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남은 1까지 채우는 배려
얼마 전 한 모임에 참여한 뒤 지인을 중간에 내려주고 약속 장소로 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가다 보니 아무래도 다음 약속 시간이 조금 빠듯할 것 같았습니다. 지인의 집에 거의 다 왔지만, 근처까지는 못 가고 큰길에 내려준 뒤 가던 길을 계속 갔습니다. 하지만 운전하는 내내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해는 쨍쨍 내리쬐고 더운데 족히 10분은 걸어야 할 텐데’라는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의 집까지 데려다주지 못한 것이 이내 후회가 됐습니다. 차로 가면 1분이면 되지만 걸어가는 사람은 10분이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 ...
입력:2019-07-19 07:10:01
[겨자씨] 세렌디피티의 법칙과 우연의 복
세렌디피티의 법칙은 ‘세렌디프의 세 왕자’라는 우화에서 유래된 이론입니다. 우화는 왕자들이 전설의 보물을 찾아 떠나지만 보물은 찾지 못하고 그 대신 계속되는 우연으로 지혜와 용기를 얻는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힌트를 얻은 미국 사회학자 로버트 머튼이 ‘운 좋은 발견의 법칙’이라는 뜻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예로 포스트잇을 들 수 있습니다. 스펜서 실버란 연구원이 강력접착제를 개발하려다가 실수로 접착력이 약하고 끈적거리지 않는 접착제를 만들었습니다. 실패한 연구였지만 이를 보고 동료가 교회 찬양대에 꽂아 둔 책갈피가 ...
입력:2019-07-18 11:05:01
[겨자씨] 끝까지 함께하는 친구
어느 농부가 하루 일을 마치고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요란한 말발굽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니겠습니까. 서둘러 나가 보니 왕의 전령이었습니다. “왕께서 급히 부르시니 당장 짐을 챙겨 우리와 가자.” 농부는 큰 상 아니면 큰 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전령에게 부탁했습니다. “친구들을 잠시 만나고 오겠습니다.” 서둘러 친구들을 찾아가 왕궁에 함께 가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사랑하고 아끼던 첫 번째 친구는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실망한 마음도 잠시, 두 번째 친구를 찾아가 부탁했습니다. 친구는 왕궁 앞까지 가주겠다고 했습...
입력:2019-07-17 11:05:01
미주피어선노회, 평택대 신대원장과 노회현안 논의
13일 노회 활성화 방안 및 목회자 양성 교육 등    예장 미주피어선노회는 한국의 평택대학교 신대원장 한동구 교수와 만나 노회 현안 및 지교회 부흥방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우측 세 번째부터 노회장 김진화목사, 한동구 교수 미주피어선노회(노회장:김진화목사)는 13일 예장 피어선총회 지교회를 둘러보기 위해 뉴욕을 방문한 한동구 교수(평택대신학대학원 원장/구약학)와 만나 노회 활성화 방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미주피어선노회 임원들은 신학교 현안 및 노회 활성화 방안 등 주요안건을 협의하는 한편 목회자 양성교육 진행과...
입력:2019-07-17 22:03:30
한국실버선교 이끄는 이시영 전 UN대사 “은퇴자=전문성 갖춘 신앙인”
뉴욕 방문 중 15일, 뉴욕실버미션 초청으로 특강 열어   뉴욕실버미션 초청 특강에서 이시영 장로(전 UN대사)는 은퇴자들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전문성을 갖추고 있고, 특히 신앙인일 경우 선교동력을 갖춘 연령층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고령화 속도가 매우 빠르게 전개된다고 합니다. 기독교의 관점에서는 하나님의 섭리에 의한 또 하나의 축복으로 여겨집니다. 인생 후반전이라는 새출발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의 배려입니다. 시니어들은 삶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를 기독교신앙에 결...
입력:2019-07-17 21:33:30
기독 화가 남혜경씨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 다룬 ‘빗방울 시리즈’ 작품 전시
뉴욕 맨해튼 Artifact 갤러리에서 기독교신앙을 형상화 한 다양한 작품 선봬   <구름에 예수님의 형상> Title: Rain Down Righteousness, Oil on Linen, 50호F(107×90.5cm) 2019      너 하늘아, 위에서부터 의를 내리되 비처럼 쏟아지게 하여라 너 창공아 의를  부어내려라 땅아 너는 열려서 구원이 싹나게 하고 공의가 움돋게 하여라 나 주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다 <이사야45:8>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는 한인 화가로 기독교 신앙을 형상화한 작품을 다루는 남혜경 작가 전시회가 최근 뉴욕 맨해튼 Artifact 갤러...
