동에서 해방되는 추세다. 우리 집도 추석을 펜션에서 보낸 게 두 해째다. 허리가 뻐근하도록 지글지글 전 부치던 아내의 쓸모는 줄었다. 가부장제의 힘은 약화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조국 사태를 들여다보면 가부장제는 때려도 때려도 고개를 내미는 두더지게임의 두더지처럼 매복해 있다. ...
입력:2019-09-18 15:05:01
[And 건강] 잘 안보여 안과 갔는데 뇌질환… 눈을 보면 전신 건강 보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안과 김태기 교수가 한 여성의 눈을 살피고 있다. 시력 저하 등의 문제로 안과를 찾았다가 다른 질병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갑상샘눈병증과 당뇨망막증, 포도막염(사진 왼쪽부터)이 전신 질환의 단서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어느 날 갑자기 보는 게 불편해지면 우선 눈 질환 의심하기 마련이지만 다른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많아 눈앞이 잠깐 깜깜한 ‘일과성 흑암시’ 혈관폐쇄 등 전신질환 의심해 봐야 망막에 출혈 생기고 시력 떨어지면 백혈병 등 혈액질환 가능성도...
입력:2019-09-16 15:10:01
[노승림의 인사이드 아웃] 9·19 선언 1주년 맞아… DMZ서 평화의 선율 울린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노래로 친숙한 ‘기차는 8시에 떠나네’의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그리스 민주화운동의 상징으로 투옥과 망명생활을 거쳐 문화부 장관을 지냈으며, 공직 사임 후에는 작곡과 지휘에 전념해왔다. 오는 22일 경기도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피스 메이커 콘서트’에서는 그의 교향곡 3번이 한국 초연된다.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홈페이지 근대사에서 경계 위의 음악가는 늘 찾아볼 수 있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는 무너진 장벽 위에서 바흐 모음곡을 연주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
입력:2019-09-15 15:05:01
현대 과학의 힘! 테니스 ‘30대 빅3’ 비밀
라파엘 나달. AFP연합뉴스   로저 페더러. AP뉴시스   노박 조코비치. EPA연합뉴스 라파엘 나달(33·2위)이 남자 프로테니스(ATP) 투어 톱랭커로 올라서고 처음으로 4대 메이저대회 우승을 모두 놓친 2015년, 코트 안팎에서 나돌았던 말은 ‘단명’이었다. 빠른 발로 많이 움직이는 나달의 특성상 30대에 접어들면 전성기가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었다. 당시 나달의 나이는 29세. 하지만 나달은 33세가 된 올 시즌 메이저 2승을 챙기고 ‘황제’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 흔히 테니스계의 ‘빅3(페나조)’로 ...
입력:2019-09-10 15:10:01
아낌없는 만수르 주머니… 맨시티 선수 몸값 ‘클럽 최고’
사진=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단을 보유한 구단으로 조사됐다. 맨시티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가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사진)이 경영하는 구단이다. 10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에 따르면 맨시티는 지금의 선수단에 10억1400만 유로(약 1조3350억원)를 투자했다. 클럽축구에서 선수단 몸값 총액으로 10억 유로를 넘긴 구단은 맨시티가 유일하다. 만수르는 2008년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이던 맨시티를 인수해 명문으로 육...
입력:2019-09-10 15:10:01
김정은 말한 ‘연말’ 협상 시한 임박… 北 움직이기 시작했다
북한이 지난 9일 최선희 제1부상 담화를 통해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격적으로 밝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 제시한 시한인 ‘연말’이 가까워지자 북한이 움직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특별한 성과 없이 시간을 보내기에는 북한의 사정이 여의치 않을 수도 있다. 일각에서는 한층 강도가 높아진 미국의 압박이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끌어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미는 지난 6월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회동을 가졌지만 이후 비핵화 협상은 답보 ...
입력:2019-09-10 15:10:01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다”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환경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처리와 관련해 “바다에 버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내놔 논란이 일고 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은 하라다 요시아키(사진) 환경상 겸 원자력방재담당상이 10일 기자회견에서 방사성 물질인 트라이튬을 포함한 오염수 처리에 대해 “(바다에) 방출해서 희석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하라다 환경상은 이날 “원자력규제위원회에서도 (바다 방출이) 과학적으로도, 안정성면에서도 괜찮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이 보도된 후 일본 내에서는 “아베 정권이 ...
입력:2019-09-10 15:10:01
北 황당한 러브콜 트럼프 또 감쌀까
북한이 지난 7월 26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 모습. 연합뉴스북한의 예측하기 힘든 돌출 행동으로 북·미 관계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불과 몇 시간 동안 북·미가 제안과 화답, 도발을 이어간 것이다. 북한은 9일 오후 11시30분 “우리는 9월 하순경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의 대화 요구에 침묵했던 북한이 북·미 협상 재개를 전격적으로 제안한 것이다. 북한이 늦은 밤에 중대 발표를 한 것은 미국과의 시차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북한의 대화 제안이 전달된 시점은 9일 ...
입력:2019-09-10 15: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