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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휴일] 한계
한밤중에 혼자 깨어 있으면 세상의 온도가 내려간다 간간이 늑골 사이로 추위가 몰려온다 등산도 하지 않고 땀 한번 안 흘리고 내 속에서 마주치는 한계령 바람소리 다 불어버려 갈 곳이 없다 머물지도 떠나지도 못한다 언 몸 그대로 눈보라 속에 놓인다 시요일의 ‘시인의 시작’ 중‘시인의 시작’은 시인 100명의 등단작을 갈무리한 책이다. ‘시작(詩作)의 시작(始作)’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이 책에서 ‘한계’는 천양희의 작품이다. 시인은 한밤중에 깨어 늑골 사이를 휘도는 한계령 바람소리를 듣는다. 정처 없이 왔다가 가는 게 바람이건만 그의 마음에 불어닥친 바람은 ...
입력:2020-01-09 06:50:01
커피공화국 놀라게 한 ‘블랙보리의 반란’
우리나라가 ‘커피공화국’이 되면서 달라진 것 중 하나는 국내 음료 시장의 저성장이다. 커피의 막강한 경쟁력에 밀려 이렇다 할 히트상품이 오랫동안 등장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마냥 침체기에 놓인 것만은 아니다. 누구나 커피를 즐기는 건 아니고 언제나 새로운 메뉴에 목마른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이들, 커피를 쉬고 싶은 이들에게 새로운 차 음료의 등장은 때론 반가운 소식이 되기도 한다. 하이트진로의 ‘블랙보리’(사진)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욕구와 맞물려 오랜만에 히트 상품 반열에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출시한 지 2년을 갓 넘...
입력:2020-01-09 07:15:01
[200자 읽기] 정호승의 따뜻한 詩… 열세번째 시집
따뜻한 시들로 사랑받고 있는 정호승의 열세 번째 시집이다. 125편의 시가 실렸는데, 이 중 100여편은 세상에 처음 공개되는 것들이다. 시인은 “내 시를 필요로 하고 영혼의 양식으로 삼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버린 적은 없다”고 적어두었다. 184쪽, 9000원.
입력:2020-01-09 05:15:01
[200자 읽기] 비만의 원인은 호르몬의 불균형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저탄고지(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을 주로 섭취하는 식단) 열풍’의 도화선이 된 책이다. 비만의 원인은 칼로리가 아니라 호르몬의 불균형에 있다는 주장이 담겼다. 칼로리에 대한 통설을 결딴내는 내용인 셈이다. 미국의 과학과 건강 분야 탐사 전문기자인 저자는 책의 말미에 ‘탄수화물 제한 식단’까지 소개한다. 강병철 옮김, 332쪽, 1만6500원.
입력:2020-01-09 05:15:01
[200자 읽기] 美 여성 대법관 긴즈버그의 삶
미국의 두 번째 여성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삶이 담긴 신간이다. 그가 내놨던 법정 의견서와 언론 매체나 강연, 포럼 등에서 했던 말을 집대성했다. 인상적인 부분이 적지 않은데 이런 대목이 대표적이다. “과한 여담이나 미사여구 없이, 또 의견이 다른 동료들에 대한 산만한 비난 없이 올바른 동시에 단단한 의견을 내는 것이 한결같은 나의 목표다.” 오현아 옮김, 200쪽, 1만5500원.
입력:2020-01-09 05:15:01
[200자 읽기] 소설 ‘시녀 이야기’ 15년 뒤 이야기
캐나다를 대표하는 소설가 마거릿 애트우드가 1985년에 펴낸 소설 ‘시녀 이야기’의 후속작을 들고 돌아왔다.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흡인력이 상당하다. 저자는 “시녀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이 바로 이 책에 모든 영감을 주었다”고 말했다. 책은 출간과 동시에 북미 시장에서 각종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석권하다시피 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커상 수상작으로도 선정됐다. 김선형 옮김, 600쪽, 1만5000원.
입력:2020-01-09 05:15:01
[200자 읽기] 스스로 교육의 기회 쟁취하는 과정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사이비 종교 모르몬교를 믿는 아버지를 둔 탓에 딸은 학교에 다닐 수 없었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었다. 하지만 그는 독학으로 대학에 합격했고 케임브리지대에서 박사 과정까지 밟았다. 책에는 이렇듯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저자가 교육의 기회를 스스로 쟁취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2018년 미국에서 출간돼 상당수 매체가 ‘올해의 책’에 선정한 수작이다. 김희정 옮김, 520쪽, 1만8000원.
