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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기꺼이 많은 안전보장 제공…보호받을 것"
"김정은이 할 수 있는 최선은 비핵화 합의하는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에서 자신과 비핵화 합의를 할 경우 김 위원장의 안전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김정은을 위한 안전 보장을 미국이 제공할 수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기꺼이 많이 (안전 보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그(김 위원장)는 보호를 받을 것"이라며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은 (...
입력:2018-05-17 14:46:51
한국 법무부, 선천적 복수국적 피해 구제 거부
뉴욕·LA 등 한인회장단 청원에 "국민 여론 부정적" 밝혀   국적이탈 시기를 놓쳐 피해를 보는 선천적 복수국적자에 대한 구제 요청이 또다시 거부됐다.  한국 법무부는 최근 뉴욕·LA 등 현직 한인회장단 모임이 미국 전역에서 취합해 한국정부에 제출한 2만 명의 선천적 복수국적 개정 청원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법무부는 "국적선택제도를 모르고 국적이탈 시기를 놓쳐 미국 주류사회 진출에 장애가 된다면 현행 제도의 개선을 검토할 필요는 있겠으나, 병역 의무 이행과 관련한 한국 내 국민의 부정적 여...
입력:2018-05-17 13:53:43
뉴욕시경, 마리화나 소지•흡연 체포 안 한다
맨해튼검찰 8월부터 시행 방침 뉴욕시에서 매우 제한적인 경우 외에는 마리화나 흡연•소지에 대해 기소가 중지될 전망이다. 이런한 조치는 16일 뉴욕타임스(NYT)가 뉴욕시경(NYPD)의 마리화나 관련 체포가 흑인과 히스패닉 등 소수계에 집중되어 있다는 지적 때문으로 풀이된다.  NYT에 따르면 맨해튼의 경우 마리화나 소지•흡연으로 체포될 확률로 흑인이 백인보다 15배나 높았다. 이에 따라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불필요한 체포를 중단하라고 지시했으며 맨해튼검찰도 8월부터 경미한 수준의 마리화나 관련 사범은 기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입력:2018-05-17 10:40:14
페더럴웨이 한인 경찰국장, 해묵은 연쇄살인 미제 해결
앤디 황 국장 "수백명 조사…2년 추적 끝에 전모 발표"   앤디 황 미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장. 미국 본토에서 한인으로는 최초로 도시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국장에 오른 앤디 황(52) 워싱턴주 페더럴웨이시 경찰국장이 지역의 최대 미제였던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고 전모를 발표해 화제다. 16일 시애틀타임스와 시애틀 한인 매체 조이시애틀 등에 따르면 황 국장은 2016년 4월과 5월 시애틀 남부도시 페더럴웨이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저스티스 헨더슨(19)을 지목해 일급살인과 강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
입력:2018-05-17 08:57:36
'망중립성 폐기' 무효화 법안, 연방상원서 통과
아짓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난해 폐기했던 인터넷 망중립성 정책을 부활시키는 법안이 16일 연방상원에서 통과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인터넷 망중립성을 유지하는 법안을 표결해 찬성 52표, 반대 47표로 통과시켰다. 공화당 소속 존 케네디(루이지애나),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수전 콜린스(메인) 의원 3명도 찬성표를 던졌다. 망중립성은 인터넷 서비스를 공공재로 분류,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데이터의 내용이나 양에 따라 속도나 이용료를 차별하지 못하도록 한 원칙이다. 버락 오...
입력:2018-05-17 08:52:56
‘버닝’ 이창동이 청춘에게 고함… 의심하고 분노하라 [리뷰]
이창동 감독의 여섯 번째 연출작이자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버닝’의 한 장면. 오묘한 표정의 주인공 종수(유아인)가 텅 빈 집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파주에 위치한 종수의 집에는 날마다 북한의 대남 방송이 시끄럽게 들려온다. CGV아트하우스 제공 요즘 젊은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어쩌면 암담한 미래만이 자리하고 있을지 모른다. 더 나아질 것이란 기대 혹은 희망을 찾기 어렵다. 그들의 가슴속을 채운 건 무력감과 분노뿐. 영화 ‘버닝’은 그런 세상의 미스터리를 마주하고 있다. 영화는 한 청년...
