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시사  >  종합

청년층도 빚더미 '고통'…학자금대출 1조5천억달러 돌파
결혼·출산·주택 구입 늦춰 미국 경제 장기적 위협 청년층이 1조5천억달러(약 1천672조원) 넘는 천문학적 학자금 부채에 시달리고 있어 개인은 물론 미국 경제 전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 26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에서 실제 학자금 대출 금액은 줄었지만, 부채를 기한 안에 상환하지 못해 이자가 더 늘어난 데다 부채 경감 프로그램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 탓에 학자금 대출 부담이 1조5천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S&P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학자금 부채의 전체 규모는 2010∼2011학년도 이후 5천억달러 늘었다. 하지만 ...
입력:2018-08-27 02:31:03
시카고 아파트서 불, 갓난아기 등 어린이 6명 참변
시카고 아파트서 불, 갓난아기 등 어린이 6명 참변   미국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26일 새벽(현지시간) 불이 나 어린이 6명을 포함한 8명이 사망하고 2명은 크게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한 여성이 화재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시카고의 한 아파트에서 26일 새벽 불이 나 어린이 6명을 포함한 8명이 사망하고 2명은 크게 다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망자의 시신은 모두 한 가구에서 수습됐으며, 숨진 어린이 가운데 1명은 갓난아기라고 시카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불이 나자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한 여성이 911에 신고를 한 뒤 ...
입력:2018-08-27 02:22:25
헌재 30년 최고의 결정, ‘위안부 해결 안한 정부의 부작위는 위헌’
헌법재판소 창립 이래 국민들이 가장 의미가 있다고 본 헌재 결정은 무엇일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정부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헌재가 “정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위헌이라고 판단한 결정이 꼽혔다. 헌재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6일 ‘주요 결정 30선’을 공개했다. 이는 헌재가 네이버 지식인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지난 10일부터 열흘간 국민 1만5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1인당 최대 5개를 선택했고, 위안부 배상 사건은 3848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005년 당시 외교통상부는 ...
입력:2018-08-26 05:55:01
“알츠하이머 투병” 전두환, 5·18 재판 불출석 의사 밝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사진) 전 대통령이 첫 재판을 하루 앞둔 26일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광주지법에 불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는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 명의의 입장문을 내 “전 전 대통령이 2013년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아 지금까지 약을 복용해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법원에 대학병원 진료기록을 제출했다”면서 “전 전 대통령의 현재 인지능력은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관련 소송의 설명을 들어도 잠시 뒤에는 그 사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형편&rdquo...
입력:2018-08-26 05:55:01
4050세대 온라인쇼핑 ‘큰 손’ 부상
스마트폰 보급과 온라인 쇼핑이 전 세대에서 활발해지면서 4050세대가 온라인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들이 주로 구매하는 상품은 패키지 여행상품과 식품, 전자제품 등이었다. 옥션에 따르면 최근 3개년간 4050세대는 온라인 쇼핑에서 큰 손으로 등극했다. 40대 이상 매출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지난해 기준 50% 이상으로 꾸준히 늘었다. 30대와 이에 뒤이은 20대는 조금 줄어드는 수치인 데 비해 4050세대의 성장세가 높은 편이다. 4050세대들은 젊은 세대보다도 넉넉한 자금 여력을 바탕으로 온라인에서 여행 상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또 식사가 간편...
입력:2018-08-26 07:45:01
1981~96년 출생 밀레니얼 세대, 경제 중심에 서다
# 워킹맘 황모(35)씨는 퇴근 후 대형마트에 가는 대신 휴대전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쇼핑을 해결한다. 기저귀나 분유 같은 육아용품은 소셜커머스 쿠팡에서, 신선식품은 모바일 마켓인 마켓컬리에서 산다. 황씨는 “출근 전에 식재료들이 배달 오니 따로 마트에 갈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 직장인 김모(31)씨는 ‘핀테크(정보기술을 융합한 금융서비스) 스타트업’인 레이니스트가 개발한 뱅크샐러드 앱을 즐겨 쓴다. 뱅크샐러드에서는 예·적금 현황뿐 아니라 카드 소비내역 패턴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은행 송금은 모바...
