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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21일] 믿음에 눈뜨는 삶(5)- 기도하면 보인다
찬송 : ‘눈을 들어 산을 보니’ 383장(통 43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열왕기하 6장 14~17절 말씀 : 아침 일찍 망루에 올라 기지개를 켜던 엘리사의 사환은 수많은 아람 군대를 보고 깜짝 놀랍니다. 아람 군대는 엘리사를 죽이기 위해 말과 병거와 많은 군사로 성을 아예 에워싸 버렸습니다. 사환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어 비명을 지릅니다. 불안에 떠는 사환을 향해 엘리사는 말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한 자가 그들과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16절) 그리고 어리둥절해 있는 사환의 눈을 열어주시기를 하나님께 기도...
입력:2020-06-20 11:05:01
[이수진·조용신의 스테이지 도어] 더 ‘안전한 극장’ 만들기와 더 감동있는 작품 만들기
한국 공연장 방역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내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순항하면서 ‘K-방역’을 토대로 안전하게 공연을 올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은 방역 중인 세종문화회관의 모습. 세종문화회관 제공얼마 전 미국 뉴욕타임즈에 흥미로운 기사가 실렸다. “어떻게 ‘오페라의 유령’은 유행병에서 살아남았는가?”라는 제목의 6월 1일자 기사로 현재 전세계에서 메이저 뮤지컬로는 거의 유일하게 공연중인 ‘오페라의 유령’ 프러덕션과 서울 블루스퀘어 극장을 심층 취재했다.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도 거들었다. 그의...
입력:2020-06-19 15:10:01
[가정예배 365-6월 20일] 믿음에 눈뜨는 삶(4)- 낙심으로 눈먼 자
찬송 : ‘내 맘이 낙심되며’ 300장(통 40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4장 13~33절 말씀 :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후에 많은 이가 낙심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도 그중에 있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위대한 선지자, 이스라엘을 구원할 메시아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인생을 걸고 힘을 다해 그분을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너무나 무기력하게 십자가에 달려 처형당했습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누군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전혀 귀에 들어...
입력:2020-06-19 05:55:02
[가정예배 365-6월 19일] 믿음에 눈뜨는 삶(3)- 재물에 눈먼 자
찬송 : ‘주의 말씀 받은 그 날’ 285장(통 20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21~24절 말씀 : 한 사람이 평소 어떤 생각을 하는지, 무엇에 관심을 갖고 사는지는 그 사람의 눈을 보면 알 수 있다 합니다. 질투 편견 분개 탐욕 욕망. 이런 것들은 슬그머니 우리 눈을 덮어 세상을 보는 시야를 어둡게 만드는 얇은 막과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눈은 마음의 창이요, 영혼의 문입니다. 죄로 인해 영혼의 망막이 덮이면 창과 문이 닫힌 답답한 집과 같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 눈이 몸의 등불이라고 하셨습니다. 주님은 눈이라는 이...
입력:2020-06-18 11:05:01
어머니 품 같은 타원형 예배당… 군선교 요람
2018년 12월 봉헌한 논산훈련소 연무대교회 전경. 규빗건축사사무소 제공훈련병들이 예배 드리는 모습. 좌석은 5000석이지만 스탠드형으로 설치돼 1만5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규빗건축사사무소 제공교회를 짓는 모든 교회의 소원은 좋은 교회를 짓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지어야 좋은 교회가 될까. 사실 뚜렷한 해답은 없다. 그래도 주위에 “교회를 잘 지었다” 또는 “좋은 교회 건축이다”라고 평가받는 교회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교회의 본질에 가장 잘 맞닿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위대한 교회 건축들은 영적 표징으로서의 본질을 잘 간직하면서도 그 시대 정신이 ...
입력:2020-06-17 11:10:01
[가정예배 365-6월 17일] 믿음에 눈뜨는 삶(1)- 영적인 시력을 회복하려면
찬송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366장(통 48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도행전 9장 17~18절 말씀 : ‘몸이 천 냥이면 눈은 구백 냥’이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몸에서 눈이 소중하다는 말입니다. 시력이 나쁘면 생활이 불편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안경을 쓰거나 렌즈를 착용해야 합니다.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볼 때마다 멀리 떨어지라고 하시던 부모님의 걱정 섞인 잔소리를 들어야 했던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한 번 나빠진 시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니 노심초사할 만도 합니다. 성경은 신체...