입력:2018-05-16 17:05:01
남편이 컷 탈락했다고 욕설·부부싸움… PGA 그린의 이면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우승자 루카스 글로버(미국·왼쪽 사진)의 아내 크리스타 글로버가 지난 13일 체포됐다. 골프 대회에서 부진한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급기야는 시어머니까지 손찌검한 혐의였다. 16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주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루카스가 컷 탈락한 날 일어났다. 크리스타는 남편을 ‘패배자’라 부르며 욕설을 하기 시작했다. 루카스는 경찰에서 “경기에서 부진할 때마다 아내가 욕설을 퍼부었다”며 “싸움에 지쳤다”고 진술했다. 크리스타는 ...
입력:2018-05-16 16:10:02
3.18㎞를 활강하듯 쉭∼ 한려해상 풍광이 눈앞에
경남 하동 금오산을 찾은 여행객이 집 와이어를 타고 내려가며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풍광을 온몸으로 즐기고 있다.   북천역 레일바이크. 경남 하동에는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시설도 다양하다. 하동 금오산(849m) 정상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집 와이어(3.18㎞)가 설치돼 있다. 와이어에 매단 도르래를 이용, 무동력으로 활강하듯 내려가는 놀이시설이다. 산 정상에서 금남면 경충사 인근까지 2개 라인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1구간 732m, 2구간 1487m, 3구간 967m다. 경사가 심한 곳에서는 최고 시속 120㎞가 나온다. 금오산 아래 하동...
입력:2018-05-16 16:10:02
‘여왕의 귀환’… 2만㎡ 화려하게 수놓다
장미축제가 펼쳐지는 에버랜드 장미원.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 ‘장미축제’가 18일부터 6월 17일까지 31일간 펼쳐진다. 올해 장미축제의 콘셉트는 ‘여왕의 귀환’. 1985년 국내 최초의 꽃 축제로 시작한 에버랜드 장미축제는 약 2만㎡(6000평) 규모의 장미원에 꽃과 문화를 결합해 여왕의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 오른쪽에는 약 5m 높이의 3층 전망대가 새롭게 마련된다. 장미원 전경은 물론 에버랜드의 야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높은 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장미원을 가로지르는 약 70m 길이의 중앙 화단...
입력:2018-05-16 16:10:02
뻗대는 北, 황당한 美, 당황한 靑… 판 흔들릴까
뻗대는 北… 美 압박에 맞불 ‘협상력 높이기’ 북한이 다시 ‘벼랑 끝 전술’을 들고 나왔다. 북한은 16일 열릴 예정이었던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 10시간 전에 돌연 취소한 데 이어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을 내세워 미국이 태도를 바꾸지 않으면 북·미 정상회담도 무산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그러면서도 남북, 북·미 대화를 완전히 끊지는 않겠다는 의사를 넌지시 내비쳤다. 북·미 정상회담 사전 조율이 여의치 않자 남한과 미국을 격렬히 비난하며 협상력을 올리겠다는 의도가 보인다. 북한은 남북 고위급 ...
입력:2018-05-16 16:10:02
문정인 “文 대통령, 한미회담 이전 김정은과 핫라인 통화해야”
문정인(사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가 16일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게 너무 많다”며 핵 폐기 절차와 진행 속도, 핵 과학자 처리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꼽았다. 특히 문 특보는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를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해를 극복하기 위해 (핫라인으로) 통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평가와 북·미 정상회담 전망’이란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선제적으로 핵, 미사일 문제를 해결해주...
입력:2018-05-16 16:10:02
판 흔드는 北, 황당한 美… “北 취소 위협 예상” “여전히 희망적”
백악관 “철회한다면 그래도 좋다… 회담 무산땐 ‘최대압박’ 계속” NYT “北, 美 허 찔렀다 여전히 예측 어려운 나라” 정치권 “北 미끼 조심해야” 일각 “회담 취소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을 취소할 수 있다는 북한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여전히 회담 개최에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판을 깨면 ‘최대의 압박’ 카드를 계속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16일(현지...
