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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을 “피에 주린 흡혈귀”라 했던 北… 질긴 악연
사진=AP뉴시스 존 볼턴(사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북한의 악연은 깊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 국무부 군축·국제안보담당차관과 유엔대사 등을 역임하면서 미 정부의 대북 강경정책을 주도했다. 볼턴 보좌관은 국무부 차관 시절인 2003년 7월 서울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수십만명이 정치범 수용소에 갇혀 있고, 수백만명이 극도의 빈곤 속에 신음하고 있다”며 북한인들의 생활을 지옥 같은 악몽에 비유했다. 또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을 “폭군 같은 독재자”라고 비난했다. 볼턴 보좌관은 미국이 2005년 마카오 방코델타...
입력:2018-05-16 07:40:01
​‘대화 파기’ 수순이라기엔 너무 구체적인 김계관 담화문
“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간다면…”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16일 발표한 담화문은 1700자가 넘는 긴 글이었다. 미국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워싱턴 외교안보라인의 북핵 관련 발언을 열거하며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도 있다고 했다. 6월 12일로 확정된 사상 초유의 회담을 앞두고 부정적인 기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를 ‘회담 파기’로 가려는 수순으로 보기엔 어색한 대목이 많다. 김 부상의 담화문은 매우 구체적이다. ‘리비아식 핵폐기’를 언급하며 “우리는 처참한 말로...
입력:2018-05-16 00:51:47
​‘北 돌변’ 진짜 이유는… F-22? 태영호? 美와 기싸움?
북한의 남북 고위급 회담 ‘연기’ 통보는 갑작스러운 만큼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많다. 왜 자정을 넘긴 심야에 이런 통지문을 보내왔을까? 그럴 거면 왜 먼저 회담을 제안했던 걸까? 회담을 제안한 뒤 일방적으로 연기하기까지 15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통지문에서 추론할 수 있는 연기의 배경은 한미 연합 군사훈련 ‘맥스선더’와 귀순한 태영호 전 주영공사의 출판기념회였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돼온 맥스선더 훈련을 왜 지금 문제 삼은 걸까? 태 전 공사의 저서 내용도 14일 아침부터 언론에 보도됐다. 북한도 이를 알았을 ...
입력:2018-05-15 21:55:37
하와이섬 화산재 3.6㎞까지 치솟아…항공운항 '적색경보'
하와이섬 화산 폭발로 화산재가 대량 분출되면서 인근에 항공 운항 적색경보가 발령됐다. 하와이제도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 동단 킬라우에아 화산의 할레마우마우 분화구에서 15일 화산재가 해발 3.6㎞까지 치솟아 하와이 화산관측소가 항공 운항 경보를 주황색(오렌지)에서 적색으로 높였다고 AP,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화산재는 서남쪽으로 움직이면서 분화구와 29㎞ 떨어진 곳까지 퇴적물을 남겨 이 지역에 공기 오염 관련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항공 적색경보는 화산 폭발이 진행 중이어서 화산재가 항공기 운항 경로까지 영향을 줄 ...
입력:2018-05-16 13:24:23
"해도 너무 해!" 마클 가정사 파헤치는 언론에 영국 왕실 속앓이
마클 가족 주변 갈등 연일 쏟아내…왕실-언론 공생관계 끝(?)   오는 19일 영국 해리(33) 왕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약혼녀 메건 마클(36)의 가정사가 선정적인 영국 타블로이드판 신문의 표적이 되고 있다.        왕실기사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영국 신문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영국에서는 특정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개개인의 성공 여부를 떠나 그의 배경이 타블로이드판의 추적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하지만 메건의 가정사를 놓고는 시시콜콜한 내용까지 집요한 추적이 몇 달씩 이어지고 있다...
입력:2018-05-16 13:20:24
미시간주립대, 나사르 성폭행 피해자 332명에 5억불 배상
미시간주립대와 올림픽 체조대표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수십년간 수백 명의 체조선수들을 성폭행·성추행한 래리 나사르(54) 사건과 관련해 미시간주립대 측이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16일 주류 언론에 따르면 미시간주립대 이사회는 피해자 332명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뜻을 표시한 뒤 5억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피해자 변호사들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대학 측은 나사르의 잔혹한 성범죄에 대해 수년간 이어져온 피해자들의 호소를 무시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사상 최악의 아동 성폭행·...
