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UC여자오픈 아쉬운 준우승... ‘1998 박세리’ 재연 실패
- 김효주가 3일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에서 열린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7번 홀에서 티오프하고 있다. 이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에 들어갔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AP=연합뉴스] 3일 오하이오 더블린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준우승, 세계 랭킹 56위에 오른 안병훈. [AP=연합뉴스] 박세리(41)는 1998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연장전에서 양말을 벗고 연못에서 공...
- 입력:2018-06-04 05:45:01
-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미국시간으로 11일 오후9시 개최"
- "판문점 실무회담에서 상당한 진전…비핵화 이전에 제재 해제 없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기적인 북미정상회담은 미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 개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4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첫 회담은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에 열린다"고 말했다. 이는 미국시간으로 11일 오후 9시에 해당한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싱가포로 및 판문점에서 열리는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 "싱가포르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판문점 대화에서는 ...
- 입력:2018-06-04 16:05:49
- 북·미, 판문점서 90분 회담…사흘 연속해 비핵화 이견좁히기
- 핵무기 선 반출·폐기 포함해 북미정상회담 쟁점 논의한 듯 성 김-최선희 협상라인, 북미정상회담 개최전까지 가동예상 4일로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이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미 실무협상팀이 사흘 연속 판문점에서 만나 회담하고 막판 의제 조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가 이끄는 미국 협상단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숙소인 서울 시내 호텔을 나서 통일대교를 지나 9시 30분께 판문점 북측 지역에 있는 통일각에 도착했다. 이어 오전 10시께부터 1시간 30분가량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한 북한 협상단과 ...
- 입력:2018-06-04 11:28:01
- 김효주, US여자오픈 아쉬운 준우승…우승은 쭈타누깐
- 한때 7타 뒤지다 동타 만들어…연장 네 번째 홀에서 분패 US오픈 한국 선수 10승, 한국 및 한국계 선수 투어 200승 '다음 기회에' 김효주. [AP=연합뉴스] 김효주(23)가 제73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맹추격을 벌였으나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3일 앨라배마주의 쇼얼 크리크 클럽(파72·6천69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아쉽...
- 입력:2018-06-04 11:11:27
- '아깝다, 안병훈!' 메모리얼 토너먼트 연장전서 준우승
- 연장전서 디섐보에게 패했으나 시즌 최고 성적…우즈 공동 23위 연장전을 마치고 우승자 브라이슨 디섐보와 인사하는 안병훈(오른쪽).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안병훈(27)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러)에서 선전하며 연장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첫 우승 기회를 놓쳤다. 안병훈은 3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천392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브라이슨 디섐보, 카일 스탠리(미국)와 ...
- 입력:2018-06-04 11:07:10
- [월드컵] 이승우 "죽기 살기로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포함된 이승우. [연합뉴스 자료 사진]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축구대표팀의 최종 23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막내 이승우(20·엘라스 베로나)가 첫 성인 월드컵에 임하는 결연한 출사표를 던졌다. 이승우는 4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전지훈련 캠프 첫 훈련에 앞선 인터뷰에서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묻는 말에 "죽기 살기로 하는 건 대표팀에 뽑힌 선수라면 당연하다. 죽기 살기뿐만 아니라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우는 생애 ...
- 입력:2018-06-04 11:03:51
- 한국군 정보사 간부, 해외공작원 명단 돈 받고 외국에 넘겨
- 검찰, 전 공작팀장 등 2명 구속…군사기밀 100여건 넘긴 정황 한국군 간부가 해외 비밀요원의 명단을 외국에 돈을 받고 팔아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4일(한국시간)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임현 부장검사)는 군사기밀을 해외에 빼돌린 혐의(군사기밀보호법 위반)로 전 국군 정보사령부 간부 황모씨와 홍모씨 등 2명을 최근 구속했다. 황씨는 정보사에서 공작팀장으로 근무하면서 2013년부터 수년간 민감한 군사기밀 100여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정보사 간부 출신인 홍씨에게 돈을 받고 넘긴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황씨가 넘긴 정보에는 ...
