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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남방정책’ 발맞춰… 은행들, 동남아 영토 확장 잰걸음
국내 은행들이 동남아시아로 이어지는 ‘해상 머니로드’ 장악에 나섰다. 포화상태인 안방을 벗어나 ‘기회의 땅’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치열하다.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까지 경제영토를 확장한다는 문재인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은 이런 흐름에 불을 지폈다. 올해 국내 은행권의 글로벌 순이익(해외에서 벌어들인 순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의 해외진출 국가(39개국) 중 절반 이상(20개국)이 아시아지역 국가다. 전체 해외 ...
입력:2018-09-05 15:10:01
‘보이지 않는 목격자들’, 빅데이터 DNA 약물…
2016년 5월 경남 창원 ‘무학산 주부 살인 사건’의 진범이 189일 만에 잡혔다. 현장에서 발견된 피해자 장갑에 묻어 있는 범인의 DNA가 결정적인 단서가 됐다. 대검찰청 과학수사부가 피해자의 옷과 장갑 등을 재감정한 결과 절도 혐의로 대구구치소에 수감 중인 정모(47)씨의 DNA가 검출됐다. 애초 경찰은 현장에 있던 약초꾼을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고 있었다. 이처럼 굵직한 사건의 한가운데에는 과학수사가 있다.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태블릿PC’로 친숙해진 디지털 포렌식(휴대전화·PC 등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에 남아 있는 디...
입력:2018-09-05 15:05:01
기사 / 광고 문의 : newyork@kukminusa.com
"미주국민일보, 제2의 도약을 꿈꿉니다" 미주국민일보를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기독교 세계선교를 위하여 온라인 전문 뉴스미디어로 거듭난 미주국민일보가 2018년 뉴욕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렛으로도 만날 수 있는 '손안의 뉴스'로서 내실 있는 교계 소식과 이민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폭넓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미주국민일보에 독자와 광고주 여러분의 많은 기도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 기사 / 광고문의 : newyork@kukminusa.com
입력:2018-09-06 02:48:46
靑 "김정은-트럼프, 서로에 메시지…정의용이 중간에서 전달"
"트럼프, 문대통령에 수석협상가 역할해달라…金에 보내는 메시지 전해" 정의용-볼턴 오늘 오후 8시 통화…"김정은, 美에 메시지 전달 요청" "김정은 '트럼프 임기 내 비핵화' 언급, 평화협정까지 염두에 뒀을 것"   3차 남북 정상회담 등 방북 성과 설명하는 정의용 실장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북 성과 설명을 하고 있다. 정 실장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협의한 3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비롯한 방...
입력:2018-09-06 03:05:56
​필라델피아 순회영사, 9월 20일 둥지교회
뉴욕총영사관이 2018년도 14차 순회영사를 필라델피아한인회와 함께 9월 20일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필라델피아 둥지교회에서 필라델피아, 남부뉴저지 및 델라웨어 지역 순회영사 업무를 실시한다.  업무 내용은 여권발급신청·영사확인·가족관계등록 및 발급(가족·기본·혼인관계증명서 등), 병역업무(국외여행·재외국민2세 허가 등)·국적관련업무(국적상실·이탈 등), 재외국민등록 및 발급·사증발급 신청 등이다.  운전면허갱신·범죄경력·출입국사실·여권발급기록·여권사본증명서 ...
입력:2018-09-06 02:54:46
대학생들이 만든 옹이서당, 글 모르는 할머니에게 한글 교육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제 할머니는 남자 형제를 뒷바라지하느라 글을 배울 때를 놓쳤습니다. 수십 년 동안 글을 몰라 무척이나 힘들어했습니다. 이런 분들을 돕기 위해 ‘할머니 한글공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대학생 김하늘(20)씨는 문맹 할머니들에게 글자를 가르쳐주고자 모인 ‘옹이서당’에서 활동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옹이서당은 문맹 할머니의 자서전 제작을 위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5일 기준 181명이 후원해 155만원이 모였다. 옹이서당은 대학연합동아리에...
