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KTX 기장 ‘300만㎞ 무사고’ 영광
- “지구를 75바퀴 돌아 감회가 새롭네요.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기장으로서 보람이 큽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퇴임 후 기차를 타고 북녘 땅을 달려보고 싶습니다.” 119년 철도 역사상 세 번째로 ‘300만㎞ 무사고’를 달성하게 된 박영수(58·광주고속철도 기관사 승무사업소·사진) 기장은 28일 “부끄럽지 않은 남편이자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성공한 인생”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21세 때부터 인생의 많은 시간을 철로 위에서 보냈다”며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위장병을 앓은 적도 많았지만 후회...
- 입력:2018-10-28 08:45:01
- 피츠버그 총격범에 증오범죄 등 29개 혐의 적용
- 사망자는 시너고그 주축이던 고령 신도들…97세 홀로코스트 생존자도 추모예배에 2천500명 참석…"우린 무너지지 않을 것" 유대교 회당 총기난사 용의자 로버트 바우어스 동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을 숨지게 한 백인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의 운전면허증 사진. 펜실베이니아주(州)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에서 총기를 난사해 11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를 낸 로버트 바우어스(46)에게 증오범죄(hate crime) 등 총 29개 ...
- 입력:2018-10-28 21:55:28
- 음주운전 처벌 강화… 2회 걸리면 면허 취소
- 경찰청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단속기준을 높이고 형사처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단속도 벌인다. 경찰은 먼저 도로교통법을 개정해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현재 0.05%에서 0.03%로 낮출 계획이다. 또 2차례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면허를 취소시키는 ‘투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한다.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고속도로 음주운전은 1차례 적발만으로 면허를 취소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3차례 적발 시 면허를 취소하는 ‘삼진아웃’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차량 압수 규정도 5년간 ‘4차례 이상...
- 입력:2018-10-28 05:50:01
- 北 선박, 가짜 이름 달고 유류 불법 환적
- 북한 유조선 백마호가 지난 5월 18일 공해상 불법 유류 거래를 위해 동중국해를 항해하는 모습. 해상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선박명 ‘PAEK MA’ 중 일부를 페인트로 지우고 ‘PUMA’로 위장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트위터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호가 지난 6월 2일 동중국해에서 북한 유조선 명류 1호에 호스를 연결하고 유류를 전달하고 있다. 미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 트위터북한 마양도 잠수함 기지 상공에서 지난 7월(왼쪽)과 8월(오른쪽)에 각각 촬영한 인공위성 사진. 왼쪽 사진에는 잠수함이 1대 보이지만 오른쪽 사진엔 3대로 늘었다. 미국의 소리 방송 캡처미국...
- 입력:2018-10-28 05:15:02
- [단독] ‘베이비박스 논란’ 유엔 간다
- 서울 관악구 난곡동 주사랑공동체교회 담벼락에 마련된 베이비박스. 작은 문을 열면 CCTV와 온열장치가 설치된 작은 공간이 나온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베이비박스는 불법이지만 비밀출산제가 도입되지 않은 한국에선 여전히 미혼모·부의 ‘마지막 선택지’로 여겨진다. 국민일보DB국내 시민단체들이 ‘베이비박스’ 운영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담은 보고서를 유엔에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비박스가 아동 인권을 침해한다는 취지다. 그간 베이비박스를 둘러싼 찬반 논란 속에서도 정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민간단체들이 대신 나선 셈이다. 이 보고서를 바...
- 입력:2018-10-24 05:20:01
- 예산·부지 확보…내년 국공립유치원 1000개 학급 증설 ‘산 넘어 산’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가운데)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 박춘란 교육부 차관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국공립유치원 학급을 늘리고 국가관리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사립유치원 비리 대책을 내놨다. 최현규 기자25일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은 국공립유치원 추가 증설 계획을 막판에 밀어 넣었다. 이를 빼면 학부모들을 만족시키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나 국공립유치원 증설 걸림돌은 사림유치원들의 저항만 있는 게 아니다. ...