- 입력:2018-06-04 10:59:00
- 크렘린궁 "푸틴, 김정은에 9월 동방경제포럼 기간 방러 초청"
- "지난달 러 외무 방북때 김 위원장에 친서 전달"…하원 부의장도 확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오는 9월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기간에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4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말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통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친서에서 이 같은 초청 의사를 밝혔다고 확인했다. 페스코프는 "북한을 방문한 라브로프 장관이 김 위...
- 입력:2018-06-04 10:48:21
- 과테말라 화산 폭발…최소 25명 사망·20명 부상
- 과테말라시티 공항 폐쇄…유명 관광지 안티과도 화산재 뒤덮여 하와이도 주민대피명령지역 확대…십수명 여전히 체류 중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3일(현지시간) 폭발한 장면. [AP=연합뉴스] 중미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인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3일(현지시간) 폭발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44km 거리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화산재와 용암을 분출했으며, 인근 마을은 검은 화산재와 연기로 뒤덮였다. 현지 TV 방송 영상에는 용암류가 집들에 닿아 새까맣게 ...
- 입력:2018-06-04 10:44:18
- 10억원 이상 해외금융계좌, 내달 2일까지 신고해야
- 미신고자 엄격한 사후검증…내년 신고분부터 기준금액 10억→5억원 한국 국세청은 10억원이 넘는 해외금융계좌를 보유한 거주자와 내국법인은 다음 달 2일까지 해당 자산을 신고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역외탈세 차단 첫 발…내년부터 통합기업보고서 의무화. [연합뉴스TV 제공] 해외금융계좌는 금융 거래를 하기 위해 해외금융회사에 개설한 계좌로 현금, 주식, 채권, 집합투자증권, 보험상품 등을 뜻한다. 다만 해외자산이라고 해도 해외현지법인 현황 등은 신고 대상이 아니다. 거주자와 내국법인은 지난해 보유한 해외금융자산...
- 입력:2018-06-04 10:34:57
- [이슈분석] 가보지 않은 길… 北美 ‘新데탕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집무동 앞에서 회담을 마친 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차량까지 직접 배웅하고 있다. 가운데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과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에서 걸어 나오는 중간에도 한참을 멈춰 서서 대화를 나눴다. 김 부위원장은 백악관에 오기 전 경직됐던 모습과 달리 떠날 때는 밝은 표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 일행이 탄 차량이 떠날 때까지 손을 흔드는 등 각별히 예우했다.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
- 입력:2018-06-03 16:10:02
- 종전선언→핵탄두 반출→北美연락사무소… 신속·단계적 비핵화 가닥
- 미국과 북한이 오는 12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맞교환할 비핵화 및 체제안전 보장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남·북·미 3자 간 종전선언을 시작으로 북한이 3개월 내 핵탄두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국외로 반출해 폐기하면 미국이 연내 대북 제재를 풀고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1단계 방안으로 거론된다. 이후 2020년을 목표로 완전한 비핵화(CVID)와 완전한 체제보장(CVIG)을 위한 조치를 밟아나가는 2단계 로드맵이다. 전문가들은 비핵화 대상과 방식, 이행 시한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던 북·미가 이처럼 신속하면서도 단계적인 비핵화로...
- 입력:2018-06-03 16:10:02
- 콜라보·언더뮤지션·퀴즈쇼·버스킹… 일곱 빛깔 ‘음악예능’
- ‘비긴어게인2’의 이수현 박정현 하림(오른쪽부터)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버스킹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아래는 ‘브레이커스’에 출연 중인 서사무엘이 경연을 준비하는 장면. JTBC·Mnet 제공 ‘브레이커스’에 출연 중인 서사무엘이 경연을 준비하는 장면. Mnet 제공 음악 예능의 변주가 계속되고 있다. 오디션과 경연 프로그램이 10년 가까이 이어져 오면서 음악 예능에 대한 열기가 예전 같지는 않다. 하지만 음악은 어떤 상황에서든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소재다. 음악 예능이 콘셉트...