입력:2020-06-16 11:10:01
[가정예배 365-6월 16일] 주님을 신뢰하는 삶(4)- 바라봄의 법칙
찬송 :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407장(통 46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62편 1~5절 말씀 : 위기를 만날 때 사람의 마음은 풍랑이 이는 파도처럼 이리저리 요동하기 마련입니다. 이 혼란스러운 마음을 잠재우기 위해 사람들은 술을 마시기도 하고 현실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돈이나 권력을 의지하기도 합니다. 누구보다도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겪었던 다윗은 흔들리는 마음을 어떻게 다스렸을까요.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
입력:2020-06-15 11:15:01
[가정예배 365-6월 14일] 주님을 신뢰하는 삶(2)- 환란 중에서 즐거워하기
찬송 :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412장(통 46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로마서 5장 3~4절 말씀 : ‘NOWHERE’ 어떤 사람들은 이 알파벳 글자를 ‘No where’(어디에도 없다)라고 읽고, 어떤 이들은 ‘Now here’(지금 여기에 있다)라고 읽습니다. 같은 글자이지만, 어디서 끊어 읽는가에 따라 뜻이 완전히 다르게 됩니다. 부정적인 말이 긍정적으로 바뀝니다. 우리 주변에는 ‘No where’라고 말하며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돼. 이런...
입력:2020-06-13 11:05:02
[이지현의 티 테이블] 마지막 날들을 위한 용기
많은 사람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살아간다. 죽음을 앞두었을 때야 비로소 평생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일이 떠오르기도 한다. 말기 환자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 후회하는 말은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내가 그렇게 열심히 일하지 않았더라면’ ‘내 감정을 표현할 용기가 있었더라면’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더라면’ ‘나 자신에게 더 많은 행복을 허락했더라면’이라고 한다.일상 속에서 죽음을 인식하며 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인식하며 사는 삶과 그렇지 못한 삶엔 차이가 있다. 전자는 삶에 의미를 ...
입력:2020-06-12 15:05:02
[가정예배 365-6월 13일] 주님을 신뢰하는 삶(1)- 비빔밥 인생
찬송 : ‘내 평생에 가는 길’ 413장(통 470)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잠언 16장 4절 말씀 : 은혜의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당 문밖으로 나간 직후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현실에서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려 할 때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악한 자들, 모순된 세상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우리를 괴롭히는 악인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 때문에 되던 일도 안 됩니다. 더구나 하나님을 모르는 그들이 득세하고 이 땅에서 잘 먹고 잘사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악인들의 형통한 삶을 보니 ...
입력:2020-06-12 04:15:01
다시 문 여는 PGA, 첫날부터 ‘빅3 빅뱅’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연습라운드에서 홀컵에 세운 깃대를 잡고 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샷을 연습하는 랭킹 3위 브룩스 켑카. AFP·AP연합뉴스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포스트 코로나 대회인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슈퍼스타’ 조가 결성됐다. 남자골프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 2위 욘 람(26·스페인), 3위 브룩스 켑카(30·미국)가 같은 조로 편성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PGA 투어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찰스 슈...
입력:2020-06-10 15:10:02
“올림픽 메달, 마지막 그 꿈을 위해 왔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10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공식 복귀 기자회견에 참석해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으로부터 핑크색 유니폼을 받아 입은 뒤 자신의 이름과 등번호를 가리키며 자신감 있는 미소를 짓고 있다. 김연경은 2009년 일본에 진출한 뒤 유럽·중국 무대를 누비다 11년 만에 한국 무대에 복귀했다. 연합뉴스아이보리색 정장을 입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김연경(32)은 곧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으로부터 분홍색 유니폼을 전달받았다. 유니폼엔 해외 진출 이후 잠정적으로 결번이 됐던 등 번호 ‘10번’과 함께 ‘김연경’이란 한글이 또렷...
입력:2020-06-10 15:10:02
“난 현재 전세계서 오페라 할 수 있는 가장 운 좋은 연출가”
국립오페라단 ‘마농’을 연출하기 위해 내한한 프랑스 연출가 뱅상 부사르가 9일 서울 예술의전당 연습동에서 국민일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권현구 기자“저는 현재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오페라를 연출하는 ‘정말 운 좋은’ 연출가예요.”오는 25일부터 4일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오페라단의 ‘마농’을 선보이는 프랑스 연출가 뱅상 부사르는 이렇게 말했다. 9일 연습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부사르는 “국립오페라단의 용기로 성사된 이번 ‘마농’ 공연은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오페라 공연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 사례로서 세계 오페라계에 ...