입력:2018-05-16 13:14:06
"플로리다서 전자담배 폭발로 30대 남성 사망"
플로리다주에서 한 남성이 전자담배 폭발로 사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AP통신이 탬파베이 타임스를 인용해 16일 전했다. 전날 공개된 파이넬러스-패스코 부검 보고서는 지난 5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숨진 38세 남성 톨매지 델리아의 사망 원인이 전자담배 폭발이라고 확인했다. 부검 보고서는 폭발로 전자담배 파편 두 개가 이 남성의 두개골로 들어갔으며, 사망 원인은 발사체에 의한 머리 부상으로 판정했다. 당시 이 남성은 불타는 자택 침실에서 소방관들에게 발견됐으며, 신체의 80%에 화상을 입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해당 전자담배는 '스모...
입력:2018-05-16 13:04:41
"미국, 불법입국 청소년 수용할 군사 시설 물색"
WP "복지부, 이달중 텍사스·아칸소주 4개 군사기지 현장방문 계획"   정부가 불법 입국 아동ㆍ청소년을 적발한 후 이들을 군 시설에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15일 보건복지부(HHS) 관리들이 앞으로 2주에 걸쳐 텍사스 주와 아칸소 주의 4개 군사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수용 장소로의 적절성을 판정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편의점에서 불법이민 단속활동을 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런 계획을 알리는 이메일 통지문을 국방부에 보냈다. 이 군 시설들이 사용...
입력:2018-05-16 12:57:58
뉴욕 등 북동부 폭풍우 강타…2명 사망·40만가구 정전
철도운행 중단, 항공기 수백편 취소 등 피해 잇따라   15일 강한 폭풍우가 내린 뉴욕. [EPA=연합뉴스] 15일 미국 북동부 지역에 천둥·번개와 폭우, 강풍, 우박을 동반한 초강력 폭풍우가 몰아쳐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중교통과 항공기 운항이 중단되고, 대규모 정전도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주 뉴버그와 커네티컷주 댄버리에서 각각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치면서 차 안에 있던 11살 소녀와 성인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 또 펜실베이니아,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주에서는 오후 5시 40분을 약간 넘...
입력:2018-05-16 12:49:50
[And 스페셜] 북도 미도 선택한 ‘화해의 땅’ 싱가포르… 어떻게 ‘중립국’ 됐나
지역 협력 통한 안보·번영 도모… 분쟁해결 위해 국제사회서 역할도 매년 개도국 80여곳서 행정 배워가 北과 1975년 수교… 상주 공관 개설 리콴유 일가가 사실상 쥐락펴락… 세계서 치안유지 가장 잘된 국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스위스’로 불리는 외교적 중립지대다. 미국 백악관은 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를 정하며 “북한과 미국 정상 모두에게 안전하고 중립적”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지정학적 요지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나라 싱가포르는 어떻게 ...
입력:2018-05-15 16:10:01
“맨날 울었던 가족들… 요즘은 숨 좀 쉬고 삽니다”
지난 9일 서울 신길동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 조성원씨(오른쪽)가 20대 여성으로 집안에서만 지내던 최중증 발달장애인 김모씨와 종이접기 놀이를 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서 주 4회, 하루 6시간씩 돌봄 서비스를 받기 시작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3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이 사회복지사 1명과 보조교사 2명의 지원을 받으며 수업을 하는 모습. 다운복지관 제공 발달장애인은 평생 어린아이처럼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한다. 학령기까지는 특수학교 등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
입력:2018-05-15 16:10:01
민간인에 실탄 쏜 이스라엘… 국제사회 분노
대형 팔레스타인 국기를 펼쳐든 터키 시위대가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 개관에 항의하며 수도 이스탄불 도심을 행진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항의의 표시로 이스라엘과 미국 주재 자국 대사들을 송환키로 했다. AP뉴시스 2014년 이래 최악의 유혈 사태… 팔레스타인 수 반 “대학살” 맹비난 마크롱 “폭력 사용 비난 받아야” 앰네스티도 “끔찍한 인권침해” 백악관만 “이스라엘 방어권 있다” 라마단 시작… 충돌 격화 우려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개관...