- 입력:2018-06-03 16:10:02
- 희비 엇갈린 F조 평가전… 독일·스웨덴 ‘흐림’ 멕시코 ‘맑음’
- 독일 축구 대표팀의 메수트 외질(오른쪽 두 번째)이 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클라겐푸르트에서 치른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독일은 전반전에 외질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골을 허용하며 1대 2로 패했다. AP뉴시스 독일, 오스트리아에 1대 2 역전패 스웨덴, 베스트 내고 무득점 무승부 멕시코, 점유율 축구로 상대방 압도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맞붙을 F조 소속 국가들도 3일(한국시간) 일제히 평가전을 치르며 전술과 컨디션을 점검했다. 멕시코는 스피드와 파워를 앞세워 상대를 압도했지만 독일과 스...
- 입력:2018-06-03 16:10:02
- [미묘의 아이돌 열전] K팝 문법 새로 쓴 그녀들 ‘원더걸스’, 전설은 진행 중
- 걸그룹 원더걸스가 2015년 음반 ‘리부트(REBOOT)’를 발표했을 때 앨범 재킷에 사용했던 사진. 왼쪽부터 예은 유빈 혜림 선미.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2007년, 사람들은 뭔가에 홀린 듯했다. 저마다 어깨를 들썩이며 이런 노랫말을 흥얼거렸다. “텔미, 텔미….” 바로 걸그룹 원더걸스의 ‘텔 미(Tell Me)’였다. 이 곡을 기점으로 가요계에는 이른바 ‘2세대 걸그룹’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중독성 강한 후크송(hook song)이었다. 원더걸스가 멤버들을 각각 어떻게 ‘활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
- 입력:2018-06-03 16:10:02
- 북·미 ‘종전선언’ 합의 땐… 文, 즉시 싱가포르 합류
- 싱가포르에서 미국 측과 북·미 정상회담 실무 협상을 진행해온 북한 측 실무팀 관계자들이 3일 오전 벤츠 승용차를 타고 숙소인 풀러턴 호텔 지하주차장을 나오고 있다. 실무팀 리더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차에 타지 않았다. 미국 측 실무팀은 2일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65년간 이어진 한반도 정전협정 체제의 종식 여부를 가늠할 운명의 일주일이 개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종전선언을 공식 언급하면서 남·북·미 3자 정상의 종전선언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2일 예고된 북·...
- 입력:2018-06-03 16:05:02
- 23인의 태극전사… 꿈★은 시작된다
-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민이 원하는 월드컵 16강에 들도록 하겠다”며 선전을 약속했다. 태극전사들은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마치고 러시아월드컵에 앞서 최종 훈련을 위해 이날 오스트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인천공항=최현규 기자 23명의 태극전사들이 두 차례 국내 평가전을 마치고 월드컵에 앞선 최종 훈련을 위해 3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떠났다.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유쾌한 반란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하지만 출정식에서의 졸전에 대한 여론의 비등한 비난...
- 입력:2018-06-03 16:05:02
- 북미회담장 ‘카펠라 호텔’ 유력… 섬에 있어 경호 유리
- 북한과 미국 양측이 싱가포르 휴양지 센토사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을 6·12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결정한 것 같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정상회담 기간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샹그릴라 호텔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풀러턴 호텔에 묵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펠라 호텔은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을 필두로 한 미국 실무협상단이 묵었던 곳이다. 부지가 넓은 5성급 호텔이며 근처에 골프장도 있다. 특히 이 호텔은 섬(센토사)에 위치해 두 정상을 경호하기 편하다는 점이 양국 ...
- 입력:2018-06-03 16:05:03
- ‘비핵화’에 맞춰 한·미 군사훈련 축소될 듯
- 사진=AP뉴시스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우호적 여건’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이 ‘침략전쟁 연습’이라고 반발해 온 한·미 연합 군사훈련 강도나 미 전략자산 전개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7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계기로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회담 후 공동언론문을 통해 “조만간 개최될 북·미 정상회담이 한...