입력:2020-06-10 15:05:02
외모에 치중하기보다 내면의 그리스도 은혜와 성화에 힘쓰라
김지연 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가 지난해 11월 대전중문침례교회에서 표현·양심·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큰 차별금지법안의 폐해를 설명하고 있다.앞서 기독교 성교육 관점에서 남녀 의복의 성별 도착, 즉 일상생활 속에서 반대 성별의 복장으로 분장하는 것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사도 바울이 ‘단정한 옷’을 입으라고 권면한 것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교육해야 한다그리스도인들은 옷을 가급적 단정하게 차려입으라는 디모데전서 2장의 말씀은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 남녀에게 매우 필요한 말씀이다. ‘하의 실종’이라는 말이 유행한 ...
입력:2020-06-10 11:10:01
선교비·후원금 급감… 감사편지 등 교회와 신뢰 쌓아야
GMP 이재화 대표(오른쪽 세 번째)가 지난해 12월 쿠바의 한 지방도시를 찾아 가정교회 목회자 부부(왼쪽)와 이야기하고 있다. 이 대표는 쿠바 선교 및 현지 사역자와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쿠바를 찾았다. GMP 제공“선교 재정 감소는 이미 시작됐다. 이 같은 현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조용중 사무총장은 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선교에 미칠 부정적 영향으로 재정 감소를 꼽았다.코로나19로 경기는 악화됐고 현장 예배까지 드릴 수 없게 되자 많은 교회에서 헌금이 줄었다. 긴축 재...
입력:2020-06-10 11:05:02
[이수용 목사의 ‘팔복 설교’] 마음이 청결한 자의 복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하나님을 본다고 했다. 성경적 의미의 청결이란 무엇인가. 본문에 등장하는 ‘청결’은 헬라어로 ‘카다로스’이다. 이 말은 율법적 의미로 ‘깨끗하다고 선언하다’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이 단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깨끗한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 청결은 ‘깨끗하다고 누군가로부터 선언된 상태’를 말하기 때문이다.율법에 따르면 인간이 깨끗함을 입으려면 다른 방법이 없다. 누군가 나를 대신해 죽어야 한다.(히 9:22) 그렇기에 구약에서는 나 대...
입력:2020-06-09 11:10:01
[1500자 의학상식] 알레르기 비염 치료 기본은 회피요법
코에 생기는 질환 중에 성가시고 재발이 잦은 것으로 1, 2위를 다투는 것이 비염이다. 비염은 재채기와 콧물이 나거나 코가 막히는 증상이 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증상은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비염을 유발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해 치료 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에 유독 비염 증상이 심해진다면 꽃가루에 의한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비염은 원인에 따라 흔히 감기라 부르는 감염성 비염에서부터 알레르기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미각성 비염, 임신성 비염, 비후성 비염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알레르기 비염은 특정 물질(항원)을 코로 흡입했을 ...
입력:2020-06-08 05:15:02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찬송가 시끄럽고 따라 부르기 어려워요
Q : 50대 안수집사입니다. 공예배 외에는 주로 가스펠을 부릅니다. 찬송가는 시끄럽고 따라 부르기 어렵습니다.A : 가스펠은 미국의 오순절교회 중심으로 일어난 새로운 교회음악입니다. 흑인교회로 번지며 진폭이 넓어졌고, 통기타와 대중적 악기들이 등장했습니다.우리나라는 1950~60년대 부흥성가가 부흥회 중심으로 애창되기 시작했고 뒤이어 가스펠이 도입됐습니다. 많은 복음성가가 제작되고 복음성가 가수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현대음악(CCM) 전문기관이 들어섰습니다.긍정적 평가를 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찬양의 대상 설정입니다. 일반 음악의 대상은 사...
입력:2020-06-07 11:15:01
[이수진·조용신의 스테이지 도어] 여성 전투기 조종사 꿈 이뤘지만 땅을 딛고 서는 법 잊은 주인공
조지 브란트의 연극 ‘그라운디드’ 무대에 선 배우 차지연의 모습. 연극 ‘그라운디드’는 차지연의 모노극으로 그가 갑상선암을 극복한 뒤 처음 돌아온 연극 무대다. 씨제스 제공최근 막을 내린 연극 ‘그라운디드’의 무대에 조명이 들어오면 무대에 한 명 뿐이자 모두인 배우 차지연이 등장한다. 갑상선암을 극복한 뒤 처음 돌아온 무대다. 이 모노드라마는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드의 대표작으로 주인공은 거만할 정도로 자신감이 넘친다. 하늘을 ‘블루’라 칭하고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는 주인공은 사실 그럴만하다.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공군에는 766명의 여성 조종사가 ...
