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안희정 최성 이어 이재명까지, 민주당 대선주자의 저주?
지난해 경선 당시의 안희정과 이재명. 국민일보DB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에서 맞붙었던 후보들이 잇따라 불명예 퇴진 위기에 놓였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대선 후보로 거론될 만큼 유력 정치인으로 꼽혔던 인사들이 대형 스캔들에 휘말려 정치생명에 위협을 받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당시 민주당 경선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최성 전 고양시장 등이 후보로 올랐다. 이 지사는 부인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운영 의혹과 함께 배우 김부선씨와의 스캔들, 친형 강제입원 논란 등으로 ...
입력:2018-11-18 15:05:01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모교 존스홉킨스대에 2조원 기부 발표
교육기관 기부로 사상 최대 규모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춘계회의 패널 토론에서 발언하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억만장자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모교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18억 달러(약 2조376억원)를 기부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고 AP통신과 DPA통신 등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기부 자금은 대학 저소득층과 중산층 학생들을 위한 재정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부는 미국 내에서 교육기관에 대한 기부로 사상 최대 ...
입력:2018-11-19 04:39:09
[인터뷰]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 "재외국민 보호에 최선 다하겠다"
"사이판 태풍 신속 대응으로 보람 느껴"…연말까지 새 여권 시안 확정  "재미동포 하원 진출은 쾌거"…다른 나라로도 정치력 신장 사업 확대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이 지난 16일 집무실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초강력 태풍 '위투'가 미국령 사이판을 강타하자 공항이 폐쇄돼 2천 명 가까운 한국인 여행객의 발이 묶였다. 호텔에는 단수와 정전 사고도 이어져 이들은 졸지에 이재민 신세가 됐다. 정부는 관계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외교부 신속대응팀 급파, 공군 수송기 투입,...
입력:2018-11-19 04:33:38
K-컬처밸리 본궤도 오른다
K-컬처밸리 사업이 3수 끝에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사업 재개의 동력을 확보했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K-컬처밸리 측이 요청한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K-컬처밸리는 지난 4월과 6월 상업용지 6필지를 3필지로 합치고 공공보행통로의 위치를 변경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개발계획 변경안을 제출했지만 연속해 재심 결정을 받았다가 이번에 도 도시계획위원회으로부터 주변지역과의 상생방안 마련 등을 조건부로 어렵게 심의를 통과했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한류월드 내 30만2153...
입력:2018-11-18 08:45:01
한·중, 중국발 미세먼지 해결 공동 노력 합의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척시키기로 합의했다. 또 연중 내내 한반도를 괴롭히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지난해 12월 정상회담 이후 11개월이 흐른 지금 양국 간 교역·투자와 인적 교류가 증가하는 등 한·중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며, 양국 국민...
입력:2018-11-18 05:40:01
文 대통령, APEC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 비전 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파푸아뉴기니 APEC하우스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강조했다. 집권 2년차를 맞아 제시한 국가 비전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연설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은 전 세계적인 문제가 됐다. 디지털화 진전이 사회적 격차를 더 심화시킨다는 우려도 있다”며 “우리 정...
입력:2018-11-18 05:25:01
[단독] 첫 국회의원 출산휴가 신보라 의원 “본회의장에 아기 데려갈 수 있는 법 통과돼야”
출산휴가를 사용하고 최근 업무에 복귀한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신보라(35)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9월 13일부터 출산휴가에 들어갔다가 최근 업무에 복귀했다. 한국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임기 중 출산휴가를 사용한 것은 신 의원이 처음이다. 복귀 직후인 지난 8일 신생아들이 접종받는 경피용 BCG(결핵예방) 백신 일부에서 비소가 검출되는 일이 발생하자 신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안전한 백신을 접종하는 의료기관 리스트를 공개했다. 엄마의 시선에서 출발한 의정활동의 일환이었...