입력:2020-01-09 05:15:01
한국영화, 200억 써야 대작… 높아지는 제작비, 약일까 독일까
최근 들어 극장가에는 200억원 넘는 제작비를 들인 한국영화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은 엄청난 제작비만으로도 관심을 모은 대작인 ‘남산의 부장들’ ‘백두산’ ‘군함도’ ‘신과함께-인과연’의 장면들(왼쪽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각 배급사 제공영화 ‘백두산’의 손익분기점은 자그마치 730만명이다. 순제작비 260억원이 투입된 터라 그만한 관객을 모아야만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다. 제작비가 이렇게 치솟은 건 VFX(시각특수효과)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인데, 1000만 관객을 동원한다고 해도 실수익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영화 제작비는 연일 고공...
입력:2020-01-05 15:15:01
또 일확천금 벌어볼까∼… UFC와 손잡은 메이웨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가 2018년 12월 31일 일본 도쿄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14 특별경기에서 일본 킥복서 나스카와 덴신에게 펀치를 적중시키고 있다. AP뉴시스또 다시 돈 냄새를 맡은 것일까. 50전 전승을 거둔 뒤 은퇴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3·미국)가 올해 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인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웨더가 2020년 링 복귀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화이트 대표는 올 여름 복싱계 거물인 알 헤이먼과 만나 가을쯤에는 메이웨...
입력:2020-01-02 15:10:01
美 ‘드림팀’ 창시한 데이비드 스턴 전 NBA 커미셔너 별세
사진=EPA연합뉴스미국프로농구(NBA)의 세계화에 큰 축을 담당한 데이비드 스턴(사진) 전 NBA 커미셔너가 별세했다. NBA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스턴 전 커미셔너가 77세의 나이로 가족 곁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달 13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수술과 치료를 받았다. 그는 1984~2014년 30년간 NBA 제4대 커미셔너로서 NBA의 중흥을 이끌었다. NBA가 세계적 인기를 끌게 된 시작은 스턴 전 커미셔너가 주도한 ‘드림팀’ 출범이었다. 1988 서울올림픽에서 미국이 동메달에 그치자 스턴 전 커미셔너는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등 NBA 스타들로 꾸려진 드림팀이 1992 ...
입력:2020-01-02 15:10:01
속수무책 토트넘, 다시 ‘손’ 중심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2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후반 28분 햄스트링 부상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온 공격수 해리 케인(오른쪽)을 격려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지난달 1일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3분 교체돼 벤치로 돌아오는 손흥민(왼쪽)을 맞이하는 무리뉴 감독. 로이터연합뉴스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가 2020년을 패배로 출발했다. 손흥민(28·토트넘)을 대신할 선수도, 그 없이 100%로 펼칠 전술도 없었다. 원톱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가 부상...
입력:2020-01-02 15:10:01
[And 스포츠] 쉽지 않을 ‘10-10’ 달성… 현실적 전망은 ‘금 5~7개’
한국 남녀 양궁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활시위를 당기기에 앞서 대열을 맞춰 나란히 서 있다. 대한양궁협회는 지난해 6월 세계선수권대회 부진을 계기로 경쟁을 강화해 국가대표를 선발하고 있다. 진천=김지훈 기자진종오. 뉴시스고진영. AP뉴시스올림픽 성적을 이야기할 때 분명하게 짚고 넘어갈 게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메달 종합 순위를 집계하지 않는다. 올림픽 헌장 57조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스포츠 강국들의 생각은 다르다. 어떤 식으로든 순위를 매겨 기어이 우열을 가려야 직성이 풀린다. 그러니 올림픽 기간마다 ‘우승...
입력:2020-01-02 15:05:01
[태원준 칼럼] 아직 살 만한 세상 2019
퇴근길 승객 지친 하루 다독인 지하철 승무원의 ‘위로’ 택배기사의 수레를 지켜준 아파트 주민들의 ‘배려’ 택시 타고 불 끄러 달려가는 소방관에게 전해진 ‘응원’ 분노가 들끓었던 2019년 평범한 이들이 공감의 힘을 보여주며 세상을 지탱했다 2020년도 그런 한 해이기를지난해 6월 11일 오후 6시40분쯤이니 퇴근길 승객이 잔뜩 타고 있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행 열차가 동작대교를 반쯤 건넜을 때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다음 역은 동작, 동작역입니다…” 하는 녹음된 음성 대신 승무원의 육성이 들렸다.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힘들고 지치고 속상한 게 있...