입력:2018-08-25 18:05:02
“과거를 지워드립니다” 국내 50만원부터 해외 수백만원까지
게티이미지 취업 준비생 한모(26)씨는 지난달 온라인 기록 삭제 전문업체를 찾았다. 대학생 시절 대기업의 ‘갑질’을 비판하는 시위에 참여했다가 찍힌 동영상을 인터넷 곳곳에서 발견한 뒤였다. 한씨는 “기업 인사팀에서 지원자의 인성 파악을 명목으로 SNS 등을 검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업체에 논란이 될 만한 기록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의뢰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기록 삭제를 전문으로 하는 일명 ‘디지털 장의사’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진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기록물, 헤어진 애인과 촬영했던 동영...
입력:2018-08-25 16:05:03
‘일자리 참사’가 ‘소득분배 실패’까지 몰고 왔다
‘일자리 참사’가 결국 ‘가계소득 쇼크’를 불렀다. 소득분배 악화의 출발점은 일자리다. 소득이 낮은 가구일수록 취업자 비중이 줄면서 일자리에서 나오는 소득이 쪼그라들었다. 제조업에서 시작된 경기 위축은 불안정한 일자리에 있는 저소득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노동시장 밖으로 밀어냈다. 이와 달리 고소득 가구는 안정적 일자리의 혜택을 누렸다. 최저임금 인상 등 급격한 고용노동정책은 이런 양극화 현상에 속도를 붙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소득 5분위 배율은 5.23배를 기록했다...
입력:2018-08-23 15:10:01
결국 물거품 된 ‘협치 내각’… 내주 3∼5명 교체될 듯
청와대의 섣부른 ‘협치 내각’ 시도가 한 달여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청와대는 이르면 다음 주 3∼5곳 부처에 대한 장관 인사를 단행하고 2기 내각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경질 여부가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김의겸(사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달 23일 “적절한 자리에 적절한 인물이면 협치 내각을 구성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야권 인사라도 능력만 있다면 장관에 임명하겠다는 취지였다. 이후 여당에서 야권과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민주평화당 유인책에 불과하다는 비판...
입력:2018-08-23 15:10:01
부하 여군 성추행 해병대 대령 軍 검찰 송치
국방부 조사본부는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해병대 A대령을 군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대령은 여군에게 입맞춤하는 등 수차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대령은 야전부대에서 서울의 한 부대로 보직을 옮긴 뒤인 지난달 카페 주차장에서 해당 여군을 껴안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여군은 지난달 31일 “성추행과 언어적 성희롱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군 관계자는 “과거 야전부대에서 같이 근무했을 때도 부대 사무실 등에서 성추행이 이뤄졌고 근무지를 옮긴 뒤 카페로 여군을 불러내 성추행한 혐의가 조사됐...
입력:2018-08-23 15:10:01
역대급 폭염이 역대급 태풍 ‘솔릭’ 위력 키웠다
기상청 예보관이 23일 서울 동작구 국가기상센터에서 당초 예상보다 진로를 급히 동쪽으로 튼 제19호 태풍 ‘솔릭’의 이동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역대급’이었던 올해 폭염이 태풍 ‘솔릭’의 위력을 강화시켰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24일 육상에는 최대속도 30∼40㎧, 해안과 산지에는 50㎧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초속 30m는 시속 약 110㎞로 달리는 자동차 창문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버티는 것과 비슷한 세기다. 사람이 가만히 서 있기 힘들고 가로...
입력:2018-08-23 15:05:01
고속도로에 골프카트 몰고 나온 80대…'아찔한 역주행'까지
23일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고속도로에 잘못 나온 골프카트의 모습. [AP=연합뉴스] 80대 남성이 골프 카트를 끌고 고속도로에 잘못 들어서 역주행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공공안전국(DPS)은 23일 오전 애리조나주 챈들러 지역의 고속도로에 길을 잘못 든 골프 카트가 있어 운행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주 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골프 카트 한 대가 동쪽으로 가는 차선에서 서쪽으로 운행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 카트를 찾아 결국 운행을 중단시켰다. 주변의 차들은 그가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도록 움...