- 입력:2018-06-03 16:05:03
- [도전 DNA 되살리자] “우리 기술력, 세상에 없는 무기 만들 수 있는 수준”
- 김세훈 국방과학연구소(ADD) 책임연구원이 지난달 23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06년부터 ADD에서 탄도미사일 개발 임무를 맡고 있는 김 연구원은 “한국의 기술력은 선진국과 비교해 뒤지지 않는 수준”이라며 “대한민국의 탄도미사일 개발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최종학 선임기자 軍 제시 사거리·탄두 중량 맞춰 미사일 개념도 구상 탄도미사일 체계 설계 임무 미사일이 주요 타깃으로 삼는 표적의 특성 등 정밀 분석해 탄두의 중량과 종류 결정 “강대국 사이에 있...
- 입력:2018-06-03 16:05:03
- [생각해봅시다] “여자 몸이 음란물인가” vs “사회통념상 도 넘은 행동”
-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이 2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사옥 앞에서 상의탈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불꽃페미액션 제공 여성단체 회원들이 자신들의 반라 사진을 삭제한 페이스북을 규탄하는 상의탈의 시위를 벌였다. 여성의 몸을 음란물로 대하는 인식에 저항한다는 취지였지만 논란이 거세다. 여성의 몸에만 적용되는 차별적 기준을 비판하며 시위를 지지하는 의견과 이런 시위방식은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팽팽히 맞서고 있다. 여성단체 ‘불꽃페미액션’ 회원들은 2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사옥 앞에서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라...
- 입력:2018-06-03 16:05:03
- “트럼프 현실 인식 유연”… “金 만나기 전 지나친 양보”
-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1일(현지시간) 백악관 회동에 대해 국제사회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때 불발 위기까지 몰렸던 북·미 정상회담이 확정된 것에는 환영하지만 속도조절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에는 입장차가 뚜렷하다. 중국 외교부는 2일 화춘잉 대변인 명의의 문답을 홈페이지에 올려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과 관련해 긴밀히 소통하고 긍정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CCTV 등 중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동을 마치고 연 기자회견에서 &ls...
- 입력:2018-06-03 16:05:03
- 강경파 빼고 김영철과 1대 1 토론 벌여… 트럼프, 북·미 수교 뜻 시사
- 북·미 관계 현안 대부분 논의… 주한미군 감축 문제도 다룬 듯 “친서, 매우 흥미롭고 적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특사를 만나 80분간 일대일 대화를 나눴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은 뒤 기념 촬영하는 수준의 면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을 깨고 장시간 토론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와 경제적 지원, 종전선언, 북·미 수교 등을 예로 들면서 “북·미 관계 현안 중 대부분을 논의했다”...
- 입력:2018-06-03 10:50:01
- 북한군 핵심 3인방 모두 교체? “인민무력상에 온건파 노광철”
- 북한군 권력 서열 3위인 인민무력상이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서열 1위인 총정치국장은 반년이 못 돼 두 차례나 바뀌고 2위인 총참모장도 교체설이 나오는 등 북한 군부에 대한 물갈이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북·미 정상회담과 이후의 비핵화 과정을 염두에 두고 온건파 인사를 군에 전진 배치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3일 북한 인민무력상이 박영식에서 노광철 제2경제위원장으로 교체됐다고 보도했다. 노광철은 2015년 7월 인민무력성의 전신인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에 취임했고, 이듬해 5월 당대회에서 정치국원 후보로 선출됐다. 제2경제위원장은...
- 입력:2018-06-03 05:35:01
- 비올리스트 김세준,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서 한국인 첫 2위 입상
- 비올리스트 김세준(30·사진)이 3일 제4회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입상했다. 김세준은 “손에 염증이 생겨 연습할 때 힘들기도 했지만 누구의 음악이 아닌 나의 음악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그는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와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 등에서 공부했다. 김세준은 하이든 국제 실내악 콩쿠르 우승팀인 아벨콰르텟 비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는 3년마다 열리는 아시아 유일의 비올라 대회다.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노부코 이마이가 대표와 심사...
- 입력:2018-06-03 07:25:01