- 입력:2018-10-25 15:05:02
- 사실로 확인된 ‘내 돈처럼 펑펑’, 개인 저축보험, 아들 오피스텔, 렌터카…
- 25일 전국 시·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 감사 결과를 일제히 공개했다. 회계 유용, 횡령, 비자금 조성, 부당 채용 등 각종 비리가 쏟아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 유치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3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공·사립유치원 76곳의 비리 249건이 적발됐다. 서울의 한 유치원은 설립자 개인 명의로 저축보험에 가입해 유치원 운영비에서 매월 543만1704원씩, 모두 1억3579만2600원을 적립했다. 설립자 개인소유 농장을 유치원 현장학습장으로 사용한다는 명목으로 유치원 회계에서 이 농장으로 5000만원을 보낸 유치원도 적발됐다. 원장의 렌터카 비용...
- 입력:2018-10-25 15:05:02
- 400억 학교에 선뜻… 노부부의 아름다운 기부
-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과 400억원대 전 재산을 고려대에 기부한 김영석·양영애씨 부부, 염재호 고려대 총장(왼쪽부터)이 기증증서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제공한 노부부가 평생 모은 400억원 상당의 전 재산을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했다. 고려대는 25일 서울 성북구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서 김영석(91)씨와 양영애(83·여)씨 부부가 시가 200억원 상당의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소재 토지 5필지와 건물 4개동을 학생교육과 학교발전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씨 부부는 이른 시일 내 추가로 시가 200억원 상당의 토지 6필지, 건물 4개동도 기부할 ...
- 입력:2018-10-25 08:40:01
- '美서 선거법 위반' 故장준하 선생 아들 2심서 벌금 100만원
- 1심 벌금 200만원서 감경…"'美 표현의 자유 보장'이 범행에 영향" 해외에 있는 재외(在外) 선거권자를 상대로 박근혜 정부를 비판하는 광고를 실어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장준하 선생의 아들이 2심에서 벌금액수를 감경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모(59)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은 벌금 200만원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재외 선거권자의 합리적 판단에 영향을 미쳐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점을 보면 죄질...
- 입력:2018-10-26 00:53:19
- 시카고 40대 한인 남성, 승용차 타고가다 총격받고 숨져
-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카고 지역에서 레스토랑 사업을 하는 40대 한인 남성이 승용차를 타고 가다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셰프 겸 레스토랑 사업자인 A씨(46)가 이날 오전 6시 45분께 시카고 북서부 벨몬트 가든스 지구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 경찰은 목격자 증언을 인용, "A씨는 당시 승용차 조수석에 앉아 있었다"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옆에 붙었고, 두 차 탑승자 간 말이 오간 후 SUV 탑승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현지 일간 시카고트리뷴은 경찰 말을 인용, "용의...
- 입력:2018-10-26 00:34:52
- 외국 살던 동포들 인천에 둥지…송도 재미동포타운 입주식
- 송도 재미동포타운 입주식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재미동포타운 입주식을 열었다. 재미동포타운은 아파트 830세대·오피스텔 125실·상업시설 113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곳 아파트에는 외국에서 살던 동포와 외국인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25일 입주식 이후 26일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된다"며 "재미동포타운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동포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입력:2018-10-26 00:31:20
- 세계한상대회 폐막…청년인턴 100명 채용·2억1천만弗 수출상담
- 모국과 상생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내년 대회는 여수서 세계한상대회에서는 해외 채용 인턴십 프로그램인 '한상&청년, Go Together!'를 통해 100여 명의 청년이 한상 기업에 채용됐다. [동포재단 제공] '하나된 한상, 함께 여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23일부터 사흘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가 한상과 모국 간 상생을 위한 글로벌 한인 경제네트워크 구축의 성과를 내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모국 청년의 해외 진출을 돕고 남북 경제협력과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한상의 역할 확대에 집중했다. ...