입력:2019-07-17 11:32:01
오늘의 QT (2019.7.17)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여호와여 주께서 지으신 모든 것들이 주께 감사하며 주의 성도들이 주를 송축하리이다.”(시 145:9~10) “The LORD is good to all; he has compassion on all he has made. All you have made will praise you, O LORD; your saints will extol you.”(Psalms 145:9~10) 시편 145편에서 다윗은 자신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소원을 만족케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짐을 맡아 주시는 친구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선대...
입력:2019-07-16 11:10:02
[겨자씨] 신앙생활과 자전거 타기
언젠가 한 집회에서 참석한 이들에게 이렇게 물어본 일이 있습니다. “신앙생활 하기 참 어렵지요. 신앙생활과 자전거 타기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시나요.” 뜻밖의 질문을 받은 이들의 표정은 비슷했습니다. 대부분 생뚱맞다는 표정이었지요. 신앙생활을 자전거 타기에 비기냐고, 질문이 말이 되느냐는 투였습니다. 제가 대답을 했습니다. “저는 자전거 타기가 더 어렵다고 생각해요. 자전거는 페달을 계속 밟지 않으면 넘어지거든요. 대번에 티가 나요. 그런데 신앙생활은 열심히 하지 않아도 별로 티가 나질 않아요. 그런 점에서 자전거 타...
입력:2019-07-16 11:05:01
효신장로교회 권사 100세 맞아 가족들과 함께 생신축하 잔치
14일 주일 3부 예배 후 전교우 및 22명 증손주 등 가족 모두 모여 축하송   효신장로교회는 개척 이듬해인 1975년부터 신앙생활을 함께 한 서인자 권사(앞줄 중앙) 100세 생신을 맞아 축하잔치를 열었다.  주일인 14일 오후 12시 30분 뉴욕 퀸즈 플러싱의 효신장로교회 친교실에는 수백명 교인들이 함께 부르는 “100세 생신 축하합니다”라는 축하송으로 가득했다.  100세의 주인공은 이 교회 서인자 권사. 장녀 박민정목사 부부와 차녀 김민선 집사 부부가 “효신교회에서 어머니 100세 생신축하 잔치를 열어 함께 축하했으면 좋겠...
입력:2019-07-16 23:09:42
[겨자씨] 천국 가게 방문기
한 여인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그 여인은 시장 안에 있는 새로 문을 연 어느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그 가게 점원은 하나님의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묻습니다. “이 가게에서는 무엇을 팝니까?” 종업원 천사가 되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갖기 원합니까?” 한참 고민하던 여인은 대답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를 주세요.” 그러자 천사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안하지만 이 가게에서 그 열매들은 팔지 않습니다. 그 열매를 맺게 하는 하나님 말씀이라는 씨앗...
입력:2019-07-15 11:05:01
2019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교회부흥 다짐’하고 폐막
12일부터 사흘간 할렐루야대회 일정 모두 마쳐…15일 금강산에서 조찬기도회도   할렐루야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주일 퀸즈장로교회 연합성가대가 '요셉의 비전'을 찬양하고 있다.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회장:정순원목사)가 주최하는 ‘2019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14일 주일 저녁집회를 마지막으로 총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회됐다.  뉴욕교협 45회기 표어인 ‘성결한 삶’을 주제로 막을 올린 2019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는 뉴욕을 비롯 동부지역 일대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최근에 열린 대회 가...
입력:2019-07-15 22:52:44
[겨자씨] 도시 어부와 영리한 물고기
물고기가 낚싯바늘에 걸리면 본능적으로 낚싯줄과 반대 방향으로 빠르게 도망칩니다. 이때 줄은 팽팽해지면서 바늘은 더 깊이 박히게 됩니다. 노련한 낚시 프로는 줄을 풀었다 당겼다 하면서 걸린 물고기가 지칠 때까지 손맛을 즐깁니다. 그러나 영리한 물고기는 이 ‘밀당’에 쉽게 말려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역이용합니다. 낚시꾼 쪽으로 빠르게 헤엄칩니다. 팽팽했던 줄이 갑자기 느슨해지면 낚시꾼은 “뭐지?” 하며 당황합니다. 이때가 낚싯바늘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입니다. 물고기는 입에 박힌 바늘을 빼버리고 보란 듯이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
입력:2019-07-14 11:05:01
이용걸목사, 영생교회 개척부터 대형교회까지 '40년 목회원리 공개'
13일 오전 프라미스교회서 목회자 세미나 열어 한인이민교회 부흥방안 소개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기간 중 열린 목회자세미나에서 강사 이용걸목사(영생장로교회 원로)는 자신의 목회35년 사역40년의 목회철학을 소개했다. 앞줄 좌측부터 전회장 이만호목사 부회장 양민석목사 전회장 김영식목사 강사 이용걸목사 회장 정순원목사 전회장 신현택목사 전회장 김홍석목사 순 “교인수가 갈수록 줄어듭니다. 전도해야 합니다. 현재 교인수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성장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민자가 줄어들고 한인 2세는 한인교회에 남지 않습니다. 기존 교인...