입력:2018-09-05 06:20:01
"미국인도 위안부 아픔 공감"…美 횡단 70일 자전거 대장정 성공
'3A프로젝트' 4기 두 청년, LA→뉴욕 여정 마쳐…미국인 교사도 합류   '위안부 알리기' 美대륙 횡단 프로젝트 마침표 위안부 문제를 알리고자 미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하는 '트리플에이 프로젝트' 4기 멤버 백현재(25·백석대), 이호준(22·인천대) 군이 뉴욕 한인회의 '평화의 소녀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가운데는 프로젝트에 합류한 미국인 교사 안토니우 나바로(34) "가장 인간적인 수단인 자전거를 통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전달하려고 로스앤젤레스(LA)에서 뉴욕까지 페달을 밟았습니다." 6월 23일 미국 ...
입력:2018-09-05 02:33:56
중간선거 두달앞…22년만에 '한국계 하원의원' 탄생할까
오바마가 지지 선언한 앤디 김 후보…'反트럼프' 바람 기대 공화 영 김 후보, 野강세인 캘리포니아 경선 1위로 통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는 한국계 후보들도 연방 의회 입성을 위해 땀방울을 쏟으며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공화·민주 양당의 본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4일 현재, 한국계로는 공화당의 영 김, 펄 김, 민주당의 앤디 김 등 3명의 후보가 각각 경쟁자를 물리치고 연방 하원의원 선거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6년 김창준 의원이 물러난 후 22년 만에 워싱턴DC 연방의사당에 발걸음을 내디딜 한국계가 탄생...
입력:2018-09-05 02:11:17
지구촌 최강 소방관은?… 내주 충북서 기량 겨룬다
전 세계 소방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은 2010년 대구 대회에서 최강소방관경기에 출전한 소방관이 사력을 다해 소방 호스를 끌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도 제공 ‘지구촌 소방관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충주를 비롯해 청주·음성·괴산·단양·제천·진천까지 도내 7개 시·군에서 75개 종목을 분산 개...
입력:2018-09-03 15:10:01
'병실 유튜브'로 희망준 불치병 美여성, 다른생명 살리고 하늘로
낭포성 섬유증 앓던 21세 와인랜드, 사망 직후 장기기증 사실 전달 13살 때 재단 만들어 다른 환자 돕기도…유머러스한 영상으로 다른사람 격려   클레어 와인랜드 [클레어 재단 페이스북 캡처] 불치의 희소병을 앓으면서도 유머 넘치는 '병실 동영상'으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은 미국의 '유튜브 스타'가 세상을 떠났다. 불과 21년의 짧은 생애를 마감한 그가 온몸의 장기를 기증해 다른 생명들을 살린 사실이 전해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일 CNN 방송에 따르면 낭포성 섬유증으로 투병하던 클레어 와인랜드(21)의 생명...
입력:2018-09-04 03:43:32
세계 13개국 수돗물서 미세플라스틱 검출…화학섬유서 유래 추정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 14개국 수돗물 샘플 분석  미·유럽·아시아산 소금, 미국산 맥주서도 검출   도쿄 농공대 연구팀이 도쿄만에서 채취한 마이크로 플라스틱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레바논, 인도, 영국 등 세계 13개국의 수돗물과 미국, 유럽, 아시아산 소금, 미국산 맥주에서 지구 규모의 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는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검출됐다. 미네소타대학 연구팀 등은 이번에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은 대부분 섬유상(狀)이어서 섬유제품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4일 전했다. ...
입력:2018-09-04 03:10:21
韓·美 FTA 개정협상, 자동차 선방… ISDS는 아쉬운 부분 많아
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결과를 3일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지난 3월 발표한 대로 미국의 자동차는 안전기준만 충족하면 업체별로 연간 2만5000대에서 5만대까지 한국에 수출할 수 있다. 우리 측 요구사항인 투자자-국가 간 분쟁해결절차(ISDS)의 개선된 내용도 포함됐다. 산업부는 한·미 FTA 정식서명을 위해 ‘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에 따라 이날부터 10일까지 한글본 관련 국민의견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한글본에선 한국의 관심 이슈였던 ISDS 내용이 눈길을 끈다. 투자자가 한국 정부를 ...
입력:2018-09-03 09:05:01
강수일 뚝, 강수량 쑥…한반도 ‘아열대’ 변신?