입력:2018-11-15 15:05:01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 심신미약 아냐”
사진=뉴시스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29)씨가 범행 당시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었다는 정신감정 결과가 나왔다. 법무부는 15일 “감정 결과 김씨는 우울증 증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으나 사건 당시의 치료경과 등에 비추어 보았을 때 정신병적 상태나 심신미약 상태에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수년간 우울증약을 복용해 왔다”며 경찰에 소견서를 제출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22일부터 이날까지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에 수용된 김씨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 등 감정 전문요원을 지정해 정신감정을 ...
입력:2018-11-15 06:30:02
이달 초 해산하겠다던 위안부 화해치유재단, 여전히 ‘미적미적’
이달 초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공식화한다던 정부가 발표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 해산 발표 일정은 물론 해산 방식도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표가 미뤄지는 사이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재단에는 매달 세금 수천만원이 쓰이고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재단 해산 발표를 예고한 시점은 이르면 10월 말 늦어도 11월 초였다. 진 장관은 지난달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는 방향으로 거의 정했다”며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도 “(일본 정부의 출연금) 10억엔의 반환 ...
입력:2018-11-15 15:05:01
유엔사부지 복합개발 시동… 용산 ‘한국판 롯폰기힐스’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 부지 복합개발사업이 서울시 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 심의절차에 착수했다. ‘용산마스터플랜’이 부동산 과열에 대한 우려로 보류된 가운데 일대 개발사업 중 첫 시동을 거는 셈이라 향후 서울 집값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유엔사 용지복합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초안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사업시행사인 용산일레븐은 회의에서 개발 밑그림인 사업계획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면적 5만1753㎡의 유엔사 부지 일대에는 아파트 5개동 426가구과 오피스텔 2개...
입력:2018-11-15 15:05:01
정황증거는 많은데… 숙명여고 쌍둥이 아빠, 법적 처벌은?
쌍둥이 딸에게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53·오른쪽 두 번째)가 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A씨의 변호인은 실질심사 뒤 “A씨가 법정에서 ‘끝까지 가보겠다. (공부를 열심히 했을 뿐인데) 너무 억울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뉴시스경찰이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딸들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숙명여고 시험유출 사태’가 사법처리를 앞두고 있다. 검찰이 최종 A씨를 재판에 넘기면 본격적인 법정 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내신 등 학사관리에 대한 신뢰...
입력:2018-11-15 15:05:01
협치는 대국민 사기극? … 문도 못 연 국회 본회의
국회 본회의장의 야당 의원 자리가 15일 텅 비어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장관 임명 강행 등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본회의 참석을 거부했다. 이날 본회의는 의결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최종학 선임기자여야가 15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를 의결정족수 미달로 개의조차 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관련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경질을 요구하는 등 조건을 내걸면서 본회의 참석을 거부해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파행됐다. 예산 정국에서 여야 협치가 흔들리는 모양새다. 문희상 국회...
입력:2018-11-15 15:05:01
文 대통령, 新남방정책 확대 총력전
김정숙 여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부인 아키에(오른쪽)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박물관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국가 정상들을 상대로 신남방정책 협조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는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각각 자유무역협정(FTA)도 추진키로 합의했다.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선텍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이틀째 세일즈 외교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동아시아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어 세계 경...
입력:2018-11-15 15:05:01
2개월째 잠자는 ‘직장 괴롭힘 방지법’ “뭐가 괴롭힘이냐” 논쟁에 발목
‘괴롭힘’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욕설을 퍼붓고, 물건을 던지는 우리 사회의 ‘양진호’(한국미래기술 회장) 같은 상사들에게서 근로자를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관련 법안은 지난 9월 국회 법안 심사 첫 단계를 통과한 뒤 2개월째 감감무소식이다. 쟁점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정의다. 괴롭힘이라는 개념이 자의적이고 추상적일 수 있어 제재 기준을 만들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급 인턴, 택배기사 등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도 논란거리다. 그러나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이번 기회에 직장 내 괴롭힘...