입력:2020-01-02 15:05:01
[이영환 목사의 영적 장자권을 회복하라] 40일간 24시간 릴레이 기도·릴레이 금식… 건축 제한 풀렸다
한밭제일장로교회 성도들이 2002년 8월, 대전 유성구 계백로에 위치한 예배당에서 개최된 오정현 목사 초청 연합집회 설교를 듣고 있다.이영환 목사지금까지 목회하면서 예배당 건축을 세 번 했다. 많은 목사님과 성도들이 얼마나 힘이 드시냐고 염려스럽게 물었다. 그때마다 속으론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전혀 힘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예배당은 내 것이 아니고 주님의 것이었기 때문이다. 주님이 부자이신데, 그분의 성전을 건축하는데 왜 내가 불안해하는가. 물론 요즘 무리한 건축으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본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확실한 주님의 말씀 없...
입력:2020-01-02 11:10:01
“영감의 근원은 성경” 샤갈의 성화 속으로
마르크 샤갈 작 ‘모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다’(왼쪽)과 ‘우물가의 리브가’.사람과 동물을 섞은 초현실적 그림에 초록 빨강 파랑 등 풍부한 색을 입혔다. 환상적이고 신비하다.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이 파블로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불리는 이유다. 샤갈이 독특한 회화 세계를 구축하기까지 내적 여정의 원천이 된 건 성경이다.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성경에 매혹당했다. 영감의 근원은 성경”이라 고백했다. 35년간 성경과 신앙을 주제로 100여 작품을 남겼다. 책은 구약성경의 내용을 샤갈의 그림과 함께 입체적으로 묵상할 수 ...
입력:2020-01-02 11:05:01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 “마약 혼자 못 끊죠, 의지 있는 사람들이 서로 도와야 변합니다”
경기도 약물중독재활센터(DARC) 임상현 목사가 지난달 31일 남양주 사무실에서 마약 중독자와 함께 살며 생명을 회복하는 삶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남양주=강민석 선임기자센터에 걸린 ‘예수님’ 캘리그래피 작품. 남양주=강민석 선임기자공동체 철학이 담긴 플래카드. 남양주=강민석 선임기자경기도 DARC 센터장 임상현 목사“약물 중독자는 어린애라고 봐야 합니다. 누가 옆에서 손을 잡아주지 않으면 또다시 마약에 빠지게 돼요. 본인 의지로는 끊을 수 없어요. 생명을 되찾기 위해선 내 손을 잡아줄 주님께 의탁해야 해요. 복음과 말씀 묵상으로 하루 또 하루를 참아 이틀...
입력:2020-01-02 11:05:01
[생명은 하나님의 선물] “술 빠진 빈자리에 복음이 채워져야만 금주 성공할 수 있죠”
김상곤 목사가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문화원 원장 김상곤 목사 인터뷰술에 대한 집착은 늘고 조절능력은 상실하는 게 알코올 중독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중독은 단기 기억상실로 이어진다. 이를 블랙아웃이라 한다. 이 현상이 반복되면 뇌 속에 기억을 관장하는 해마가 망가진다. 결국, 뇌가 쪼그라들면서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진다. 알코올 중독 환자는 치료 후에도 재발 우려가 높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우울함과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다시 술잔...
입력:2019-12-26 11:10:02
[밀알의 기적] “따뜻한 밥 먹을 수 있어서 오늘 행복했어요, 너무 너무…”
대전 가양감리교회 전석범 목사(왼쪽 두 번째)가 지난달 27일 아프리카 남부 에스와티니의 호호구 부헤부예즈 마을에 사는 시파만다 무둘리의 집을 찾아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월드비전 제공시파만다 가족이 식수로 사용하는 집 근처 웅덩이의 더러운 물을 보며 착잡한 표정을 짓는 전 목사의 모습. 월드비전 제공아이의 이름 시파만다는 ‘하나님 힘을 주세요’라는 뜻이다. 강한 사람, 힘이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소망이 담겨있다. 그러나 아이에겐 어쩌면 주님의 뜻에 따라 힘을 줄 누군가의 도움이 더 필요했을지도 모른다. 시파만다 무둘리(5)는 아프리...