- 입력:2018-10-26 00:28:30
- 쇠고기 분쇄육 식중독 환자 22개 주 120명으로 늘어
- 월마트 포함 크고 작은 소매업체서 다양한 브랜드로 판매…일부 소비자 손해배상 청구 소송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간 쇠고기' 주의령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트위터] 쇠고기 분쇄육(ground beef)을 먹고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늘고 있어 보건 당국이 '주의령'을 내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4일,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쇠고기 분쇄육 섭취 후 식중독에 걸렸다고 보고한 사례가 한달새 63건 더 추가되면서 피해자 수가 22개 주 12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애리조나 주 톨레슨의 식...
- 입력:2018-10-25 04:10:08
- 뉴저지 재활센터서 아동 7명 사망…아데노바이러스 원인인듯
- [ABC방송 지역매체인 WABC 홈페이지 캡처] 뉴저지 주의 재활센터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최소 7명의 아동이 숨졌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뉴저지 북부의 '와나케 재활센터'에서 발생한 것으로, 호흡기에 침투하는 아데노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로 11명이 감염된 상황이어서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보건당국은 해당 시설을 통제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아데노바이러스는 39℃에 이르는 고열과 함께 목감기를 일으키고, 심하면 폐렴·중이염 등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 이 바이러스는 인후편도...
- 입력:2018-10-25 03:53:59
- 與 “남북경협 첫발… 적극 추진을”, 野 “천문학적 비용… 비핵화 먼저”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24일 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 등 철도관련 8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는 남북 철도 협력사업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은 “조만간 착공되는 경의선은 국내 철도 단가를 적용해도 투입 비용이 최소 42조원을 넘긴다는 추산이 나온다”며 “만약 비핵화 협상이 잘 되지 않아 북한과의 사이가 틀어지면 대응책은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같은 당 홍철호 의원도 “개성공단이 정치적 문제로 중단된 이후 관련 기업들이 매우 큰 고통을 받았다”며 “남북경협으로 철도 인프라가 ...
- 입력:2018-10-24 09:35:01
-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29일 창원서 개막…1천200명 참가
- 월드옥타·연합뉴스 공동주최, 청년고용·中企 해외진출 지원 지난해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장면 재외동포 경제단체인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회장 박기출)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제23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29일(한국시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막을 올린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사장 조성부)와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번 대회의 슬로건은 '창원에서 하나 되는 한민족 경제 공동체'이다.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대회에는 전 ...
- 입력:2018-10-25 01:33:58
- 서울택시 기본요금 내년 3800원으로 인상 유력
-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내년부터 3800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24일 서울연구원에서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 시민공청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을 3400원, 3800원, 4700원으로 올리는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택시요금은 현재 기본요금 3000원과 시간요금(100원당 35초), 거리요금(100원당 142m)으로 구성돼 있고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는 심야요금(3600원)이 적용된다. 서울시가 적정요금으로 제시한 1안은 기본요금을 3400원으로 올리고 거리·시간요금을 유지하는 내용이다. 2안은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인상하고 거리요금을 100...
- 입력:2018-10-24 09:30:01
- 파란만장 강용석, 위조 서류 법원 제출 혐의로 1심 법정구속
- 강용석 변호사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포승줄에 묶인 채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가 본인의 불륜 스캔들 소송 관련 가짜 법률 서류를 만든 혐의로 24일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는 이날 구속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정 다툼을 벌이는 배우 김부선씨의 변호를 더 이상 맡지 못하게 됐다. 김씨 사건은 같은 법무법인 넥스트로 소속 다른 변호사가 대리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산 판사는 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강 변호사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그 ...
- 입력:2018-10-24 05:15:01
- ‘북한은 국가인가’ 해묵은 논쟁 다시 시작한 청와대와 한국당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정부가 전날 비준한 9월 평양공동선언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가처분신청서를 취재진에게 보여주고 있다. 왼쪽부터 같은 당 곽상도 의원, 김 원내대표, 최교일·임이자 의원. 김지훈 기자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9월 평양공동선언 및 군사분야 합의서 비준을 “위헌적 행위”로 규정했다.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동의권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헌법 제60조 1항은 안전보장이나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약, 입법사항에 관한 조약의 체결·비준에 대한 국회 동의권을 부여하고 있다. 평양선언 등...