입력:2018-11-15 15:05:01
박근혜 탄핵 2년, 친박은 파열음 내며 분화 중
자유한국당 내 친박근혜계 의원들이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다. 최근 ‘전원책 파동’을 계기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리더십이 흔들리면서 차기 당권을 둘러싼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지만 친박계 내에서는 좀처럼 단일대오가 형성되지 않고 있다.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반문(문재인)연대 결성, 원내대표 경선 구도 등에 있어서도 친박계 의원들 간 입장 차이가 점점 더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가 2년이 다 돼가면서 구심점을 잃은 친박계가 각자도생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친박 중진인 유기준 의원과 정우택 의원은 15일 라디오 인...
입력:2018-11-15 15:05:01
반세기 동안 변함없었던 대입 시험 날의 씁쓸했던 풍경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5일 서울 종로구 이화여자외고에서 수험생들이 후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윤성호 기자   조효석 기자 할머니는 손녀가 시험장에 들어가고 나서도 30분 넘게 자리를 뜨지 못했다. 씩씩하게 걸어가는 뒷모습을 애처롭게 쳐다봤다. “젖먹이 적부터 내 데리고 와서 곱게 키운 손녀라. 지가 하고 싶은 거 하믄서 꼬옥 행복하게 살았으믄 좋겄어요.” 짧은 소회를 내뱉는 동안 70대 노인은 눈물을 글썽거렸다. 수험생 임모양의 어머니는 새벽부터 일어나 수험생 딸을 위해 ‘불낙죽’을 ...
입력:2018-11-15 15:05:01
“평생 ‘배움’에 한맺혀”… 만학도들의 아름다운 도전
못다한 배움의 뜻을 펼치기 위해 2018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전한 만학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백중선, 최영란, 김경숙, 유영자씨. 진형중고·일성여중고·가족 제공, 최예슬 기자 “지금도 학교 간다, 공부한다는 생각만 하면 너무 기뻐서 눈물이 쫙쫙 쏟아져요.”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금란고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유영자(78)씨는 수능을 보는 일 자체가 평생의 꿈이었다. 그는 평생교육기관인 일성여중고 학생 가운데 최고령 수능 응시자다. 5남매 사이에서 큰 유씨는 어린 시절 초등학교를 마치고 학업을 중단했다. ...
입력:2018-11-15 06:00:01
노숙 '착한 사마리아인'은 조작됐다…기부자 1만4천명 '멘붕'
20달러 내어준 노숙인 감동스토리 거짓…4억5천만원 모금액 '탕진'    수사당국이 내놓은, 도움을 받았다는 케이크 매클루어(사진 속 왼쪽)와 노숙인 조니 보빗이 찍은 사진[AP=연합뉴스] 1년 전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는 '착한 사마리아인' 노숙자의 자립을 돕자는 모금 운동이 벌어져 무려 40만 달러(약 4억5천만 원)가 모금됐다. 사연인즉, 이 노숙자는 운전 중 기름이 떨어져 어려움에 부닥친 여성에게 가진 돈 20달러(2만2천 원)를 선뜻 내놓았다는 훈훈한 감동스토리였다. 해당 여성과 그 남자친구는 모금액을 1만 달러(1천100만 원)로 ...
입력:2018-11-16 03:57:19
시카고 명소 '오리엔탈 극장' 92년 만에 간판 교체
브로드웨이 공연제작사 제임스 M.네더랜더 극장으로 변경   시카고 오리엔탈 극장 안팎 [The Oriental Theatre 사진 편집] 시카고의 명소이자 유서깊은 공연장인 '오리엔탈 극장'(The Oriental Theatre)이 92년 만에 새 이름을 단다. 극장 측은 15일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내년 2월부터 소유 주체의 이름을 딴 '제임스 M.네더랜더 극장(James M.Nethelander Theatre)으로 간판을 바꾼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역사를 담고 있는 주요 아이콘 하나가 또 본래 이름을 잃는 셈이다. 시카고 시청 인근 극장 밀집 지구에 자리한 오리엔탈 극장은 1926년, 객...