입력:2018-05-15 16:10:01
북한 시장화 ‘돈주’ 중심 빠르게 진행
게티이미지뱅크 나빠진 배급 상태가 영향 미쳐… 사적 소유 범위 점점 느는 추세 김정은, 시장 적극 활용의 길… 핵 실험이 경제 발목 잡아 북한 경제는 계획경제와 시장경제가 병존하는 이중 구조를 띠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사회주의를 기반으로 한 계획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현실에선 사적 소유 범위가 점점 확대되는 추세다. 북한 시장화 현상의 상징이 ‘돈주’다. 이들은 1990년대 환전·고리대금업으로 시작해 사금융, 실물경제 투자로 영역을 넓혀 돈을 모은 북한판 자본가다. 여기엔 1980년대 후반 급격히 나빠진 북한의 배...
입력:2018-05-15 16:10:01
[단독] 도로의 ‘미니 황사’… 수도권 측정차량 6대뿐
두 달간 ‘나쁨’이상 18일인데 측정은 고작 한번에 그쳐… 그것도 4차로 이하 도로 제외 장비·인력 확충이 급선무 도로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와 타이어·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로 일반 미세먼지에 비해 인체에 더 해롭다. 하지만 정부 예산 지원 부족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의 도로미세먼지 측정 차량은 6대에 불과하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도로미세먼지는 일반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더 작아 코 점막을 통해 걸러지지 않고 폐나 뇌까지 직접 침투해 인체에 큰 피해를 준...
입력:2018-05-15 16:10:01
[이슈분석] 삼성전자 공장만 들어가도 北 5% 성장… ‘베트남식 개방’ 가능할까
베트남 개방 당시 상황보다 北 산업구조 좋아 훨씬 유리 ‘신흥국 투자 대가’ 모비우스 “북한에 투자하면 성공할 것”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만 이전해도 북한 경제는 당장 5% 이상 성장이 가능하다. 김정은이 결심하면 북한을 ‘제2의 베트남’으로 만드는 건 어렵지 않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진단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경제 개발의 모델로 베트남을 꼽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북한 경제의 잠재력과 베트남의 성장사를 분석한 뒤 내린 결론이다. 모건스탠리는 개혁·개방을 선언하던 1...
입력:2018-05-15 16:10:01
[훈육과 학대의 갈림길] 어른 돼도 불안·우울·자살충동… 평생 가는 ‘학대의 악몽’
극도의 스트레스 때문에 지적 발달이 늦어지기도 학대받은 기간이 짧아도 회복엔 곱절의 시간 필요 다현(가명·24·여)씨는 10년 동안 학대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동생을 잘못 돌봤다고 피멍이 들도록 맞았다. 집안일을 제대로 안 했다고, 맞지 않으려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도 맞았다. 어릴 때는 자신이 잘못해서 당연히 맞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부모라는 존재는 다현씨에게 공포 그 자체였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됐을 때 다현씨는 혼자 원룸에서 지냈다.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해 가족 모두 새엄마의 친정에 얹혀살게 됐지만 다현씨는 ...
입력:2018-05-15 16:05:04
北 제도·인프라 미비… 외국 자본 와도 고민
국제경제법에 능통한 인재 등 확보 안되면 투자 유치 어려워 당분간 남북 경협이 주 될 듯… 김정은 경제발전 의지 높아 비핵화 진전 땐 환경 개선될 전망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비핵화 대가로 대북 민간투자 허용 의사를 밝히는 등 다양한 경제 협력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북한이 이런 해외 자본을 유치할 능력이 있을지를 두고는 아직 전망이 엇갈린다. 북한 제도가 여전히 사회주의 경제체제에 머물러 있는 데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도 촘촘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남북 경제 협력을 우선 추진해 전반적인 투자 환경이 개선된 뒤 외국 기...
입력:2018-05-15 16:05:04
[손영옥의 지금, 미술] ① 박찬경 ‘소년병’
  서울대 서양화과 84학번인 박찬경은 ‘미술판 586세대’다. 80년대 대학을 다니며 반공교육의 실체를 깨달았다는 그는 50대가 된 지금까지 줄곧 식민과 냉전 등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해왔다. 남한 병사 이병헌과 북한군 중사 송강호 모습의 마네킹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격세지감’(2017년)의 한 장면. 이 작품들은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파킹찬스 2010-2018’전에서 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및 작가 제공   ‘소년병’(2017년)의 주요 장면으로 인민군으로 분한 소년이 하모니...
