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황제’라던 시진핑, 권력 이상 징후 곳곳에서 포착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권력 이상 징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 최고 명문대학인 칭화대의 현직 교수가 ‘국가주석 임기제 복원’을 주장하고 나섰다. 중국 정부는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을 교체하며 자국 우월주의 대외홍보 및 보도방식에 제동을 걸었다. 미·중 무역전쟁과 불량 백신사태, 경제위기설 등 현 정부의 국가관리 능력이 도마에 오르면서 시 주석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나온다. 29일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쉬장룬(56) 칭화대 법학원 교수는 싱크탱크 톈쩌 경제연구소 웹사이트에 ‘현재 ...
- 입력:2018-07-29 15:05:01
- [이슈분석] 유해송환 순풍 탄 북·미 ‘ARF 협상’ 기대감 솔솔
- 다음 달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미 외교장관 회담이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이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8월 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ARF에 참석하기 위해 현지에 도착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지난 7일 평양을 방문했을 때 모습. 국민일보DB, 뉴시스 미군 유해 송환으로 6·12 정상회담 이행의 첫발을 뗀 미국과 북한이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비핵화 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다. 대화 무대는 남·북·미·중의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다....
- 입력:2018-07-29 15:05:01
- 함덕해수욕장서 물에 빠진 6세 女兒 구한 20대 커플, “사고 순간 꼭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
- 지난 23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6세 아이를 구해 화제를 모은 이예진씨와 오원탁씨. 이예진씨 제공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습니다.” 지난 23일 제주도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물에 빠져 익사할 뻔한 6세 여자아이를 구한 20대 커플은 29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촌각을 다투던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말했다. 두 사람은 해경과 구급대원들이 나타나기도 전에 물에 빠진 아이를 구한 뒤 홀연히 사라졌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인터넷상에서 ‘천사 커플’ ‘다크나이트 커플’로 유명세를 얻었다. 부산 부경대 4학년 이예...
- 입력:2018-07-29 15:05:01
- 김학범호 ‘빗장’ 어떻게 채우나 ‘3+1’ 자물쇠
- 축구에서 수비만 잘해서 경기에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수비를 못하면 큰 대회 우승이 어렵다. 월드컵이나 아시안게임 같은 대회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지 않으려면 수비 안정은 필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가 순항하기 위해서도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가야 한다. 실제 수비 전술은 김학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을 괴롭혀온 고민이었다. 그는 지난달 “고민이 많다. 스리백과 포백을 다 써보며 여러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나온 고민의 결과는 3-5-2 포메이션의 스리백 ...
- 입력:2018-07-29 15:05:01
- [AG 내가 간다] 정확+힘, 대만 ‘UFO 볼링’ 무너뜨린다
- 이나영(왼쪽)과 박종우가 2014년 10월 인천아시안게임 볼링 여자·남자 마스터스 결승전에서 각각 투구하고 있다. 이나영과 박종우는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각각 대회 4관왕과 3관왕에 올랐다. 뉴시스 한국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따낸 79개의 금메달 중 7개가 볼링선수 2명의 손끝에서 나왔다. 이나영(32)과 박종우(27)가 그 주인공으로 이나영은 2인조, 3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박종우는 5인조, 개인종합, 마스터스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이 됐다. ‘금메달 남매’는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
- 입력:2018-07-29 15:05:01
- 베이징 北대사관 외부 게시판에 文 대통령·트럼프 사진 첫 등장
-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북한대사관 대형 외부 게시판에 29일 붙어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 첫 번째 사진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월 27일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대화하는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은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6월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회담 사진으로만 도배됐던 게시판은 최근 김 위원장이 한국 미국 중국 정상과 각각 만난 사진으로 대거 교체됐다. 대외적으로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외부 게시판에 한국과 미국 대통령 사진이 ...
- 입력:2018-07-29 05:15:01
- 정몽규 회장,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 초대 위원장에 선임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일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과 관련한 상설조직체인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성하고 초대 위원장으로 정몽규(사진) HDC그룹 회장을 선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경련은 “정 회장은 남북경협의 상징인 범(汎)현대가 일원으로서 남북경제교류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을 지니고 있고 HDC가 북한 경제개발의 필수요건인 도로, 철도,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전경련 남북경제교류특위를 구심점으로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실행, 낙후 북한 경제재건 지...