입력:2018-11-16 03:29:13
美부동산 떠나는 차이나머니…완다, 베벌리힐스 땅 처분
다롄완다그룹이 중국 칭다오에 세운 영화스튜디오 건물 중국 기업들이 미국 부동산시장에서 발을 빼는 가운데 다롄완다(大連万達)그룹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부지 매각 협상을 타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 보도했다. 영국의 부동산업체 카인 인터내셔널과 알라젬 캐피털의 합작사가 3천200㎡ 규모의 이 부지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카인의 조너선 골드스타인 최고경영자(CEO)가 밝혔다. WSJ은 이번 협상 관계자를 인용해 매각 가격은 4억2천만 달러(약 4천740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완다그룹이 '원 베벌리힐스'라고 이름 붙인 이곳은 로스앤젤...
입력:2018-11-16 03:14:00
북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7명 늘어 총 63명…실종 600여명
경찰 "생존·사망 확인되면서 실종자 수 계속 오르락내리락" 트럼프 이번 주말 피해지역 방문…산불 진화율은 40~60%   북캘리포니아 산불 사망자 7명 늘어 총 63명…실종 600여명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캘리포니아주 북부 산불 피해지역에서 15일 하루 시신 7구가 더 수습돼 사망자가 63명으로 늘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뷰트카운티 경찰국의 코리 호네아 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추가 수색을 진행한 결과 사망자가 7명 더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 재난 역사상 기존의 최대 ...
입력:2018-11-16 03:00:32
연방하원의원 도전 영 김, 0.4%p차 역전 허용…941표 뒤져
선거 다음날 2.6%포인트 앞서다 우편투표 진행되면서 판세 뒤집혀 지난 6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한인 1.5세 영 김(56·공화) 후보가 우편투표가 진행되면서 상대 후보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서부시간 15일 오후 8시 30분 현재 CNN 집계에 따르면 영 김 후보는 10만3천62표를 얻어 49.8%의 득표율을 기록, 10만4천3표(50.2%)를 얻은 민주당 길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0.4%포인트 차이로 뒤지고 있다. 표 차이는 941표다. 영 김 후보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5천여 표 앞섰지만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 6천표 이상 열세다. 샌버너디노카...
입력:2018-11-16 02:48:52
박열 일본인 아내 가네코, 옥사 92년 만에 독립유공자 됐다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와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옥중에서 함께 찍은 사진. 아래쪽은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차이석 선생과 부인 홍매영 여사. 박열의사기념관, 국가보훈처 제공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옥사한 지 9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건국훈장을 받는다. 국가보훈처는 “17일 제79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가네코 여사와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 안맥결 여사 등 여성 32명을 포함한 128명의 독립유공자에게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표창을 추서한다”고 15일 밝혔다. 건국훈장 28명, 건국포장 17명, 대통령...
입력:2018-11-15 06:05:01
김정은 방문지 여론조사, 한라산 광화문 광장 국회의사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할 경우 가장 의미 있는 방문지로 국민들은 한라산을 꼽았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501명에게 ‘김 위원장이 어느 곳을 방문하는 게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25.7%가 한라산을 지목했다고 15일 밝혔다. 광화문광장(15.2%), 국회의사당(14.7%), 반도체 등 첨단 산업단지(9.6%), 제2롯데월드(5.6%) 등이 뒤를 이었다. 한라산은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 이념 성향에서 1위로 꼽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해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말도 있으니 김 위원장...
입력:2018-11-15 05:50:01
경상수지 흑자國마저도… 아시아 경기하강세 뚜렷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달러화 강세 등 글로벌 경제 환경 악화로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하강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대외건전성이 취약한 국가들에 국한될 것으로 여겨졌던 부정적 영향이 한국 등 경상수지가 양호한 국가들로 파급되고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15일 ‘아시아, 성장 및 기업이익 하방 리스크에 직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노무라증권,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의 분석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는 무역전쟁, 달러 강세 등이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국제수지 리스크를...
입력:2018-11-15 05:4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