입력:2018-05-15 16:05:04
[훈육과 학대의 갈림길] 몸에 난 상처보다… 어릴 적 정서적 학대가 더 무섭다
글 싣는 순서 <1부> 국내 실태 ① 그때그때 다른 법원 판단 ② 가정 내 훈육과 학대 ③ 교육기관 내 훈육과 학대 ④ 정서적 학대도 엄연한 위법 <2부> 해외 사례 <3부> 대안을 찾아서 성장과정 내내 ‘트라우마’ 뿌리 깊은 상흔을 남겨 부모나 교사들이 학대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많아 자아개념을 손상시켜 아이의 미래 망칠 수 있어 몸에 난 상처보다 마음에 파인 상흔이 더 깊을 때가 있다. 아이에 대한 학대가 그렇다. 정서적 학대는 성장과정 내내 뿌리 깊은 상흔을 남긴다. 특히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에 정서...
입력:2018-05-15 16:05:04
[단독] 물류트럭 많은 인천 먼지농도, 종로의 10배 넘어
한 시민이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공사 현장 인근 도로를 지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조사 결과 마곡중앙로 일대는 도로미세먼지(재비산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병주 기자 개발 한창인 마곡로 대표적… 경기, 논밭 토사 유입도 원인 청소 요청 173건 미이행 59건 규정없어 강제·제재 못해 서울 403·경기 298·인천 76대 청소차량 부족·편차가 문제 측정·청소 사후관리 뒤따라야 도로미세먼지(도로재비산먼지)는 환경 요인, 지역 특성에 따라 같은 수도권 내에서도 편차가 컸다. 대형 물류트...
입력:2018-05-15 16:05:04
[단독] 北, IAEA 사찰보다 속도 빠른 ‘美 단독 사찰’ 선호
주체·방식 놓고 막판 조율… IAEA 공신력 불구 장기화 美 단독 사찰은 조기 가능 완전한 검증엔 물음표… 결국 정상들이 결정할 듯 북한이 핵무기와 핵시설·핵물질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보다는 미국의 단독 사찰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핵 사찰 주체와 방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교 소식통은 15일 “북·미 양측이 핵 폐기 검증을 위한 사찰 방식에 대해 IAEA 사찰과 미국 정부 단독 사찰 방안을 놓고 막판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
입력:2018-05-15 05:55:01
北, 한국 기자 8명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초청
북한이 오는 23∼25일 예정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우리나라 1개 통신사와 1개 방송사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정부에 통보했다. 통일부는 15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가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북측은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 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하며,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원산에서 북부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가게 되며 현지 취재 촬영 후 원산 ...
입력:2018-05-15 06:10:01
5·18을 다시 보다 ‘~힌츠페터 스토리’ ‘임을 위한 행진곡’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의 한 장면.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의 한 장면. 알앤오엔터테인먼트, 무당벌레필름 제공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왼쪽 사진)과 ‘임을 위한 행진곡’의 포스터.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 전남의 한 지역신문은 1980년 6월 2일자 지면에 이 같은 제하의 기사를 실으려 했다. 하지만 세상에 공개되진 못했다. 군부의 강압적인 언론 통제로 그 절박한 노력은 좌절되고 말았다. 당시 이 신...
입력:2018-05-15 11:15:01
손흥민 “대표팀 전력 좀 약하지만 12명이 뛰듯 하면…”
손흥민이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월드컵에 나서는 소감을 밝히고 있는 모습. 최현규 기자 “대표팀에서 눈물을 많이 흘렸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웃는 모습을 보고 팬들도 많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애 두 번째로 출전하는 러시아월드컵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당시 손흥민은 대표팀의 막내였다. 조별리그 마지막 벨기에전에서 0대 1로 패해 탈락이 확정된 뒤 아...
입력:2018-05-15 07:05:01
용호상박… 골든스테이트가 웃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7-2018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전 1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왼쪽)가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을 피해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AP뉴시스 “우리 팀과 휴스턴 로키츠 선수들의 실력을 보니 제가 지금 현역이었다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뛰지 못했을 거예요. 20년 전에 뛰길 잘했어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은 현역 시절 마이클 조던(시카고 불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과 함께 뛰며 5개의 우승 반지를 따냈다. 그런 ...
입력:2018-05-15 07: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