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佛 그리즈만 vs 아르헨 메시…“첫 경기 내가 책임진다”
- 16일(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본선 C조에서는 프랑스가, D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첫 경기를 펼친다. 프랑스의 앙투안 그리즈만(왼쪽)은 “우리는 어떤 팀이든 상처받게 할 수 있다”며 20년 만의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도 “발롱도르(FIFA 올해의 선수상)와 월드컵 우승을 바꾸고 싶다”는 말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표현해 왔다. AP뉴시스 “지네딘 지단이 두 골을 넣은 날, 거리로 뛰쳐나온 이들이 프랑스 국기를 흔들었다.”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은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국제축...
- 입력:2018-06-15 15:05:01
- 사우디 참패에… 리네커 “亞예선 탈락팀 수준 끔찍할 것”
- 전 잉글랜드 축구 스타들이 15일(한국시간)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러시아(랭킹 70위)에 0대 5로 참패한 사우디아라비아(67위)를 향해 잇따라 일침을 가했다. 과거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뛰었던 앨런 시어러는 이날 영국 BBC 라디오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는 희망이 없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러시아를 상대로 골을 넣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실 나는 러시아도 좋은 팀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 러시아에 진) 사우디아라비아가 어떻게 월드컵에 나온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비꼬았...
- 입력:2018-06-15 15:05:01
- [신현림의 내 곁에 산책] 생명 위협하는 미세플라스틱
- 신현림 (시인·사진작가) Apple travel#5, gyeongju namsan @ shin hyunrim 2016 언제 생각해도 아련하고 달콤하다. 밭에서 바로 딴 채소로 반찬을 만들고, 음식쓰레기는 집에서 기른 가축들에게 주었다. 사람의 배설물은 밭에 거름이 되어 뭐 하나 버릴 것 없이 순환되는 천연의 삶. 저녁이면 마당을 쓸고 그날 버릴 쓰레기에는 비닐 따위는 없었다. 성냥불을 붙여 구겨진 신문지가 빨갛게 타오르면 쓰레기를 모아둔 녹슨 양철통에 넣는다. 순간 활활 타오르는 불길. 아른아른 날아가는 연기 속에는 독한 냄새란 없었다. 그저 마른 파줄기...
- 입력:2018-06-15 15:05:01
- 트럼프 “김정은과 17일 통화하겠다”
-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업무오찬을 마친 뒤 산책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화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실제 통화가 이뤄진다면 지난 12일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북·미 정상회담에 이은 두 정상 간 두 번째 직접 대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아버지의 날’(17일)에 뭘 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에 전화...
- 입력:2018-06-15 11:45:01
- [월드컵] 강호 우루과이, 살라 빠진 이집트에 혼쭐
- 우루과이 축구대표팀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왼쪽 세 번째)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헤딩으로 결승골을 넣고 있다. AP뉴시스 A조의 강력한 1위 후보 우루과이가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가 빠진 이집트에게 진땀승을 거뒀다. 우루과이는 15일(한국시간) 오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종료가 임박한 후반 44분 호세 히메네스의 헤딩골에 힘입어 1대 0으...
- 입력:2018-06-15 10:55:01
- JSA에서 자동소총과 권총을 불허하라, 북한이 먼저 비무장화 제안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남북 장성급 회담에서 북측이 선제적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시범적으로 비무장화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탈북 루트’로 활용될 수도 있는 JSA의 비무장화 카드를 꺼낸 것은 이례적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15일 “북측이 시범적으로 JSA를 비무장화하는 방안을 전날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먼저 제안했고 남북은 이에 대한 협의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JSA는 한국전쟁 이후 군사정전위원회 회의를 위해 군사분계선(MDL)상에 설정된 구역이다. 동서로 800m, 남북으로 400m 정도 된다. 이 지...
- 입력:2018-06-15 05:35:01
- [월드컵] 33세 해트트릭·84골…새 역사 쓴 호날두
-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B조 1차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프리킥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무적함대' 스페인과 대결에서 혼자 세 골을 몰아넣으며 포르투갈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호날두는 15일(미국 동부시간)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치른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끝났지만...
