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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보장’ 카드는… 남·북·미·중 종전선언? 한미훈련 조절?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 체제를 보장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이 구체적으로 어떤 방안을 논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관련 언급을 감안할 때 북한 체제 보장과 관련한 로드맵이 심도 있게 논의됐을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정상회담 논의 내용에 대해 “한·미 양국 정상은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이룬다면 밝은 미래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rdquo...
입력:2018-05-23 16:30:01
수인번호 ‘716’ 법정 선 날… “그립습니다” 읊조린 봉하마을
뇌물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모두진술을 작성한 서류를 손에 든 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단   양복에 수인번호 ‘716’ 배지 단 MB… “檢, 무리한 기소”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낮 12시5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3월 2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62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수의가 아닌 검은색 양복에 넥타이를 하지 않은 흰 셔츠 차림으로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호송차에서 내렸다. 손에는 ...
입력:2018-05-23 16:10:02
전주음식 조리법·손맛 비법, 타임캡슐에 보관 후손에 전한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전주음식의 조리법과 손맛 비법 등을 타임캡슐에 보관, 후손들에게 전한다. 전주시는 전주음식의 맛을 보존·계승하고 전주음식의 역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 타임캡슐에 보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수집 대상은 전주음식 명인·명가·명소와 향토음식점, 전주음식창의업소 등 40곳과 지역 종부의 내림음식과 전통 맛집 등 보존 가치가 있는 100여건의 음식 관련 자료들이다. 전주시는 다음 달 말까지 대상 업소를 확정, 이후 업소별로 각 1개의 타임캡슐에 자신들이 모은 자료를 담아 보관...
입력:2018-05-23 16:10:02
[특파원 코너-노석철] 북·중도 상상력 가져야
“중국이 강력한 대북 제재를 하는 것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북한에 워낙 강경하기 때문이다. 시 주석은 북한을 아주 싫어한다. 그렇지 않다면 밀수를 대충 묵인해주고 그럴 텐데 지금은 다 때려잡고 있다. 그래서 북한이 아주 힘들어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지난 2월 초 베이징 외교 소식통이 사석에서 기자들에게 한 얘기다. 그 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대외무역의 90%를 중국에 의존하면서 핵·미사일 도발로 말썽만 일으키는 골치 아픈 존재였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시 ‘버릇없고 거친’ 젊은이 정도로 치부됐다. 그래...
입력:2018-05-23 16:05:03
北, 이르면 오늘 핵실험장 폭파… 南취재단 우여곡절 풍계리행
한국을 포함한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5개국 취재단이 23일 오후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으로 가는 특별전용열차에 올랐다. 북측은 이르면 24일 핵실험장을 폐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 18일부터 우리 정부가 통보한 취재단 명단 접수를 계속 거부하다 이날 오전 받아들였다. 통일부는 “판문점 연락채널 업무개시 통화 때 우리 측 2개 언론사 기자 8명의 명단을 북측에 통보했고, 북측은 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측 취재단은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정부 수송기(VCN-235)를 타고 동해 직항로를 따라 원산...
입력:2018-05-23 16:05:03
‘노선영 왕따’ 없었다지만… 여실히 드러난 빙상연맹 ‘민낯’
  빙상연맹 감사 결과 발표하는 노태강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대한체육회와 합동으로 빙상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선수들 7차례 국제대회 기록 분석… 노선영 후반에 체력 떨어져 낙오 백철기 감독 기자회견 발언 거짓… 전명규 전 부회장 월권 행위 사실 폭행 사태는 사라지지 않고 여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많은 국민이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 달라”고 청와대에 청원하기에 이르렀던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 사이의 ‘왕따 ...