- 입력:2018-07-29 06:15:01
- 오승환, ‘투수들의 무덤’서 돌직구 신고식
- 오승환이 29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홈구장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AP ‘끝판왕’ 특유의 솟아오르는 직구는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도 여전했다.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홈페이지가 컷패스트볼로 분류할 만큼 슬라이더에도 힘이 넘쳤다.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팀을 옮긴 오승환(36)이 29일(한국시간) 이적 후 첫 홀드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새 출발을 알렸다. 오승환은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4-1로 ...
- 입력:2018-07-29 06:05:01
- 트럼프 겉으론 웃지만…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록적인 경제 호황과 북한의 미군 유해 송환으로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성추문 은폐 의혹’과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쌍끌이 수사로 속은 타들어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트럼프그룹의 최고 재무책임자인 앨런 웨이젤버그가 뉴욕지방법원에 소환돼 증언대에 설 것이라고 전했다. 웨이젤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트럼프그룹의 재정을 꿰고 있는 인물이다. 웨이젤버그의 소환 통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악의 악몽’이 될 수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
- 입력:2018-07-29 05:45:02
- [책과 길] “사라지는 시간·공간·사람이 애틋합니다”
- 문학 신간 코너에서 희곡 작품을 본 적이 있던가. 2012년 초연된 연극 ‘지금도 가슴 설렌다’(걷는사람)가 책으로 나왔다. 희곡 출간이 드물다 보니 이제야 책으로 독자들을 만나게 됐다. 이것도 출판사 걷는사람의 희곡선 시리즈 기획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이다. 첫 장막 희곡을 출간한 극작가 이혜빈(31·사진)을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에서 만났다. 서울예대 영화과에 다니던 그는 “경기도 안산에 살 땐데 극작과 수업을 들으면서 연극에 푹 빠졌고 거의 매일 저녁 대학로로 향했다”며 “소극장에서 연극 보는 시간...
- 입력:2018-07-27 15:10:01
- [책과 길] 평론과 에세이를 동시에 읽는 듯한 즐거움 선사
- 저자는 언젠가 인터뷰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무인도에 간다면 어떤 책을 가져가실 건가요?” 당시 그가 내놨던 답변은 이랬다. “‘슬램덩크’요. 혹시 3권을 가져가야 한다면 (슬램덩크 단행본) 22권부터 24권까지를 가져갈게요.” 만화 슬램덩크를 읽은 적 있다면 22∼24권이 어떤 내용인지 알 것이다. 이들 책에는 주인공 강백호가 속한 북산고와 고교 농구 최강자인 산왕공고의 승부가 담겨 있다. 슬램덩크의 클라이맥스라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그 3권이라면 무인도에서도 살아갈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 입력:2018-07-27 15:10:01
- [책과 길] 우아하게 늙어가는 삶의 지혜 담아내
- 파커 J 파머 이 책을 읽으려면 먼저 저자 파커 J 파머(79·사진)가 어떤 사람인지 아는 게 참고가 될 것 같다. 파머는 어느 날 매우 괴로운 마음을 안고 고민하던 자신의 결점을 친구에게 조용히 고백했다. 그러자 그 친구가 파머에게 돌려준 말. “인류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였다. 우리말로 하면 “너도 사람이었구나”쯤 될 테다. 미국에서 완벽한 지성인이자 사회운동가로 존경받아온 파머는 ‘교사들의 교사’로 불리기 때문이다. 그는 UC버클리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수차례의 교수직 제안을 거절...
- 입력:2018-07-27 15:10:01
- [200자 읽기] 인간 생로병사와 도시 성장 이유 풀어내
- 서점에서 이 책을 마주한다면 일단 18쪽을 펼쳐보시길. 책에서 다룰 내용을 소개해놨는데 호기심이 동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왜 120년밖에 살지 못할까” “인간의 성장은 왜 멈추는 것일까” “도시의 최대 크기가 있을까”…. 인간의 생로병사와 도시의 성장 이유를 간단한 공식으로 풀어내버리는 이색적인 작품이다. 이한음 옮김, 664쪽, 3만원.