입력:2018-05-16 16:10:02
中 “北·美, 선의와 진정성 갖고 대화로 문제 해결해야”
중국은 북한의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와 북·미 정상회담 재고려 언급에 대해 북·미가 서로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문제가 평화적이고 정치적인 해결의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유관국들, 특히 북·미 양측은 상호 선의와 진정성을 갖고 정상회담의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어 한반도 비핵화와 영구적 안정 실현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 대변인은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북·미 정상...
입력:2018-05-16 16:10:02
MLB-KBO ‘악마의 유혹’은 같지만… 韓은 굼뜬 대응
올스타에 8차례나 선정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대표적 2루수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카노는 “적발된 약물은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 의사에게서 치료 목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카노가 지난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 도중 덕아웃에서 근심어린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AP뉴시스 은퇴 이후 HOF행 유력했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 업적 와르르 KBO도 약물서 자유롭지 않아… 초기엔 적발 선수 솜방망이 징계 2016년부터 ML 수준 처벌 강화 미국프로...
입력:2018-05-16 16:10:02
北, 베테랑 김계관 내세워 수위조절
2000년대 북핵 6자회담 협상 일선에 나섰던 김계관(사진)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제1부상이 북·미 정상회담의 판을 깨지 않으면서도 북한 의도를 뚜렷하게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 제1부상은 1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담화를 통해 “우리는 이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이 어떤 자인가를 명백히 밝힌 바 있으며 지금도 그에 대한 거부감을 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한 번 미국에 기대...
입력:2018-05-16 16:10:02
초록 융단·분홍 화원에 햇차 향기 그윽하고… ‘차 시배지’ 경남 하동 힐링 여행
경남 하동군 악양면 형제봉에서 이른 아침 내려다본 평사리 들녘과 섬진강. 일출의 붉은 기운 속에 분홍빛 철쭉이 마지막 잔치를 화려하게 벌이고, 강에서 피어난 물안개가 마을과 들판을 은은하게 덮고 있다.   화개면 모암마을 차밭에서 찻잎을 따는 아낙네의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 같다.   악양면 매암차박물관 강동오 원장이 수확한 야생 찻잎을 보여주고 있다.   재첩무침과 재첩국 등으로 차려진 맛깔스러운 밥상. 화개(花開), ‘꽃피는 마을’. 화개장터로 널리 알려진 경남 하동군 화개면이다. 4월이면 십리벚꽃길이 ...
입력:2018-05-16 16:05:03
[별별 과학] 지구 자기장과 태양풍
태양풍 막는 자기장 개념도. 나사 제공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다. 지구 내부의 유체 흐름이 코일에 흐르는 전류처럼 작용하는 전자석이다. 지진파로 분석한 결과 지구는 가장 안쪽에 철, 니켈로 구성된 내핵과 외핵, 그 바깥에 유동성 고체인 맨틀, 맨 바깥에 지각이 있는 구조이다. 지구 내핵은 6000도 정도로 매우 뜨거운 고체 상태인데, 이 에너지를 차가운 맨틀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액체 상태인 외핵에서 대류가 발생한다.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식으면 다시 아래로 내려오는 현상과 동일하다. 그런데 이 대류는 지구 자전 때문에 자전축 방향으로 정렬되려...
입력:2018-05-16 16:05:03
캘리포니아 10남매 잔혹한 아동학대…부모가 물고문·구타
캘리포니아주의 오물로 뒤덮인 가옥에서 발견된 10남매가 부모로부터 물고문, 목 졸림, 구타, 석궁·비비탄총 체벌 등 온갖 가혹 행위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CBS 방송이 16일 보도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동부 도시 페리스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잔혹하게 학대받은 13남매가 구출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데 이어 또 다른 집단 아동학대 사건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서쪽 페어필드에 사는 10남매의 어머니 이나 로저스(31)는 생후 4개월부터 12살 된 10명의 자녀를 남편 조너선 앨런(29)과 함께 상습...
입력:2018-05-17 00:21:41
캘리포니아 10남매 잔혹한 아동학대…부모가 물고문·구타
아동 학대 혐의로 법정 출두한 10남매 어머니   캘리포니아 주의 오물로 뒤덮인 가옥에서 발견된 10남매가 부모로부터 물고문, 목 졸림, 구타, 석궁·비비탄총 체벌 등 온갖 가혹 행위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CBS 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동부 도시 페리스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잔혹하게 학대받은 13남매가 구출돼 미국 사회에 충격을 준 데 이어 또 다른 집단 아동학대 사건이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법원에 제출된 기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 서쪽 페어필드에 사는 10남매의 어머니 이나 로저스(31)...