입력:2018-05-23 16:05:03
신태용호 총체적 난국, 세트피스로 활로 뚫는다
역대 월드컵서 득점한 31골 중 세트피스 상황에서 11골 기록 객관적인 전력·기술서 밀려도 결정적인 한방으로 승부에 영향 “세트피스(프리킥+코너킥) 정확도를 높여라.” 23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러시아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 한국 대표팀의 과제 중 하나는 세트피스 완성도다. 현실적으로 러시아월드컵 F조 최약체인 신태용호는 최근 주요 선수들의 잇단 부상 낙마 등으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객관적인 전력이 열세인 한국이 축구 강국들의 허를 찌를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은 바로 세...
입력:2018-05-23 16:05:03
[이슈분석] 트럼프 ‘일괄타결’ 카드… 공 받은 김정은
보상으로 다국적 경제 지원… 韓·美·日·中 대북투자 명시 단계적 절충 해법 제시 주목… “One Korea” 통일 첫 언급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북한이 시일이 좀 걸려도 가능한한 빨리 비핵화를 이행하면 김정은 체제 보장과 함께 미국과 한국, 일본, 중국이 북한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일괄타결(all-in-one) 방식의 협상을 제안했다. 그동안 북한이 제시한 ‘단계적 비핵화에 따른 동시적 보상’ 방식을 반대해온 미국이 그 대안으로 절충적인 일괄타결 방식을 내놓은 것은 처음...
입력:2018-05-23 16:05:03
‘비운의 미술관’ 80돌… 건축물 미학·걸작 풀어놓다
덕수궁 석조전 방향에서 바라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1938년 ‘이왕가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한 이 건물은 고전주의 건축미학을 완벽하게 구현한다. 손영옥 선임기자   설계자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직접 연필로 그린 ‘정면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의 ‘자화상’(1915년).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서울 중구 덕수궁엔 서양식 건축물이 두 동 있다. 대한제국 말기인 1910년 완공된 석조전(현 대한제국역사관)이 그 하나. 일제강점기인 1938년 석조전 별관으로 지어진 이...
입력:2018-05-23 16:05:04
신나는 코끼리 트레킹… 흥미진진한 악어쇼
태국 후아힌 사파리를 찾은 여행객이 코끼리 트레킹을 즐기고 있다.   몬순밸리 와이너리에서 식사와 와인을 즐기는 모습.   후아힌 사파리에서 ATV를 체험하는 장면. 태국 후아힌에서는 휴양이 주를 이루지만 익사이팅한 체험과 놀이도 가능하다. 먼저 ‘후아힌 사파리’. 후아힌 다운타운에서 20∼30분 정도 떨어진 곳으로 ATV(산악 오토바이)체험, 코끼리 트레킹뿐 아니라 코끼리쇼, 악어쇼, 뱀쇼 등 다양한 동물쇼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ATV 체험의 경우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명한 뒤 헬멧을 제공받는다. 헬멧 ...
입력:2018-05-23 16:05:04
“이집트 국경 열렸다”… 가자지구 탈출 행렬
이집트가 국경을 개방하자 황폐한 가자지구를 탈출하려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월경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17일 시작해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지는 라마단(이슬람 성월) 기간 동안 가자지구 접경 라파 검문소를 개방한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출구 3곳 중 하나다. 나머지 2개 국경 검문소는 이스라엘이 통제하고 있다. 이집트 국경 개방은 가자지구 탈출을 원하는 이들에게 드문 기회다.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팔레스타...
입력:2018-05-23 16:05:03
‘나도 王이로소이다’… 근심 없이 우아한 힐링∼
태국 후아힌 앞바다가 이른 아침 떠오르는 태양빛으로 붉게 물들어 있다. 해변을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도,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여행객도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 해가 뜨는 쪽에 파타야가 있다.   카오 따끼압에서 바라본 후아힌 시내와 해변.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대형 호텔과 리조트들이 늘어서 있다.   1924년 라마 6세 때 지어진 후아힌 기차역. 앞쪽 건물이 로열 웨이팅 룸이다.   기념품·예술품 구매는 물론 식사와 공연관람도 가능한 시카다 야시장. ‘cicada’ 간판 앞은 기념사진 명소다. 태국 ...