- 입력:2018-06-15 21:43:25
- 70년대생 아재들, 최고 무대 누빈다
- 몸이 예전 같지는 않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열망은 그 누구보다 뜨겁다고 자부한다. 생애 마지막 월드컵 무대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는 1970년대생 ‘아재(아저씨)’들 얘기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 최고령자는 1973년에 태어난 이집트의 주전 골키퍼 에삼 엘 하다리(알 타이원)다. 45세 나이로 ‘거미손’ 이운재 코치와 동갑인 그는 이번 대회 최연소 선수인 호주의 다니엘 아르자니(19)에 비해 무려 26세가 많다. 지휘봉을 잡는 알리우 시세 세네갈 감독(42),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세르...
- 입력:2018-06-15 06:20:01
- [월드컵 데일리 스타-데니스 체리셰프] 교체 투입돼 A매치 데뷔골 포함 2골… MOM 선정
- 러시아 대표팀의 데니스 체리셰프가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교체 투입된 체리셰프는 멀티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AP뉴시스 “오늘 같은 일이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1분을 뛰더라도 최선을 다해야 하죠”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에게 5대 0으로 승리한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가장 빛났던 선수는 러시아의 선발명단에 없었던 데니스 체리셰프(28)다. 그는 교...
- 입력:2018-06-15 05:55:01
- 세계 최대 가톨릭 국가 브라질 '낙태 허용' 뜨거운 사회 이슈
- 연방대법원 8월에 공청회 개최…아르헨티나 선례 따를지 주목 세계에서 가톨릭 신자가 가장 많은 브라질에서 낙태 허용 문제가 조만간 공론화할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대법원은 오는 8월 중 공청회를 열어 선택적 낙태 허용 문제에 관해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임신 3개월을 넘지 않은 경우 선택적 낙태 허용 문제를 두고 지지 그룹과 반대 그룹 간에 치열한 토론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 그룹은 "선택적 낙태를 금지하는 것은 기본적 인권을 해치는 것"이라는 논리를 펴...
- 입력:2018-06-15 12:04:55
- 미 "중국산 500억불에 25% 관세" 강행…중 "강력 반격할것" 맞불
- 중국산 1천여 품목에 2단계로 부과…트럼프 "중국 보복하면 더 매긴다" 중국 "동등한 규모·강도로 반격"…G2 무역합의 한달만에 '휴짓조각' 트럼프-시진핑 미중 무역전쟁ㆍ무역협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예고한 대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부과를 실행하기로 했다. 지난달 중순 '미중 고위급 무역담판'을 거쳐 발표된 공동합의문은 한 달 만에 사실상 무효가 됐다. 중국도 보복관세로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미국과 중국, 이른바 '주요 2개국'(G2) 무역갈등이 다시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
- 입력:2018-06-15 11:59:11
- 환율 급등, 7개월만에 최고…달러당 1,100원 위협
- ECB 발표에 달러 강세 때문…중 경기 우려, 외국인 '팔자'도 영향 원/달러 환율이 15일 급등해 달러당 1,100원 선을 눈앞에 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6원 오른 달러당 1,09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 달러당 1,097.8원까지 치솟은 환율은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0일(달러당 1,100.6원)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폭은 세계 시장에서 달러화 강세 전망이 확산했던 2017년 1월 9일(달러당 15.3원 상승) 이후 가장 컸다. 환율이 이처럼 급격히 오른 것은 전날 새벽 연방준비제도(연준...
- 입력:2018-06-15 11:53:24
- 트럼프 "김정은에게 직통 전화번호 줬다…일요일에 전화할 계획"
- 북미정상간 핫라인 가동 주목…"김정은, 어려움 생기면 언제든 전화할 수 있어" '인권 간과' 질문에 "핵무기가 미국 파괴하는 거 원치않아…북한과 좋은 관계 원해" "북한 문제 대체로 해결…한국전쟁 실종 미군 유해송환 시작했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1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오른쪽)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6·12 싱가포르 북미...