입력:2018-05-17 03:16:19
일리노이주지사, 사형제 폐지 8년 만에 부활 모색
사형제 부활을 주장한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주지사. 일리노이주에서 8년 전 공식 폐지된 사형제도 부활 여부를 놓고 찬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6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61·공화)는 "총기 난사범과 경찰 대상 총격범 등 극단적 범죄자들은 삶을 영위할 자격이 없다"면서 주의회가 추진 중인 총기규제 강화법안에 사형제 복원 내용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지난 2월에는 시카고 도심 관공서 앞에서 31년 경력의 고위급 경찰 간부가 강도 용의자 총에 맞아 숨지...
입력:2018-05-17 00:17:17
트럼프, 이민자 향해 또 독설…"몇몇은 사람 아니라 짐승"
단속정보 귀띔한 오클랜드 시장에 "사법방해 아니냐"…수사 필요성 제기  고강도 불법체류자 단속정책을 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몇몇 이민자들은 사람이 아니라 짐승"이라고 발언했다. 지난 2월 이민국 단속정보를 미리 알려 불법체류자 800여 명을 도망가도록 했다는 비판을 받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의 리비 샤프 시장에 대해서도 격렬하게 성토하며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식으로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캘리포니아주 정치 지도자 및 주 정부 인사들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했다. 캘리...
입력:2018-05-17 00:11:32
일리노이주지사, 사형제 폐지 8년 만에 부활 모색
일리노이주지사, 사형제 폐지 8년 만에 부활 모색 일리노이 주에서 8년 전 공식 폐지된 사형제도 부활 여부를 놓고 찬반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브루스 라우너 일리노이 주지사(61·공화)는 "총기 난사범과 경찰 대상 총격범 등 극단적 범죄자들은 삶을 영위할 자격이 없다"면서 주의회가 추진 중인 총기규제 강화법안에 사형제 복원 내용을 추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미국 곳곳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지난 2월에는 시카고 도심 관공서 앞에서 31년 경력의 고위급 경찰 간부가 강도 용의자 총에 ...
입력:2018-05-17 03:09:35
[투데이 포커스] ‘담판’ 코앞… 판 흔들어보는 김정은
북한이 다음 달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방적인 핵 포기 강요가 이어진다면 회담을 다시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16일 주장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 ‘맥스 선더’를 이유로 이날 오전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도 무기한 연기를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남북 정상회담 후 판문점 평화의집 앞 연단에 서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지난 9일 백악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국민일보DB AP뉴시스 “핵포기만 강요하려 든다면 그런 대화에 흥미없어” 김계관, 북·미회담 ...
입력:2018-05-16 09:10:02
당황한 靑… “北·美에 무슨 일?” 진의 파악 분주
공식·비공식 라인 총동원해 원인 분석 돌발 악재나 이견 큰 사안 생겼을 가능성 배제 안해 “한·미 훈련 문제 삼은 것은 남한 중재 원하는 SOS일 수도” 청와대, 17일 NSC 상임위 개최 청와대는 북한의 기습적인 남북 고위급 회담 무기 연기 통보에 하루 종일 당황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국가정보원과 통일부 채널을 비롯해 공식·비공식 라인을 총동원해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청와대는 북한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명분인 한·미 맥스선더 훈련 외에 북·미 협상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예의주시하...
입력:2018-05-16 09:25:01
“한국, 러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 50% 안돼”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아니지만 이승우(20·헬라스 베로나)의 대표팀 발탁이 다른 선수들에게 자극제로 작용할 것입니다.”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 공이 아닌 마이크를 잡는 박지성(36·사진) SBS 해설위원은 16일 서울 양천구 SBS 다목적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세의 당돌한 이승우의 에너지가 대표팀에 전달되고, 경쟁에서도 좋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스스로도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기에 성장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처음 해설자로 나선 것과 관련, ...
입력:2018-05-16 0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