- 입력:2018-10-24 05:15:01
- 화해치유재단 해산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
- 화해치유재단 해산이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된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화해치유재단을 해산하는 방향으로 거의 정했다”며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숙진 여가부 차관은 “(일본 정부의 출연금) 10억엔의 반환 없이도 재단 해산은 가능하다”며 “재단 해산만으로도 굉장히 큰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달 중 일본과 10억엔 반환 등을 포함한 각종 외교 사안을 협의한다. 진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일방파기로 여겨지지 ...
- 입력:2018-10-24 05:20:01
- BMW 차량 리콜 전 세계로 확대
-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연이은 주행 중 차량 화재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커지자 리콜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했다. BMW는 리콜 대상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작된 4∼6기통 디젤엔진 장착 차량(사진) 160만대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방침으로 BMW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이미 리콜을 결정한 차량 48만대를 포함해 약 200만대를 리콜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8월부터 BMW가 생산한 차량 10만6000대를 대상으로 리콜이 진행 중이다. AP는 “올해 한국에서 차량 화재가 수차례 발생한 것이 대규모 리콜의 계기가 됐다”고 보도했다. BM...
- 입력:2018-10-24 05:30:01
- ‘외풍’에 속수무책… 코스피 또다시 연중 최저치
-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2100선을 내주며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23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니터에 폭락한 주가지수와 치솟은 원·달러 환율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병주 기자 국내 증시가 대외 변수에 또다시 주저앉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장기화 우려, 미국의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폐기 위협 등 ‘외풍’에 속수무책인 모습이다.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외국인과 기관은 매물을 쏟아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 하락한 2106.10에 마감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는 2100선이 붕괴되...
- 입력:2018-10-23 15:05:01
- “스쿨미투 후 학교는 2차 가해를 택했다”
- ‘스쿨미투’(SchoolMeToo·학내 성폭력 고발) 이후 대부분 학교는 피해 해결이 아닌 2차 가해를 선택했다. 제보자 색출은 물론 피해 학생을 앉혀놓고 명예훼손이나 생활기록부를 언급하며 압박을 가하기도 했다. 성폭력 실태조사 요구에는 “선생님은 잠재적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거절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청소년페미니즘모임(청페모)의 운영위원 양지혜(21·사진)씨는 “학교는 학내 성폭력 문제를 덮기에 급급하다”며 “광장에서 다시 청소년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청페모는 ‘학생의 날’인 11월 3일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스쿨...
- 입력:2018-10-23 15:05:01
- 국내외 경제인들, 한상대회서 성공 노하우 공유하며 네트워킹
- 세계한상대회 이틀째인 24일(한국시간) 대회장인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는 국내외 경제인에게 글로벌 성공 노하우를 전하는 강연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교류회 등이 활발하게 전개됐다. 오전에 열린 '한상 리더십 콘퍼런스'에는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배틀그라운드 탄생까지 30년'을 주제로 성공 신화를 소개했다. 그는 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해 전 세계 이용자 4억 명에 3천 만장의 소프트웨어 판매 실적을 올린 사례를 소개하며 "30년간 정부·기업·개인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활발히 인적교류한 덕분에 오늘날 IT·게임 강국...
- 입력:2018-10-24 03:17:17
- 병무청장 “예술·체육 병역특례제 폐지 검토”
-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병무청 국정감사에 출석한 기찬수 병무청장이 병역문제로 출석한 증인들과 함께 보고를 하고 있다. 기찬수 병무청장이 예술·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와 관련해 “필요하면 폐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군 입대를 미룬 끝에 병역특례 혜택을 받아 논란이 된 것을 비롯해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는 실정을 감안한 것이다. 기 청장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시대적 상황에 부합되게 국민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듣고 ...
- 입력:2018-10-23 05: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