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과 소금] 성경, 이젠 현대 표준어로 읽고 싶다
- 얼마 전 이웃에게 들은 얘기다. 최근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단다. 그런데 설교도 그렇고 성경 용어들이 너무 생소해 적응이 안 된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성경 속 단어들은 왜 이렇게 어렵냐고 물었다. 나는 기독교인들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공감을 표했다.애굽 바사 구스 다메섹 백부장 같은 말이 쏙쏙 이해가 될까. 이집트 페르시아 에티오피아 다마스쿠스 백인대장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한자어에 익숙한 시대에 번역돼 굳어진 지명과 인명들을 왜 2022년에 계속 마주해야 할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성경 말씀도 있건만 왜 ‘나의 사랑하는 책’ 성경에는 ...
- 입력:2022-06-03 15:05:01
- [시가 있는 휴일] 역사의 무대에서
- 역사는 자기 방식으로 일을 해요하늘은 다른 길로 뜻을 이뤄가요한 시절 악의 세력이 승리해도너무 슬퍼하지 말아요오래 절망하지 말아요그들은 지금 자신들을 통해거짓과 죄악의 실체를 드러내며역사의 무대에서 자기 배역을충실히 수행하는 중이니까요역사는 돌아서 보면장엄하고 아름다운 연극이죠선도 악도 어쩌면 하나의 배역성취도 고난도, 승리도 패배도,하나의 낮과 하나의 밤이죠그러니 희극에 도취하지 말아요그러니 비극에 낙담하지 말아요어둠 속에서 패배 속에서서로 함께 묵묵히 걸어가요밤이 오고 또 밤이 오고별이 뜨고 아침이 와요또 봄이 오고 또 새날이 와요-...
- 입력:2022-06-02 07:40:01
- [샛강에서] 사랑한다고 말할 린 없겠지만
- 알렉스는 천재 앵무새였다. 야바위꾼처럼 파스타 조각들이 담긴 컵들을 하나씩 보여준 뒤 모두 몇 개냐고 물으면 단번에 정답을 맞히곤 했다. 초록색 큰 블록과 빨간색 작은 블록을 놓고 어느 색이 작은지 물어보면 “빨간색”이라고 답했고, 헤어질 땐 “잘 지내(You be good)”라거나 “사랑해(I love you)”라고 인사했다. 2007년 9월 7일 알렉스가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뜨자 뉴욕타임스엔 이런 부고가 실렸다고 한다. “알렉스는 개성 넘치는 농담을 할 줄 아는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앵무새였다.”나는 2010년 5월 샴 고양이를, 2016년 4월엔 닥스훈트 강아지를 차례로 입양...
- 입력:2022-06-01 15:10:01
- [전승민의 사이언스&테크놀로지] 궁극의 미래 청정 에너지 ‘수소의 시대’가 온다
- 수소자동차에 수소를 충전하고 있는 모습. 위키미디어 커먼스프랑스 선박업체 ‘윔비’사의 수소 보트. 위키미디어 커먼스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욱 연구원팀이 개발한 수소유량교정시스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제공미래 청정에너지 중 하나로 ‘수소’가 꼽힌다. 수소는 산소와 반응하면 열을 만들고 부산물로 물(수증기)밖에 배출하지 않는다. 환경오염 물질이 일절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장점 때문에 다양한 방법이 끊임없이 연구되고 있지만 수소만이 에너지 문제의 해결책이라는 ‘만능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수소에너지가 가진 장점은 어떤 것이고 그 미래는 ...
- 입력:2022-05-30 15:10:01
- [컨슈머리포트] 제품 상향 평준화… ‘닥터지’ 발림성·전성분 평가 최고점
- 게티이미지화장대나 화장품 파우치 안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화장품이 있다. 자외선차단제다. 자외선이 강렬한 봄이나 여름뿐 아니라 1년 내내 챙겨줘야 한다. 노화 속도를 늦춰주고 건강하게 피부를 관리하기 위해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챙기는 게 좋다.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스틱형 자외선차단제(선스틱)는 유용하다. 휴대하기 간편하고 덧바르기에 좋은 선스틱 인기 제품들의 성능은 어떨까. 국민컨슈머리포트가 전문가들과 함께 선스틱을 평가했다.‘선스틱’ 인기 제품은…국민컨슈머리포트는 매월 주요 유통업체의 베스트셀러 제품 가운...
- 입력:2022-05-29 07:50:01
- [쉬운 우리말 쓰기] 마타도어·스윙보터… 알쏭달쏭 정치 언어 이제 그만!