전문가 “이전과는 다른 패턴” 2040년 홍수 사망 최대 1.8배…한국, 가장 피해 큰 지역 지목 중·장기적 대비책 마련 절실 가장 강하고 길었던 폭염, 시간당 100㎜가 넘는 ‘물폭탄’. 이렇게 유난스러웠던 날씨는 올여름에만 국한된 현상일까. 전문가들은 고개를 젓는다. 일시적이 아닌 기후 변화의 큰 흐름으로 진단하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통계상 변화도 제시한다. 그러면서 중장기적 대비책 마련을 촉구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여름철 강수량은 증가하는데 강수일은 줄어든 형태의 변화...
입력:2018-09-03 05:10:01
‘안중근 유해 발굴’ 손잡은 남북, 문제는 중국의 몽니
안중근 의사가 1910년 3월 26일 순국한 뒤 일본에서 발행된 것으로 알려진 엽서. 엽서에는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의미를 감추려는 의도에서 안 의사는 흉한(兇漢)으로, 사살에 사용된 권총은 흉기(凶器)로 표시돼 있다." 성균관대 제공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뒤 러시아 군인에게 붙잡혀 이토를 노려보는 장면을 묘사한 가로 39.3㎝, 세로 53.8㎝ 크기의 석판화. ‘이토공 조난지도(伊藤公 遭難之圖)’라는 제목의 이 석판화는 그해 12월 1일 일본 출판사인 도쿄 박화...
입력:2018-09-01 17:10:01
화려했던 공중전화의 추억, 변신 시도는 아직도 ‘뚜뚜뚜’
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지난해 8월 폭염을 피해 호주 멜버른으로 여행을 갔었다. 북반구의 여름 대신 남반구의 겨울을 찾아간 셈이다. 보통 해외여행을 하면 스마트폰에 갈아 끼울 현지 유심(U-SIM)칩을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데 그땐 현지에서 샀다.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를 찾아가려면 먼저 호스트(집주인)가 알려준 번호로 전화를 걸어야 했다. 에어비앤비는 숙소가 대강 어느 동네에 있는지만 알려준다. 정확한 위치는 호스트에게 확인해 직접 열쇠를 받아야 한다. 호스트는 미국 여행을 떠나며 폴이라는 친구에게 집 관리를 맡겨둔 상태였...
입력:2018-08-31 15:05:01
‘손’도 두손 번쩍… 씁쓸한 올드보이 전성시대
손학규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두 손을 들어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최종학 선임기자 이해찬·김병준·정동영 이어 71세 손학규도 노익장 과시 정계에 세대교체 실패 우려, 안정형 리더십 필요 시각도… 여야 간 협치 기대감도 상승 손학규(71) 바른미래당 신임 대표가 2일 당선되면서 여의도 정치권에 ‘올드보이 전성시대’가 본격화됐다. 이해찬(66)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64)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정동영(65) 민주평화당 대표 등 국회를 구성하...
입력:2018-09-02 15:10:01
샌프란서 고교생용 '위안부 교재' 출간…18개교에 무료배포
학생용 교재 '위안부 역사와 이슈' 표지(왼쪽)와 목차. [ESJF 제공] 샌프란시스코에서 고교생들이 배우게 될 일본군 위안부 교재가 최근 출간됐다. 현지 다국적 NGO인 사회정의교육재단(ESJF·대표 손성숙)은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지역 고등학생용 교재 '위안부 역사와 이슈'(106쪽·비매품)를 펴낸 데 이어 이달 중 공립학교와 예술학교 등 18개 고등학교에 무료 배포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교사용인 '위안부 역사와 이슈 학습안지침서'를 출간해 이들 고교에 우선 제공한 데 이은 것으로, 미국에서 일본군 위안부만을 주제로 고등학생...
입력:2018-09-03 03:51:02
민권센터,'카카오톡으로 문의하세요'
민권센터는 한인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카카오톡 페이지를 개설했다.  민권센터의 기존 소셜 네트워크는 주로 영어 콘텐츠 중심인데 비해 카카오톡 페이지는 한국어를 주 언어로 사용하여 시니어를 포함한 광범위한 한인들의 이용이 기대된다. 민권센터는 아울러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봉사업무 수요로 전화 시스템만으론 의뢰인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 카카오톡 페이지가 접근성이 용이한 새로운 소통 창구의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권센터 커뮤니티 카카오톡 페이지의 아이디는 @minkwon이며 일반 카카오톡 방이 아닌 '플러스 ...
