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최고위급 7명 다음 주 訪南
- 리종혁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성혜 노동당 통일전선부 통일전선책략실장 등 북측 고위 인사 7명이 다음 주 방남한다. 통일부는 경기도와 아태평화교류협회가 오는 14∼17일 경기도 고양에서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 평화 번영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리 부위원장과 김 실장 등 북측 인사 7명이 방남을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북측 대표단 단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진 리 부위원장은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만나 남북 국회회담 개최 문제를 논의하는 등 대표적 대남통 가운...
- 입력:2018-11-06 10:55:02
- 남북 훈풍 타고… 접경지도 평화의 바람
-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5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도의회 제공 남북관계가 개선되면서 비무장지대(DMZ)를 끼고 있는 접경지역에 평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강원도의회와 경기도의회는 5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평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공유한 양 의회는 이번 협약에서 인도적 지원사업, 농림·산림·수산 분야 경제협력, 지역 SOC 개발, 사회·문화예술·스포츠 교류 등 남북 교류사업에서 서로 협력하기...
- 입력:2018-11-05 15:05:02
- 폼페이오 “비핵화·검증이 대북 제재 해제 조건”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완전한 비핵화뿐만 아니라 우리(미국)가 비핵화를 검증하는 것이 대북 제재 해제를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이하 현지시간)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 폭스뉴스의 ‘폭스뉴스 선데이’와 연이어 인터뷰를 갖고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를 위해선 비핵화 조치와 검증이라는 두 가지 액션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핵화라...
- 입력:2018-11-05 05:20:02
- "북미이산가족 상봉, 북미회담 의제로" 美의원들 릴레이 서한
- 캐롤린 멀로니 의원의 북미 이산가족 상봉 촉구 서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향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공식의제로 상정해 달라고 미국 연방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잇달아 서한을 보냈다. 5일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최광철 대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뉴욕 지역구인 토머스 소우지, 그레이스 맹, 엘리엇 엥겔, 캐롤린 멀로니 등 연방 하원의원 4명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발송했다. 엥겔 의원은 차기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 물망에 오르는 인사다. 이들은 서한에서 "남북대화가 시작된 2000년 이후 남북한은 21차례에 걸쳐 ...
- 입력:2018-11-06 01:24:56
- 금강산 관광 20주년 행사 남북 공동 개최
- 현대그룹이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북한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북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비롯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그룹은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와 함께 금강산 현지에서 오는 18∼19일 금강산 관광 2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기념행사는 금강산 관광선 ‘현대금강호’(사진)가 속초를 출항한 지 20년이 되는 18일과 금강산 고성항에 도착한 19일에 맞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현대그룹 임직원 30여명,...
- 입력:2018-11-05 05:20:01
-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 맡기면 안돼” 北 리선권, 김태년에게도 막말
- 사진=뉴시스 리선권(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10·4 선언 11주년 기념식 때 방북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 “배 나온 사람에게 예산을 맡기면 안 된다”는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사실이 4일 뒤늦게 알려졌다. 여당은 대북 비난 여론이 확산될 것을 우려한 듯 “웃어넘길 만한 농담이었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리 위원장은 지난달 5일 10·4 선언 기념 공동행사 후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남측 주재 만찬에서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인사들과 식사했다. 리 위원장은 당시 민주당 관계자가 김 정책위의장을 &ldq...
- 입력:2018-11-04 15:05:01
- 北·美담판 초읽기 핵심은 ‘상응조치’
- 북한과 미국이 이번 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제재 완화’ 대 ‘핵 폐기 검증’으로 전선을 분명히 하고 있다. 고위급 회담이 임박할수록 북·미 간 힘겨루기가 격화되는 양상이다. 고위급 회담의 일정과 의제는 얼추 드러났지만 성과는 예단하기 어렵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 전달 여부, 미 중간선거 결과 등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종전선언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4일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돼야 할 ...
- 입력:2018-11-04 05:05:01
- '7월 악몽' 폼페이오-김영철 반전 성공할까…김정은 친서 가능성
- 폼페이오 7월 방북 협의때 핵신고-종전선언 충돌후 교착국면 시작 북미, 제재 '완화 vs 고수' 입장차 좁힐지가 관건 폼페이오와 김영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통일전선부장)이 이번주 후반 '뉴욕 회동'을 통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가는 다리를 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4일 폭스뉴스 방송에 출연, "나는 이번 주 뉴욕에서 나의 카운터파트인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만날 것"이라며 회동을 예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몇 달 전 시작된 비핵화 ...