- 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전문적인 외국어 용어 유입이 늘고 비규범적인 말까지 혼용되면서 우리말이 오염되고 있다. 특히 한자나 로마자가 뒤섞이고 유행하는 단어나 약어까지 보태지면서 언어의 순기능인 소통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상언어뿐 아니라 정부와 공공기관이 행정 사무를 사회 구성원에게 전달하는 데 쓰이는 '공공언어'에서도 과도한 외국어 혼용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국민일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국어문화원연합회, 한글문화연대와 함께 어려운 외국어 중심의 사회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다듬은 '쉬운 우리말 쓰기' 연재를 시작한다. ...
- 입력:2022-05-29 07:45:01
- “살아갈 용기 다시 얻는 이야기… 손에 땀 쥐며 그렸죠”
- 네이버 인기 웹툰 ‘내일’의 라마 작가가 사인회에서 팬과 이야기 나누는 모습. 네이버웹툰 제공MBC 드라마 ‘내일’의 포스터. MBC 제공웹툰 ‘내일’에 등장하는 저승사자들, 주마등 위기관리팀장 구련, 구련이 학교폭력 피해자 노은비를 위로하는 모습(왼쪽부터).“삶이 힘들어서 정말 죽을 것 같아도, 살아있어서 행복한 순간이 언젠가는 찾아와. 설령 아주 소소한, 대단하지 않은 순간들이어도.”라마 작가의 웹툰 ‘내일’에 등장하는 저승사자 구련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이에게 이렇게 말한다. 그는 자살을 막는 저승사자다. 저승사자들이 소속된 ‘주마등’이...
- 입력:2022-05-27 15:10:01
- [특별 기고] 창조-진화론 조화 시도는 물과 기름 섞는 일
- 기독교인이라면 당연히 성경에 기록된대로 창조주에 의한 창조(창1:1)를 믿을 것이다. 복음의 기반이요 시작인 창조를 믿지 않은 사람은 결코 기독교인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그런데 창조를 믿는 기독교인들 중에도 견해 차이가 있어 혼란과 갈등이 일어나고 있다. 창조론에는 크게 두 종류의 창조론이 있다.하나는 ‘성경적인 창조론’이요 다른 하나는 ‘진화론적 창조론’(혹은 유신진화론)이다. 진화론적 창조론을 지지하는 자들이 진화론을 지지하면서도 명칭에 창조를 넣은 이유는 아마도 우리는 ...
- 입력:2022-05-24 04:55:01
- [기고] 믿음의 핵심은 ‘대상’… 크기는 다음 문제
- 신앙생활에 있어서, ‘믿음’이라는 것은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기독교 신앙에 가장 중요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음’이라는 단어만큼 추상적이고 모호하게 생각하는 단어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믿음’에 대해서 ‘크기’를 강조합니다. 믿음이 크면 하나님께 응답을 받고, 믿음이 작으면 응답을 받지 못한다. 믿음이 세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하시고, 믿음이 약하면 응답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게’ 믿고 ‘크게’ 믿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기도하고 잘 믿어지지 않을 때에도, 억지로 힘을 주어가며 “믿쉽니...
- 입력:2022-05-24 04:50:01
- 수술 성공해도 임플란트 주위염 등 발생… 꾸준히 관리해야
- 임플란트는 치아를 상실한 사람에게 자연 치아와 가장 유사한 수준의 저작력을 회복시켜주는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하지만 수술하는 의사와 수술받는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상용화된 지 40년이 지나면서 임플란트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게 됐다.초기 수술적 합병증으로 신경 손상 및 감각 이상, 이식재와 임플란트 감염, 골유착 실패 등이 있다. 또 임플란트 구조적 문제로 인한 스크류 파절·풀림, 지대주 파절 등 기계·보철적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주변 연조직과 골양의 부족, 환자의 전신질환 혹은 구강 위생관리 소홀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도 주의...
- 입력:2022-05-23 05:10:01
- 선교 위한 재정 지원 어려울 수 있다… 기독교 재정은 북반구, 인구는 남반구에 쏠림
- 한국글로벌선교지도자포럼(KGMLF)이 열리고 있는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지난 9일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GMLF 제공전 세계 기독교 재정과 기독교 인구의 대륙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교 재정은 북미와 유럽 국가에 집중된 데 반해, 기독교 인구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남반구 국가로 쏠리면서 선교를 위한 재정 지원에도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지나 절로 세계기독교연구센터 공동디렉터는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글로벌선교지도자포럼(KGMLF)에서 ‘글로벌 관점에서 본 기독교 ...
- 입력:2021-11-11 14:05:05
- “K좀비 신드롬 뒤엔 좀비 전문 배우들의 땀과 눈물 있죠”
- 국중이 감독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인터뷰를 갖고 춤꾼에서 좀비 안무가, 영화감독으로 활동영역을 넓혀온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국중이 감독(오른쪽)이 처음으로 감독을 맡은 단편영화 ‘29번째 호흡’ 촬영 현장에서 배우에게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 CJ문화재단 제공영화 ‘29번째 호흡’ 포스터. CJ문화재단 제공“뭐, 난 사람 하면 안 돼? 나도 현장에서 대사 좀 해보자. 맨날 꾸엑꾸엑거리지만 말고… 나 맨날 좀비만 하니까 계속 좀비만 하잖아, 어? 내 필모 이만큼 있는 거, 그거 다 좀비야. 이러다가 좀비로 내 연기 인생 쫑날 것 같다고....