- 입력:2018-07-27 15:10:01
- [200자 읽기] 美·獨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 다룬 현대 고전
- 20세기 미국과 독일의 핵무기 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현대의 고전이다. 1958년 출간된 책으로 국내에는 61년에 나왔다가 절판됐었다. 원자폭탄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의 고민과 당시의 에피소드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과학자의 윤리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충호 옮김, 580쪽, 3만2000원.
- 입력:2018-07-27 15:10:01
- [200자 읽기] 노벨상 수상자 인생 통해 현대사회 모순 풍자
- 현대 영문학을 대표하는 이언 매큐언의 열한 번째 장편소설. 매큐언이 2005년 지구 온난화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과학자들과 함께 북극해로 떠난 여행 경험이 작품의 실마리가 됐다. 지구 온난화가 배경이다. 탐욕스러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인생을 통해 인간 본성과 현대 사회의 모순을 풍자한다. 블랙 유머가 번득인다. 민승남 옮김, 448쪽, 1만5000원.
- 입력:2018-07-27 15:10:01
- [200자 읽기] 학자금 지원 제도의 얼개 보여줘
- 학자금 지원 제도의 얼개를 보여준다. 각종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무슨 이유에서 시작됐으며, 어떤 방향으로 개선돼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교육계 전문가들이 썼다. 안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이 해야 하는 일은 사람을 가르치고 키우는 교육을 위한 금융, 즉 ‘교육금융’이 돼야 한다”고 적었다. 380쪽, 1만8000원.
- 입력:2018-07-27 15:10:01
- [김병수의 감성노트] 스트레스 다스리는 법
- 김병수(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하면서 가장 자주 쓰는 단어가 뭘까? 우울, 불안, 분노…. 단언컨대 스트레스라는 단어가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릴 것이다. 마음이 괴로운 이유를 밝힐 때도 “무엇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라고 하고, 자신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호소할 때도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어요”라고 한다. 의사들은 환자에게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에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라며 식상한 조언을 내뱉곤 하는데, 이 말을 들은 사람 백이면 백 ‘누군들 그걸 모르나.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해...
- 입력:2018-07-27 15:10:01
- [200자 읽기] 뱃속 아기들에게 들려주는 동양 고전 이야기
- 저자는 동양철학을 전공하고 10년간 태교와 관련된 다양한 강연을 했다. 그는 아빠들이 뱃속 아기들에게 들려줄 만한 동양 고전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다. 하루에 10분 정도 아빠가 태아에게 읽어줄 내용들이 하나씩 등장한다. 책에 담긴 QR코드를 활용하면 저자가 직접 낭독한 내용도 들을 수 있다. 152쪽, 1만원.
- 입력:2018-07-27 15:10:01
- [미술산책] ‘폭풍의 화가’의 외로운 자화상
- 변시지 ‘소년과 말’. 캔버스에 유채물감. ⓒBYUN SHIJI, 변시지재단 바람이 분다. 파도가 거세게 넘실대고, 해송(海松)은 온몸으로 바람을 맞고 있다. 바위에 걸터앉은 소년은 오지 않는 누군가를 기다리다 고개를 떨궜다. 저 멀리 수평선에는 돛단배 한 척이 위태롭게 표류하고, 조랑말의 시선은 바다로 향하고 있다. 하늘, 바다, 땅을 모두 황톳빛으로 그린 작가는 변시지(1926∼2013) 화백이다. 제주도 서귀포 출신의 변 화백은 ‘폭풍은 나의 친구’라며 제주의 바람을 굵고 격렬한 검은 선과 황토색 물감으로 표현했다. 붓에 물감을 스치듯 ...
- 입력:2018-07-27 15:10:01
- [책과 길] 바다는 나를 확인시켜 줬고 파도는 황홀경을 선사했다
- ‘바바리안 데이즈’는 평생 바다를 사랑한 한 남성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다. 책에는 이런 대목이 등장한다. “커다란 파도 속으로 나아가는 것은 꿈을 꾸는 것과 같다.” 알마 제공 “나는 어째서 서핑을 시작했을까”라면서 운을 뗀 저자가 풀어놓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때는 1962년. 초등학생이었던 저자는 가족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쪽에 있는 해변인 벤투라로 갔다. 외식을 하기 위해서였다. 태양은 낮게 떠 있었고 바다에는 많은 서퍼들이 “칼날처럼 날카롭게 파도를 가르고” 있었다. 당시 그가 느...