- 입력:2018-11-05 00:46:53
- 북핵 사찰 내주 논의, 북·미 협상 돌파구 찾나
- 오는 6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인 다음 주 후반 북·미 고위급 회담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회담 날짜는 9일, 장소는 뉴욕일 가능성이 높다. 북측 대표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유력하다. 이 회담에서 북·미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모든 문제들을 패키지로 논의할 전망이다. 가장 중요한 의제는 북한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사찰 문제와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협의다. 종전선언과 제재 완화, 미국이 핵심 시설로 지목하는 영변 핵시설 사찰 여부도 의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핵·미사일 시설 사찰단...
- 입력:2018-11-01 15:05:01
- 김정은 답방 시기 ‘연내’→ ‘조기’ 선회한 청와대
-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를 두고 ‘연내 답방’에서 ‘조기 답방’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연내 답방이 불투명해지면서 답방 시점을 모호하게 열어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일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 시기는 열려 있다”며 “남북 간 계속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 진전에 따라 다소 변동이 있을지 모르지만 조기 답방은 틀림없고, 연내 답방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 입력:2018-11-01 11:00:01
- [단독] ‘연평 포격’ 北 해안포 폐쇄… 주민들 “아직 실감 안 나”
- 9·19 군사합의에 따라 서해 완충수역 일대에서 남북 간 적대행위가 전면 중지된 1일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의 우리 해군 고속정 함포에 흰색 덮개가 씌워져 있다(붉은 원). 연평도=사진공동취재단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1.5㎞ 떨어진 연평도 관측소(OP)에서 1일 바라본 북측 해안포 대부분은 포문이 닫혀 있었다.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54명의 전사자가 발생했던 서해 최전방이 평화수역으로 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방부는 지상·해상·공중에 설정된 완충구역에서 남북이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한다는 9·...
- 입력:2018-11-01 05:25:01
- 美 정부, 올 9월 방북 6개 그룹에 ‘대북사업 보고’ 요구했다가 취소
- 미국 정부가 지난 9월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 총수급이 동행했던 국내 주요 그룹 6곳에 ‘대북사업 보고’를 요구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1일 알려졌다. 재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주한 미국 대사관을 통해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현대 등 그룹 총수나 최고경영자(CEO)가 방북 수행단에 포함됐던 6개 그룹에 대북사업 계획 등에 대한 ‘보고’를 요청했다가 이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측은 최근 이들 그룹에 방북 전후로 검토 중인 대북사업 준비 상황 등을 알려달라면서 접촉 일정을 조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당초 이런 ...
- 입력:2018-11-01 08:35:01
- 전작권 전환 시점, 북한 비핵화 속도에 달렸다
- 정경두 국방부 장관(왼쪽)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한·미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의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에 합의했다. 전작권 전환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는데, 북한 비핵화가 빨라지면 앞당겨질 수 있다. 국방부 제공 한·미가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이후의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에 합의했지만 전환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 전환 시점은 북한 비핵화가 빨리 이뤄질 경우 앞당겨...
- 입력:2018-11-01 05:35:01
- 휴먼라이츠워치 “북한 장마당서 성폭행 빈번”
- 국제인권단체 HRW "北서 정부관리들 의한 성폭력 만연" 여성 장사꾼이 장마당 인근 골목길에서 장마당 관리원에게 뇌물을 주는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휴먼라이츠워치 제공] 북한 장마당에서 정부 관리들에 의한 성폭행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이유 없이 밤에 눈물이 나요: 북한의 성폭력 실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HRW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2011년 이후 탈북한 주민 54명과 북한 관료 출신 8명을 ...
- 입력:2018-11-01 05:40:01
- 북·미 고위급 회담 앞둔 김정은 “적대세력이 제재 책동에 광분”
- 노동신문이 1일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안남도 양덕군 온천관광지구 건설현장 시찰 모습. 노동신문 캡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북·미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직접 비판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1일 김 위원장이 강원도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시련 속에...
- 입력:2018-11-01 05:40:01
- 대북 문제 논의할 한·미 간 상시 협의 채널 11월 출범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미 양국이 비핵화와 대북 제재 이행, 남북 협력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11월 중 출범시키기로 했다. 외교부와 국무부를 주축으로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상시 협의체다. 북핵 협상이 시작된 이래 한·미 간 별도의 실무그룹을 구성하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한·미 간 소통을 체계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지만 남북 관계 과속에 대한 미국 정부의 경계심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 한&mi...