입력:2018-09-03 03:29:47
국내 최대 규모 ‘세계 대학 박람회’ 제주서 열린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위치한 국제학교 ‘브랭섬홀아시아’의 전경. 브랭섬홀아시아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 대학 박람회(World University Fairs)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인 브랭섬홀아시아는 오는 9일 서귀포시 대정읍 학교 캠퍼스에서 ‘제1회 세계 대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브랭섬홀아시아 학생을 비롯해 해외 대학에 관심 있는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람회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홍콩 일본 싱가포르 등 12개 지역, 90여개 대학이 참...
입력:2018-09-02 08:25:01
포드, 中서 만든 차 美서 안판다… 트럼프 ‘수입차 관세 폭탄’ 역풍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사의 소형 브랜드 수입을 포기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길어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폭탄’이 미국 기업에 부메랑이 돼 돌아오고 있다. 포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년 2분기부터 예정됐던 중국산 신형 포커스 콤팩트카의 수입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가 직격탄이 된 것이다. 포드는 연간 판매 전망이 5만대 이하로 적어 매출액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포드는 미국 내 잔고가 소진되면 포커스 브...
입력:2018-09-02 06:00:01
만인 저자시대, “나는 쓴다 고로 나는 작가다”
‘문장수집생활’ 이유미 작가(탁자 위쪽)가 개설한 글쓰기 강좌 ‘쓸 수 있는 밤’의 수강생들이 지난달 11일 서울 서대문구 문토에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토 제공   '글쓰기' 관련 책들이 한 해 100권 안팎씩 쏟아져 나오고 있다.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는 '글쓰기' 관련 서적들을 모아 놓은 서가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병주 기자 1997월 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 20∼40대 여성 6명이 모였다. 이들은 책 한 권, 노트 한 권, 펜 한 자루씩을 들고 자리에 빙 둘러 앉았다. ‘책 잡힌 날’이라...
입력:2018-09-01 17:05:01
“병역체계 무력화” vs “국가가 양심 보호”… 입영 거부 ‘정당한 사유’ 공방
양심적 병역거부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린 3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시민들이 방청권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이병주 기자 대법원이 종교나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가 법적 처벌 대상인지 최종판단하기에 앞서 30일 공개 변론을 열었다.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지 2개월 만이다. 현재 계류 중인 병역거부 재판의 사법처리 기준을 마련하는 의미가 있는 만큼 향후 선고 결과가 주목된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 3명이 각각 정당한 사유 없이 현역 입영을 거부하거...
입력:2018-08-30 15:05:01
'신 아편전쟁'…미국-중국, 마약류 유통 책임 공방
美 "마약성 진통제, 중국서 밀수돼" vs 중 "책임 떠넘기지 말라"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 관련 기자회견하는 美 법무부 부장관 미국 내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의 유통을 놓고 미국과 중국이 '신 아편전쟁'을 방불케 하는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31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사람들을 분노케 하는 것은 헤로인, 펜타닐 등의 마약류가 우편을 통해 중국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 의회도 지난 1월 보고서...
입력:2018-08-31 02:06:57
‘붉은어깨도요’ 등 보호종 지정
충남도가 야생생물 3종을 충남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사진은 최근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붉은어깨도요’.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최근 급격하게 개체 수가 감소 중인 ‘붉은어깨도요’ 등 야생생물 3종을 ‘충남 야생생물 보호종’으로 지정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보호종으로 지정·고시된 야생생물은 ‘합다리나무’ ‘소사나무’ ‘붉은어깨도요’의 3종이다. 지난해 ‘이끼도롱뇽’과 ‘먹넌출’ 2종이 보호종으로 지정된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이번에 보호종으...
입력:2018-08-30 09:00:01
수도권 누적 강수량 500㎜ 넘어… 2명 사망 3명 부상 등 피해 속출
30일 새벽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중랑천 진입 인도가 물에 잠겨 있다. 이틀 넘게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시간당 최고 10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사상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수도권 지역 누적 강수량이 500㎜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경기 고양시의 누적 강수량은 564.5㎜에 달했고 서울 541.0㎜, 의정부 506.0㎜, 김포 470.0㎜, 포천 466.0㎜, 연천 448.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에 발효됐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충북 충주·제천·괴...
입력:2018-08-30 0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