입력:2018-08-24 03:18:51
'킹 바이오' 어린이 약 32종 긴급 리콜…미생물 오염 우려
의약품 전문 제조사 '킹 바이오'(King Bio Inc.)가 방대한 종류의 어린이 약을 긴급 회수하기 시작했다. 천연재료로 만든 동종요법 약물을 생산·판매하는 제약사 '킹 바이오'는 23일, "미생물 오염 우려가 제기된 어린이 약 32종에 대해 리콜 결정을 내렸다"며 "해당 제품 복용시 생명에 위협이 될 만한 감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노스캐롤라이나 주 애쉬빌에 본사를 둔 '킹 바이오'는 "미생물 오염 테스트 결과, 일부 제품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며 "비율은 높지 않으나 소비자들의 주의...
입력:2018-08-24 03:09:11
당뇨병 근본 치료법 ‘돼지→인간 췌도이식’ 이르면 연내 시도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장기를 갖도록 개량된 무균 미니 돼지의 췌도(膵島)를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이식해 당뇨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이 이르면 올해 말 국내에서 처음 시도될 전망이다. 이종(異種) 간 장기 이식은 턱없이 부족한 장기 기증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지만 국내에는 관련 법·제도가 미비해 국가 차원의 규제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대 의대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서울대 등 5개 연구기관 참여)은 23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박정규(서울대 의대 ...
입력:2018-08-23 11:05:01
제주 1만2000여 가구 정전, 전국 4000여 학교 단축수업·휴업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23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 인근 공사현장에서 무너진 자재가 쏟아져 있다. 뉴시스   23일 낮 12시30분쯤 전남 완도군 고금도 상정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던 10t급 요트를 완도해경 대원들이 예인하는 모습이다.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제주도를 휩쓸고 간 태풍 ‘솔릭’이 서해안을 지나 내륙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이 지나간 제주도에서는 1명이 실종되고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이어졌다. 23일 전국적으로 4000곳이 넘는 학교가 단축수업이나 휴업...
입력:2018-08-23 05:25:01
‘솔릭’ 경로, 일본이 정확했다
일본이 한국보다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를 더 정확히 예측했다. 한국 기상청은 솔릭이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다가 23일 수정했지만 일본 기상청은 예보 초기부터 한국의 수도권을 중심 예상 경로에서 제외했다. 한국 기상청은 23일 오전 7시까지만 해도 솔릭이 24일 새벽 충남 서해안을 통해 내륙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태풍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강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상청은 오전 10시 태풍 상륙 예상지를 전북이나 전남 해안으로 수정했다가 오후 4시에는 전북 부안과 전남 영광 사이로 태풍이 진입...
입력:2018-08-23 07:50:01
‘1인극의 거장’ 심우성 선생 별세
한국의 민속문화를 연구하는 데 평생을 바친 민속학자이자 ‘1인극의 거장’으로 통하는 심우성(사진) 선생이 23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충남 공주 출신인 고인은 1959년 ‘꼭두각시놀음’을 해방 이후 처음으로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65년에는 민속극회 ‘남사당’의 이사장을 맡았고, 66년에는 한국민속극연구소를 설립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연주하는 민속놀이에 ‘사물놀이’라는 이름을 붙인 인물이기도 하다. 1인극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87년에는 ‘아시아 1인극 협회’를 설립했고 &lsq...
입력:2018-08-23 09:25:01
한국 여대생 폭행 살해 호주 20대 종신형 선고
한국인 유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한 호주 청년이 사건 발생 5년 만에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호주 퀸즐랜드주 최고법원은 23일(현지시간) 여대생 반은지(당시 22세·사진)씨를 살해한 혐의로 알렉스 루벤 맥이완(25)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ABC방송 등 호주 언론이 보도했다. 맥이완은 2013년 11월 24일 새벽 브리스번에서 일을 하러 가던 반씨를 이유 없이 폭행해 숨지게 했다. 당시 반씨는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고 호주에 입국해 호텔 청소 일을 하고 있었다. 맥이완은 반씨 머리와 얼굴 부위에 큰 상처를 입힌 뒤 가로수 아래 방치했다. ...
입력:2018-08-23 08:25:01
‘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서울광장 등 20곳에 이정표
‘평양 196㎞, 워싱턴D.C. 1만1157㎞, 시드니 8324㎞….’ 23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는 푸른색의 이정표가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조형물이 등장했다. 이정표에는 평양을 포함해 서울시와 자매·우호 도시를 체결한 15곳의 방향과 남은 거리가 표시됐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서울역, 명동,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시내 주요지점 20곳에 이 같은 ‘세계도시 이정표(사진)’를 이달 말까지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정표는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됐다. 8월 기준 서울시 자매도시는 23개, 우호...
