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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가장 시급한 선교지는 나의 자녀와 다음세대
미국 필라델피아 필라안디옥교회 성도들이 지난해 11월 추수감사예배 후 본당에서 함께했다.필라안디옥교회가 다민족을 대상으로 전도한 후 개척한 안디옥 올네이션스교회(위 사진)와 안디옥 스패니쉬교회.호성기 목사 1982년 미국에 와서 거주한 지 올해로 39년째가 된다. 9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 교회를 개척하고 한 교회를 섬긴 지 올해로 26년째다. 돌아보면 모든 게 주님의 은혜였다. 20대의 나는 ‘허물과 죄로 완전히 죽어서’(엡 2:1) 이 세상에서 살아야 할 존재 가치가 전혀 없고 쓸모가 없는 오네시모 같은 ‘쓸데없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나 같은 죄인의 삶에 ‘신적 ...
입력:2020-02-20 11:10:01
박인비가 불댕긴 ‘올림픽 티켓 드라마’ 흥미진진
박인비(32·사진)가 여자골프 세계 랭킹 11위로 도약하며 태극낭자들의 올림픽 본선행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세계 1위 고진영이 사실상 확정적인 가운데 나머지 상위랭커 선수들은 한 경기 한 경기 단두대 매치를 벌여야 할 상황이다. 박인비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랭킹에서 평균 랭킹 포인트 4.42점을 기록해 1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17위에서 6단계가 뛰어올랐다. 지난 16일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반영된 결과다. 올림픽 여자골프는 6월 29일을 기준으로 세계랭킹 15위 안에 진입한 선수 중 국가별로 최다 4...
입력:2020-02-18 15:10:01
메시, 팀 종목 선수 최초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남자선수 뽑혀
사진=로이터연합뉴스‘축구의 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사진)가 팀 종목 선수로는 최초로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0 라우레우스 스포츠 어워드에서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으로 올해의 남자선수상을 수상했다. 2000년 창설된 이 상은 올해의 남녀선수, 팀, 신예, 컴백, 장애인체육, 액션스포츠 부문에서 해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또는 팀을 뽑는다. 수상자 선정은 70개국 1000명의 스포츠 미디어 관계자들에 의해 ...
입력:2020-02-18 15:10:01
밀워키 군단, 공포의 ‘8할대 승률’ 언제까지
미국프로농구(NBA)의 후반기가 21일부터 시작된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맨 위 사진)가 이끄는 밀워키 벅스가 전반기처럼 독주할 지,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가운데 사진)가 복귀하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명예 회복을 할 지 등이 후반기 관전포인트다. LA 레이커스의 슈퍼 듀오 르브론 제임스(오른쪽)와 앤서니 데이비스(왼쪽)의 현란한 기량은 팬들의 시선을 시즌 막바지까지 잡을 전망이다.(맨 아래 사진) AFPAP연합뉴스올스타전을 마친 미국프로농구(NBA)는 21일(한국시간)부터 시즌 후반기에 들어선다. 밀워키 벅스의 독주 여부, 치열한 서부지구 경쟁, 특급스타 스테픈 커리...
입력:2020-02-18 15:10:01
기록 쓰던 손, 돌발 부상에 수술대로… 토트넘 날벼락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왼쪽)이 지난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채 자신의 팔을 부여잡고 있다. 5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던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정밀 검사 결과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수 주일간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로이터연합뉴스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오른팔 골절로 수술대에 오르며 장기 결장이 예상된다. 연초의 부진을 끊고 최근 5경기 연속 골로 상승세를 탄 손흥민에게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과 리그 4강 진입을 앞둔 소...
입력:2020-02-18 15:05:02
“사순절, 십자가 말씀 전시 보러오세요”
다음 달 2일 강원도 춘천 갤러리 아가에서 개막하는 ‘이천식 나무 십자가 이야기전’에서는 나돌섬선교회 대표 이천식 목사가 다양한 나무에 성경 이야기를 담아 작업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 나돌섬선교회 제공하나님의 말씀과 십자가 복음이 담긴 전시회가 잇달아 열린다. 말씀 선교단체 청현재이(淸炫才怡) 캘리그라피 문화선교회 대표 임동규 작가의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전’(포스터)이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극동방송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임 작가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극동방송에서 ‘복음 쓰는 남자, 청현재이 임동규 작가입니다’를 ...