입력:2018-05-23 16:05:03
[월드 트렌드] 폐 끼치기 싫어서… 일본 ‘절연사’ 씁쓸
친지와 연락끊고 소지품 없이 스스로 목숨 끊는 사례 늘어, “여유 없이 살다가 마지막까지 주변 배려하는 일본 사회 단면”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증가한다고 하면 가족, 친지 등 연고자가 없는 이들의 사망이 늘어난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요즘 일본에서는 가족이나 친구가 있음에도 그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사라지려고 신원을 드러내는 소지품을 없앤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가 늘고 있다. 모든 인연을 끊으면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어서 NHK방송은 ‘절연사(絶緣死)’라고 표현했다. 일본에선 신원 불명 시신이 갈수록 늘어 지...
입력:2018-05-23 16:05:03
韓美정상 ‘남·북·미 종전선언’ 첫 논의… 변수는 中 태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남·북·미 3자 종전선언’을 협의했다. 한·미 정상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3국’ 등 시기와 대상을 구체화해 종전 문제를 논의한 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더 나가 남북통일을 직접 언급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한·미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 정상회담 이후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
입력:2018-05-23 16:05:04
한국 “北에 보증까지 서주나” vs 민주 “북미회담 긍정신호”
야당은 ‘북한의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 발언을 “보증까지 서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미·북 정상회담의 불발을 막기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은 평가하고 싶다”면서도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북한에 대해 중재자를 넘어 보증까지 서겠다는 것이 옳은 일인지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제까지 북한 입장에서 북한을 대변해 동맹국에 ...
입력:2018-05-23 16:05:03
김정은 위원장, 핵실험장 폐기 현장 직접 참관 가능성
북측 안내원이 23일 강원도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한 남측 공동취재단을 안내하고 있다. 공동취재단은 오후 7시쯤 원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향해 출발했다. 원산=사진공동취재단 원산서 열차 12시간 이상 이동… 버스 21㎞ 도보 2시간 더 가야 열차 창문 블라인드로 가려… 방사능측정기·위성전화 압수 맥스선더 훈련 종료 맞물려 경색됐던 남북 관계 풀릴 듯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을 취재할 5개국 공동취재단이 23일 오후 강원도 원산에서 특별전용열차를 타고 풍계리를 향해 출발했다. 이들은 24일 ...
입력:2018-05-23 06:35:01
트럼프 ‘돌발 회견’… 21분만에 끝난 단독회담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청와대는 당초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배석자 없이 단독회담을 하고 내밀한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회담 현장에서 기자들의 돌발 질문이 이어지면서 두 정상이 단독으로 만난 시간은 21분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자들이 이와 관련한 질문을 하면서 실제 회담이 지연되기 시작했다. 두 정상은 오후 12시5분부터 30분간 배석자 없이 만날 계획...
입력:2018-05-23 06:40:01
“시진핑이 김정은에 코치, 北 돌변해 꼬여” 트럼프 또 ‘배후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또다시 ‘시진핑 배후론’을 거론했다. 이번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최고의 포커 플레이어’라고 지칭하며 북·중 간 과도한 밀착에 대한 불만 수위를 높였다. 실제로 북·중 국경지역에서는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나는 등 중국의 대북 제재가 느슨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 전 모두발언 과정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 주석과 두 번째 만난 다음에 태도...
입력:2018-05-23 06:05:01
웹툰 9만편 불법 유통 ‘밤도끼’ 잡았다… 피해액 월 2400억
웹툰 불법사이트 수사 촉구 기자회견 윤태호 한국만화가협회장과 회원들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웹툰 불법사이트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만화가협회는 웹툰 불법사이트의 트래픽이 대표적인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과 다음웹툰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를 개설해 9만여편을 불법 게재하고, 불법 도박사이트 배너 광고를 유치해 9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불법 유통 사이트 ‘...