- 입력:2018-06-15 11:42:34
- [월드컵] '히메네스 헤딩골' 우루과이, 이집트에 1-0 신승
- 후반 44분 결승골…이집트 골잡이 살라흐 결장 경기 MVP는 이집트 골키퍼 엘시나위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우루과이의 호세 히메네스. [AP=연합뉴스] 우루과이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서 후반 막판 터진 호세 히메네스의 헤딩 결승골로 이집트를 힘겹게 제압했다. 우루과이는 15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44분 히메네스의 헤딩 득점으로 이집트를 1-0으로 눌렀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이날 공식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대파한 개최국 러시아와 나란히 승점 3을 얻었으나 ...
- 입력:2018-06-15 11:11:32
- 공화, 불법체류청년 구제안 마련…통과는 불투명
- 적어도 6년뒤 영주권 신청 허용…국경장벽 강화에 250억 달러 배정 시카고의 'DACA 폐기' 반대 시위 참석자들.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불법체류 청년인 '드리머' 180만여 명에게 적어도 6년 뒤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이민개혁법안을 하원 공화당이 14일 마련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여당이자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이민자 가족의 이산을 막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관용 이민단속' 정책에 제동을 거는 이러한 내용의 타협안을 만들었다. 타협안은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인 '다카'(DACA)를 신청한 70만 ...
- 입력:2018-06-15 09:57:40
- 밀입국 아동 격리하는 미국, 사막 한가운데에 임시보호소 개설
- 텍사스주 브라운즈빌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불법이민자 자녀들. [로이터=연합뉴스] 불법 이민자들을 상대로 '부모-자녀 격리' 정책을 집행 중인 미국 정부가 부모와 격리된 이민자 자녀들의 급증에 따라 임시보호소를 연다고 AP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케네스 울프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텍사스주 서부 엘패소에서 64㎞ 떨어진 토닐로 통관항을 임시보호소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대부분이 사막으로 통상 기온이 섭씨 37도까지 올라간다. 울프 대변인은 "앞으로 며칠 내에 최대 360명의 어린이를 수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
- 입력:2018-06-15 09:53:38
- 뉴욕 검찰, 트럼프 '재단 자금 유용' 혐의로 기소
- 법원에 재단 해산·벌금 및 배상금 부과 요구…트럼프 "합의 않겠다" 강력반발 뉴욕주 검찰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자신의 자선재단인 '도널드 J. 트럼프 재단' 자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를 비롯한 주류 언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녀이자 재단 관계인인 이방카, 트럼프 주니어, 에릭도 기소 대상에 함께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바버라 언더우드 뉴욕주 검찰총장은 소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사업상 채무자에게 돈을 갚고 골프장을 재단장하고 지난 대선 관련 행사들에서 수백만 달러를 쓰는 데 ...
- 입력:2018-06-15 09:41:40
- 명문 시카고대 입시 SAT·ACT 점수 의무 제출 폐지
- 명문 사립 시카고대학이 주요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신입생 선발 전형에서 SAT·ACT 등 대입 표준 시험 점수를 고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시카고대학은 14일, 2023년부터 적용될 입학 전형 변경 사항을 발표하면서 "표준화된 시험 점수가 각 학생의 잠재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고 SAT·ACT 점수 요구 폐지 결정 배경을 밝혔다. 시카고대학은 입학 지원 서류에 SAT 또는 ACT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해왔으나 앞으로는 '선택사항'(optional)이 된다. 대학 측은 "아직 여러 대학이 SAT 또는 ACT 점수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 지원...
- 입력:2018-06-15 09:34:21
- 미국인 51% “트럼프 협상 잘했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한의 비핵화 약속에 대해 “신뢰하되 검증한다(trust, but verify)”는 미 정부 입장을 강조했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남부침례교연맹 연례 총회에 연사로 참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북한 지도자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약속’이란 용감한 첫걸음을 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후속 협상이 활발하게 이어질 것”이...