- 입력:2018-07-27 15:10:01
- [서완식의 우리말 새기기] ‘장난’은 난리를 일으키는 작란(作亂)에서
-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는다.’ 사람이 생각 없이 하는 행동에 아무 상관없는 측이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함부로 장난을 하면 안 된다는 경구이겠지요. ‘장난’은 ‘장난을 치다’ ‘장난이 심하다’처럼 주로 어린아이들이 재미로 하는 짓 정도로 인식되는데, 장난은 이런 뜻 말고도 짓궂게 다른 사람을 놀리는 못된 일을 하는 것(장난 전화는 범죄행위로 처벌을 받는다), 실답지 않게 어떤 일을 하거나 심심풀이 삼아 하는 것(학창 시절 장난으로 한번 써본 소설이다), 떳떳하지 못한 목적...
- 입력:2018-07-27 15:10:01
- [지구촌 베스트셀러] 쿠얼반장 싸이마이티 ‘나는 신장으로 간다’
-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요즘 중국 정부가 분리독립 움직임에 대해 집중 감시와 탄압을 하면서 숨 막히는 땅 정도로 인식돼 있다. 그러나 신장 지역은 드넓고 아름다운 땅, 순박한 사람들이 사는 천혜의 땅이다. 4년 전 ‘나는 신장에서 왔다’라는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반향을 일으켰던 사진작가 쿠얼반장 싸이마이티가 이번에는 ‘나는 신장으로 간다’를 선보였다. 이 책은 31명의 외지인들이 신장에서 분투하며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담았다. 그들은 신장 땅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자신들의 청춘을 바쳤다. 쿠...
- 입력:2018-07-27 15:05:01
- [책속의 컷] 자유의 여신상도 스마트폰에 중독됐나
-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을 대표하는 기념물이다. 미국에 도착한 수많은 이민자들은 이 조각상을 보면서 자유의 땅 미국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사실을 실감하곤 했다. 그런데 자유의 여신상도 이제는 ‘스마트폰 중독’에 빠진 것일까. 자유의 여신상이 멍하게 스마트폰을 내려다보고 있다. 저 그림은 스마트폰의 굴레에 얽매인 채 살아가는 현대인의 삶을 비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던 라이프’에는 이렇듯 현대인의 각박한 일상을 번뜩이는 그림으로 풍자한 작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현대사회를 익살스럽지만 예리하게, 단순하지...
- 입력:2018-07-27 15:05:01
- ‘맘마미아!2’ 그저 좋아라, 아바 음악 그리고 엄마사랑 [리뷰]
-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2’의 한 장면. 지난 20일 북미 등 해외에서 공개된 이 영화는 폭발적인 흥행세로 개봉 3일 만에 제작비 7500만 달러(약 850억원) 전액을 회수했다. UPI코리아 제공 햇살을 품고 반짝이는 지중해의 에메랄드빛 바다. 그 옆에 펼쳐지는 그리스 칼로카이리 섬의 황홀한 풍광. 그 위로 경쾌하게 흐르는 이 노래. ‘오, 맘마미아! 히어 아이 고 어게인. 마이 마이, 하우 캔 아이 리지스트 유(Oh, Mamma mia. Here I go again. My my, how can I resist you)∼.’ 꼬박 10년 만이다.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던 뮤지컬 영화 ‘맘마미아!&rsqu...
- 입력:2018-07-27 08:05:01
- CIDA ’패밀리 컨퍼런스’ 8월 14일 LI 아름다운교회
- CIDA ’패밀리 컨퍼런스’ 8월 14일 LI 아름다운교회 연방교육부 지정 장애 가족 지원센터이자 한인 장애인과 가족을 지원하는 CIDA(구 한인장애인가족연대•소장 배영서)가 ‘2018 패밀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CIDA는 장애인 및 비장애인 학생 그리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8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롱아일랜드 베스페이지의 아름다운교회(1 Arumdaun St)에서 열린다. 컨퍼런스는 학부모를 위한 워크숍과 특별 강연으로 ▶행동장애 치료 전문가 로렌 마라의 '자녀의 행동문제 대한 이해' ▶롱아일랜드 학부모센터 랜디 영의 '...
- 입력:2018-07-27 14:5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