입력:2019-12-26 11:10:02
[이영환 목사의 영적 장자권을 회복하라] 새 성전 완공 기쁨도 잠시… “성도 500명에 100억 빚이라니”
대전한밭제일교회가 2000년 11월 대전 유성구 원내동 현재의 성전 건축을 마무리하고 ‘성전입당 및 목사위임, 장로장립, 안수집사·권사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고 있다.이영환 목사1999년 하나님은 약속하신 말씀대로 2만1818㎡(6600평)라는 엄청난 대지를 안겨주셨다. 당시 우리 교회는 장년 성도가 500여명 출석하고 있었는데, 대부분 형편이 좋지 않았다. 1997년에 성전을 건축한 빚도 남아있었다. 성전 대지도 빚을 내서 매입했는데 건축은 꿈도 꿀 수 없는 처지였다. 마침 그 땅이 공장을 했던 터라 약 4297㎡(1300평) 건축물이 있었다. 총 4개 동이 있었는데 제일 큰 건물이 26...
입력:2019-12-26 11:05:01
복서 메이웨더, 10년간 가장 많은 돈 벌었다
프로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2·미국)가 2010년대 들어 가장 많은 부를 쌓은 운동선수로 조사됐다. 그가 최근 10년간 벌어들인 돈은 무려 9억1500만 달러였다. 한화로 환산하면 1조650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5일(한국시간) “2010년부터 올해까지 집계한 운동선수 수입에서 메이웨더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메이웨더의 수입을 연평균으로 계산하면 1065억원, 월평균으로 88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셈이다. 정상급 선수만 놓고 보면 복싱으로 몰리는 자본이 축구·야구·농구·골프 같은 웬만한 프로스포츠를 압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메이...
입력:2019-12-25 15:10:01
분노의 발길질 한 번에… 손의 2019 결국 ‘새드엔딩’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왼쪽 세 번째 아래)이 지난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가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 중 주심의 레드카드를 받고 얼굴을 감싸며 주저앉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손흥민이 후반 17분 쓰러진 상태로 첼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운데)에게 발길질을 가하는 모습. 이 행동은 비디오 판독(VAR)으로 포착돼 퇴장으로 이어졌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의 3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확정됐다. 이제 복귀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한국 선수의 유럽 최다 득점 경신에 70m 드리블 ...
입력:2019-12-25 15:10:01
[포토 카페] 따뜻한 추억
서울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귀여운 아동용 내의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알록달록 다양한 캐릭터가 그려진 내의는 어릴 적 따뜻했던 추억을 되살려줍니다. 마음 한쪽에 살아난 추억은 우리에게 미소를 머금게 만듭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글·사진=권현구 기자
입력:2019-12-25 15:05:01
믿음의 길 선택한 세례요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보여줘
뮤지컬 ‘세례요한’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북촌나래홀 무대에 올랐다. 극단 조이피플(김창대 대표)은 미국의 기독교 스토리텔링 작가인 진 에드워드 목사의 ‘3호실의 죄수’를 각색해 이 작품을 제작했다. 이사야 40장에 기록된 ‘외치는 자의 소리’로 예언됐던 세례요한의 태생부터 죽음까지의 삶을 담은 작품이다. 김창대 대표는 “예수님의 오심을 예비한 세례요한은 목숨을 잃는 고통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끈을 놓지 않았다”면서 “작품은 우리에게 주어진 광야가 무엇이든, 오실 예수님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물음을 던지는 공연”이라고 기...
입력:2019-12-25 11:10:01
이어지는 건축-증축에 성도들 피로감… 하나둘 떠나가
2016년 11월 완공한 울산 울주군 울산온양순복음교회 전경. 성전건축을 마무리한 뒤 도로가 나고 아파트가 세워졌다.안호성 목사열정적 전도로 교회가 부흥했다. 새 예배당을 건축한 지 3년 만인 2013년 교육관을 건축했다. 2015년 7월 본당이 좁아 철거하고 다시 건축에 들어갔다. 사실 2014년 건축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명령이 있었다. 하지만 감당하기엔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그래서 1년을 불순종하고 버텼다. “하나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제가 좀 쉬고 나중에 멋지게 예배당을 짓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지쳤어요.” 개척 이후 건축과 증축이 4번이...
입력:2019-12-25 11:10:01
기아대책 ‘희망온 점등식’ 소외 이웃 겨울나기 지원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소외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희망온 점등식’을 지난 23일 서울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했다(사진). 기아대책은 높은 난방비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추운 겨울을 보내는 이들을 돕기 위해 2003년부터 ‘희망온’ 캠페인을 펼쳐 왔다. 올해 캠페인은 서울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손봉호 기아대책 이사장, 문미란 서울시 정무부시장, 박기열 서울시의회 부의장,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릴레이 후원을 이어가는 연예인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무대 중앙에 설...
입력:2019-12-25 11: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