입력:2018-05-23 07:25:01
양복에 수인번호 ‘716’ 배지 단 MB… “檢, 무리한 기소”
뇌물수수와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모두진술을 작성한 서류를 손에 든 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법정에 들어서고 있다. 공동취재단 불면증 탓인지 다소 수척… 지난달부터 지침 바뀌어 수갑은 차지 않은 채 출석 직업 묻자 쉰 목소리로 “무직” 휴정 땐 세 딸·지인과 눈인사 법정 나서면서 “나도 모르는 새로운 사실 오늘 많이 알아”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낮 12시59분쯤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나타냈다. 지난 3월 22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62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수의가 아닌 검은색 양복에 넥...
입력:2018-05-23 06:20:01
“살맛 나는 세상 문 활짝 연 당신의 빈자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평화가 온다’ 주제로 열려 아들 건호씨 “내년 10주기엔 北 대표도 함께 하기를…” 전국서 몰려든 추모객들 “추도식이라기보다 축제” “당신의 꿈은 이미 우리의 꿈이 되었고, 그것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에서 권양숙 여사를 포함한 유족과 시민 등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도식’이 엄수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공식 추도사를 통해 “구(舊)시대의 막내가 아니라 새 시대의 밀알로 거듭난 당신을 결코 ...
입력:2018-05-23 06:20:01
美 현대문학의 거장 필립 로스 타계… 7년 전 “더 이상 쓸 것이 없다” 절필
필립 로스의 생전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소설가 필립 로스(사진)가 22일 85세로 타계했다. 친분이 두터웠던 작가 주디스 서먼은 로스의 사인이 울혈성 심장질환이라고 전했다. 1933년 미국 뉴저지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로스는 시카고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프린스턴대학 등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그는 59년 미국 유대인 사회의 풍속을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묘사한 데뷔작 ‘안녕 콜럼버스’로 이듬해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포트노이...
입력:2018-05-23 08:30:01
‘방탄소년단’ 방시혁 대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
그룹 방탄소년단을 발굴한 방시혁(42·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3일 세계 음악시장을 선도하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미국 음악매체 빌보드가 2014년부터 음악업계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다.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73명 가운데 음악 제작자 부문에 선정된 방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해 “더 많은 K팝 가수들이 빌보드 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국에는 미국 음악팬들을 만족시킬 아티스트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
입력:2018-05-23 08:30:01
뉴저지 포트리에도 위안부 기림비…현지 시장 "인권교육의 장"
한인학생 주도로 뉴저지주 5번째 건립…일본인 너댓명 항의시위  뉴저지주 포트리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세워졌다.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돼 결성된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는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6시부터 포트리 컨스티튜션 파크에서 기림비 제막식을 열었다고 연합뉴스에 SNS로 알려왔다. 이 기림비는 뉴저지주에서 5번째로 건립된 것이다. 기림비는 1m 52cm 높이 원형 조형물에 한복을 입은 소녀의 실루엣이 새겨졌다. 하단에는 끔찍한 일을 당했던 할머니들을 추모하는 시를 적어넣었다. 디자인과 추모 시는 모두 학생들이 직접 ...
입력:2018-05-24 00:27:45
한강 두 번째 맨부커상 불발… 올해 수상자 폴란드의 올가 토카르추크
폴란드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56·사진)가 쓴 ‘플라이츠(Flights)’가 영국 문학상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올해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강의 ‘흰(The White Book)’은 최종 후보작에 올랐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플라이츠’는 17세기부터 현재까지 여행과 인체 해부학을 주제로 엮은 연작 소설이다. 맨부커상 심사위원회는 22일(현지시간) “토카르추크는 재치와 상상력뿐만 아니라 문학적 위엄을 갖춘 작가”라고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3월 1차 후보 13편을 선정한 데 이어 최종 후보작을 6편으로 ...
입력:2018-05-23 08: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