입력:2020-06-05 15:10:01
현지인 목회자 양육 훈련 통해 ‘선교적 목회’로 인도
호성기 필라안디옥교회 목사(두 번째 줄 왼쪽 아홉 번째)와 세계전문인선교회(PGM) 소속 목회자들이 2008년 인도네시아 칩다 워처나대에서 열린 PGM 목회자 수련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곳은 함춘환 선교사가 사역하는 곳이다.호성기 목사지난 23년 동안 세계전문인선교회(PGM, Professionals for Global Missions)가 전심으로 섬겨온 것 중 하나는 선교지의 원주민 목회자를 선교적인 목사로 양육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목회자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선교적인 목회자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케논 캘러한(Kennon L Callahan)이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목회자가 변화...
입력:2020-06-04 11:15:01
제주 둘레길에서 만나는 생명력 있는 쉼의 공간
2020년초 준공한 서귀포성결교회 비전센터. 아벨건축사사무소 제공사진은 센터의 로비에 설치된 조형물로 노출콘크리트와 조명을 활용해 십자가의 상징성을 극대화시켰다. 아벨건축사사무소 제공해방 이후 도시가 발달하면서 교회도 크게 성장했다. 새로운 예배당이 필요했고 더 큰 예배당을 지어야 했다. 2000년도 이후부터는 도시재개발, 재건축 등의 개발정책으로 교회를 지어야 했다. 새롭게 건축한 교회들이 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의 교회건축과 현대교회건축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더러는 경쟁적으로 교회건축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시설 노화로 인한 ...
입력:2020-06-03 11:10:01
[청사초롱] 총명에 대하여
한자에서 보듯이 귀가 밝은 것이 ‘총(聰)’이고 눈이 밝은 것이 ‘명(明)’이다. 눈과 귀가 밝아야 보고 듣는 견문(見聞)이 넓어지고 그래야 지혜롭게 된다. 여기서 ‘총명예지(聰明睿智)’라는 말이 나왔다. 총명예지는 군왕의 덕목이다. ‘중용(中庸)’에서 “오직 천하의 지극한 성인만이 총명하고 지혜로워서 천하에 군림할 수 있다”고 했고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에서 “한 사람이라도 총명하고 지혜로워 그 천성을 다한 자가, 그렇지 못한 사람들 사이에서 나오면 하늘이 반드시 그에게 명하여 억조창생의 군주와 스승으로 삼아 그로 하여금 백성을 다스리고 가르쳐...
입력:2020-06-02 15:05:01
‘영적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는 선교사 구해야
호성기 미국 필라안디옥교회 목사(앞줄 왼쪽 네 번째)가 2016년 6월 열국 런던 뉴타운침례교회에서 열린 세계전문인선교회(PGM) 유럽·아프리카 권역 선교사 연장훈련에서 선교사 및 자녀와 함께했다.호성기 목사나는 20대에 선교사가 됐다. 24세에 중생하고 기도원에서 3년 동안 말씀과 기도의 강한 영성 훈련(spiritual training)을 받았다. 27세에 피 끓는 청년으로서 영국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 선교의 현장에서 선교사로서 강한 실제 훈련(field training)을 받았다. 영국에서 야전의 혹독한 훈련을 받은 뒤 미국 선교사로 파송 받았다.미국에서도 3년 반 동안 한국 사람 한 명 ...
입력:2020-05-28 11:15:01
[이수진·조용신의 스테이지 도어] 가장 어두운 새벽에 동이 트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한 장면. 구 소련 스탈린 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코로나 시대를 버티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한다. 모먼트메이커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사회적 활동들이 멈추거나 느려졌다. 한국 공연계도 예외일 수 없다. 이 무시무시하고 공포스런 바이러스와의 공존을 경험한 우리는 이를 오랫동안 기억할 것이다. 아마도 2020년 코로나19 사태는 무정형으로 공기를 떠다니는 공포스런 존재와 영문도 없이 쓰러져가는 이웃들을 무력하게 바라보아야 하는 시민들을 소재로 한 미래 예술작품의 소재로 다...
입력:2020-05-22 15:10:01
지역교회는 선교사가 태어나 양육→파송되는 모판 돼야
과테말라 한인교회 성도들이 2013년 세계전문인선교회(PGM) 선교사 훈련 후 파송식을 갖고 있다. 이때 30명의 평신도 선교사가 남미 각국에 파송됐다.호성기 목사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살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하나님의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떨어져 변질돼 살든지 변화 받고 살든지 둘 중의 하나다. 그리스도인이나 교회도 그 둘 중 하나로 살아간다. 세상 속에 빛과 소금이 돼 존경받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로 살아갈 수 있다. 반면에 세상의 존경은커녕 돌팔매질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도 있음을 본다. 그것을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여기며 나부...
입력:2020-05-21 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