입력:2018-08-23 08:20:01
판사가 읽은 판결문 “주님 앞에 자신의 죄 드러내기 꺼리는 건…”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든지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삶을 혼란과 무질서에 송두리째 맡기면 은총을 거역하는 사람으로 변해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우리가 스스로 해야 할 일입니다.”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506호 법정. 김연학 부장판사(형사합의31부)는 어려운 법률 용어 대신 주일 예배 설교에서 들을 수 있는 말로 가득 찬 판결문을 읽어 내렸다. 피고인석에는 서울 서초구 S교회 박모 목사가 서 있었다. 그는 지난해 4월 교회 성도이자 조카딸인 A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쳤다. 박 목사는 선고 주문 낭독을 ...
입력:2018-08-22 15:05:01
‘덕수궁 돌담길’ 끊어진 70m 구간 잇는다
서울 중구 ‘덕수궁 돌담길’의 끊어졌던 구간이 새로 연결돼 오는 10월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정문까지 덕수궁 돌담길 70m 구간을 완전히 연결해 10월 개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영국대사관이 점유하면서 끊어졌던 구간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영국대사관 직원 숙소 앞부터 영국대사관 후문까지 100m 구간을 개방한 바 있다. 오는 10월부터 덕수궁 돌담길은 완전히 연결돼 시민들은 1100m 돌담길 전체를 돌아가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된다. 또 문화재청이 오는 10월 정식 개방하는 ‘고종의 길(덕수...
입력:2018-08-22 08:30:01
“토막 살인범, 우발범행 감추려 시신 훼손”... 현장 청소 후 며칠간 생활
경찰서 압송되는 토막살인범. [연합뉴스] 50대 손님을 살해한 후 사체를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변모(34·사진)씨가 “범행을 감추려 사체를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기도 과천경찰서는 22일 살인 및 사체훼손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변씨로부터 “살해 후 근처 가게에서 흉기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노래방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을 감식했다. 내부는 시신 훼손 범행이 일어났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하게 치워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변씨...
입력:2018-08-22 06:05:01
오리건 앞바다 규모 6.2 지진…'빅원' 닥칠까 불안감
쓰나미·피해 보고 없어…2시간 후 규모 3.5 여진  22일 오전 2시 30분께 오리건 주(州) 앞바다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오리건 주 밴던에서 남서쪽으로 265㎞, 쿠스베이에서 서쪽으로 275㎞ 각각 떨어진 해저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관측됐다. AP통신·CBS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쿠스베이로부터 350㎞ 이상 떨어진 포틀랜드에서도 감지됐다. 쿠스베이에서는 지난 4월에도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몇 차례 일어난 바 있다. USGS 관계자는 AP통신에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가 ...
입력:2018-08-22 21:58:03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수에 2.5m 파도…10대 3명 익사
오대호 익사 사고, 올들어 최소 64건·2010년來 총 687건     [미 국립기상청]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변에 '경계령'이 내려졌다. 20일 국립기상청은 미시간호수에 발생한 높은 파도와 이안류(rip current·돌발 역류)의 영향으로 지난 주말 사이 시카고 일원의 10대 3명이 익사했다며 '호변 위험 경보'(Beach Hazard)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2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시카고 인근 미시간호수 일대에 강한 바람과 함께 2.5m에 달하는 파도와 이안류가 반복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영...
입력:2018-08-21 03:30:22
한국전쟁 때 실종 美 육군 중위 유족에게 ‘명예군민증’
2015년 5월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호국의 다리’에서 6·25전쟁 당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과 아들이 어머니의 유골을 낙동강에 뿌리고 있다. 칠곡군 제공6·25전쟁 당시 낙동강 전투에서 실종된 미 육군 엘리엇 중위의 딸 조르자 래 레이번(70)씨와 아들 제임스 레슬리 엘리엇(71)씨 남매가 오는 10월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문화 대축전’에 참석해 명예군민증을 받는다고 경북 칠곡군이 20일 밝혔다. 남매는 2015년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칠곡군을 방문해 아버지를 그리워하다 그해 소천한 어머니의 유해를 낙동강에 뿌려 부모의 사후재회를 도왔다. 백선기 칠곡...
입력:2018-08-20 06: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