입력:2020-02-18 11:05:01
제작자 곽신애, 시놉시스 보고 투자… ‘기생충’ 탄생 일등공신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작품상으로 ‘기생충’이 호명되자 연단에 올라 처음 마이크를 잡은 사람은 기생충 제작사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52·사진) 대표였다. 곽 대표는 “상상도 해본 적 없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곽 대표는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그저 (기생충의) 서포터였을 뿐”이라고 말한 적 있지만 영화계 안팎에서는 그가 기생충 성공의 일등공신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봉준호 감독은 과거 그를 “집안의 큰엄마이자 이모”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었다. 곽 대표는 봉 감독이 2015년 4월에 건넨 15쪽짜리 기...
입력:2020-02-10 15:10:01
‘기생충’ 최대 경쟁작 ‘1917’, 촬영상 등 3관왕에 그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배우들이 9일(현지시간) 시상식이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의 러네이 젤위거, 남우조연상 브래드 피트. AFP연합뉴스영화 ‘기생충’ 외에도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는 영화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작품이 한두 편이 아니었다. 시상식에서는 4관왕에 오른 기생충처럼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둔 영화도 있었지만,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은 작품도 적지 않았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낼 ...
입력:2020-02-10 15:10:01
‘기생충’ 공동 각본 한진원 “미국에 할리우드 있듯 한국엔 충무로 있다”
사진=AFP연합뉴스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된 사람은 봉준호 감독만이 아니었다. 봉 감독과 공동 각본을 맡은 한진원(34·사진) 작가가 각본상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다. 한 작가는 “미국에 할리우드가 있듯 한국에는 충무로가 있다. 나의 심장인 충무로의 모든 필름메이커, 스토리텔러와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작가는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출신으로 2012년 임순례 감독의 ‘남쪽으로 튀어’의 소품팀에서 활동했고 배우 구혜선의 연출작 ‘다우더’, 재난영화 ‘판도라’, 코미디 영화 ‘헬머니’ 연출팀에서 일했다. 그...
입력:2020-02-10 15:10:01
‘기생충’ 스포트라이트 이미경, 제작사 대표 발언이 관례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작품상 수상작으로 호명된 뒤 무대에 오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연합뉴스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세계 영화산업의 심장부인 할리우드에서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작품상까지 4관왕을 휩쓸며 역사를 새로 쓴 날. 의문의 여성 한 명이 무대 위에서 한껏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피날레를 장식한 주인공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작품상 ...
입력:2020-02-10 15:05:01
기생충의 기록, 57개 세계영화제에서 120개 트로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돌비 극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은 “이 상이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오스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AP뉴시스영화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트로피를 거머쥐기 전에도 한국영화로는 전인미답의 성과를 거둔 작품이었다. 기생충은 그동안 해외에서 열린 57개 시상식에서 174개의 상을 받으며 한국영화의 위상을 크게 끌어올렸다. 기생충의 해외 영화제 수상 레이스는 시작부터 화려했다. 기생충은 ...