- 입력:2018-06-14 16:10:02
- ‘2억개 심장보다 더’… 월드컵 32개국 ‘슬로건’ 눈길
- ‘아시아의 호랑이’ ‘2억 개의 심장보다 더’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14일(한국시간) 화려하게 막을 올린 가운데 참가국들이 대외적으로 내세우는 슬로건들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팬 투표를 통해 각국 축구대표팀의 슬로건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월드컵에 대한 열망, 지리적 역사적 특징들을 담은 문구가 눈에 띈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의 슬로건은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다. 아시아 최다 본선 진출(10회), 유일한 월드컵 4강 진출을 이뤄낸 아시아의 맹주임을 드러냈다. ...
- 입력:2018-06-14 16:10:02
- [월드컵] ‘신’의 한 수… 남은 4일에 달렸다
-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의 ‘통쾌한 반란’을 꿈꾸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스웨덴과의 첫 경기(18일)에 대비한 집중 훈련에 돌입했다. 대표팀은 남은 4일간 수비 조직력과 역습 패턴을 최종 점검한다. 평가전이 모두 끝나 실전 상대는 더 이상 없고, 우리 선수들끼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 스웨덴전 수비 포메이션이 여전히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러시아 현지에서는 “수비는 어느 정도 정비됐다”는 말이 흘러나온다. 실제로 신태용 감독의 수비 관전평은 평가전이 진행되면서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
- 입력:2018-06-14 16:10:02
- [굿모닝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교민들의 “대∼ 한민국”
- 이미원 상트페테르부르크 한인회장 김태현 기자 “대∼한민국!” 지난 13일 밤(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뜨거운 함성이 울려 퍼졌습니다. 이곳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0여명의 팬들이 보는 가운데 팬 공개 훈련을 했습니다. 붉은 티셔츠를 입은 교민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태극전사들을 향해 “대∼한민국”과 “오∼ 필승 코리아”를 연호했습니다. 태극전사들도 교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감동한 것 같았습니다. 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교민들 앞으로 ...
- 입력:2018-06-14 16:10:02
- [홍익희의 음식이야기] 하몬 이베리코
- 하몬 라틴어로 스페인을 의미하는 히스파니아(Hispania)는 ‘토끼의 땅’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이베리아 반도에는 토끼의 주식인 도토리가 많다. 스페인에서 도토리는 흑돼지도 먹는다. 이 흑돼지를 ‘이베리코 데 베요타’라 부른다. 베요타(Bellota)가 도토리라는 스페인어이다. 냉장 보관이 불가능했던 고대 스페인 사람들은 무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음식이 상하지 않고 오래 보관하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 고기를 소금에 절여 건조하는 방안을 찾아냈다. 돼지 뒷다리 넓적다리 부분을 통째로 2주 정도 소금에 절여 기온이 낮고 ...
- 입력:2018-06-14 16:10:02
- 중·러 ‘대북 제재 해제’ 한목소리… 美 견제 의도
-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1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중국 측에 북·미 정상회담 결과를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AP뉴시스 북·미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중국과 러시아가 한목소리로 대북 제재 해제를 거론하고 나섰다.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 전까지 대북 제재 해제는 없다”고 재확인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은 대북 발언권을 확대하면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바실리 네벤자 유엔주재 러시아대사는 ...
- 입력:2018-06-14 16:05:04
- 한국미술 ‘100억’ 시대 예고… 김환기 작품세계로의 초대
- 최근 대구 수성구 대구미술관 ‘김환기’전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전면 점화가 탄생하기 전인 1960년대 뉴욕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작품에서 음악성이 느껴진다. 대구미술관 제공 서울 종로구 환기미술관 기획전 ‘사유·공간·창작·노트Ⅱ’의 전시 전경. 대형 전면 점화와 조형적 실험이 돋보이는 입체의 공예 작품이 나란히 전시돼 하모니를 이룬다. 환기미술관 제공 한국 화단에서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김환기(1913∼1974)의 작품이 ‘100억원 시대’를 예고하고 ...
- 입력:2018-06-14 16: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