- 입력:2022-05-20 15:10:01
- NBA 동·서부 최강은 누구… 콘퍼런스 파이널 오늘 개막
- 시원하게 웃는 돈치치. AP연합뉴스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 콘퍼런스 파이널 무대가 18일(한국시간) 동부 1·2위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이변의 서부 콘퍼런스 대진부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4번 시드 댈러스 매버릭스가 NBA 전체 승률 1위(0.780)이자 정규시즌 우승팀 피닉스 선즈를 격침하고 올라왔기 때문이다. 구단 역대 최다승(62승) 시즌을 보낸 피닉스는 먼저 3승을 올려 2년 연속 파이널 진출이 유력했지만 우승 반지가 절실한 남자 크리스 폴의 결정적 부진과 함께 2연패로 침몰했다.양 팀의 7...
- 입력:2022-05-17 15:10:01
- 칸영화제 개막… 한국영화 두 편 황금종려상 도전
- 영화 '브로커' 스틸컷.제75회 칸국제영화제가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개막작을 상영하며 12일간의 여정에 돌입했다. 한국영화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를 비롯해 경쟁부문에 진출한 21편의 영화가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한국영화 두 편이 동시에 경쟁부문에 진출한 것은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가 나란히 수상 후보에 오른 이후 5년 만이다.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변사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난 뒤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두게 ...
- 입력:2022-05-17 15:10:01
- 배우 강석우 작사·작곡 창작 가곡 무대 오른다
- 배우 강석우(65)가 직접 작사·작곡한 창작 가곡들이 무대에 오른다.국립정동극장은 다음 달 9~10일 ‘시를 노래하는 가곡 with 강석우’(포스터) 콘서트를 연다. 클래식 애호가로 유명한 강석우는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동 시간대 청취율 1위를 기록한 CBS 라디오 음악 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진행하면서 ‘10시 가곡’ 코너를 만들 정도로 가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2016년부터 청취자에게 직접 만든 가곡을 선물하겠다는 다짐으로 창작을 시작했다.강석우는 국립정동극장을 통해 “가곡은 다양한 감성을 노래하며, 우리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고 ...
- 입력:2022-05-17 15:10:01
- “1분이면 충분해… 우리 같이 이겨내 보자”
- 유튜브 채널 ‘1분 뮤지컬’의 크리에이터 권순용씨가 최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했다. 김지훈 기자대학 생활에 대한 환상과 현실의 괴리를 담은 콘텐츠 '대학살이'의 한 장면. 유튜브 제공‘인생이 너무 어렵고 견디기 힘들 때 눈을 감고 상상해봐. 날씨 좋은 날 걷기, 시원한 맥주 한잔…. 이 세상은 생각보다 즐거운 일이 많을 테니까. 1분이면 충분해. 우리 같이 이겨내 보자.’유튜브 채널 ‘1분 뮤지컬’이 경쾌한 노래와 함께 던진 메시지가 가슴에 탁 꽂힌다. 4명의 친구가 팀을 이뤄 만든 1분짜리 뮤지컬은 16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누구나 공감하...
- 입력:2022-05-17 15:10:01
- “첫 월급 받은 날 피자파티 했죠” 발달장애 화가 ‘직장인’이 되다
- 발달장애가 있는 작가인 김성찬씨가 16일 서울 강동구 한 화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씨의 어머니인 김소희 서울 영광교회 집사는 “아들이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나갈 수 있는 작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16일 찾은 서울 강동구의 한 화실. 발달장애가 있는 작가 김성찬(24)씨는 그림 작업에 집중하고 있었다. 캔버스에 담긴 밑그림은 미국 뉴욕의 관광 명소 브루클린 다리. 김씨에게 이 작품을 통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물었으나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순 없었다. 김씨는 “너무 어려워요”라는 말만 반복했다. 왜 다리를 그리는지 물었을 때는 ...
- 입력:2022-05-17 14:10:01
- [포토] 선수는 피하고 아나운서 물벼락
- 16일(현지시간) 시애틀 매리너스를 6대 2로 꺾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3루수 맷 채프먼(가운데)이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던 중 팀 동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양동이로 물을 뿌리고 있다. 채프먼은 이를 재빨리 피했고 인터뷰 중이던 스포츠넷 아나운서 헤이즐 메이가 물벼락을 뒤집어 썼다. AP연합뉴스
- 입력:2022-05-17 08:05:02
- 이정은 “주연 무게감 느껴… 형사 역 해보고 싶다”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와 신작 영화 ‘오마주’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정은이 16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준필름 제공“‘주연으로서 내가 하는 일들이 조연 또는 다른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겠구나’ 생각한다. 후배들이 영역을 확장하는 데 일조하기 위해 내가 부름을 받은 게 아닌가 싶어 좀 더 용기를 내서 해보고 있다.”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16일 만난 배우 이정은은 요즘 기분을 이렇게 말했다. 이정은은 26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마주’, tvN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주연을 ...