입력:2020-02-10 15:05:01
감독도 배우도 “얼떨떨, 몰카 같다, 기적 같은 날…” 벅찬 소회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상 4관왕을 거머쥔 영화 ‘기생충’ 팀이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시상식이 끝난 뒤 취재진을 향해 기쁨에 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송강호, 박명훈, 봉준호 감독, ‘기생충’ 제작자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 조여정, 최우식, 이선균. 로이터 연합뉴스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최하는 아카데미(오스카)상은 92년 역사 내내 그들만의 축제였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을 때조차, ‘기생충’이 콧대 높은 오스카 트로피까지 들어 올릴 거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
입력:2020-02-10 15:05:01
임권택이 씨뿌리고 박찬욱이 키우고 봉준호가 꽃피웠다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트로피를 거머쥐면서 한국영화의 해외 영화제 도전 역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영화는 오랫동안 세계 영화시장의 변방이었지만 많은 영화인의 도전으로 현재는 그 위상이 크게 높아졌다.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에서 상을 받은 작품은 1957년 열린 제4회 아시아영화제에서 희극영화상을 수상한 이병일 감독의 ‘시집가는 날’이다. 그러나 한국영화가 세계적 권위의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기 시작한 건 80년대부터였다. 배우 강수연은 87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
입력:2020-02-10 15:05:01
아카데미 휩쓴 ‘디렉터 봉’… 명실상부 세계적 거장으로
봉준호 감독이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으로 각본상을 받은 뒤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미소를 짓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전 세계 영화 팬들 가운데 ‘디렉터 봉’을 모르는 이는 이제 아무도 없을 테다.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이어 할리우드 최대 축제 아카데미(오스카)의 최고상까지 석권했다. 한국,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세계적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봉준호(51) 감독의 아카데미 다관왕은 예견된 결과였다. ‘기생충’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
입력:2020-02-10 15:05:01
‘호주의 여왕’된 신동, 춘추전국 여자테니스 더 혼전
소피아 케닌이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감격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AFP연합뉴스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에 입을 맞추는 케닌. AFP연합뉴스“제 꿈이 공식적으로(officially) 이뤄졌어요.” 소피아 케닌(22·미국)은 1일 올해 첫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상기된 얼굴로 이같이 밝혔다. ‘테니스 신동’에 불과했던 그가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신데렐라’가 된 뒤 ‘공식적’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까지 꿈을 이뤘다며 기뻐한 데엔 그만한 이유가 ...
입력:2020-02-02 15:10:01
토론토 영건들 ‘멘토’ 되겠다는 괴물, 올 목표는 “건강”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2일 인천 국제공항에서 미국 LA로 출국하기 직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현진은 LA에서 짐 정리 등을 마친 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시범경기 홈구장 TD 볼파크로 이동한다. 연합뉴스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새 시즌, 새 팀에서의 성공적 행보를 위해 일찌감치 출국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8년차 베테랑이 된 류현진은 팀에 즐비한 유망주들의 ‘멘토’ 역할을 자청했으며 올해는 ‘몇 승’이 아니라 ‘건강’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은 2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떠났다. 류현진은 LA에서...
입력:2020-02-02 15:10:01
19분당 1골… 놀라운 홀란드, ‘포스트 메날두’ 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후반 31분 멀티골을 달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노르웨이의 ‘신성’ 엘링 홀란드(20·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데뷔 후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성했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이 기록을 쓴 선수는 홀란드가 처음이다. 19분당 1골을 몰아치는 가공할 골 결정력에 팬들 사이에서는 홀란드가 2010년대를 석권한 메날두(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뒤를 이어 2020년대 세계 축구의 ...
입력:2020-02-02 15:10:01
‘호주 제왕’ 조코비치, 8번째 대관식
노박 조코비치가 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한 뒤 밝은 얼굴로 우승컵인 ‘노만 브룩스 챌린지 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도미니크 팀이 2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0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마지막 5세트를 내주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AP연합뉴스소피아 케닌이 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은 뒤 감격스러운 ...
입력:2020-02-02 15:10:01
기생충, 美작가조합 각본상… 아카데미 다관왕 청신호
사진=AFP연합뉴스봉준호(사진)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작가조합(WGA)에서 수여하는 각본상을 받았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인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두 사람은 제72회 WGA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들 중 ‘1917’ ‘결혼 이야기’ ‘나이브스 아웃’ 세 편은 아카데미 각본상 경쟁 상대이기도 하다. 따라서 ‘기생충’은 수상이 유력시되는 국제극영화상 외에도 각본상 부문 수상 가능성이 높아져 다관왕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WGA 각본상 후보였던 나머지 한 편은 ‘북스마트’...
입력:2020-02-02 15:05:01
[가리사니] 격리
벌써 10년도 더 된 일이다. 군 휴가를 이틀 남겨둔 여름날, 일병이던 난 동갑내기 선임과 함께 영내 병원에 격리됐다. 부산 해운대로 휴가를 다녀온 대구 출신 동기가 “행님아, 내 머리 아프다”며 골골대더니 ‘신종플루’ 확진자로 판명 났고, 이내 질병은 나를 포함한 소대원들 사이에 퍼졌다. 40도 가깝던 열이 가라앉은 뒤 격리된 병실에서 선임과 본 건 아이러니하게도 전염병이 창궐한 미래를 다룬 영화 ‘28주 후’였다. 일과시간에 TV시청은 원칙상 금지였다. 하지만 병실을 살피러 들어오려는 군의관이 아무도 없었던 덕분에 우리는 간섭 없이 웃고 떠들며 영화를 봤다...