- 입력:2018-10-31 15:05:01
- 전작권 전환 후 韓 주도 연합사 창설… 시기는 못 정해
-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참석차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오른편 맨 앞줄)이 한국전 기념공원을 찾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한국과 미국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의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에 합의했다. 현재 한미연합사와 비슷한 체제를 유지하되 한국군 대장이 연합사령관을, 미군 대장이 부사령관을 맡는 방식이다. 이번에 전작권 전환 시점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문재인 대통...
- 입력:2018-10-31 15:05:01
- [단독] 2차 북·미 정상회담, 종전선언, 김정은 답방 내년으로 순연
- 스티븐 비건(사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청와대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의 내년 개최 사실을 비롯한 북·미 비핵화 협상 타임테이블(일정표)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 추진했던 연내 종전선언이 사실상 무산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청와대는 연내 종전선언 무산 가능성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면서도 비건 대표의 타임테이블은 상당히 만족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내부적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되더라도 결과는 더 확실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
- 입력:2018-10-31 05:00:01
- 美 비건, 조명균·정의용 잇따라 면담… 한·미 비핵화 공조 방안 논의
-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30일 조명균 통일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잇따라 면담하며 북한 비핵화와 대북 제재 문제 등에 대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비건 대표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조 장관과 40여분간 회동했다. 조 장관은 “지금이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런 시점에 비건 대표와 남북 관계 및 미·북 관계에 대해 서로 보조를 맞추는 문제를 협의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번이 나의 4번째 서울 방문이며, 오늘 저녁에는 제 상...
- 입력:2018-10-30 15:05:01
- 북·미 고위급 회담, 11·6 미 중간선거 이후 미국 개최 조율
-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 시찰 모습. 지난 11일 보도된 삼지연관현악단 극장 시찰 이후 19일 만의 공개 활동이다. 김 위원장은 “건설 사업을 보여주기식, 깜빠니야(캠페인)식으로 실속 없이 하면 인민들로부터 두고두고 욕을 먹게 된다”며 자기 집처럼 생각하고 지으라고 지시했다. 노동신문 북·미 고위급 회담이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 직후 미국에서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나온다.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
- 입력:2018-10-30 15:05:01
- "제재로 대북 의료지원 타격"…지원단체들 토론회서 호소
- "유엔제재위, 유니세프 대북물품 일부 거절"…평양선 의료물품 재사용도 북한 방문한 유니세프 부총재 샤넬 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부총재가 지난 6월 방북 당시 장준상 보건상을 면담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대북 인도지원 관계자들이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국제사회의 제재 강화로 인해 물품 공급 등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1일 보도했다. RFA와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홈페이지에 따르면 CSIS는 지난 29일 대북 인도지원 관계자들과 ...
- 입력:2018-10-31 02:14:01
- 비건 美 대북대표, 文 대통령에게 전할 메시지 있었나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왼쪽)가 29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찾아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9일 청와대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2차 북·미 정상회담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측 제안으로 이뤄진 면담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다”며 “임 실장은 비건 대표에게 북·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
- 입력:2018-10-29 05:35:01
- 트럼프 “북, 핵실험만 안 하면 비핵화 오래 걸려도 상관없다”
-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은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경제적으로 아주 좋은 곳이 될 것”이라며 완전한 비핵화 이후 경제 지원이라는 당근을 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이하 현지시간)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치유세에서 북핵 협상에 대해 “우리는 지금 매우 잘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더 이상 핵은 없다. 핵실험은 중...
- 입력:2018-10-29 05:35:01
- 美, 北과 회담 앞두고 한·미 인식차 좁히기 나섰다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오른쪽)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 담당 보좌관이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북핵 실무협상을 맡고 있는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28일 한국을 찾았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회담을 한 지 1주일도 안 돼 이뤄진 방한이다. 이 때문에 비건 대표가 판문점에서 북측 대표단과 접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이 방한 목적 등을 묻자 “오늘은 ...
- 입력:2018-10-28 15:05:02
- 조명균 "재미교포 이산가족 상봉, 북측에 공식 제의"
- 답변하는 조명균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29일(한국시간)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9일(한국시간) 재미교포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함께 포함해서 해결하자는 제의를 북측에 공식적으로 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재미교포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
- 입력:2018-10-29 0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