입력:2019-07-13 23: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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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3 22: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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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3 22: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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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3 22: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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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3 2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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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3 22: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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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3 22: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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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9-07-13 22:26:15
[겨자씨] 처음 걷는 소망의 길
‘디자이어 패스(Desire Path)’란 말이 있다. 직역하면 ‘갈망의 길’이다. 이 문구의 사전적 의미는 ‘사람이나 동물이 자주 다녀 생긴 작은 길’을 뜻한다. 원래 길이 아니지만, 누군가 혹은 무엇인가가 계속 다녀서 생겨난 오솔길처럼 말이다. 보통 이런 길은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 사이의 최단거리일 가능성이 크다. 최대한 빨리 가려다 보니 지름길이 생긴 것이다. 누군가는 요령을 부린 것으로 치부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처음 누군가 그 길을 가지 않았다면, 더 중요하게는 반복적으로 지나다니지 않았다면 애당초 길이 ...
입력:2019-07-12 04:05:02
[겨자씨] 5G와 최첨단 피조세계
5세대(5G) 이동통신기술 시대가 열렸습니다. 4세대 LTE보다 전송속도가 20배 빠르고, 처리용량도 100배 많아져 통신 연결이 매우 빠르고 원활해졌습니다. 그동안의 통신망이 휴대전화와 연결되는 데 국한됐다면 이번엔 모든 전자기기와 연결해 빠르고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무인자동차가 인공위성과 위치 정보를, 신호등과 교통정보를, CCTV와 주변 상황의 정보를 주고받으며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해 운행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공상과학영화에 나올 법한 첨단기술이 급속도로 현실화될 것입니다. 이런 최첨단기술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 이미 ...
입력:2019-07-11 11:05:01
“목소리 관리는 이렇게” 목소리 발성 세미나 열어
미주크리스천신문 주최 ‘하나님이 주신 목소리 관리 및 사용법’ 제시    퀸즈장로교회에서 9일 열린 이날 목소리 발성법 세미나에는 목회자 성가대원 등이 참석해 하나님이 주신 목소리를 잘 관리하는 방법들을 익혔다. 강사 김토마스목사가 공명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반복되는 설교와 기도, 찬양을 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밤샘기도를 한 후 혹은 교회절기 칸타타를 연습한 후 탁해진 자신의 목소리 때문에 고민해 봤다면 아름다운 목소리를 유지하는 방법을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
입력:2019-07-12 00:08:24
[겨자씨] 꼴찌에게 박수를
100m 달리기는 초등학교 운동회의 인기 종목입니다. 출발선에 선 아이들은 긴장하며 숨을 고르다 내달리기 시작합니다. 선수 중엔 팔다리가 길고 폐활량이 좋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성큼성큼 달려 어느새 골인 지점에 도착합니다. 교사들은 활짝 웃고 있는 아이들의 손등에 1등, 2등이라고 적힌 도장을 찍어 줍니다. 잘 달리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달릴 때마다 얼굴이 붉어지고 땀을 비 오듯 흘립니다. 이 아이들에겐 100m를 완주했다는 것 자체가 장하고 기특한 일입니다. 하지만 완주를 해도 손등에 도장을 받을 수...
입력:2019-07-10 11:10:01
뉴욕목사회, 젊은층 부흥위한 ‘킹덤처치 세우기’ 목회전략 소개
9-10일 양일간 뉴욕새힘교회서 이종필목사 강사로 진행   뉴욕목사회가 주최한 '킹덤처치 세우기' 목회자 세미나에서 강사 이종필목사는 교회를 떠나는 젊은층을 복귀시키는 목회전략으로 변증적인 방식을 강조했다.  “요즘 젊은층은 과거의 젊은층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야 합니다. 흔히 1990년대에 출생한 젊은층을 ‘신인류’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의 나이였을 때 했던 신앙생활로는 영적인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교회시스템과 목회체질은 그대로 둔 채 젊은층에게만 주일성수와 헌금, 봉사 등을 ...
입력:2019-07-10 23: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