입력:2020-02-02 15:05:01
복음 실은 전함, 아프리카 출항 닻 올랐다
고정민 복음의전함 이사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제6차 아프리카 복음광고 캠페인’을 소개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남아공 ‘N1 고속도로’ 옆에 세워질 가로 20m 세로 5m 크기의 복음광고판 모습.“선장이 주님이시고 동력이 기도인 복음 실은 전함(戰艦)의 아프리카 출항을 위해 응원해주십시오.” 아프리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의 항해를 앞둔 고정민 복음의전함 이사장의 요청엔 기대와 담대함이 엿보였다. 그는 “2016년 12월 미국, 그중에서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복음광고를 걸 때만 해도 이 캠페인을 지...
입력:2020-02-02 11:05:02
개혁의 선언… “설교자가 봉사자보다 더 높지 않다”
혜림교회 성도들이 지난달 12일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혜림교회 제공마르틴 루터가 1517년 독일 비텐베르크 성교회 ‘테제의 문’에 붙인 95개조 반박문. 국민일보DB‘예수는 부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제가 1세기 교회 사역과 설교의 중심이었다면 2세기로 접어들면서 예수를 전하는 ‘사람’도 교회 사역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예수 승천 이후 예수만큼 ‘예수를 전하는 사람’이 권위를 갖게 된 것입니다. 2세기 초부터 인간 높임의 신학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는데, 감독정치 혹은 사제정치의 모습으로 교회사에 나타납니다. 3세기에 접어들면서 교회는 확연하게 ...
입력:2020-02-02 11:10:01
[박종순 목사의 신앙상담] 전도는 행함으로 본을 보이는 거라는데
Q : 우리 교회는 전도를 하지 않습니다. 행함으로 본을 보이는 것을 전도라고 주장하며 길거리나 가정방문은 기독교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여깁니다.A : 전도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예수그리스도를 전하고 그 영혼을 구원하는 거룩한 행위입니다. 교회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전하는 것입니다. “행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마 5:16)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곳에도 행함으로 전도하라는 곳은 없습니다. 물론 기독교인들의 굴절되고 이중적인 삶 때문에 전도의 문이 막히고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도는 할 필요 없...
입력:2020-02-02 11:10:01
“하나님 지으신 목적대로 살아야 행복해”
김종원 경산중앙교회 목사가 목회 프로그램과 노하우를 담은 책 ‘행복을 만드는 교회’(아르카·사진)를 펴냈다. 책은 지난해 하반기 국민일보에 16주간 연재된 ‘김종원 목사의 행복목회’ 기사에 구체적 사역 사례를 보태 완성했다.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란 교회 표어처럼, 책에는 김 목사와 성도들이 ‘행복한 교회와 사역’을 위해 힘써 동역한 현장이 생생하게 담겨있다. 책은 ‘형제 같은 당회, 친구 같은 교역자’를 추구하며 제왕적 리더십을 내려놓고, 농어촌 지역의 형제 교회와 공생하며 더불어 사는 행복을 소개한다. 국내 체류 외국인 예배, 결혼...
입력:2020-02-02 11:10:01
고품격 오디오 장착… 자동차는 ‘달리는 콘서트홀’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여기를 클릭하세요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찾는다. 즐거울 때, 우울할 때,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심지어 집중이 필요한 순간에도 음악을 찾는다. 모빌리티가 진화하면서 운전자의 개입이 점점 줄어들고, 자동차는 더욱더 하나의 생활공간처럼 변해갈 것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음악이 필요하다. ‘만족스런 소리’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소리를 통해 감성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홈오디오 전문 프리미엄 브랜드와 협업해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하는 추세다. 자동차 ...
입력:2020-02-02 08:3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