- 입력:2022-05-16 15:05:01
- 정글마을서 직접 배 몰며 복음 전파… “폭염·코로나·암 비켜라”
- 김재한 선교사는 직접 배를 몰고 파나마 다리엔주 야비사 정글의 쭈구나케강, 뚜피사강 등을 오가며 정글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8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김재한 선교사 제공개척교회를 이끌어 갈 목회자를 양성하기 위한 신학교 GMI파나마에서 현지인들이 강의를 듣는 모습. 김재한 선교사 제공 중남미를 연결하는 탯줄 같은 땅, 그 땅을 가로질러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길이 82㎞ 운하의 나라. 김재한 선교사는 우리에게 파나마 운하로 유명한 나라, 파나마에서 2008년부터 사역했다. 그는 “파나마 사람들은 순진하고 부지런해 중남미의 마이애미라 불린다”고 15일 ...
- 입력:2022-05-16 14:05:01
- “나 요즘 자주 깜빡깜빡하네”… 치매 진행 늦추는 ‘골든타임’
- 출처=게티이미지뱅크물건을 뒀던 자리나 사람 이름을 자주 까먹는 등 일시적으로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건망증으로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계속 반복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진다고 느껴지면 단순한 건망증이 아닌 인지장애나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고령사회 진입 이후 치매 인구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 진료 환자는 2017년 10만716명에서 지난해 11만6504명으로 약 16% 상승했다. 최근에는 50대 이하 중년층에서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치매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인에 ...
- 입력:2022-05-16 07:40:01
- 구강 내부 3D 구현… 최상의 임플란트 시술 기여
- 우리 생활 전반에 스며든 디지털은 치과 영역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치과 영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디지털화는 콘빔(conebeam)CT, 구강 스캐너, 3D프린터 등 세 가지다. 일반 CT보다 방사선 조사량이 훨씬 적은 콘빔CT는 환자의 잇몸뼈, 치아에 대한 3차원적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치과 분야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을 가능하게 해준다.소위 치과를 조금 다녀봤다는 사람이라면 치과 의사가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는 기계로 마구 이를 갈더니 입안 가득 찰흙 같은 물컹한 재료를 물리고 “입 벌리시면 안됩니다. 이렇게 물고 5분만 가만히 계세요”라고 했던 장면을 ...
- 입력:2022-05-16 04:55:01
- [포토] 독일 축구장 가득 채운 4만여 팬 ‘K팝 환호’
-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축구장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14일(현지시간) 열린 K팝 페스티벌 ‘K팝 플렉스’를 찾은 4만4000여명의 K팝 팬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유럽 최대 규모 K팝 행사인 이번 공연은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엑소 카이, 몬스타엑스, NCT드림, 엔하이픈, 여자아이들, 마마무 등 정상급 K팝 가수 10여개 팀이 출연한다. 연합뉴스
- 입력:2022-05-15 10:45:01
- [And 라이프] 우리집 호텔처럼 꾸며볼까… 3가지 먼저 챙기세요
-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할 때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원하는 인테리어 방향성을 찾으면 수월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다. 사진은 한샘이 최근 발표한 ‘2022년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하우스. 위쪽은 49평형, 아래는 29평형이다. 한샘 제공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인테리어 시장은 호황을 맞았다. 인테리어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41조5000억원으로 추산된다. 내년에는 49조300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인테리어가 흔한 일이 됐다. 하지만 제대로 인테리어 공사를 하는 건 여전히 막막하고 복잡하다. 국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의 ‘리하우스 ...
- 입력:2022-05-15 06:15:01
- “나의 단색은 고향 통영의 푸른 바다와 하늘에서 왔죠”
- 심문섭 작가가 개인전 개막을 이틀 앞둔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가로 5.8m 대형 회화 ‘제시-섬으로’ 앞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조각 작업을 해온 작가는 경남 통영 출신으로 너울대는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회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이한결 기자전시장에 나온 작품 ‘제시’(2010, 돌과 흙, 강철). 가나아트센터 제공평면 테라코타 ‘흙에 대한 생각’(2002). 가나아트센터 제공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원로작가 심문섭(79)의 개인전 ‘물(物)에서 물(水)로’(6월 6일까지)가 10일 개막했다. 전시가 열리기 전 막바지 설치 작업이 한창...
- 입력:2022-05-13 1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